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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rchives - Page 15 of 23 - 뉴스벨

#ai (453 Posts)

  • 이재용 회장 "삼성 제품과 기술로 전 인류가 AI 혜택 누랄 것"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은 삼성의 핵심 가치”라며 “삼성의 기술·제품을 통해 모든 기업과 사회, 나아가 전 인류가 AI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을 위해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는데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예시로 들었다. 또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매년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AI포럼'을 통해 미래 AI 기술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제7회 AI포럼은 ▲안전 ▲신뢰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차기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I 관련 매출 상향 조정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가 실적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의 FY2Q24(2~4월)매출액과 Non-GAAP 영업이익은 각각 66.5억달러, 19.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65.2억달러, 18.5억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09달러로 기존 시장 전망치 1.99달러를 5% 상회했다.회사측에서 전망한 FY3Q24 실적 전망치는 중간값 기준 매출액 66.5억달러,
  • 알리바바 클라우드, AI로 향상된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서비스로 올림픽 시청 경험 업그레이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와 협력해 상하이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시리즈에서 최신 AI 기반 멀티 카메라...
  • 알리바바 클라우드, AI로 향상된 멀티 카메라 반복 재생 서비스로 올림픽 시청 경험 업그레이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와 협력해 상하이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시리즈에서 최신 AI 기반 멀티 카메라...
  • SK텔레콤 곳간지기 김양섭 ‘AI 컴퍼니’ 전략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올해 ‘AI 컴퍼니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관련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현금창출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나 중장기적으로 통신사업 수익 감소, 재무구조 개편 과제 등으로 투자 재원 마련에 문제는 없는지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올해 SK텔레콤에 합류한 김양섭 CFO(최고재무책임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SK그룹 재무통으로 불리는 김 CFO는 SK텔레콤 자산 유동화 등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미래 투자 방안을 함께 고심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AI 관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본격적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유영상 대표는 올해부터 AI 관련 투자 비중을 향후 5년간 약 3배 확대하는 등 2028년까지 AI 컴퍼니 전환과 함께 연간 매출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투자처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와 서비스, AI 인재 확보 등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비롯해 에이닷 등 AI 서비스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AI 관련 CAPEX(자본적지출)도 전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SK텔레콤 투자 재원 마련이다. SK텔레콤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이 회사 총자산은 2020년 47조9069억원에서 지난해 30조1192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부채비율은 2020년 96.4%에서 지난해 146.3%로 소폭 증가했다. SK텔레콤 보유 현금은 감소세다. 현금성자산(연결기준)은 1조7499억원으로 2022년 2조1195억원에서 약 20% 감소했다. SK텔레콤이 지난 8일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올해 1분기 기준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3835억원으로 지난해말 기준 8173억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외부자금을 유치를 위해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회사채를 주로 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2월 약 4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를 모두 채무 상환에 투입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지난해말 기준 회사 총차입금(연결기준)은 약 10조원 수준으로 이중 회사채가 약 7조원을 차지한다.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도 이미 몇 년간 플러스(+) 상태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폭이 클수록 현금 유동성이 높다. SK텔레콤이 CAPEX에 연평균 2조~3조원 수준을 투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도 외부자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신업계 특성상 한번에 많은 지출이 발생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려는 SK텔레콤 입장에선 유동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금 창출 창구인 통신사업 수익 악화도 문제다. SK텔레콤 올해 1분기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2만9239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다. 아직 통신사업이 주요 수익원인 만큼 장기적 통신매출 하락은 AI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김양섭 CFO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김 CFO는 약 30년간 SK이노베이션에 몸담은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유사업 실적 악화와 신사업인 배터리 사업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SK이노를 유상증자와 프리IPO 등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이끌기도 했다. 김 CFO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자 재원 마련 고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통상 SK텔레콤은 연결기준 5조원 수준 에비타를 창출하는데 이를 CAPEX로 3조원, 주파수와 이자 비율로 1조원을 사용하면 약 1조원 캐시 플로가 남는다”며 “1조원이 큰 규모이긴 하지만 7000억원 현금배당을 실행하면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이어 “AI를 비롯한 미래 성장 확보 여력을 위해 수익성 개선,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가 리소스 창출을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현대해상 오너 3세 정경선, CSO AI·디지털 진두지휘 [AI 시대 금융권 디지털 人포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사들이 AI 도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 내 AI 담당 최고책임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해상은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가 디지털을 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경선 전무는 CSO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ESG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정경선 CSO 영입 당시 장기적 비전 수립,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적임자라며 디지털·AI 전환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당시 "정경선 CSO는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디지털·AI로의 전환, ESG경영 내재화,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여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AI 도입 담당 임원을 따로 두거나 외부 디지털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 임팩트 투자 전문가 정경선 전무…현대해상 첫 행보 'AI'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임팩트 투자에 정평이 난 인물이다. 정경선 CSO는 2012년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를 설립하고 소셜벤처 발굴, 지원에 나서왔다. 성수에 헤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및 포브스 등 유력 매체는 정경선 CSO를 ESG 및 임팩트투자 분야 전문가로 주목하며 소개했다. SBS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아이디어리그'에 심사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정경선 CSO는 1986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 고려대학고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루트임팩트 CIO(최고상상책임자), HGI 이사회 의장, 실반그룹 매니징파트너를 역임했으며 현재 리질리언트 시티즈 네트워크 이사, 커뮤니타스아메리카 이사회 의장, 록펠러 자선 자문단 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해상에서는 최고지속가능책임자 전무로 디지털, ESG,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정경선 CSO는 취임 후 지난 2월 SKT과 AI 제휴를 맺었다. SKT와는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주요 보험 서비스를 SKT의 에이닷 앱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정경선 총책임 아래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이 AI를 실무를 맡고 있다.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1997년 현대해상 입사 후 디지털전략추진부장을 지냈다. 최근 금융권 AI 협의회에 담당 임원으로 참석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 70년대생 여성·내부 출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AI 담당 임원이 모두 70년대생, 여성이다. 특히 두 임원은 모두 내부출신이다. 삼성생명 AI는 김진형 디지털추진팀장 상무가 맡고 있다. 김진형 상무는 1973년생으로 카이스트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특화지원팀 특화상품계리파트장, 전략1지원팀 전략상품계리파트장, 전략영업2본부 법인상품파트장, 상품팀 특화상품파트장을 거쳐 디지털사업부 플랫폼기획담당 상무, 디지털사업부장 상무를 역임했다. 삼성생명은 AI를 고객센터 상담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삼성생명이 도입한 AI OCR. 음성인식(STT·TTS) 도입 콜센터 상담사 업무 효율 제고 등을 이끌고 있다. 삼성생명 디지털 전반은 홍선기 디지털혁신실장 부사장이 맡고 있다. 홍선기 부사장은 외부출신으로 현대카드 디지털전략기획 상무이사, AWS(아마존웹서비스) Executive Technology Partner를 지냈다. 삼성화재는 김민경 Data science팀장 상무가 맡고 있다. 김민경 상무는 1977년생으로 숙명여대 통계학과, 숙명여대 통계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펜실베니아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17년 삼성화재 고객전략파트, 2020년 고객전략파트장, 2022년 디지털마케팅팀장을 역임했다. 삼성화재에는 외부 출신 IT전문가로 김영란 IT전략팀장 부사장이 있다. 김영란 부사장은 2018년 알리안츠아시아퍼시픽 CIO, 스위스리 매니지먼트 CTO를 역임했으며 2022년 삼성화재 IT혁신팀장을 역임했다. DB손해보험은 내부 공채 출신인 심진섭 전략혁신본부장이 맡고 있다. 심진섭 전략혁신본부장은 197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IT정책경영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1997년 DB손해보험 입사 후 경영혁신파트 부장, 디지털혁신본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전략혁신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등 금융지주계도 내부 출신이 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한상욱 DX그룹장이 AI를 담당한다. 1969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오렌지라이프 ICT그룹장(CIO/CISO), 신한라이프 ICT그룹장(CIO)을 지냈으며 2023년부터 신한라이프 DX그룹장(CIO/CDO)을 맡고 있다. 농협생명은 임순혁 마케팅지원부문장 부사장이 맡고 있다. 임순혁 부사장은 은행 출신으로 농협은행 정보보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교보생명 삼성전자 한화 네이버 출신…외부인사 수혈 한화생명은 오너 3세인 김동원 사장이 부사장 재임 당시 CDO로 디지털혁신을 담당했다가 사장 승진 후 CGO로 업무가 변경됐다. 이후에는 이창희 COE 부문장 전무가 AI를 포함한 디지털 혁신을 담당하고 있다. 이창희 전무는 1973년생으로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고려대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창희 전무는 NHN, 네이버 출신으로 2020년 한화생명에 합류했다. 이창희 전무는 NHN 기술전략팀장, 네이버 지도서비스 책임리더를 역임했으며 2020년 1월 한화생명 기술전략실장 겸 핀테크플러스 팀장, 2021년 7월 한화생명 신사업부문장을 지냈으며 2023년 2월부터 한화생명 COE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창희 전무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채널, LIFEPLUS 마케팅, 디지털전환, 디지털 신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이창희 전무는 한화생명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AWS와 함께 구축했다. 최근에는 AI OCR 기술로 신위험률을 개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김성수 디지털테크놀로지담당 겸 클라우드활용TF장 상무가 AI 전반을 맡고 있다. 김성수 상무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학위를 땄으며 삼성SDS·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이후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을 공동 설립해 CTO로 재직한 클라우드 전문가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분야 외부 전문가를 대거 수혈했다. 디지털혁신담당 장우경 전무는 1974년생으로 하나금융그룹 전략혁신총괄팀장,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실장, 한화생명 전략클러스터 상무를 역임했다. 장우경 상무는 현대카드 디지털신사업실장을 맡을 당시 카드업계 최초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작년에는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남상우 디지털마케팅담당 직무대행 겸 디지털마케팅팀장 상무는 리치플래닛 대표이사, 하나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장, 하나금융파인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KB손해보험은 고창영 디지털전략본부장 상무가 AI와 DX를 담당하고 있다. 고창영 상무는 국민은행 출신으로 KB국민은행 전략기획부 팀장,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 부장,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부장, KB금융지주 KB Innovation HUB 센터장을 역임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카드업계 디지털 성장 1970년대생이 이끈다 [AI 시대 금융권 디지털 人포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전 산업군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 국내 카드사는 8명의 1970년대생 디지털 리더들을 중심으로 관련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넘게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카드 전문가부터 글로벌 테크기업, 데이터기업 등에서 IT 전문성을 쌓은 디지털 전문가까지 화려한 경력의 디지털 최고 담당자들이 국내 카드사들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1972년생 쥐띠 동갑내기 디지털 전문가들 카드업계 디지털 최고 담당자 중에는 1972년생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테크 기업, 데이터 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으며 디지털 전문성을 키웠다. 현대카드 디지털 전문가는 배경화 부사장이다. 1972년생인 배 부사장은 부산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전산학과 학사 및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 및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경력을 쌓다 2017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Data Science실장, AI사업1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2년 Digital부문 대표에 올랐다. 배 부사장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통해 현대카드의 테크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지난 2019년 현대카드가 주최한 쇼케이스에서 "초맞춤화는 AI를 기반으로 분석한 고객 데이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만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고객 데이터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배 부사장은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 데이터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연체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실제 현대카드의 올해 3분기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85%로 업계 최저 수준을 나타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에 성공했다. 롯데카드에서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정욱 Digi-LOCA 본부장은 배경화 부사장과 동갑이며 글로벌 테크기업과 현대카드 근무 경력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한정욱 본부장은 안양고등학교 졸업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부분의 디지털 최고담당자들이 이과 또는 공과대학을 졸업한 것과 차별성이 있다. 한 본부장은 현대카드 UX Lab 이사, 한국IBM에서 Global Business Service 전무, 부산은행에서 디지털금융본부 본부장 등으로 경력을 쌓다가 롯데카드의 디지털 회사 대전환 선언에 맞춰 롯데카드 디지털 최고 담당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한정욱 Digi-LOCA본부장은 Digi-LOCA 본부를 이끌며 디지로카앱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롯데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쇼핑, 모빌리티, 여행, 가전, 럭셔리 등 다양한 영역의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특히 올해 5월 선보인 '발견'탭은 △고객 결제 정보 △앱 내 행동 데이터 △롯데멤버스 품목별 선호 지수, 브랜드 이용 정보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유통·통신·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도 데이터 협력 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디지털 라이프 데이터 댐',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사업에 참여했으며, 2023년에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과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병정 하나카드 데이터본부 본부장(상무)도 1972년생 동갑내기다. 하나카드의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병정 상무는 서원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SAS Korea에서 Advanced Analytics 상무를 맡았으며 성신여대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하나카드의 디지털 사업을 이끄는 데이터본부 본부장이자 한국자료분석학회 산업협력 이사, 금융연수원 연수부 자문의원을 겸하고 있다. 최 상무는 하나페이에 다양한 데이터 활용 및 AI/ML(머신러닝)알고리즘을 적용해 기본 AI핵심 컴포넌트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신용평가, FDS, DCX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도 AI 적용을 추진중이다. AI기반 챗봇서비스 구축했으며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해 트래블로그전용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최병정 상무는 하나카드의 데이터거버넌스 체계도 수립했다. 먼저 정형·비정형·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저장 분석을 위해 단일 통합 플랫폼 구축했다. 이어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분석 및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시켰다. 또한 하나카드 현업부서 활용을 위한 각종 지수 생성 및 분석용 초개인화마트 구축으로 전사 데이터 및 분석 활용도를 향상시키기도 했다. 신한카드 윤승원 플랫폼본부장은 다른 1972년생 디지털 최고 담당자들과는 다르게 이직 없이 신한카드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신한카드맨’이다. 윤 본부장은 UX/DX 및 브랜드기획 팀장을 거쳐 Life사업본부, 플랫폼Biz본부, 플랫폼혁신본부 본부장을 두루 경험한 카드업계 전문가다. 윤승원 본부장은 고객 사용성 강화를 위해 카드 핵심기능 중심의 신규 메인화면 구축을 이끌었다. 신한 SOL페이 사용자의 어려움을 파악해 고객이 카드사 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드이용내역, 카드관리 , 혜택 등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강화하고 첫 화면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기본 기능을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플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했다. 플랫폼 서비스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Go & Stop’을 도입하기도 했다. 디지털/플랫폼 서비스의 기획-설계-디자인-개발-테스트-공개 이후 등 서비스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신규 도입·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거해 고객 관점의 플랫폼 서비스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했다. 20년 넘게 한 회사 지킨 디지털·카드 전문가 1972년생 동갑내기들 외에도 카드사 디지털 최고 담당자들은 모두 1970년대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중 맞형은 KB국민카드의 이호준 플랫폼사업그룹장(전무)이다. 이호준 전무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후 동대학에서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MIT Sloan School MBA를 수료했다. 데이터·테크 전문기업인 SK플래닛에서 경력을 쌓아 Data Innovation 그룹장까지 올랐으며 이후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담당으로 이직했다. 이호준 전무는 KB국민카드 플랫폼인 ‘KB Pay’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KB Pay는 신용 및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계좌,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실물없이 KB Pay 앱 하나로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No.1 생활 금융 플랫폼’이라는 전략 아래 오픈 뱅킹 서비스, KB Pay 머니, KB증권 연계 투자서비스, 국민 비서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Chat GPT를 활용한 이벤트 질의 응답 서비스 등 시장 내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도해왔으며, 이러한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을 바탕으로 KB Pay의 사용자 및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는 2024년 4월 말 기준 1,208만명, 7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디지털 리더들 중에서는 20년 넘게 한 회사에 근무하며 카드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온 이들도 3명이 있다. 황성원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부사장)이 이들 중 한 명이다. 황성원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구조공학·통계학 석사를 수료한 후 2003년 삼성카드에 입사했다. 삼성카드에서 경영지원팀·디지털혁신실에서 경력을 쌓다 지난해 말 디지털혁신실장으로 승진했다. 황 부사장은 삼성카드의 신성장 동력이 데이터가 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마이데이터, 데이터전문기관 등 데이터 사업 관련 3종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이끌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7월 데이터전문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데이터를 결합·분석하여 제공 및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자산의 축적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가공·제공 등을 통해 데이터 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삼성카드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다양한 데이터 컨텐츠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BLUE Data Lab'도 오픈했다. 고객들은 데이터 컨텐츠와 상품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데이터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BC카드 조명식 페이북컴퍼니장(상무)도 한 회사에서 오랜 시간 경력을 쌓았다. 조명식 상무는 8개 카드사 디지털 최고 담당자 중 가장 어린 1976년생이다. 조 상무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후 2003년 BC카드에 입사해 2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정통 BC카드맨’이다. 조명식 상무는 경영혁신팀·경영기획팀·신사업전략팀 등 BC카드의 핵심 부서의 팀장을 맡다가 2022년부터 페이북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조 상무는 2024년 4월 기준 이용고객 수 1000만명을 넘긴 페이북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페이북은 본인확인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카드가 없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BC카드의 대표 디지털 서비스다. 자주 소비하는 가맹점의 멤버십을 연결해 두면, 매장에서 바코드 하나만 제시해서 편리하게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한번에 포인트까지 자동으로 적립되어 편리하다. 또한 페이북의 QR결제는 국내 최초의 EMV 규격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요 해외 국가에서도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소비 관리와 앱테크 혜택을 주축으로 일별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카드는 1971년생인 박위익 전무가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박 전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컴퓨터 공학 학사, 뉴욕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석사 출신으로 JP모건 뉴욕 본사, 삼성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코리아 등을 거쳤다. 올해 2월 우리카드에 합류하기 전엔 SGI서울보증에서 디지털지원총괄 전무을 맡았다. 박 전무는 우리금융그룹이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슈퍼앱(New WON) 개발에 카드를 대표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카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획하고 WON마켓 멤버스, 마이데이터 등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도 주관할 예정이다. BC카드 조명식 페이북컴퍼니장(상무)은 8개 카드사 디지털 최고 담당자 중 가장 어린 1976년생이다. 조 상무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후 2003년 BC카드에 입사해 2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정통 BC카드맨’이다. 조명식 상무는 경영혁신팀·경영기획팀·신사업전략팀 등 BC카드의 핵심 부서의 팀장을 맡다가 2022년부터 페이북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조 상무는 2024년 4월 기준 이용고객 수 1000만명을 넘긴 페이북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페이북은 본인확인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카드가 없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BC카드의 대표 디지털 서비스다. 자주 소비하는 가맹점의 멤버십을 연결해 두면, 매장에서 바코드 하나만 제시해서 편리하게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한번에 포인트까지 자동으로 적립되어 편리하다. 또한 페이북의 QR결제는 국내 최초의 EMV 규격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요 해외 국가에서도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소비 관리와 앱테크 혜택을 주축으로 일별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명식 상무는 “소비관리부터 금융상품 구매 및 자산관리까지 이어지는 쉽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분들의 금융 경험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게임 콘솔에 AI, 어떻게 사용됐을까?···MS Xbox 안전한 게임 환경 구축사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미국시간 지난 14일 네 번째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를 발표했다. Xbox는 이번 보고서 발표를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게
  • 2024 서울메타위크 6월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AI, Web3, 메타버스 페스티벌 기대감↑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Web3,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2024 서울메타위크(SEOUL META WEEK 2024)가 다음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 AI 게임 ‘즈큥도큥’ 스팀 얼리액세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AI(인공지능)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즈큥도큥)’을 오는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한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이크 입력 장치에 육성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상대방과 전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다른 이용자와 1:1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즈큥도큥은 3명으로 구성된 개발진이 AI 기술의 효율성과 개발자가 가진 창의력의 조화로 내부 데모 버전까지 1개월 만에 초단기로 개발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마법 주문을 외칠 때 육성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고 게임 내의 모든 그래픽 요소는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1명의 개발자가 제작을 전담했다. 렐루게임즈는 즈큥도큥의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찜하기’ 이벤트를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하고 즈큥도큥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렐루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렐루게임즈 공식 X(구 트위터) 팔로우, 친구에게 이벤트 공유하기 등의 추가 작업을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한글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영문 이벤트 페이지 참가자 10명 등 총 20명에게 즈큥도큥이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코드를 이메일로 지급할 예정이다. 스팀 페이지에서 찜하기를 하면 얼리 액세스 출시 알림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닌 목소리가 새로운 입력 체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고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과 오랜 고민으로 이번 게임을 기획했다”며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치밀한 기획을 바탕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어우러졌을 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AI 리스크관리 솔루션 '에어팩' SBI저축은행 도입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이수환, 이하 PFCT)가 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저축은행 4곳에 도입한다. PFCT는 에어팩이 저축은행 1위 기업인 SBI저축은행을 포함한 4곳 저축은행에 도입된다고 14일 밝혔다. 수개월간 성능 검증을 거쳐 솔루션 도입을 확정한 만큼 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에어팩 활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BI저축은행을 포함한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PFCT의 B2B 솔루션 이용 고객사가 됐다. 4곳의 저축은행이 보유한 신용대출자산규모를 합하면 전체 업계 자산의 3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PFCT는 국내 대형금융기관 19곳과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불량률을 최대 26.2%까지 낮췄다. 이에 비해 승인율은 최대 24.6%까지 높여 자산수익률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국내 은행,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 업권 등 다양한 금융권에 걸쳐 폭넓게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에어팩’의 솔루션 및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로,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대출승인전략을 AI가 최적화해 주는 AI 전략 최적화 솔루션 ▲각종 대출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할 수 있는 전략운영 관리 솔루션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모델을 생성하여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수 있는 AI 모델 학습 솔루션이 포함된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고객사로 합류한 것은 당사의 B2B 솔루션 사업에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SBI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기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력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AI, 클라우드 사업 강화…2026년 매출 1조 목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성장 비전을 밝혔다. 14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용산 트윈시티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CEO(최고경영자)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내건 비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다. 최근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 새로운 지향점 수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이 생성형 AI 시대의 새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응해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유 대표는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산으로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을 함께 이뤄 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시장·고객·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AI 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의 신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유 대표는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기업 인수합병을 비롯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 등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CJ올리브네트윅스의 지난해 매출 6765억원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이 목표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유 대표 취임 이후 CJ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과 연계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1200억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한국 대표할 AI 연구거점 구축 추진... AI G3 도약 발판 될까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정부가 지속 가능한 AI 연구거점을 국내에 구축해 AI 연구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AI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AI 기술경쟁력 확보 및 AI G3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6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거점을 국내에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AI 선진국은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Hub)을 조성하고 있다. 캐나다 같은 경우 토론토의 벡터 인스티튜트(Vector Institute)처럼 정부 주도로 국가
  • SKT, AI DC 글로벌 기술 표준화 리딩 나선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T)은 AI 데이터센터(AI DC)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 정립을 위해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안한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 아이템이 ITU-T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10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전기와 통신 관련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190여 회원국의 900여 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 중이다. 이번 ITU-T 국제회의는 제네바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SKT는 이번 AI DC 기술 표준화 과제 채택에 대해 SKT가 SK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와 협력하고, 수년간 AI와 ICT 분야 역량 축적 및 요소 기술 개발 등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SKT는 이번 표준화 작업이 글로벌 차원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AI DC 건립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데이터센터 내 AI 관련 작업량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운영 난이도,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제공자와의 연동 필요성 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AI DC 관련 기술들에 대한 국제 표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SKT의 아이템은 ITU-T에서 교환과 신호방식의 구조와 요구사항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는 SG(Study Group) 11 참여 회원들의 회람과 과제 적격성 검토 등을 거쳐 신규 표준 과제로 승인됐다. SKT는 이번 과제에 대해 AI DC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 요소간 유기적인 연동과 결합을 목표로, 데이터센터의 각종 기술 요소간 구조, 신호 방식, 사용 방식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 DC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 요소간 연동 구조를 기능과 역할에 따라 ▲AI 인프라(AI Infra) ▲관리(Management) ▲자원 배분(Resource Allocation)의 3개 모듈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모듈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았다. AI 인프라 모듈은 AI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와 차세대 냉각기술,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보안 등의 기술 요소들에 대해, 관리 모듈은 AI DC 인프라의 관리와 관련된 기술 요소들을 담고 있다. 자원 배분은 AI DC내 자원 가상화 및 자원 할당, 인증 등을 담당하는 기술 요소들에 대한 모듈이다.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AI DC의 각 모듈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 다양한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ITU-T 회의를 통해 개발된 안에 대한 논의 및 최종 채택 과정을 통과하면 SKT의 표준화 안은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된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이번 신규 표준화 과제 승인은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AI DC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AI DC 분야에서의 SKT가 그간 축적인 AI R&D 역량을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SKT는 앞으로 SK그룹 역량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DC 표준 규격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올해 마지막’ 네이버 최수연, 연임 승부수는 AI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3년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주가로 고심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 대표 취임 2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성장을 거듭했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 적용을 확대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여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최근 1주일간 평균주가는 19만원 수준으로 최 대표가 취임했던 2022년 3월 당시 약 40만원대 수준에서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최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가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상황이다. 최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으로 어수선했던 사내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며 정상화를 이끌었다. 사업적으로도 지난해 1월 북미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며 주력인 커머스 사업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네이버3.0’ 비전 아래 AI, 클라우드 등 미래 사업 발굴도 놓치지 않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약 6500억원을 투자해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픈하는 등 생성형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한국형 초거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며 국내 생성형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최 대표 체제에서 네이버 실적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2022년 네이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약 8조2200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 9조 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3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 대표 연임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최 대표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다만 연임 가능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주가 부양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한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압박’으로 글로벌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게 뼈아프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빌미로 자국 IT 인프라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문제 사고 있다. 특히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까지 내렸다. 최 대표는 향후 라인 앱을 AI,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자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사업 진출 통로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라인야후 사태 향방에 따라 네이버 글로벌 전략 추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 글로벌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의하고 내부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확대 등 AI 사업 수익성을 확보하며 해답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투자 업계에서도 하이퍼클로바X 등 AI 사업이 확실한 주가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수익성 확보가 제1과제라고 분석한 바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이퍼클로바X를 포털, 커머스, 웹툰 등 자체 플랫폼에 이식해 사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특화 모델과 가성비를 앞세운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도 적극 나선다. 네이버는 이미 ‘아이스크림에듀’, ‘대교’ 등 주요 에듀테크 기업들과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디지털마케팅 기업 지브라브라더스와는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최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삼성생명 등 보험사, 스타트업과 AI 서비스 고객 만족도 제고 [AI 혁명이 금융을 바꾼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AI 서비스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스타트업을 발굴, 고객 보험 가입 프로세스 간소화, 상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작년 AI챗봇·음성봇 월평균 활용건수는 12만건으로 2030년에는 100만건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체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AI 활용을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도 발굴하고 있다. AI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빠르게 AI를 접목시키기 위해 AI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찾기에 박차를 가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DB손보 등 협업 AI 스타트업 전방위 모색 보험사들은 고객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처음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30일까지 인공지능(AI)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DB손해보험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보험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기술을 가진 혁신적인 스타트업에게 보험 비즈니스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DB손보는 지난 4월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 AI 및 생성형 AI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 AI 및 생성형 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올해 서울창업허브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노스테이지 ON 5'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는 2019년부터 운영한 교보생명 스타트업 협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2기에서는 '로민'(AI기반 비정형 문자인식(OCR) 서비스)이, 2022년에는 이노스테이지에서 노리스페이스가 선정, AI 기반 사고보험금 접수 자동화, 서류 위변조 탐지 기술을 활용했다. 삼성생명도 매년 협업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와 매년 '삼섬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오픈 컬래버레이션 5기 모집 공고를 냈다. 지난 오픈컬래버레이션에서 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한 위커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심사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향후 생성형 AI와 결합해 심사결과와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6년부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드림플러스(DREAMPLUS) 핀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스타트업 생애 주기에 걸쳐 창업, 사업확장, 글로벌 진출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0년 말 한화생명은 블록체인과 AI·데이터를 주제로 한 ‘드림플러스 비즈니스데이’를 열기도 했다. 광고부터 상품개발 보험가입까지…고객 만족도 높여 보험사들은 AI 기술 협업으로 고객 서비스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업계 최초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AI OCR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 건을 분석해 주요 3대 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 한화생명은 이 통계를 근거로, 고객들이 자주 청구하는 주요 3대 암(위·간·폐)을 선정해, ‘한화생명 시그니처암보험 3.0’에 특약으로 탑재했다. 삼성생명과 위커버는 보험 가입심사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업스테이지와는 AI 기반 OCR 기술을 적용, 인식 가능한 비정형 문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 관련 서류를 47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진료비영수증, 약제비영수증 등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Smart Claims Pass)’를 출시했다. S-패스는 고객이 신한SOL라이프앱 또는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 접속해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실손보험, 정액보험 청구 건을 심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AI 도입 후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존보다 1~2일까지 지급기일이 단축됐다. 청약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청약 소요시간을 90% 이상 줄여 청약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설계부터 청약에 이르는 신계약 과정을 설계봇이 설계사를 보조하여, 청약업무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다양한 부서 단위 및 업무 영역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사업/서비스 등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B손보는 AI 비서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시스템은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KB손보는 AI 명함 서비스를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과 시범 도입하고 있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한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 생일 등 고객 기념일에 맞는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DB손보도 AI명함 도입을 위해 AI 기업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과 2023년 7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이재근·정상혁·이승열·조병규 행장 ‘AI PBʼ로 자산관리 승부수 [AI 혁명이 금융을 바꾼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은행 업무에 대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를 고도화하는 한편 챗봇·음성뱅킹 등 대고객 업무뿐 아니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비서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맞춤형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초개인화 뱅킹을 구현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하이로보(HAI Robo)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전면 종료하고 지난해 4월 출시한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AI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로 통합·운영한다. 아이웰스는 초개인화 자산 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CIC)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하나은행의 모든 고객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고객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구현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벗어나 마치 전담 PB를 통해 관리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거래 이력 기반 투자 DNA(위험·분산·상품·지역 선호도 등)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 ▲ML 기반 시장 전망(지수 예측)과 다양한 자산군(국내·선진국·이머징 주식, 국내·해외 채권, 대체, 구조화, 예적금)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초과수익 달성을 위한 ML 기반과 금융공학 기반 높은 수익률 예상 상품(펀드·ETF) 추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자산관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AI 연금투자 솔루션’은 은퇴 시점 고객 목표 설정 금액 달성을 위한 확률 기반 글로벌 자산 배분 및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다. 고객이 설정한 연금 자산 목표에 맞춰 은퇴 시점까지 개인의 투자계획(Glide Path)을 설계해준다. 초기 거치금액, 월 적립 금액, 투자 기간, 목표금액 등 고객별 입력 정보와 보유 자산 기반 목표 달성 확률 산출을 통해 시점별로 자산을 배분하고 ML 기반과 금융공학 기반의 예상 상품(펀드·ETF)을 추천한다. 이후 리밸런싱, 목표 연금 자산 형성을 위한 수익률 관리까지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주거래 고객 중 ’프리미어‘ 고객에게만 제공해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는 ▲수익성·유동성·위험성·개별 상품 위험성을 기준으로 보유자산 진단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자산 건강도 진단' ▲고객별 자산선호도, 거래성향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 ▲보유 상품 만기 안내 및 리밸런싱을 제안하는 '보유자산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쌤’을 통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고 있다. 케이봇쌤은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딥러닝 로보 알고리즘(KB Anderson)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경제 상황, 리스크 등 시장국면과 고객 투자성향을 AI 기술로 분석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투자전략을 결정한다. 머신러닝 장세 분석을 통해 빠르게 투자 방향을 선정하고 국내외 시장 국면을 판단해 유망 투자자산을 선정·제안한다. 투자성향뿐 아니라 투자 지역, 상품 개수, 투자 이력 등의 변수를 활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추천 상품을 제시한다. 또 최적 모델포트폴리오와 고객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비교·분석해 결과에 따라 자산 비중 조절 및 투자상품 변경 등 리밸런싱 거래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960종 ▲테마 포트폴리오 13종 ▲목표 달성형 포트폴리오 ▲AI 알고리즘 기반 로보쌤 포트폴리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우리로보알파’를 운영 중이다. 우리로보알파는 고객의 정보와 투자성향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리밸런싱을 자동 제안하고 추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 매매 기능 등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성향, 투자금액과 기간, 펀드 개수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시된다. 2021년부터는 우리로보알파에 적용되는 AI 알고리즘을 퇴직연금에 결합해 ‘우리로보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한 재무분석 및 금융 투자성향 분석을 통한 개인화 목표 제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 Arm홀딩스, Arm v9 아키텍처 전환 지속되며 호실적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Arm홀딩스(ARM)는 Arm v9 전환이 지속돼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024회계연도 4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3억달러, 영업이익 3.9억달러(흑전)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9%, 11.0% 상회했다.2025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도 매출액 8.8억~9.3억달러, 주당순이익(EPS) 0.32~036달러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다만, IoT 전방 산업 재고 조정으로 1분기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2025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는
  •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MS와 AI 게임 개발 업무 협약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AI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렐루게임즈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렐루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비롯한 여러 신작 게임에 MS의 애저 AI 기술을 도입한다. 애저 오픈AI(Azure OpenAI)와 프롬프트 플로우(Prompt flow), 음성 인식(STT) 등이다. 렐루게임즈는 '딥러닝과 게임의 융합'을 비전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렐루게임즈는 이용자가 게임 속의 사건 용의자들과 대화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속 용의자들은 애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탑재해 이용자가 하는 어떠한 질문에도 적절히 대답하며 사건에 대해 진술하게 된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렐루게임즈가 지향하는 게임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과 비약적인 효율성 증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게임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만나 고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와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범 한국MS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AI 기술과 게임 개발의 융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렐루게임즈의 창의적인 게임 개발 능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여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과기부, 해외 석학과 디지털 분야 석·박사생 역량 강화 돕는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정부가 디지털 분야에서의 해외석학 유치를 통해 석·박사생의 지도 및 국내·외 연구 협력망을 강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9일, 국내 대학 및 석·박사생의 연구 성과 창출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 공모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과기부에 따르면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은 글로벌 R&D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국내 대학이 AI, 메타버스, 양자 등이 포함된 6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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