"해서 안 되는 일은 없어"... 조재현 딸 배우 조혜정, "투잡 중인 일, 팀장 돼..."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연예계에 복귀한 배우 조혜정이 '투잡 쓰리잡'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다.조혜정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배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알렸다.조혜정은 영상에서 "마음공부 모임에서 진행하는 거리모금과 연탄모금을 담당하고 있다"며 "직책은 행사 팀장인데 팀장님이라고 하면 간지러우니까 스스로를 연탄 대장, 모금 대장이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는 연탄 대장, 봄에는 거리 모금 대장으로 투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MBTI 상 내향형
푸바오의 귀여운 모습에 팬들 환호, 스트레스 걱정도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푸바오의 다양한 표정을 재치 있는 표현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진 8장과 쇼츠(짧은 영상) 한 개를 올렸다.푸바오 중국 적응기 [신화통신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 ]이 가운데 쇼츠에는 푸바오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데구루루
'도망가야 하나' 생각했지만..." 대만 지진 속에서도 눈 하나 깜빡 않은 프로 앵커들대만에서 발생한 강진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방송을 이어간 앵커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대만 산리뉴스의 정링위안 앵커는 지진 발생 사실을 전하던 중 스튜디오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끝까지 방송을 마쳤다.정 앵커는 인터뷰에서 "도망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공포를 누르고 방송을 계속했다"며 "또다시 해야 한다면 버티려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아이뉴스의 천쯔리 기상 캐스터 역시 조명등이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지진 소식을 전했다. 그의
추성훈 연예시절 야노시호에게 "나의 아기를 낳았으면 좋겠다" 고백...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인 모델 야노시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추성훈, 중년의 멋짐을 보여주는 상남자의 로맨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영상에서 추성훈은 최근 의류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에 "일본에서 시작했고 이제 2년 정도 됐다"며 "모든게 그렇지만 쉽지 않더라. 그래서 재밌는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갑자기 돈을 벌면 재미없다. 이것저것 사업하는게 어려운게 당연하다. 실패가 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성훈은 "돈이 엄청 들어서 마음이 아프다. 이거 진짜 장난
"담배 내놔.." 수십 개 전과 있는 편의점 난동 남성, 결국 철창행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협박하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지난 27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영등포경찰서는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빗자루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계산대를 향해 걸어오더니 종업원에게 "야, 담배내놔"라고 말했다. 겁먹은 직원이 담배를 건네자 A씨는 라이터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러면서 종업원에게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하고는 계산도 하지 않고 편의점을 떠났다.[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협박하고
붐, 오늘(22일) 득녀…“산모, 아이 모두 건강”(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방송인 붐이 오늘(22일) 아빠가 됐다. 지난 22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붐 부부는 이 날, 오전 9시 40분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아이는 2.9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 또한, 건강한 상태이다. 붐은 현재 산모와 아이 곁을 지키고 있다. 붐은 지난 2022년 4월 7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중인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이번 달 말이라고 밝혔으며, “방송 중 아이가 나오면 방송 끊고 갈 것”이라며 산모와 아이를 향한 깊은
프로야구 LG, 개막전서 우승반지 공개…NC는 순금 3돈 이벤트KIA 챔피언스필드 개장 10주년 행사…SSG '뉴 랜딩'·kt 무인 시구 9탄 LG트윈스, 2023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기념행사 진행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앞줄 왼쪽 첫 번째)과 구광모 LG 그룹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 차명석 LG 단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 홀에서 열린 2023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1.17 [LG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을 맞아 5개 홈 구단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화 이글스를 서울 잠실구장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르는 지난해 통합 우승 챔피언 LG 트윈스는 4월 7일까지 중앙매표소 옆 광장에서 'LG 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를 연다. 1990년, 1994년,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LG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한(恨)의 상징 롤렉스 시계, 아와모리 소주를 전시한다. 또 우승 반지도 최초로 공개한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오지환에게 경기 전 우승 반지를 전달한다. 개막전 시구는 세 자녀의 어머니로 국가 지정 대테러부대 태호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이명화 상사가 한다. LG 구단은 개막 당일 1루 내야와 외야 출입문에서 우승 페넌트 1만개를 선착순 배포하고, 경기 중 LG 그램 노트북 3대를 특별 경품으로 준다. NC 다이노스 개막전 순금 3돈 이벤트 [NC 다이노스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와 창원 NC파크에서 6개월 장정의 첫발을 떼는 NC 다이노스는 23∼24일 순금 3돈(약 150만원)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표 관중에 따라 당첨자가 늘어나는 행사로 1만명 미만이면 1명, 1만∼1만5천명이면 2명, 1만5천명 이상 달성하면 3명에게 순금 3돈을 준다. 2017∼2018시즌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재비어 스크럭스가 23일 창원을 오랜만에 찾아 팬 사인회를 하고 아들 지크와 함께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kt wiz, 홈 개막전 이미지 [kt wiz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격돌하는 kt wiz는 올해에도 홈 개막전의 상징인 무인 시구를 이어간다.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을 담아 지니 램프와 야구공 모양의 드론이 개막식을 빛낸다. kt는 특히 28일까지 열리는 홈 개막 5연전을 맞아 KT 회선 가입자를 대상으로 OTT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경기 승리 시 수훈 선수가 팬 위닝 메시지들을 직접 추첨해 휴대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캠핑 의자, 무료 커피 쿠폰 등도 경품으로 준다.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이미지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앞서 안방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10주년을 맞아 '챔필 10살 생일파티'를 연다. 챔필 '1호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승리·탈삼진), 나성범(홈런), 김태군(타점)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챔필의 10살 생일을 축하한다. 입장 관중에게 응원 타올 3만개를 나눠주며, 양현종·김도영(23일), 나성범·윤영철(24일)의 사인회도 이어진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구로 개막을 알린다. SSG 랜더스 홈 개막전 이미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개막전의 콘셉트를 '뉴 랜딩'으로 잡았다. 23일에는 신규 BI로 디자인된 응원 타올 2천500장과 추신水 생수 1만병을 준다. 24일에는 '인천 데이'로 인천군 각종 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추첨으로 2024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10명), 레드 모자(10명), 노브랜드 LED 스탠드(50명) 경품도 준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TWS(투어스)의 멤버(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 중 신유와 도훈이 개막전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cany9900@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서울시 찾은 최원일 전 함장 "오직 국가와 국민 위해 바다로"'서해수호의 날' 맞아 강연…오세훈 "국가수호 헌신한 분들 끝까지 챙기겠다" 특강에 나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천안함 46용사들은 특정 정권이나 집단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게 아니었습니다.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왔습니다."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는 해군 천안함의 마지막 함장이자 현재 천안함생존자전우회 회장인 최원일 전 함장이 초대돼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서울을 겨냥한 '공개 도발'이 이어지는 와중에 하루 앞둔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열렸다. 격주로 시청에서 열리는 미래서울 아침특강의 이날 주제는 '함장의 바다 - 천안함 함장에게 듣는 그날의 이야기'로, 최 전 함장은 천안함 당시 상황과 이후 활동에 관해 담담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인 어조로 얘기를 풀어나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 21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특별강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전 함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전후 상황, 그 배경이 된 당시 북한 도발 일지, 사후 합동조사 결과, 천안함 장병 현황, 피격사건에 대한 인식,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겪은 아픔과 사회 일각의 오해·편견 등을 소개해 내려갔다. 사건 당일 저녁 상황과 피격 후 긴박했던 수습과 구조 상황도 차분히 설명했다. 최 전 함장은 "용사들의 나이는 1970년생부터 91년생으로, 당시 19살부터 40살의 나이였다"며 "이분들이 그토록 애타게 뭐가 하고 싶었겠습니까? 침몰하는 순간 10초 더 살고 싶었겠죠. 부모님께 가족에게 전화해 고맙다 미안하다 말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그들이) 조금 살고 싶었던 이 삶을 여러분이 살고 있다"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홍수나 화재와 같은 재난재해 현장에 밤낮 없이 달려가야 하고 군인도 마찬가지"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공무원과 군인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함장의 바다 - 천안함 함장에게 듣는 그날의 이야기' 특강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연이 끝난 뒤 오세훈 시장은 "내일이 서해수호의 날"이라며 이를 기념하고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55명 용사들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우리가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며 "천만 시민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책임감을 가다듬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을 언급하면서 부상 전역 장병에 대해서도 계속 지원하면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ysc@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두산밥캣, 미국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두산밥캣, 미국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패스트컴퍼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58개 분야 60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했다. 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업계 최초의 무인 굴절식 트랙터와 함께 자율주행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공개했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지난해 미국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이어왔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두산밥캣의 혁신 목표"라면서 "소형 장비 업계를 창시한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로더 S7X [두산밥캣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낯설지만 익숙한 뒷마당 수영장 귀신…영화 '나이트 스윔'영화 '나이트 스윔' 속 한 장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우리나라 괴담 중 빠질 수 없는 게 물귀신 이야기다. 한에 사무친 원귀가 계곡에 놀러 온 이의 발목을 잡아채 빠져 죽게 만든다는 소문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계곡이 깊이와 물살을 종잡을 수 없고,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물귀신에 대한 공포감은 더 크다. 그렇다면 타일이 깔린 직사각형의 웅덩이, 소독제를 잔뜩 푼 물에서 튀어나오는 수영장 악귀는 어떨까. 브라이스 맥과이어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 '나이트 스윔'은 부잣집 뒷마당 수영장에 출몰하는 귀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소재는 독특하지만, 이사한 집에서 악령을 맞닥뜨린 가족이 그에 얽힌 비밀을 찾아간다는 전형적인 미국식 공포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간다. 영화 '나이트 스윔' 속 한 장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난치병으로 마운드를 떠난 전직 야구선수 레이(와이어트 러셀 분) 가족이 이 비극의 주인공이다. 레이는 요양할 만한 집을 찾다가 뒷마당에 수영장이 딸린 저택에 매료돼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이사한다. 레이는 수영장에 살다시피 하면서 수중 재활에 힘쓴다. 수영한 이후부터 병이 눈에 띄게 좋아지자 레이는 수영에 더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특히 어린 딸과 아들은 괴이한 모습의 귀신까지 목격한다. 아내는 수십 년 전 이 집 수영장에서 한 아이가 익사했다는 이야기를 이웃에게서 듣고서 집을 옮기자며 남편을 설득한다. 이미 귀신에 홀린 레이는 좀처럼 고집을 꺾지 않는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까지 한다. 나머지 가족에겐 수영장의 귀신보다 레이가 더 공포의 존재다. 영화 '나이트 스윔' 속 한 장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맥과이어 감독은 평소 느꼈던 물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담아 이 작품의 각본을 썼다. 특히 어린 시절 불 꺼진 수영장에서 영화 '죠스'를 보는 동안 들었던 "수영장 아래 깊은 곳에서는 어떤 끔찍한 것이 떠오르고 있다는 확신"이 영화의 토대가 됐다. 그러나 영화 속 귀신의 모습은 식인 상어만큼 사나워 보이거나 무시무시하지 않다. 귀신은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해보려 하지만, 타이밍이나 위치는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스토리 역시 그간 많이 봐 온 여러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20일 개봉. 98분. 12세 이상 관람가. rambo@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8연승 LG, 2위 굳히기…유기상, 신인 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갈 길 바쁜 SK는 소노에 덜미…소노 이정현 34점 9어시스트 폭발 슛하는 LG의 이재도(4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8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0으로 제압했다.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8연승을 내달린 LG는 33승 17패로 2위를 지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유리한 위치를 굳혔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수원 kt(31승 19패)와는 2경기 차, 고양 소노에 패한 4위 서울 SK(29승 20패)와는 3.5경기 차가 됐다. 반면 구단 역대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이 17패로 늘어난 정관장은 15승 34패로 9위에 그쳤다. 정관장 배병준과 LG 마레이의 볼 다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 리바운드의 우위를 잡은 LG가 24-15로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정관장의 팀 전체 리바운드가 5개였는데, LG는 아셈 마레이 혼자 5개를 잡아낸 것을 비롯해 팀 리바운드 16개로 압도했다. 1쿼터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도 LG가 10대3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이 끝났을 땐 LG가 42-33으로 9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전 초반 12점을 외곽포 4방으로만 뽑아내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54-38로 도망간 LG는 쿼터 종료 5분 전엔 이재도의 레이업으로 58-38, 20점 차를 만들었다. 3쿼터 후반부부터 4쿼터 초반까지 정관장이 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서며 9분 15초를 남기고 57-66으로 좁혔다. 그러나 이후 선수 5명을 모두 바꾼 LG가 정인덕, 정희재의 연속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LG의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레이가 17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LG의 유기상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유기상은 이날 3점 슛 2개를 더해 시즌 89, 90번째 3점포를 기록, 1998-1999시즌 신기성과 2013-2014시즌 김민구의 88개를 앞지르는 역대 프로농구 신인 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신기록을 작성했다. 양홍석이 13점 8리바운드, 이재도가 12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정관장에선 배병준이 15점으로 분전했다. 소노의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위 추격에 갈 길 바쁜 SK는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소노에 62-75로 덜미를 잡히며 사흘 전 정관장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한 점 차로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소노는 18승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51-50으로 시작한 4쿼터 소노의 이정현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직전 가스공사전에서 35점을 폭발했던 이정현은 이날도 34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리바운드를 26개나 걷어내고 21점을 넣었다. SK에선 김선형의 14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songa@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마약 취해 카페서 난동 피운 작곡가 구속기소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12년 만에 신작 낸 장윤현 감독 "'접속' 때 신인으로 돌아간 듯"'당신이 잠든 사이' 20일 개봉…"착한 사람들의 힘 그리고 싶었죠" 인터뷰하는 장윤현 감독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1990년대 후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꼽히는 '접속'(1997)과 '텔 미 썸딩'(1999)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극장가로 돌아왔다. 이달 20일 개봉하는 장 감독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그가 '가비'(2012)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개봉 하루 전인 19일 서울 마포구의 배급사 사무실에서 만난 장 감독은 데뷔를 앞둔 신인 감독처럼 설레고 긴장된다며 웃었다. "시사회를 하면서 관객들에게 인사드리는데, '접속' 때 신인 감독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은 PC 통신을 소재로 당시 신세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추자연·이무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도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걸 그렸다는 점에서 '접속'의 연장선에 있다. '접속'에서 두 사람이 PC 통신의 채팅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선 극적인 반전을 통해 마음의 벽이 한꺼번에 무너진다. 헌신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야기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착한 사람들의 힘을 그리고 싶었어요. 그들의 힘이 위기를 맞아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그리고 그게 사랑이라면, 보다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닿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장윤현 감독의 '접속'(1997)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애보는 자칫 신파로 빠질 수 있다. 장 감독도 이 점을 걱정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한다. 그는 "신파적 요소를 배제하려고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해봤다"며 "신파란 게 우리 맘속의 원초적 감정을 건드리는 거라면, (피하기보다는) 최대한 거북하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보여주는 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상용화로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이 열린 현실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접속'과 달리 '당신이 잠든 사이'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가득하다. 등장인물은 SNS를 거의 쓰지 않고,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거나 전화 통화를 한다. '접속'이 빠르게 돌아가는 서울 한복판의 삶을 그렸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지방 소도시의 분위기다. 장 감독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추자연과 이무생이 연기하는) 두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둘의 직업을 각각 미술 강사와 작가로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추자연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연기를 펼친다. 표정 변화 하나로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한다. 관객의 의문을 증폭시키며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무생의 연기도 돋보인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 감독은 "이 영화는 내가 만들었다기보다는 두 배우가 만든 것"이라며 "두 분의 힘으로 어려운 문제를 헤쳐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주인공 덕희(추자연)가 시어머니와 통화하면서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을 찍을 때 장 감독은 어떻게 연출할지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이때 추자연이 "한 번 해보겠다"며 나서 특별한 연출 지시 없이도 완벽한 연기를 펼쳐 한 번에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장 감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연기가 아니라 자기 안의 감정을 끌어내 캐릭터를 현실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장 감독은 '가비'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한·중 합작 영화 '평안도'(2014)가 그 결실이지만, 배우의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개봉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한·중관계가 악화한 것도 장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지만, 국내 관객이 보기엔 긴 공백기가 돼버린 셈이다. 장 감독은 '당신이 잠든 사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를 준비하는 한편, SF 영화를 염두에 두고 인공지능(AI)도 연구하고 있다. "이젠 나이가 들긴 했지만, '접속'을 만들었던 그 시절 제 열정과 노력을 일깨우려고 신인 감독의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그렇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제2의 데뷔작인 셈이죠."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조선 철강재 절단, 레이저로 자동화' 에이스이앤티 사업장 준공울산 에너지융합단지에 조성, 두께 5㎝ 형강 정밀·신속하게 절단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이스이앤티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에서 김대환 대표, 이순걸 울주군수, 이경식 울산경제자육구역청장 등 9개 기관 대표자가 '울산 조선산업 공정 자동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선박 건조에 쓰이는 형강을 수작업 대신 자동으로 절단하는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사업장이 울산에서 본격 운영된다.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IT 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19일 오후 울주군 서생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 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장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형강을 자동으로 절단하는 장비가 도입됐다. 회사는 '한국 조선·플랜트 가공 자동화 기술 스마트 공정 표준'을 목표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형강은 ㄱ·ㄷ·H·T 등 단면 모양이 다양한 철강재로, 선박 블록을 만들 때 뼈대 역할을 하는 자재다. 현재 수십m에 달하는 형강을 절단할 때는 현장 야드에서 수작업으로 산소 절단하거나, 일부 플라스마 기체를 활용한 반자동 가공 방식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작업에 오차가 생기거나 재료 소모량이 늘어나는 등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며, 안전사고나 날림먼지를 비롯한 환경 문제 우려도 있다. 에이스이앤티가 도입한 장비는 일련의 작업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과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형강을 자동으로 절단하는 레이저 가공 장비 [에이스이앤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yna.kr/AKR20240319130400057] 장비는 길이 45.7m, 너비 4.2m, 높이 3.5m 규모다. 가공이 필요한 형강을 올리고 내리는 '로딩'과 '언로딩' 부분이 각각 20m, 형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척'(chuck)의 최대 지름이 35㎝에 달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두께가 5㎝에 달하는 두꺼운 형강도 정밀하고 신속하게 절단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물류 자동화 등 조선업 분야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인 지멘스 코리아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레이저 가공 자동화 공정 기술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울산 조선·플랜트 산업 역량을 높이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에이스이앤티 대표는 "자동화 시설에 고비용을 투자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엔지니어 개념과 설계부터 IT까지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장 자동화, 이송, 용접, 조립 과정 등을 거쳐 모듈 블록을 제작·납품하는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해 공정 자동화를 40%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9개 기관 대표자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km@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두산, 역대 세 번째 시범경기 무패팀…8승 1무승리 후 선수들과 주먹 부딪치는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7-7로 비겼다. 팀당 10경기씩 치르도록 짠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비로 노게임이 된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1995년 롯데(5승 1무)와 1999년 한화(5승)에 이어 무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두산 허경민의 타격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회초 볼넷과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과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낸 두산은 2-3으로 끌려가던 4회초 5점을 뽑아 달아났다. 2타점 2루타 날린 김대한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환의 안타에 이은 대주자 조수행의 도루, 강승호의 중전 적시타, 박계범, 박준영의 안타와 김대한의 2타점 좌월 2루타, 헨리 라모스의 좌중간 안타를 묶어 5점을 빼냈다.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주석의 석 점 홈런과 노시환의 솔로포로 추격하던 한화는 4-7로 뒤진 7회말 최인호의 좌중월 2타점 2루타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의 복귀와 안치홍의 가세로 올해 투타에서 달라진 전력을 예고한 한화는 5승 2무 3패를 거뒀다. 박해민 호수비에 환호하는 켈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켈리가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박해민의 호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2023.11.13 utzza@yna.co.kr '챔피언'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2-1로 대파하고 6승 2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LG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4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3개씩 허용하고도 1점만 주는 효과적인 투구로 정규리그 출격 채비를 끝냈다. cany9900@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한국살이' 선배 외국인의 조언 "상호문화 존중" "한국어 구사"법무부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39명, 2년간 멘토 활동 윈라이 밍그라바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맨 오른쪽). [윈라이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해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생활의 기본은 언어인 만큼 한국어를 잘 배워서 의사소통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인천 부평에서 미얀마 식당 '밍그라바'를 운영하는 윈라이(52)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인과 한국 사회에 모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렇게 조언했다. 1988년 미얀마 민주화운동 '8888항쟁'을 주도한 윈 대표는 군부 정권의 탄압을 피해 중국과 태국 등에서 도피 생활을 했고, 1996년 한국에 왔다.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와 함께 2005년 난민 인정을 받았다. 그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다"며 "그 나라 언어를 잘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한국어를 독학했다. 언어 덕분에 한국 문화도 깊이 알게 됐고, 생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간 윈 대표는 부평 거주 외국인들로 이뤄진 '부평 역전 외국인 자율방범대' 초대 대장, 인천 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대표협의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과 미얀마인, 출입국과 이민자 간 소통을 담당하기도 했다. 윈 대표처럼 한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21개국, 39명의 외국인은 법무부의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에 선정돼 이달부터 2년간 후배 이민자들에게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통합 정책 홍보와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한리아(첫줄 맨 왼쪽) 씨 등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 멤버들 [한리아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2019년 귀화한 한리아(30) 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삶은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거주하는 그는 법원과 출입국, 의료기관 등에서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 전문가를 꿈꾸며 인하대에서 이민다문화정책학을 전공해 최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소통참여단에서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 기반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고, 여성가족부 산하 미추홀구가족센터에서는 상담활동가로도 일했다. 2019년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을 결성해 창작 음악극 등도 선보이고 있다. 카릴로브 에밀백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교민들 [카릴로브 에밀백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인들로 구성된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카릴로브 에밀백(48) 대표는 "한국에서 정착하려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를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마음을 열고 진취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한국 생활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인문대에서 한국학 및 한국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2000년 정부초청장학생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가 무역회사를 차려 한국산 치과용 재료와 장비를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천 교동도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중인 정람 씨 [정람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사극을 보면서 전통 조경 양식에 관심이 생겨 유학까지 왔다는 중국 출신의 정람(33) 씨는 서울시립대에서 조경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국내 한 조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점수제 우수인재 비자(F-2-7)로 거주 중인 그는 올해 영주비자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 생활환경개선분과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한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3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초 외국인 객원 해설사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등의 이력을 지닌 아제르바이잔 출신 아마도바 라힐(35),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저자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36) 등 연임자 25명도 이들과 함께 활동한다. 고리토 씨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서로 다른 배경과 전통을 이해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카를로스 고리토 씨 [카를로스 고리토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6월 4일 공개"빛의 시대에 어둠이" 포스터 게시…디즈니+ 시리즈 제작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 참석한 이정재 (서울=연합뉴스) 배우 이정재가 지난해 4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4.10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오는 6월 4일 공개된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스타워즈의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애콜라이트 포스터가 게시됐으며, 이 포스터에는 "빛의 시대에 어둠이 떠오른다"는 문구와 함께 '6월 4일'이라는 날짜가 명시됐다. 애콜라이트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주연 맡은 배우 이정재 [올댓시네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2022년 9월 처음 알려졌다. 이후 그는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액션 장면에서 라이트 세이버(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선검)를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시리즈에 대한 디즈니 측의 공식 요약본을 인용해 "충격적인 범죄 행위를 조사하면서 존경받는 마스터 제다이(이정재)가 과거의 위험한 전사(아만들라 스텐버그)와 대결하게 된다. 더 많은 단서가 드러나면서 그들은 악의 세력이 모든 것을 드러내는 어두운 길을 따라 여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즈니 스타워즈 측이 X에 공개한 '애콜라이트' 포스터 [스타워즈(Star wars) X 계정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효심이네' 남보라 "가족 위하는 효심이, 제 모습 같았죠"배우 지망생 역할 맡아 '발연기' 연기해 화제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발연기'를 많이 연구했는데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긴장감에서 나오는 조이는 듯한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더 과장되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조금만 연기를 잘해도 감독님이 NG를 주셨어요." 배우 남보라는 지난 17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른바 '발연기'를 선보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남보라가 연기한 정미림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배우의 꿈에 도전한다는 설정인데, 부족한 연기력 탓에 연달아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미림은 오디션에서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어색하고 과장된 연기로 드라마 속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 14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난 남보라는 "그 장면에서 감독님이 '지금 너무 연기를 잘한 것 같아, 더 못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서 NG를 줬다"고 털어놨다. 남보라는 "과장해서 목소리 톤을 끌어올리거나 이상할 정도로 과호흡하면서 연기했다"며 "오디션장에서 남보라가 1만큼 긴장한다면, 그 장면의 미림이는 20정도 긴장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3남 1녀 가운데 셋째인 주인공 이효심(유이 분)이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독립적인 삶을 찾는 과정을 다룬 가족드라마다. 고시원에 살면서 배우가 되기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는 미림은 같은 고시원에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효심의 오빠 이효준(설정환)과 가까워진다. 미림은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진 끝에 생계를 위해 다시 변호사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고시원을 떠나는데, 이후 효준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미림은 효준과 결혼하기로 하고 시댁살이를 시작한다. 미림은 자신의 임신으로 충격받아 머리를 싸맨 시어머니 앞에서 "아이 태명을 '당근이'로 지었다"고 말하고, 효준을 타박하는 시누이 효심에겐 "내가 효준을 책임지겠다"고 시원하게 말하는 인물이다. 남보라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미림의 모습에서 쾌감을 느꼈다"며 "평소 제 성격은 조심하고 주저하는 편이라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미림이처럼 시원하게 말을 못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보라는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한 미림보다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주인공 효심과 비슷한 이력을 가진 배우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남보라를 비롯한 열 한 명 남매의 일상을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남보라는 엄마처럼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남긴 강한 인상 덕분에 배우로 데뷔한 이후로도 남보라에게는 'K-장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남보라는 "효심이를 제3자 입장에서 보면서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효심이의 결정 대부분이 가족을 위한 결정이었고, 그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극 중 효심은 로스쿨에 가겠다는 효준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피트니스 센터 직원으로 새벽부터 일한다. 가족을 버리고 사라졌던 아버지가 급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말에 효심은 간을 이식해주기로 한다. "대본에 이입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효심이한테 말을 걸게 되더라고요.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네 꿈을 찾아가도 돼' 하고요. 그리고 그런 말들을 저한테도 해주고 싶었어요." 배우 남보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올해로 18년이 지났다. 거의 매해 새로운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아직 배우로서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남보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남보라는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발연기' 장면을 소화하고 시어머니께 기운을 북돋아 주겠다며 난데없이 춤을 추는 등 망가지는 모습도 연기하면서 '시청자를 즐겁게 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깨달은 건, 배우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앞으로도 어떤 작품을 하든 시청자들이 봐주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에요." jaeh@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데이식스 "군백기 역주행 신기하고 감사…늙지 않는 음악 할 것"군 복무 중 '예뻤어' 등 차트 역주행 인기…전역 후 신보 '포에버' "음악에 대한 허기 많이 느껴…무대가 그리웠다"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저희가 걸어왔던 길에 공감해 주시고, 남긴 곡들을 잘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음악으로 계속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원필) 밴드 데이식스는 최근 새 미니음반 '포에버'(Fourever) 발매를 기념한 공동 인터뷰에서 "저희가 늘 최선을 다해왔기에 이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며 '차트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잘 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하면 되겠다는 힘을 얻었다"며 뿌듯해했다. 데이식스는 2021년 성진을 시작으로 영케이, 도운, 원필 네 멤버 모두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원필을 마지막으로 모두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그런데 군 공백기 도중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이 입소문을 타고 발매 수년이 흘렀는데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K팝 그룹 가운데 노래가 뒤늦게 빛을 보고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군 공백기 도중 노래가 재조명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군악대로 복무한 멤버 도운은 "육군참모총장 앞에서 공연할 일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갑자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떠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원필은 "너무나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고, 도운은 "우리가 그간 계획한 대로 된 게 많지 않다. 군대에 왔는데 곡이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필은 역주행의 비법을 묻자 "가사가 굉장히 공감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특별히 유행하는 말을 쓰지도 않는다. 형(원케이)이 작사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게 진심인데, 그것에 공감해주신 게 아닐까 한다"고 짚었다. 밴드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케이는 "데뷔 초부터 이야기한 게 원필의 말을 빌리면 '늙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였다"며 "밴드를 하면서 언제 들어도 잊히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감 가는 가사의 비결로 "쓰는 사람 혹은 부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사를 시작하더라도, 읽는 사람 또는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사를 정리한다"며 "제 시점이 아니라 소설을 쓰듯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읽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도 와닿을지 고민하며 관점을 바꿔보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데이식스는 원필이 전역한 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하고 이날 여덟 번째 미니음반 '포에버'로 돌아왔다. 앨범명 '포에버'는 네 멤버를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지은 단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해피'(HAPPY),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널 제외한 나의 뇌' 등 7곡이 담겼다. '웰컴 투 더 쇼'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해 보내는 세레나데다. 연인 사이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데이식스를 오랜 기간 지지해 준 '마이데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노래다. 원케이는 "데이식스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마이데이'(데이식스 팬덤)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좋아해 주고, 한 명씩 옆 친구에게 추천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진은 "(음악이) 정말 많이 고팠다"며 "(군 공백기에)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 것을 빨리 풀어보자는 허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tsl@yna.co.kr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K리그1 포항, 광주 1-0 잡고 2연승…'부상 복귀' 정재희 결승골김천은 전북에 1-0 승리…전북, 공식전 6경기 무승 결승골 넣은 정재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의 돌풍을 극적으로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정재희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대구FC에 3-1 승리를 거둔 포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3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에게는 K리그에서 지휘한 첫 연승이다. 시민구단임에도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에도 개막 연승을 달려 K리그 '최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직 선두(승점 6·2승 1패)인 광주의 순위는 이어지는 2위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에 달라질 수 있다. 전반부터 치열하게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왼쪽의 신광훈, 오른쪽의 완델손 등 베테랑 풀백을 앞세워 광주 측면 공격을 봉쇄한 포항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은 좀처럼 하지 못했다. 전반 7분 포항 조르지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시즌 첫 패배 당한 이정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곧이어 포항 홍윤상이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 시도한 왼발 슈팅도 김경민의 발에 걸렸다. 광주로서는 전반 45분 엄지성의 스틸을 이어받은 이희균이 골 지역 왼쪽 수비진 틈바구니에서 기술적으로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황인재에게 걸린 게 아쉬웠다. 치열했던 승부를 끝낸 건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정재희의 발끝이었다. 후반 48분 골킥이 이호재의 타점 높은 헤더를 통해 전방으로 연결되자 정재희가 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인 정재희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다 못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또 다쳐 '시즌 아웃'되는 아픔을 겪었다. 포항은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후반 초반 한찬희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홍윤상도 전반 초반 몸에 이상을 호소해 조기에 교체됐다. 결승골 넣은 김현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스트라이커 이건희가 왼쪽 무릎을 걷어차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대구F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김천은 이로써 2승째를 쌓으며 4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개막 첫 패배를 당하며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친 전북은 10위(승점 2)에 머물렀다. 전북은 올해 치른 첫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만 2-0으로 승리했을 뿐, 이후 6차례(4무 2패) 공식전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천은 전반 24분 김현욱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초중반 김천을 위험지역에 몰아넣고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넣기에는 '한끗'이 부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북 공격은 무뎌졌고, 외려 김천이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며 승부를 마감했다. ahs@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에코프로, 지주사 산하에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신설(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 산하에 계열사들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 'EHS지원실'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프로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HS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보건(Health)·안전(Safety)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명칭이다. 초대 실장에는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간 재직한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EHS지원실은 관계사 임직원들이 유해 위험을 없앤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 정비와 사고 예방 정책 수립, 관련 시설 관리 및 정비, 임직원 교육 등을 담당한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등 안전환경 관련 법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위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작업장에 대한 리스크 사전 감지 기능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환경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앞장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00억원 안팎이던 에코프로비엠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액은 2022년 700억원, 2023년 1천억원 안팎으로 늘었다. 다른 계열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환경 투자를 늘려 왔다. 그 결과 전구체 생산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작년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등급 평가에서 두 번째 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에코프로 EHS지원실 임직원들이 생산현장의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창교 에코프로 EHS지원실장은 "안전환경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에코프로의 경영 원칙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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