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토론토전 6이닝 5실점…시즌 첫 패전투수[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너지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페디는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페디가 무너지며 화이트 삭스는 3-9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 14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페디의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3.10으로 상승했고 4승 1패가 됐다. 페디는 1회말 토론토 타선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0으로 앞 선 2회말 선두 타자 보 비셋에게 2루타를 허용, 이후 2아웃을 잘 처리했으나 달튼 바쇼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3회말에도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2루타,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흔들리던 페디는 4회말, 5회말을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비셋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을 추가 실점했다. 결국 페디는 7회말 시작과 함께 도미닉 레온으로 교체됐다. 화이트삭스는 7회말과 8회말에 잰슨에게 각각 투런포와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 의사가 완전히 꺾였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3-9로 패배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실책 후 3루타' 김하성, 멀티히트+멀티득점 활약…소속팀은 대승[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드)이 수비에서 한 차례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카고컵스전에서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와 더불어 도루까지 추가하며 타율 0.195에서 0.218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불타올랐다. 2회말 저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프로파가 득점,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다. 이어 김하성은 잭슨 메릴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도달했다. 그리고 메릴이 타격에 성공, 김하성은 득점에 성공했다. 컵스가 4회초 마이클 부쉬의 2점 홈런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앞서 김하성은 크리스토퍼 모렐의 안타를 잡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4회말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4구째 싱커를 맞받아치며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가 땅볼에 그칠 때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며 멀티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6회말 삼진, 7회말 파울플라이 아웃에 그치며 경기를 끝마쳤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포와 마차도의 안타, 프로파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7회말 크로넨워스, 호세 아조카르의 적시타로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메릴의 볼넷, 에게이 로사리오의 몸에 맞는 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를 묶어 쐐기점을 더하며 홈에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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