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크래시'vs송승헌의 '플레이어2', '선업튀' 빈자리 누가 채울까 [이슈&톡]플레이어2, 크래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가 일으킨 열풍이 아직 사그라들지도 않았는데, 이 빈자리를 노리는 경쟁작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지난 두 달간 '솔선재' 커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tvN '선재 업고 튀어'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종영한 지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들은 작품이 남긴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솔선재' 커플을 향한 그리움을 쏟아내고 있다. 동시에 이를 기회로 여기고 있는 이들도 있다. '선재 업고 튀어'라는 그늘에 가려 빛을 바라지 못한 경쟁작들이 그 주인공인데, 과연 쟁쟁한 경쟁작 중 어떤 작품이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이어갈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선재 업고 튀어'의 후속으로 편성된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이 기존 tvN 시청층을 이끌어 갈 채비를 마쳤다. 3일 첫 방송되는 '플레이어2'는 2018년 OCN에서 방송된 '플레이어'의 6년 만의 후속편으로,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강하리 역의 송승헌을 중심으로 오연서, 태원석, 이시언, 장규리가 새롭게 팀원으로 합류해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플레이어2'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든 OCN에서 무려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라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의 후속편이라는 점에서, 또 올해 들어서만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두 편이나 대히트를 시킨 tvN 월화극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플레이어' 시리즈와 같이 사이다 서사를 지닌 드라마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점 역시 '플레이어2'에 있어 무척이나 긍정적이다. 하나 ENA도 만만치 않다. 3주 먼저 방송을 시작해 '선재 업고 튀어'의 독주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크래시' 역시 '선재 업고 튀어'의 빈자리를 맹렬히 노리고 있다.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을 그린 '크래시'는 시원시원한 스토리로 도로 위 빌런들에 지친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키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회가 2.2%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매회 상승세를 기록하더니 가장 최근 방송된 6회는 두 배 이상 오른 5.0%를 달성했다. ENA 월화드라마가 5% 시청률을 넘은 건 지난해 방송된 '남남' 이후 처음이다. 막강한 경쟁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가 사라진 만큼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기대해 볼법하다. 함부로 대해줘 KBS2 '함부로 대해줘'가 '선재 업고 튀어' 종영에 힘입어 연이은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3%로 포문을 연 '함부로 대해줘'는 매회 시청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현재 1.1%로 1% 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지난해 '순정복서'가 보여준 0%대 시청률의 악몽이 재현될 위기다. 이번 주 방송되는 7~8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 '함부로 대해줘'가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NA,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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