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 도쿄·마이애미·휴스턴·산후안서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도시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2026 WBC가 일본 도쿄(도쿄돔)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론디포 파크), 텍사스주 휴스턴(미닛메이드 파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이람 비토른 스타디움)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도쿄와 마이애미는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WBC를 개최하게 됐다. 산후안에서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WBC가 열리며, 휴스턴은 이번이 첫 WBC 개최이다. A조 경기는 산후안, B조 경기는 휴스턴, C조 경기는 도쿄, D조 경기는 마이애미에서 각각 개최된다. A조와 B조 1, 2위 팀은 휴스턴에서 8강을 치르며, C조와 D조 1, 2위 팀들은 마이애미에서 8강 경기를 갖는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챔피언십 라운드가 열리며, 우승팀이 결정된다. 한편 2026 WBC에는 20개 팀이 출전한다. 16개 팀은 자동 진출이 확정됐으며, 예선을 통해 남은 네 자리의 주인이 가려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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