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유정’, 작지만 강한 웰메이드 수작 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상,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부문 공식 초청 등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알아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언니 유정’(감독 정해일)이 정식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언니 유정’은 단편영화 ‘더더더’ ‘인사3팀의 캡슐커피’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정해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예기치 못한 한 사건으로, 차마 드러내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을 향해 나아가는 자매의 성찰과 화해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촘촘한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까
우민호 감독, 1909년 ‘하얼빈’에 주목한 이유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새 영화 ‘하얼빈’으로 겨울 극장가에 등판한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안중근 장군의 진심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 묵직한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우민호 감독은 국내 역사에서 한 번쯤 되짚어볼 만한 사건을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재구성하며 대중의 신뢰를 얻어왔다. 한국 사회 내부의 민낯을 비춘 영화 ‘내부자들’(2015)부터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2020)까지 과거의 사건부터 현대 우리 사회를 꿰
[인터뷰] ‘히든페이스’ 송승헌, 틀을 깨고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로 관객 앞에 선다. ‘인간중독’(2014)에 이어 다시 김대우 감독과 만나 파격 캐릭터를 선보인 그는 “배우로서의 일탈, 카타르시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히든페이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한국 영화로는 ‘대장 김창수’(2017) 이후 7년 만이다.‘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전설 박사,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서 21일 특강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은 오는 21일 전설 박사를 특강 연사로 초빙, ‘문화예술경영인의 브랜딩 파워메이킹’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와우관 세미나실 L동 2층에서 7시에 시작된다.전 박사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브랜드화하는 과정속에서 인지도를 쌓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홍대 문예경 원우회는 주기적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강연자들을 섭외해 강연과 강연후의 네트워킹을 제공한다.전설 박사를 특강 연사로 섭외한 원우회 운영의 총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심진우 박사는 “특강을 개최하는 목적은
[히든페이스] ‘파격’에만 가두기엔 아까운 ‘웰메이드작’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휘자 성진(송승헌 분)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 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박지현 분)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비 오는 밤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 성진과 미주는 수연의 집에서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다. 그리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혼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집 안 밀실에 갇혀 두 사람의 숨겨진 민낯을 지켜본다.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서현진과 공유, 멜로와 미스터리의 만남… ‘트렁크’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짙은 멜로에 미스터리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배우 서현진‧공유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드라 ‘화랑’ 등을 집필한
‘1승’ 송강호 vs ‘대가족’ 김윤석, 12월 극장가 등판… 침체기 한국 영화 살릴까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대중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송강호, 김윤석이 12월 극장가에 연이어 출격한다. 두 배우 모두 강렬한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먼저 송강호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으로 관객 앞에 선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MOVIE 비하인드] ‘글래디에이터 Ⅱ’ 역대급 스케일‧압도적 볼거리, 이렇게 완성됐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압도적 볼거리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의 마음을 훔친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감독 리들리 스콧)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글래디에이터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0년 개봉해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글래디에이터’의 24년 만의 속편으로, 지난 13일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 후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글래디에이터Ⅱ’는 탄탄한 연출력과 완성도 높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문소리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뒤 20년이 넘는 연기 인생 동안 분량이 많든 적든, 규모가 크든 작든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면 무대가 어디든 주저하지 않고 뛰어들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렸다. 올해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부터 넷플릭스 ‘지옥’ 시즌2, tvN 드라마 ‘정년이’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꽉 찬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세 작품 모두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는데, ‘지옥’ 시즌2와 ‘정년이’는 특별출연임에도 분량을 뛰어넘는 존
[인터뷰] 홍경, 그래서 더 진심이었던 ‘청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홍경이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로 관객 앞에 섰다. 사랑 앞에서 멈출 줄 모르는 순수하고 싱그러운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 그는 “유독 각별한 작품”이라며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청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경이 주연을 맡은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6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극 중 홍경은 사랑 앞에서는 직진뿐인 용준을 연기했다. 용준은 하고
‘오징어 게임’ 시즌2 둘러싼 궁금증, 황동혁 감독에게 듣다시사위크|광화문=이영실 기자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가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1년 9월 공개된 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에미상 6관왕에 오른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즌2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
꽁꽁 싸여있던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에 가봤다 시사위크|충청도=이영실 기자 전 세계가 기다리는 넷플릭스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세트장을 공개하며 높은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리즈 고유의 색감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규모감을 키워 한층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한단 각오다.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충청도 모처에 위치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에 취재진을 초대해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례적으로 1년의 엠바고(보도 유예)를 거는 등 스포일
[인터뷰] ‘지옥2’ 김성철, 기꺼이 도전하고 기어이 해내다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김성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자신만의 해석과 표현 방식으로 캐릭터를 재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설득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을 택하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그는 “더 잘하자는 마음보다 내 것을 하자는 마음이었다”며 작품에 임한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김성철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지옥’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 앞에 섰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
정리를 부탁해차분한 마음을 불러올 서재 아이템 17.
“책임감‧사명감 느껴”… 진심 다한 ‘소방관’, 관객에게 닿을까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잊지 말아야 할, 곱씹고 새겨야 할 ‘영웅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방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배우 주원‧유재명‧이유영‧김민재‧오대환‧이준혁‧장영남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MOVIE 비하인드] ‘레드 원’ 현실‧판타지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을까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쥬만지’ 시리즈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한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신작 ‘레드 원’으로 또 한 번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섰다. 사상 초유의 산타 납치 사건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앞세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레드 원’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레드 원’은 코드명 ‘레드 원’ 산타클로스가 납치되고 위기에 빠진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북극의 보안 책임자 ‘칼럼 드리프트’(드웨인 존슨 분)와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잭 오말리’(크리스 에반스 분)가 펼치는 공조 플레이를 그린 코믹 액션 버스터
‘미망’, 사랑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시사위크|용산=이영실 기자 영화 ‘미망’(감독 김태양)은 길을 걷다 우연히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하성국 분)를 마주친 ‘여자’(이명하 분)의 시간을 따라가는 광화문 로맨스로, 단편 영화 ‘달팽이’ ‘서울극장’을 통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은 신예 김태양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시작으로,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퍼스트 타임 디렉터상 수상, 제14회 바르셀로나 국제작가영화제 대상 등을 석권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오는 20일 정식 개봉을 통해
[인터뷰] ‘청설’ 노윤서의 지금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노윤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서 고등학생 방영주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2022), 드라마 ‘일타 스캔들’(2023),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2023),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2024)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도 마쳤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인터뷰]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코미디’를 대하는 자세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로 관객 앞에 섰다. 따뜻한 웃음과 공감,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은 이야기에 반해 작품을 택했다는 그는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컸다”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온 힘을 다해 임했음을 전했다. 류승룡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아마존 활명수’로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MOVIE 비하인드] ‘보통의 가족’, 팔수록 더 흥미롭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테일한 연출 속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로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흥미로운 트리비아를 공개한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이 활약했다. 첫 번째 트리비아는 탄생 비하인드다. ‘보통의 가족’은 네덜란드 인기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