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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Archives - 뉴스벨

#ai폰 (24 Posts)

  • [ET톡] 진짜 'AI폰'은 언제쯤 “애플이 예년만 못하네요. 옛날에는 항상 기대하게 했는데, 이제는 일반 기업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2024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감상평이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야심 차게 공개한 인공지능(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애플이 예년만 못하네요. 옛날에는 항상 기대하게 했는데, 이제는 일반 기업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2024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감상평이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야심 차게 공개한 인공지능(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 삼성 AI폰 시장 점유율 58.4%...中 시장 등에 업은 中 AI폰 추격은 부담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1월 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점유율 58.4%를 기록했다. 그러나 갤럭시 S24 출시 이후 반년도 안되는 사이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매섭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AI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생성형 AI 스마트폰 상위모델 가운데 1~3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차지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30.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갤럭시 S24 기본형16.8%, 갤럭시 S24 플러스 11.5%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도합 58.4%로 삼성이 기업 가운데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세계 최초 AI폰 등장 5개월만에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4위부터 9위를 중국 기업들의 생성형 AI스마트폰이 따라붙었다. 구체적인 순위와 점유율은 4위 샤오미 14(7.7%), 5위 비보 X100(4.9%), 6위 오포 Find X7(3.2%), 7위 원플러스(OnePlus) 12(2.7%), 8위 아너 Magic 6(2.6%) 였다. 10위는 구글의 Pixel 8 Pro(2.2%) 였다. 샤오미, 비보, 아너, 오포 등 중국 브랜드들은 AI 이미지 생성, AI 지우개, 오프라인 AI 비서 등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AI스마트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시장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심화된 애국소비 경향으로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장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불과 1.78%다. 거대 시장을 등에 업은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 삼성전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가 폴더블폰의 사례다. 지난 1분기 중국 화웨이는 폴더블폰 점유율 35%로 23%에 그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애플은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6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에는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시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 삼성전자 글로벌 AI폰 시장 장악...1분기 점유율 58%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이 58.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톱(Top) 10 중 1~3위를 갤럭시 S24 시리즈가 휩쓴 덕분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30.1%로 1위, 갤럭시 S24가 16.8%로 2위, 갤럭시 S24 플러스는 11.5%로 3위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 세계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갤럭시 AI' 프리미엄 성장 견인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됐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되살아났다. 갤럭시S24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됐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되살아났다. 갤럭시S24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
  • AI 가전이어 'AI 라이프'…삼성, 더 똑똑해진 스마트홈 선봬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약을 복용해야할 시간이 되면 스피커에서 알려주고, 정수기에서는 자동으로 컵에 물을 채워준다. 수면, 외출, 기상 등 상황에 따라 모든 가전이 온도, 습도, 채도 등 개인 설정을 고려해 알아서 작동한다. 멀리 살고 있는 부모의 기상부터 외출, 취침까지 주요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알림받을 수도 있고, 혹여 부모와 연락 두절되면 로봇청소기 카메라, 센서로 집안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가전을 내세운 삼성전자가 이처럼 스마트폰과 가전 등 집안 모든 기기들을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해 편리함을 극대화시킨 'AI 라이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I랩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AI폰, AI스크린 등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
  • "어머, 부모님 약 안드셨어요"…알뜰살뜰 가족 돌보는 삼성 '패밀리 케어' 소비자 라이프에 최적화된 AI기기 연결로 탄생한 '패밀리 케어' 부모님의 약 복용, 활동량, 냉장고 식재료 등 확인 가능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가구에도 AI 라이프 솔루션 제안 "부모님이 멀리 살아도, 같이 사는 것처럼 돌봐드리는 경험이다."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아도 이들의 건강 체크나 집안 관리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전자가 6월 선보이는 AI(인공지능) 라이프 솔루션, '패밀리 케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개발됐다. 구체적으로 부모님의 TV,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스마트폰 등 기기 사용 여부를 가족의 스마트싱스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전의 경우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구현해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패밀리 케어'를 포함한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CX·MDE센터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연결된 제품 간 사용성을 분석·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제품 경험을 넘어 AI 시대를 준비해 모바일부터 TV, 가전까지 사용자 AI 시나리오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패밀리 케어' 서비스 이날 선보인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부모님의 활동과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집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기상한 이후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거나 TV를 켜는 등 첫 활동을 자녀의 폰으로 알려준다.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이상 여부를 안내한다. 만일 부모님이 넘어지거나 쓰러졌다면 손의 워치가 알아채거나, 로봇청소기가 상황을 감지해 다친 사람을 인식한다. 사람을 인식해 바로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서비스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인지가 미약한 부모님 걱정도 덜 수 있다. 스마트 태그를 옷 속에 넣어두면 어디에 있더라도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다. 부모님이 매일 먹는 약도 체크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하는 시간을 넘길 경우 조명색을 바꿔 알려주거나, 스피커 또는 알람을 통해 안내를 해준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는 부모님이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미리 설정해 놓은 약 먹는 시간을 스피커가 음성으로 알려줬다. 약이 들어 있는 서랍을 열 경우, 복약 기록을 저장해 건강관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부모님의 약 복용을 위해 정수기가 약 복용에 최적화된 물 양과 온도를 맞춰주는 시연도 보여줬다. 부모님 집도 원격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덕션을 사용하는 부모님이 인덕션을 켠 채 깜빡 잊고 외출할 경우 원격으로 알람이 온다. 멀리 사는 자녀라도 이 알람을 보고 스위치를 끌 수 있다.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잘 안켜는 부모님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원격으로 'AI 절전 모드'를 설정하면 전기료 걱정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자녀들이 어디서나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님이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소비 기한이 지나거나 부족한 식재료는 없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도 'AI 라이프 솔루션' 부모님 뿐 아니라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에 맞는 맞춤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부모님 케어 뿐 아니라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에도 최적의 AI 제품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 이들은 AI 관련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으로도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자체 조사한 고객(4000명 대상) 분석에 따르면 AI 관련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신혼부부가 51%로 가장 높았으며, 영유아 가구 46%, 1인가구 34% 순이었다. 영유아 가구의 경우, '우리 가족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사는 AI라이프'를 통해 아이가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무섭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하원 시키는 중에도 냉장고 안에 아이가 찾는 간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식재료는 당일 배송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주문한다. 냉장고 속 재료로 추천 레시피도 받을 수 있어서 메뉴를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까지 아껴준다. 또한 스마트싱스로 아이가 언제 집에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집에 온 아이에게 전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조명과 에어컨 등 집안 기기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도 알아서 작동시켜준다. 수면 환경도 쾌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에 방해가 되는 LED 등도 완전히 소등하며 소리가 나지 않도록 무음 모드로 전환해 완벽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있다. 살림 초보자를 돕는 동시에 부부가 둘 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신혼부부를 위해 집안일은 벌써 끝남 AI 라이프'의 경우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 집에 비스포크 AI 스팀이 집 안 구석까지 깨끗하게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해준다. 출근 전 비스포크 AI 콤보에 넣어둔 빨래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돼 가사 시간은 줄여주고, 여유 시간은 늘려주는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남편이나 아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PC방 부럽지 않은 아지트를 만들 수도 있다. TV 속 AI가 게임 화면을 다 학습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해 긴박감을 느낄 수 있다. '1인 가구를 위해 혼자서도 걱정 없는 AI라이프'로, 삼성전자 AI 제품의 1인 가구에 대한 안전한 일상을 보여준다. 늦은 저녁에 낯선 사람이나 배달 등 방문자가 있으면 외부 카메라로 바깥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집을 오래 비울 때에는 저녁마다 조명이 켜지게 설정할 수 있다. 현관에 동작감지센서와 창문에 문열림센서를 설치하면 집 밖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보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세상 편한 AI 라이프'라는 신규 페이지를 오픈해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별 AI 제품 패키지를 추천해주고, 구매한 제품에 탑재된 AI 기능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제안해 주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함께 AI폰, AI스크린 등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AI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를 돕는 '패밀리 케어'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김건희 여사 수사, 원칙대로"
  • 구글도 AI폰 대열 합류...70만원대 '픽셀 8a' 공개 구글이 60만원대 인공지능(AI)스마트폰을 내놓고 ‘AI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구글은 저렴한 가격과 자사 생성형 AI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구글이 60만원대 인공지능(AI)스마트폰을 내놓고 ‘AI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구글은 저렴한 가격과 자사 생성형 AI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 구체화된 AI 미래…'대륙풍'도 거셌다 MWC24는 모바일·이동통신을 넘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한단계 진화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융복합 기술과 협업이 강조됐다. 통신사, 단말·장비 제조사가 한데 모여 AI로 돈을 벌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 MWC24는 모바일·이동통신을 넘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한단계 진화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융복합 기술과 협업이 강조됐다. 통신사, 단말·장비 제조사가 한데 모여 AI로 돈을 벌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
  • [MWC 2024+결산②] “AI폰은 무리였나”...삼성에 맥못춘 중국 AI 기능 꽁꽁 숨긴 중국 제조사 일부 제조사들은 부스 참가 無 실물 첫 공개 ‘갤럭시 링’ 이목 쏠려 SKT·LGU+, 삼성에 협업 러브콜 인공지능(AI) 흐름은 통신업계뿐 아니라 스마트폰업계에도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첫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자 중국 제조업체들도 AI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고 이번 MWC에 해당 스마트폰을 나란히 전시했다. 다만 이들이 AI 기능을 시연하지 않거나 부스 참가 조차 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가 AI폰 시장에서 중국을 압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26~29일 나흘간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시하고 다양한 AI 기능들을 선보였다. 실시간 통화 통역과 문자 번역, 웹사이트 번역과 요약 등이 주요 AI 기능이다. 해당 기능들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합친 LLM인 ‘갤럭시AI’로 구현된다. 갤럭시AI는 갤럭시S24 시리즈 디바이스에 탑재돼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너 매직6 프로’를 전시했다. 매직6 프로는 아너가 작년 말 ‘매직 캡슐’, ‘매직 포털’ 등 AI 기능들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힌 단말이다. 그러나 이번 MWC에서 해당 기능을 시연하지 않았다. 매직 캡슐은 시선 추격 기능으로, 화면 상단 가운데 ‘알약’ 모양의 알림용 인터페이스를 응시하고 있으면 단말이 시선을 인식하고 알림이 뜬 앱을 열어준다. 매직 포털은 메시지에서 이벤트나 주소와 같은 세부 정보가 나올 때 이를 지도 또는 캘린더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아너는 작년 말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매직6 프로를 통해 두 기능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샤오미도 AI폰으로 알려진 ‘샤오미14 울트라’를 내놨으나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샤오미14 울트라가 퓨전LM(FusionLM), 톤LM(ToneLM), 컬러LM(ColorLM), 포트레이트LM(PortraitLM) 등 네 가지 AI 모델을 구동해 카메라 화질을 미세조정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는데 이번 MWC에서 AI 성능을 강조하지 않았다. 퀄컴 부스에서 시연된 AI 사진 편집 기능은 퀄컴 스냅드래곤8 젠(Gen)3으로 구동되는 만큼 같은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24의 사진 편집 기능과 거의 흡사했다. 비보는 작년 말 자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 출시한 70억 매개변수 규모의 ‘블루LLM’ 기반 ‘X100 프로’를 전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X100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같은 ‘블루하트리틀V’, AI가 카메라를 통해 주위 환경과 움직임을 인식해 문장으로 설명해주는 시각장애인용 ‘비보 씨’에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비보는 이번 MWC에 참가하지 않았다. 화웨이와 ZTE는 각각 큰 규모의 부스를 차렸으나 스마트폰을 앞세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삼성전자의 AI폰과 함께 ‘갤럭시 링’도 큰 화두였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건강 데이트 측정이 가능한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개발 소식을 깜짝 공개했는데, 이번 MWC에서는 갤럭시 실물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갤럭시 링은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보다 수면 트래킹 기능이 고도화 됐다. 또 갤럭시 워치에 없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와 ‘부스터 카드(Booster Card)’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는 수면 시간 동안 심박수, 호흡 등을 측정한 후 기상 후의 하루 활력도를 점수로 보여주고, 부스터 카드는 사용자가 건강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만드는 이유는 개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장시간 확보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자신의 건강상태 데이터를 24시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국내 기업 수장들도 갤럭시 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갤럭시 링에 전화 기능이 있는지, 산소포화도 센서가 달려있는지, 반지형으로 디자인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질문을 쏟아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갤럭시 링을 보고 “지금 끼워보고 싶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협력 의사도 내비쳤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협업을 제안했고,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은 “잘 협력하겠다”고 호응했다. 황 대표는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며 자사 AI 서비스와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노 사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려거란전쟁’ 야율융서, 소배압에 지휘봉 하사…고려 정복 명령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 득점 본능’ [팩트체크] 김성태, 한동훈 요청 수용…"박민식과 합심해 강서을서 승리" "혀로 참기름병 핥고, 곰팡이까지…" 유치원 급식 충격 폭로
  • [MWC] 앱 필요없는 AI폰에 투명 노트북, 춤추는 로봇 개까지 미래 신기술 곳곳서 시선 집중…샤오미·아너 등 中기업들도 '야심작' 공개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 [촬영 강건택]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는 이동통신을 넘어 다양한 차세대 첨단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종합 IT 축제였다.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이미 별도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만큼 개막 전까지만 해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신기한 광경이 곳곳에서 펼쳐져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밀집한 '피라 그란 비아' 제3 전시홀에서 '앱 프리'(App-free)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시를 예고한 도이치텔레콤 부스를 먼저 가봤다. 도이치텔레콤의 '앱 프리' AI 스마트폰 설명하는 수미트 아난드 [촬영 강건택] 도이치텔레콤이 퀄컴, 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앱 프리' AI폰은 복수의 앱을 동원해야 하는 복합적인 업무를 'AI 비서'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앱 프리 AI폰을 안내한 도이치텔레콤 수미트 아난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콘셉트 제품"이라면서 "곧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드는 "모바일에서 여러 앱을 열어 정보를 검색하고 원하는 작업을 하는 데 30∼40분이 걸리지만, 이제 AI가 당신을 대신해서 쉽게 작업해줄 수 있다"며 이 기능이 적용한 스마트폰에 "2살짜리 딸을 위해 선물을 추천해줘"라며 시범을 보였다. 음성 명령에 스마트폰의 AI 비서가 아마존에 있는 여러 개의 장난감을 화면에 띄웠고, 아난드가 그중 하나를 골라 "리뷰 영상을 보여달라"고 하자 곧바로 명령을 실행했다. 아마존과 유튜브 등 여러 앱을 하나씩 작동해야 가능한 일을 한 번에 해결한 셈이다. 음성과 텍스트 입력 등 멀티모달로 구동할 수 있는 이러한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 AI로 작동한다고 아난드는 설명했다. 이 콘셉트폰은 이용자가 "고양이 사진 만들어줘"라고 명령하자 1초도 안 돼 AI가 생성한 고양이 사진을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퀄컴 칩을 통한 온디바이스 AI로 인터넷 연결 없이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고 에밀리라는 이름의 다른 직원이 소개했다. 노트북으로 유명한 레노버는 콘셉트 제품인 투명 노트북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투명 패널로 만든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뿐 아니라 뒤편에 있는 해바라기까지 그대로 다 비치는 신기한 광경에 해외 IT 인플루언서들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백플립 동작 보여주는 샤오미 '사이버도그 2' [촬영 강건택] CES 대신 유럽의 MWC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들의 '야심작'도 다수 전시됐다. 샤오미는 전시장 입구에 춤추는 로봇 개 '사이버도그 2'를 배치해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물구나무를 서는 것은 물론 뒤로 점프해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도는 '백플립'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샤오미 전시관의 한 직원은 "사이버도그 1에서 업그레이드해 한 발로도 움직이는 등 다양한 모션이 가능하다"면서 "춤을 추고 애완용처럼 쓸 수도 있지만, 카메라를 달아 추적용 등 다양한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가 이미 중국에서 출시한 자율주행 전기차 SU7과 전날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출시한 14시리즈 스마트폰도 전시관에 진열됐다. 중국에서 먼저 나온 14시리즈는 AI를 이용한 회의 요약과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샤오미의 자율주행 전기차 SU7 [촬영 강건택] 중국 아너의 매직6 프로 스마트폰 [촬영 강건택] 역시 전날 바르셀로나에서 '매직 6 프로' 스마트폰을 글로벌 출시한 중국 기업 아너도 제3 전시홀에 대형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 중이다. 현지 직원은 허공에 손가락짓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에어 제스처',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앱을 조종할 수 있는 '아이 트래킹' 기능 등을 시연하며 "아직 유럽에서 아너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건 아니지만,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점점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조비애비에이션과 함께 선보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과 KT[030200]가 선보인 UAM 첨단 기술도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UAM 외에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전기 '플라잉카'도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차량의 절반 크기 모형만 전시해 다소 김이 샜다. 알레프의 한 관계자는 "차량 내에 8개의 프로펠러가 있어 길이 막힐 때 이륙해 비행할 수 있다"며 "한 번 충전하면 110마일(약 177㎢)을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벌써 플라잉카 사전 주문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관해선 "미국 규제당국의 결정에 달려있다"고만 전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개발한 플라잉카 절반 크기 모형 [촬영 강건택] firstcircle@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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