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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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유물 호국의 고장, 칠곡으로 보내주세요" 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6·25전쟁 관련 역사·생활 유물을 공개구입한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기념관은 6·25전쟁 전문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이다. 칠곡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낙동강방어선전투 재조명을 위해 2015년 개관했다. 이번 공개구입에는 6·25전쟁 관련 역사와 생활 유물을 소장한 개인·법인·단체 누구나 매도신청을 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단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와 홈페이지 화상공개를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된다. 최종 구입된 유물은 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돼 학술연구와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김재욱 군수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소중한 유물의 가치를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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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화엄사 소실' 막은 차일혁 경무관 66주기 다례재 봉행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6·25 전쟁 당시 지리산 화엄사를 소실 위기에서 지킨 고(故) 차일혁 경무관의 추모 행사가 열렸다. 화엄사는 전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에서 차 경무관의 66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6·25 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대장이었던 차 경무관은 빨치산 은신처로 활용되던 화엄사를 불태우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해 징계받았다. 그는 "절을 태우는 데는 한나절이면 족하지만, 절을 세우는 데는 천 년 이상의 세월로도 부족하다"며 소신을 지켰다. 추모행사에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스님·박정보 전남경찰청장·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차소영 차일혁 경무관 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주지 덕문스님의 봉행사를 대독한 우석스님은 "한국전쟁의 전후 피해는 오천년 민족문화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다행히 차일혁 경무관과 같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한 선각자가 있어서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고인의 유지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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