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 "웰메이드IP 중요성 커져...연간 1조 원 규모 콘텐츠 투자 지속"[스포츠W 노이슬 기자] CJ ENM이 국내 최고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강력한 IP 경쟁력을 발판으로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ENM 윤상현 대표는 4일 부산국제영화 기간 중 CGV 센텀시티 2관에서 열린 ‘CJ Movie Forum(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 ENM 대표 "웰메이드IP 중요성 커져...연간 1조 원 규모 콘텐츠 투자 지속"/CJ ENM 윤상현 대표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영화 사업에 대한 심경을 밝힌 윤 대표는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 CJ가 가진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인사이트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CJ는 ▲(콘텐츠)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플랫폼)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 ▲(글로벌)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 등 콘텐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ONLYONE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J ENM 대표 "웰메이드IP 중요성 커져...연간 1조 원 규모 콘텐츠 투자 지속" 이날 행사는 CJ ENM 외에도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콘텐츠⠂미디어 사업에서 제작, 유통, 플랫폼을 담당하는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 ● 극장, OTT, 채널은 경쟁 플랫폼 아닌 ‘상생 플랫폼’, 기획 단계부터 IP 수명주기 극대화 논의 각사 경영진들은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역대 최대라는 데 공감하며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배급 전략 등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CJ CGV 이동현 경영혁신실장은 “영화 시장은 2019년 대비 60~70% 수준이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아티스트 콘텐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콘텐츠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는 “국내 드라마 시장이 물량 경쟁에서 웰메이드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사업부장은 "제작과 유통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극장, OTT, 채널은 서로 경쟁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며 "CJ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았으며 티빙과 tvN을 통해 공동 편성된다. 이 실장도 "극장의 경우 ‘오프라인 공간’과 이에 기반한 ‘팬덤 결집’이라는 관점에서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타 플랫폼과의 보완적 시너지가 가능하다"면서 "오디션, 러브 버라이어티 등 실시간 최종 결과 스포에 민감한 예능 콘텐츠나 인기 드라마 마지막 회 단체관람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관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 역시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 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도 밝혔다. 장 대표는 "추가 성장 동력을 미국-일본 중심 현지 드라마 제작에서 찾고 있다. 현재 약 20여 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고 밝혔고, 최 대표도 "미국, 동남아, 일본 등 K-content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들 위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업부장은 “인도, 중동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나 매출이 높지 않은 시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신규시장 개발에는 더빙 등 다양한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플랫폼 넘나드는 역량 갖춘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도울 것 마지막 세션인 '글로벌 토크'에서는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문장과 신진 크리에이터 유재선, 한준희, 전고운 감독이 모여 K콘텐츠 매력 탐구와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한국 스토리의 인기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장르에 능해서 신선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나는 스토리와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점,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보편적인 영화적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문화적 고유성을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점"을 꼽은 뒤 “할리우드 리메이크, 해외 직접 진출, 히트 IP 로컬 영화화 등 다양한 글로벌 활로를 모색해 왔기 때문에 한국 창작자분들이 각자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면 각 작품 성격에 적합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 CJ ENM 영화사업부가 새롭게 수립한 라인업 기준도 공개됐다. 고 사업부장은 "영화 본질과 고유성을 잘 살리면서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작품, tvN-티빙-영화배급 등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CJ 강점과 자산을 다방면 활용할 수 있는 기획,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이 가능한 작품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적정 제작비 수준, 타깃 관객, 마케팅 등 새롭게 설정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 영화사업부장은 2025년 공개 예정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조각도시', 노덕 감독이 참여, 내년 상반기 티빙에서 선보일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과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부고니아'등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K-OTT,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 치열…'K-스포츠'도 열기 올라탄다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간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부상한 데다 새로운 지식재산(IP)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OTT,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 29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간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부상한 데다 새로운 지식재산(IP)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OTT, 스포츠 콘텐츠 확보 경쟁 29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목적에 맞는 영상 AI로 생성…일만백만,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생성 서비스 '10kM'(텐케이엠)을 개발하는 일만백만이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면 해외 마케팅 자금 등도 지원받으면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
K-컬쳐밸리 사업 재개 ‘깜깜’, 공영개발 개발 방식 ‘의문’CJ라이브시티가 이끌어오던 K-컬쳐밸리 복합개발단지 사업이 경기도 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오히려 사업 추진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린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가 추진해오던 K-컬쳐밸리 사업은 ‘건경운민’ 방식으로 추진된다. 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기는 방식의 공영개발로 진행한다는 것이다.K-컬쳐밸리 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K-팝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2조원에 이른다.개장 시에는 상…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 운영CJ나눔재단은 ‘나눔의 일상화’를 위해 CJ 주요 계열사 내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시의성에 맞춘 지원사업에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 CJ나눔재단은 ‘나눔의 일상화’를 위해 CJ 주요 계열사 내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시의성에 맞춘 지원사업에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 기부 키오스크는 CJ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그하
스튜디오드래곤, '태양의 후예'→'무빙' 제작한 장경익 대표이사 신규 선임[공식]장경익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CJ ENM의 프리미엄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은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새 대표이사에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장 대표의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리딩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화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NEW 영화사업부문 대표와 스튜디오앤뉴 대표를 거치며 탁월한 기획 역량과 안목으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콘텐츠 제작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닥터 차정숙'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와 54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안시성'을 제작하며 다양한 장르의 스크립트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시리즈 '무빙'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대종상 시리즈 작품 대상, ACA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6관왕을 거머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J ENM]
애니 '인사이드 아웃 2', 이젠 800만 고지다!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며, 이제는 800만 고지를 향하게 됐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50만2787명을 불러모으면서,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를 765만5480명으로 늘렸다.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 2'는 '엘리멘탈'(724만명)을 제치고 이제까지 국내에서 개봉했던 픽사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전체 흥행 순위에선 '겨울왕국 2'(1376만명)와 '겨울왕국'(1032만명)에 이어 3위에 자리하게 됐다. 한편 비슷한 제목의 한국 영화 두 편이 벌인 2위 다툼에서는 고(故) 이선균의 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34만9723명을 동원해,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34만9335명)를 박빙의 차이로 누르고 2위에 올랐다.
“결렬 없다”...‘9부능선’ 티빙·웨이브 합병 협상 막바지최근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웨이브 합병 협상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를 마침에 따라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일부 주요 주주와 세부 계약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OTT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티빙·웨이브 합병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 한 CJ ENM 관계자는 “협상이 결렬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사실이 아니”라며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
'4대 필승론' CJ 이재현號… 실적 부활·주가 상승 기대감CJ그룹이 '글로벌', '내수', '고강도 쇄신', '협업'이라는 4대 필승론을 앞세워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 계열사의 본격적인 부활 및 실적 향상이 진행되며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중이다. 이 같은 체력 비축을 통해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CJ라이브시티' 무산에도 2026년 20조원 이상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앞서 2022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면서 2021년 11월 공개한 그룹 중기 비전을 통해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리티를 4대 성장엔진으로 정하고, 투자와 고용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CJ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9% 늘어난 43조9967억원, 영업이익은 23.58% 증가한 2조5199..
CJ ENM, 2500억원 규모 넷마블 주식 매각...“재무건전성 제고”CJ ENM이 2500억원 규모의 넷마블 주식을 매각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를 처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501억2462만6800원이다.처분 목적은 비사업 투자 주식 처분이라고 명시했다.매각 후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수는 1442만2326주이며, 지분 비율은 16.78%다.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ENM의 순차입금은 2조2943억원 규모다. CJ EN…
'탈출' 주지훈 "강아지 배우, 나보다 복지·처우 좋아서 슬퍼" [인터뷰 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이 강아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주연 배우 주지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극 중 주지훈이 맡은 레카 기사 조박은 반려견 조디(핀아)와 함께 다닌다. 강아지와 연기 호흡에 대해 주지훈은 "당연히 말이 안 통하니까 어렵다. '젠틀맨' 땐 강아지가 천재견이라 '뛰어' '걸어'를 알아들었다. 이번엔 예산 문제 때문에 80%는 인형이었다"며 "조디가 작은 친구인데 제가 등치가 크니까 뛰는 장면이 많아서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클로즈업 컷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형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지훈은 "배우로서 슬펐던 건 복지나 처우가 강아지가 더 낫더라. 우선 휴게시간이 보장된다. 그리고 꼬시질 못한다. 저희는 '아 힘든 건 아는데~' 하면 안쓰러워도 하게 된다"며 "회유책에 넘어가게 되는데 강아지들은 그게 안 통하더라. 몇 시간 안 찍고 보내줘야 한다. 아니면 큰일 난다"고 웃음을 보였다. '탈출'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탈출' 김태곤 감독 "故 이선균 캐스팅, 마음 의지하고 싶어서" [인터뷰 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이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곤 감독은 故 이선균에 대해 "제가 이렇게 큰 영화는 처음이다. 대규모 세트에서 많은 제어가 들어가는 것은 저한테도 부담이다. 한편의 마음으로는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면 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믿음도 있지만,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의지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형-동생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었을 때 힘이 많이 돼 주셨다.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이런 큰 영화를 해나가는 것에 형으로서 많이 도움을 줬다. 저도 많이 의지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그의 유작이 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수비(suvi), 'SUNCREAM' 음원 및 MV 공개...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의 콜라보▲뮤직비디오 ‘SUNCREAM’의 장면 / 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새로운 AI 버추얼 아티스트 ‘수비(suvi)’가 정식 데뷔했다. 수비는 지난 4월 AI 버추얼 아티스트 ‘이아(iaaa)’를 제작한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시즌(SEASON)’의 두 번째 멤버이다. 수비의 첫 데뷔 싱글 ‘SUNCREAM’ 음원은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뮤직비디오는 스톤뮤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SUNCREAM’은 육지에 올라온 인어공주가 여름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름을 상징하는 수비 특유의 아름다움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푸른 하늘과 청량한 바다 이미지로 여름을 상징하는 수비의 아름다움과 활기를 표현했다. 이번 데뷔 싱글 ‘SUNCREAM’은 CJ ENM과 국내외 유통계약을 했다. 음원 프로듀싱에는 RBW의 황성진 프로듀서가 맡아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스우파2(스트릿 우먼 파이터2)로 유명한 딥앤댑의 미나명이 안무를 맡아 수준 높은 안무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수비(suvi)’는 지난 3월 MBC 에 특별 MC 출연 및 워터밤 서울 2024의 굿즈 모델로도 활동하며 가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활동들의 기대가 높다.
[100년 꿈꾸는 CJ 下] ‘라이프스타일’ 기준 만든다…식품 넘어 문화기업으로【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일 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CJ ENM은 ‘브랜드 파워 인덱스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대한통운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에서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는 2023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및 대중 선호도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이 같은 대중 선호도는 생활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사업, 1
CJ ENM 지난해 영업손실 146억원 '적자 전환'…"티빙 경쟁력 강화"[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CJ ENM(대표 구창근)이 3분기에 이어 4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전체 실적에서 역성장을 그리면서 적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CJ ENM은 2023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이 1조2596억원으로, 전년(1조4640억
이게 가능하다고?...월급 안 깎고 주4일 놀금 택한 회사의 1년 후 깜놀 성과다양한 형태의 근무 시간 단축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이미 시행 중인 한 기업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넷 로고 / 휴넷 제공 1년 전부터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 휴넷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매경닷컴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휴넷은 연차 소진이나 연봉 조정 등을 전제로 근로 시간 단축제를 도입한 다른 기업들과 다르다. 현재 휴넷은 조건 없이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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