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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Archives - Page 2 of 3 - 뉴스벨

#ai-모델 (41 Posts)

  • 오픈AI CEO 올트먼 "환상적 기업인 삼성·SK와 AI칩 협력 희망" 오픈AI·K-스타트업 매칭 행사 '깜짝' 참석…"정말 범용인공지능 만들고 싶어" "GPT-5 출시 시점 몰라…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며 발전 크지않다고 보면 실수" "스타트업, 꼭 성공할 수 있다는 건 착각…다른 사람 조언보다 직관을 따라야" 샘 올트먼 "삼성·SK하이닉스와 AI칩 제조 협력 희망"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 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 AI 매칭 데이 in US' 행사에서 참여 스타트업 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 3. 17.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K-스타트업 10곳을 최종 선발하는 이날 행사에 올트먼 CEO는 예고없이 '깜짝 등장'해 10여분간 스타트업 대표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한국 특파원들도 동석했다. 그는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AI 칩을 제조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지난 6개월 동안 두 번을 방문했다"면서 "그렇게 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hopefully)"고 밝혔다. 이어 "그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은 환상적인(fantastic) 기업"이라며 "그들과의 만남이 정말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작년 6월과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방문은 최근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1월 방문 때에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삼성과 SK 최고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정말 AGI(범용인공지능)를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우리 스스로 뭔가를 구축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며 "다만, AG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일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가 자체 실리콘팀(자체 반도체팀)을 구축할지 말지는 그런 틀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AGI 시대가 열리면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좋은 일들이 있지만 가장 기대되는 것은 과학적 발견"이라며 "우리는 이런 모델이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높이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샘 올트먼, K-스타트업과 질의응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 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 AI 매칭 데이 in US' 행사에서 참여 스타트업 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 3. 17.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그는 현재 개발 중인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5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트먼 CEO는 "언제 출시될지, 얼마나 좋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음 모델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PT가 어떤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다"며 "아니다. 다음 모델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트먼 CEO는 "우리는 고급 추론 기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추진하려고 노력해 온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스타트업들이 GPT-5의 발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 이는 큰 실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올트먼 CEO는 "스타트업은 마술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은 여전히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여전히 사용자 중심이어야 한다. 여전히 재능 있는 인재를 고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AI 물리학을 사용한다고 해서 더 이상 비즈니스 물리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작은 기업에서 사람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내 생각은 있지만 그런 질문은 절대 조언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창업자는 이런 종류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돈을 받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편하게 지내려고만 하는 것과 같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직관(intuition figure)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오픈AI를 잡아라' 7분간 피칭·송곳 질문…올트먼 '깜짝' 등장 중기부, 오픈AI 본사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대상자 최종선발 10개 스타트업 오픈AI 멘토링 등 지원받게돼…올트먼, 10여분간 질의응답 샘 올트먼 오픈AI CEO, K-스타트업 격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Statup & Open AI Matching Day in US' 행사에서 참여 스타트업 대표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 3. 17. [중기부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다른 기업 기술을 놔두고 왜 오픈AI 모델을 사용하나요", "왜 우리가 대기업이 아닌 (당신의) 스타트업에 AI 가속기를 기대해야 할까요"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본사가 있는 1960빌딩의 '안드로메다' 회의실. 4명의 오픈AI 심사위원 앞에서 한국에서 온 14개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가 열렸다. 프레젠테이션은 단 5분. 발표가 끝나면 2분간 송곳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발표 시간이 5분을 넘어가면 '2분 경고' 사인이 나왔고, 발표에 나선 스타트업 대표들의 마음은 다급해졌다. 7분을 넘기면 질문받을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올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10개 AI 분야 K-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에서 220여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오른 14곳이 이날 오픈AI 본사에서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오픈AI 제임스 헤어스턴 글로벌 정책 담당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여정을 여러분과 같이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오픈AI가 여러분과 무엇을 같이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표와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으려, 오픈AI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긴장감 속에 그동안 준비해온 프레젠테이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종 10개 스타트업에 선발되면 중기부로부터 최대 2억원의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오픈AI로부터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잠재력을 크게 인정받으면 오픈AI로부터 투자까지도 받을 수 있다. 멘토 1명이 스타트업 2곳에 대해 멘토링을 해준다. 멘토는 모두 오픈AI 직원들로, 이날 한국계 직원이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AI 분야의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오픈AI의 AI 모델을 이용해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다른 기업이 아닌 왜 오픈AI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지, '왜 우리(오픈AI)가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사용자 수나 발표 내용이 과장'된 것은 아닌지, '대기업 출신들이 스타트업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등 공격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예상 밖의 질문이 나올 때는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침착하게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치고 난 뒤에야 한숨을 돌렸다. 이번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오픈AI 직원은 "내가 아는 한국어 대사는 K드라마에서 본 '아자아자 화이팅' 밖에 없다"고 말해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행사 종료 직전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올트먼 CEO는 이들 스타트업과 10여분간 허심 탄회하게 질문을 받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GPT-5 출시계획, AI 기술의 미래, AI 칩 생산 등 다양한 질문을 하였고, 올트먼 CEO는 질문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변했다. 발표 종료 후 심사위원의 평가를 바탕으로 클라이원트, 와들, 마리나체인 등 3개의 스타트업이 '잠재력상'(Most AGI Potential Award)을 받았다. 클라이원트는 거대언어모델(LLM)로 입찰서류(RFP)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설루션 제공 업체로, 지난해 9월 창업 이후 6개월 만에 오픈AI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준호 대표는 "한국보다 미국의 입찰 시장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미국 진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오픈AI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다른 수상자인 와들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회사이고, 마리나체인은 AI 기술을 활용해 해운, 항만 등의 탄소 배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설루션 업체다. 이들 스타트업을 포함해 10개의 스타트업이 올해 오픈AI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taejong75@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 암젠 부회장 "AI는 위력적인 도구…신중히 사용해 신약 개발" 알파고-이세돌 대국은 AI '전환점'…양질의 데이터 확보 총력 "AI, 화학자 대체 못하나 시뮬레이션으로 생명 연구할 날 올 것" 인터뷰 중인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27일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2.27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김현수 기자 = "넷플릭스에서 인공지능(AI)이 추천한 콘텐츠는 재미가 없으면 약간의 시간 낭비를 했을 뿐이죠. 하지만 우리가 다루는 분야는 사람의 건강·질병 등 훨씬 심도 있는 분야입니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 27일 연합뉴스와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AI가 신약 개발을 위한 '위력적인 도구'지만, 생명 공학에 적용할 때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젠이 추구하는 것은 양질의 의약품을 환자를 위해 개발한다는 철학 아래, 위력적인 툴(도구)을 가지는 것"이라며 "암젠의 과학자들은 AI를 책임감 있고 온전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본사를 둔 암젠은 전 세계 약 100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다. 리스 부회장은 지난 26일 개막한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연사로 참석해 AI 신약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2005년 암젠에 합류한 그는 연구·개발 총괄로서 R&D 조직을 이끌었으며, 현재 암젠의 AI·첨단 기술 부문을 맡고 있다. 리스 부회장은 2016년 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보며 신약 개발에 AI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AI 발전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리스 부회장은 "바둑은 체스보다 훨씬 복잡하고 가설을 세우고 학습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생명 공학 분야에도 AI를 활용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암젠은 10여년 전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유전학 연구 기업 '디코드'(deCODE)를 인수해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를 설립했으며, 신약 발굴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달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도 했다. 리스 부회장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200 테라바이트가 넘는 유전체·단백체·전사체·환자들의 양상을 볼 수 있는 표현형 데이터 등을 모두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생물학과 인간의 질병에 대해 훨씬 깊은 통찰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인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27일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2.27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약 개발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약물 설계, 동물 실험, 임상에 이르기까지 평균 10∼12년이 걸리는 '고위험 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AI가 신약 개발에 적용되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표적을 파악하고 검증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리스 부회장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때까지 여러 단계를 반복해서 엔지니어링 작업을 해야 한다"며 "AI 머신러닝과 전통적인 연구소의 경험을 결합하면 이런 과정을 50∼70% 단축하고, 임상 이전 단계에 드는 기간을 약 1∼2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젠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아토믹'을 임상 기관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업계에서 느끼는 고충은 임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하는 것"이라며 "전통적인 모집 방법보다 2.5배 더 많은 환자를 모집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AI가 존재하지 않거나 거짓 답변을 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인종·성별 등에 따라 편향된 진단을 내놓는 한계 등에 대해서는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적절한 트레이닝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능하면 대표성이 있는 이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성 등 검증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다만 환자 관리 등 중요한 의사 결정에는 인간이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편집하는 등 인간이 개입하는 단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AI의 결정이 고도화되는 시대가 올지 묻는 말에는 "저의 능력 밖의 문제 같다"면서도 "감수해야 하는 위험보다 환자의 이익이 크다면 결정하는 '리스크&베네핏'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 부회장은 AI가 화학자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생명 현상을 연구하는 '인실리코'(in silico)가 언젠가는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가 화학자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은 아니다'"라며 "AI는 대체의 개념보다는 활용 툴(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언젠가는 대부분의 작업을 인실리코로 하고, 사람은 적은 양의 실험만 수행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AI 발전 속도에 걸맞은 규제 환경이 미국에서 조성되고 있는지 묻자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며 "FDA(미국 식품의약청)를 비롯한 규제 당국에서 AI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암젠 로고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리스 부회장은 제2의 암젠을 꿈꾸는 국내 생명 공학 스타트업에 조언을 건넸다. 암젠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골든 티켓 어워드'를 진행하며 과학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골든 티켓 어워드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암젠이 이룩한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과제를 선정해 끈기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각국의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2년 안에 프로젝트를 끝내겠다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 (생명 공학 분야는) 훨씬 장기적인 관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hyunsu@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 "미래는 인재 확보에 달려"…삼성전자, 경력사원 대거 채용 나서 DX 부문 90여개 직무 모집 '이례적'…생성형 AI·전장 분야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TV와 가전,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경력사원 대거 채용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
  • 삼성전자 "갤럭시 S24 탑재 AI 모델 112개…4년 전 대비 28배" "생성형 AI로 상상 못한 시나리오…이전 모델에 새 기능 적용" "갤럭시 S24 카메라,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다는 평가 받고 싶어" "S24 탑재 AI 모델 112개…4년 전 대비 28배"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 김태종 특파원 = 삼성전자 MX사
  • [신년특집]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전쟁, 빅테크 기술경쟁 '불꽃' 챗GPT를 출시한지 만 1년이 지났다. 개발사 오픈AI는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픈AI와 동맹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검색 서비스 빙(Bing)에 챗GPT를 접목해 AI
  • AI에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 [테크토크] 그에 앞서 AI 챗봇을 '판매'하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AI가 생성하는 단어의 개수? 혹은 사용자가 AI에 질문을 건네는 횟수? AI의 비즈니스 모델을 규정하는 건 AI를 만드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작업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빅테크
  • 삼성전자, 자체 생성형 AI 사내 도입…임직원 업무 지원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이메일 작성이나 문서 요약 등을 돕는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내 도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이날부터 사업부별로 순차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
  • 세상에 없던 노트북이 온다…삼성 'AI' VS 애플 'M3' 삼성 세계 첫 AI노트북…이달 공개 전망 애플 M3 맥북프로…전작 대비 성능↑ AI PC 등장에 세계 시장 수요도 회복 삼성전자와 애플이 노트북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노트북 중 처
  • 빅테크, 스타트업도 뛰어든다...생성 AI 업계는 전쟁 중 미국·중국 빅테크 핵심 사업 떠오른 AI "한국, 내수용 AI 중심...글로벌 진출해야" 챗GPT의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 AI 열풍이 한창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2022년 4280억 달러(
  • 머스크-저커버그 드디어 만났다…주먹 대신 AI 의견 나눠 옥타곤 위에서 한바탕 '격투 대결'을 예고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얼굴을 마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격투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미국 의회에서 주최한 회의에서 만나 인공지능(AI) 규제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 LG AI연구원, 세계 최초 ‘특허 전문가 AI’ 선보인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LG AI연구원이 특허청과 함께 ‘특허 전문가 AI’ 개발에 나섰다. 최근 공공 부문에 초거대 AI를 도입하려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와 특허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혁신 사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LG AI연구원과 특허청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특허 전용 초거대 AI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 현성훈 특허정보원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이화영 LG AI연구원 AI 사업개발 유닛장 등 특허청과 L
  • 3초 안에 사진 같은 그림 뚝딱…카카오, 두번째 이미지 AI 모델 공개 '칼로 2.0' 카카오디벨로퍼스에 API 공개…월 60만장 무료 생성 가능 3억장 규모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 학습…최대 2048X2046 해상도 지원카카오의 AI(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10일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 '칼로(Karlo
  • 엔비디아 흔들 도전자 나왔다…AMD, AI '괴물칩' 공개 'MI300X' 성능, 엔비디아 'H100' 뛰어넘어…올해 말 출시 예정, 엔비디아 가격 압박 받을 듯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새로운 AI 칩을 공개했다.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향해
  • 교복입고 선정적 포즈까지…'야짤'로 전락한 AI 모델 룩북 "밤거리 치마 올리는 여친" "단지 셔츠 한 장만"마치 포르노그라피와도 같은 제목의 영상들이 유튜브에 범람하고 있다. 기존 영상들과 다른 점은 단 하나, 생성형 AI(인공지능)로 만든 가상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처럼 AI를 활용한 양산형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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