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보수정당 운동장 넓게 써야…중원 장악해야 승리"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보수정당은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 이 중원을 장악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선이고 총선이고 선거 때마다 진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성북구 길음역 앞에서 국민의힘의 4·10 총선 이종철 성북갑 후보와 퇴근길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도 0.73%를 겨우 이긴 게 젊은 사람들 중에 일부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실망하신 분들이 우리를 찍어줬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된 거다"라며 "아주 제일 오른쪽에 계신 분들만의 표로 무슨 총선을 하고 무슨 대선을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는 오른쪽에 계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중간에 있는 개혁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걸 다 통합해야 선거를 한다"며 "'너는 우리하고 생각이 다르니 나가라'는 식으로 배제하는 정당이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험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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