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로켓, AI 웹툰 제작 파트너 ‘젠버스’ 프로모션 조기종료… 목표치 2배 달성[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웹툰 생성 AI 1위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AI 웹툰 제작 파트너 젠버스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조기종료됐다고 밝혔다.라이언로켓은 웹툰의 AI 사용과 젠버스에 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목표의 2배 신청수를 기록하며 젠버스의 대세감을 입증했다. 조기종료된 젠버스 프로모션은 웹툰 작가들과 제작사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7월 중 2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조기종료를 가능하게 한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 및 창작자가 I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 공모 접수[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부천 초이스: AI 영화)’ 출품작 공모 접수를 오는 26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 BIFAN은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 공모의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부천 초이스: AI 영화(Bucheon Choice: AI Films)’ 부문은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해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해 젊은 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 권한슬 감독 AI 단편영화 'One more pumpkin' 스틸 출품작 공모는 오는 27일 오전 12시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제작 방식 및 현재 범용 되는 AI 영상의 기술 조건을 고려해 상영시간은 최대 10분을 권장한다. 출품작에 대한 세부 규정은 AI 기술이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활용된 영화(영상물)에 한하며, 주요 요소인 텍스트(각본), 오디오, 비디오 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의 AI 기술 활용을 필수로 한다. 또, 해당 기술을 사용한 부분 및 분야를 밝히고 이를 증빙하는 비디오 녹화, 스크린 캡처, 설명 등 증명하는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출품된 작품은 작품성, 예술성, 독창성 등의 서사와 AI 기술 활용도 등의 요소를 종합하여 BIFAN 프로그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이 영화 산업에 불어넣어 줄 창조적 가능성을 기대하며 AI 영화 경쟁 부문 도입을 결정했다.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BIFAN이 앞장서고자 하며,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은 영화 산업과 영화제에 신선한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화두로 던지는 올해의 BIFAN은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신설 외에도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영화제 기간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세계적인 멘토의 멘토링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존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14일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고 최초로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AI 게임 '마법소녀 즈큥도큥' 23일 스팀 얼리 액세스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즈큥도큥)’을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즈큥도큥)’을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 즈큥도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마법 소녀가 부족해진 가상의 대한민
“AI 등 신기술 활용 생산량 확대”…식품가, 스마트 수산업 본격화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도 개선하는 ‘스마트 수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산업이 대안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은 목포시와 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도 개선하는 ‘스마트 수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산업이 대안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은 목포시와 김
AI 플랫폼 도약…김완성號 SK매직 "웰니스 영역 제품 출시…R&D 진행 中"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K매직이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고 실적 반등에 나선다. 렌털산업의 경우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경제환경에서 주목받는 사업 중 하나인데,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제품이 세분화되고 신규 수요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령 그동안 얼음 정수기를 렌털로 판매했다면, AI 기술을 접목할 경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8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는 펫(반려동물)·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 AI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렌털사업이 보유한 MC 조직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AI성장실을 신설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AI 기업과 협력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국내 펫 가구는 전체 약 21..
AI 입은 SK매직… 웰니스 플랫폼 기업 '날갯짓'SK매직이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고 실적 반등에 나선다. 렌털산업의 경우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경제환경에서 주목받는 사업 중 하나인데,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제품이 세분화되고 신규 수요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령 그동안 얼음 정수기를 렌털로 판매했다면, AI 기술을 접목할 경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8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는 펫(반려동물)·실버케어·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 AI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렌털사업이 보유한 MC 조직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AI성장실을 신설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AI 기업과 협력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국내 펫 가구는 전체 약 2100만 가구 중 27%인 약..
벚꽃 데이트하는 20대 '수상한 그녀'…'국민할매' 나문희였다[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데뷔 62년차 국민배우 나문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20대 시절로 돌아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AI로 구현된 20대의 나문희는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벚꽃과 함께 산책하고 경마를 즐기며 청춘을 만끽했다. 10일 AI 기술 기업 엠씨에이(MCA)에 따르면 나문희를 대상으로 한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는 한국마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MCA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나문희의 모습과 목소리를 본뜬 'AI 나문희'를 만들었다...
‘AI 일상화’에 올해 7100억 원 투입…AI로 건강관리·돌봄 등 지원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가 출범했다.정부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AI 기술 혁신을 추진, 대형 R&D 프로젝트, 고급인재 양성, AI-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행한다. 또 산업분야 및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도입·확산 전략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또한 본격적인 AI 시대 도래에 따라 국민이 AI 혜택을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
[IT썰] 얼마나 급했으면...'中 모델' 탑재 검토하는 애플애플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바이두의 AI(인공지능) 모델인 '어니봇'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시간) WSJ(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파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어니봇을 탑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요 기능과 기술을 자체 개발 혹은 인수·합병으로 확보해 온 애플로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두는 챗GPT 대항마로 '어니봇'을 선보인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이다. 애플은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IBM "딥페이크 등 AI 기술 오남용, 법적 책임 물어야"IBM 규제 총괄부사장 밝혀…"美 기업 2∼3곳 AI 기술 독점은 안 돼" IBM "딥페이크 등 AI 기술 오남용, 법적 책임 물어야"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패딜라 IBM 본사 대정부 및 규제 담당 부사장과 폴 버튼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촬영 오규진]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 기술의 악용·남용 우려가 커지자 이들 행위를 한 유포자와 이를 방조한 플랫폼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빅테크 고위 임원으로부터 나왔다. 크리스토퍼 패딜라 IBM 본사 대정부 및 규제 담당 부사장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연합뉴스 등 국내 매체와 만나 "규제가 인공지능 혁신의 불씨를 꺼뜨리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풍자 등으로) 정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과 평판에 피해를 주기 위한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면서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새로운 법규가 등장해왔고, 인공지능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서 (딥페이크를 제작하는)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플랫폼들은 빨리 대응하지 못했을 때 소송을 우려해 법제화에 반대하지만, IBM은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 패딜라 IBM 본사 대정부 및 규제 담당 부사장 [IB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기관이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한 변곡점을 넘겼다는 진단도 내렸다. 동석한 폴 버튼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 기업 중에 인공지능 도입이 필요 없다고 답한 곳은 6%에 불과하다"면서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사례가 더 나오면 도입 속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목표가 불분명하고, 판단 기준을 정의하지 않고, 잘못된 도구를 도입하는 경우"라면서 "적은 위험 부담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IBM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오픈소스 기계학습 커뮤니티 '허깅페이스' 등에 공개한 인공지능 모델 '그래나이트'를 언급하면서 개발 과정에서 '개방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버튼 사장은 "연구자들이 논문을 제출할 때 동료 평가를 거쳐 최상의 결과물을 내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허깅페이스 등에서) 수천, 수만 명이 모델을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피드백을 주는 구조가 건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데이터가 사용됐는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지 아는 것이 '기업 평판'에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조사가 이를 투명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사서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굉장한 부담을 안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공지능 모델은 (문화적 요소에 따라) 편향을 나타낼 수 있다"면서 "한국·일본의 개발자들이 고유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미국 서부 지역에 있는 기업 2∼3곳이 인공지능을 독점하게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폴 버튼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촬영 오규진] 인공지능 패권 전쟁이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버튼 사장은 "정부는 자국과 자국민의 이해관계에 따라 규제를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인간복제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은 기술의 부적절한 사용을 규제하는 것이지, 혁신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면서 "국제 기구 등에서 각국 모여 열린 논의를 하고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cdc@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오픈AI가 '잠재력' 인정한 AI 분야 K-스타트업 3인방[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이끌고 있는 오픈AI가 △마리나체인 △와들 △클라이원트 등 국내 AI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이들 스타트업 3개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에서 진행된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데이 인 US(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에서 '잠재력상(Most AGI Potential Award)...
"AI 개발 전쟁…韓, AI 밸류체인 분석해 효율적 투자해야"무협 '2024 기술 트렌드 전망' 보고서…모빌리티·디지털헬스도 '주목' 한국, 'CES 2024' 혁신상·최고혁신상 휩쓸어…절반이 한국제품 AI 반도체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글로벌 빅테크·혁신기업들이 벌이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한국 기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AI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분야를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7일 발간한 '우리 기업이 주목할 만한 2024년 글로벌 기술 트렌드 전망: 어디서나 한 번에 구현되는 AI'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보고서는 지난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기반으로 기술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올해의 화두는 단연 AI'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AI가 하나의 산업 카테고리가 아니라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로봇 등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 트렌드이자 전기와 같은 범용 기술이 됐다. 지난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촉발된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AI 열풍에 올라탔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 시스템 반도체 강자들은 온디바이스 칩셋을 새로운 먹거리로 선택해 집중 투자하고 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은 자체 AI 반도체 개발·생산을 선언하는 등 'AI 칩셋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꼽은 2024년 글로벌 기술 트렌드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고서는 한국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로 선점하고 있는 AI 기반 기술 분야 시장으로의 진입이 쉽지 않은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가 지난해 발표한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22년 AI 민간 투자액이 56억달러로 세계 9위에 그쳤다. 이는 1위 미국(1천489억달러)과 약 44배 차이가 나는 규모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이 AI 밸류체인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분야를 선정하고, 시장에 나와 있는 AI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AI 산업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전문인력 양성과 AI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보고서는 올해 기술 트렌드로 AI와 함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등에 주목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기존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 내연기관과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AI가 결합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가 곧 이뤄져 물류 시장의 지각 변동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주행 트럭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속가능성 추구는 단순한 규제·법규 준수 이슈를 넘어 인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의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환자 개인별 맞춤 진료가 가능해지고 건강관리 비용 절감 솔루션 등의 등장으로 디지털 헬스 분야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전망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ES 2024' 주관 기관인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한 총 470개의 혁신상 가운데 절반 가까운 225개(47.9%)가 한국 기업의 제품이었다. 특히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한 최고혁신상의 경우 전체 35개 중 18개(42.9%)가 한국 제품으로 확인됐다. 수상 기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으로 다양했다. CES 혁신상 수상 추이를 보면 한국 기업 제품의 수상 비중은 2020년 21.8%(101개)에서 2021년 26.2%(101개), 2022년 22.3%(139개), 2023년 35.3%(216개), 2024년 47.9%(225개) 등으로 최근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전윤식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AI 활용이 IT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도 새로운 가치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과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시키는 등의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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