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타운스 54점 합작' 미네소타, 댈러스 꺾고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제) 4차전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1, 2, 3차전을 모두 패배한 미네소타는 적진에서 첫 승리를 장식하며 시리즈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NBA 역사상 시리즈 0-3 리드를 내준 뒤 4연승을 달려 이른바 역스윕에 성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미네소타의 이번 승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칼 앤서니 타운스-제이든 맥다니엘스-루디 고베어-마이크 콘리가 선발 출전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다니엘 가포드-P.J. 워싱턴-데릭 존스 주니어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타운스가 각각 29점, 25점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28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의 주인공은 에드워즈였다. 에드워즈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넣으며 미네소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쿼터에만 14개의 리바운드(댈러스 7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앞섰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1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미네소타가 27-20으로 리드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댈러스는 2쿼터에 바로 되갚아줬다. 존스가 3점 슛 2개 포함 7득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돈치치 역시 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콘리가 2쿼터에만 11득점으로 응수했으나, 나머지 팀원이 침묵했다. 2쿼터는 49-49로 미네소타가 동점을 허용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는 다시 미네소타가 분위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타운스를 이용한 공격을 통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에드워즈가 공격을 조립했고, 타운스가 마무리했다. 타운스는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고, 에드워즈는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둘의 활약으로 78-73으로 미네소타가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가포드가 골밑을 지배하며 댈러스가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내준 미네소타는 3쿼터처럼 타운스를 활용했고, 고베어까지 합세하며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어빙이 경기 종료 39초를 남겨두고 가포드에게 한 패스가 상대팀에게 넘어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미네소타가 105-100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첫 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정현 35점 맹폭…프로농구 소노,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이정현, 막판 2분 동안 9득점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부상 악재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 가드로 올라선 이정현이 경기 종료 2분여 전부터 9점을 몰아쳐 고양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소노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81로 어렵게 제압했다. 8위 소노는 17승 33패, 7위 한국가스공사는 20승 30패가 됐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소노의 돌격대장 이정현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소노는 3쿼터를 63-64로 마칠 정도로 승부처인 4쿼터 전까지 팽팽하게 맞붙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3쿼터까지 26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의 니콜슨도 3쿼터까지 28점을 몰아쳐 경기가 사실상 이정현과 니콜슨의 '에이스 맞대결'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그러나 4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조직력이 빛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정현과 치나누 오누아쿠의 2대2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김지후, 함준후 등 다른 포워드 수비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승부수를 뒀고, 이 전력이 소노를 고전케 했다. 4쿼터 이정현의 득점력이 떨어진 가운데 니콜슨은 계속 화력을 과시하며 경기 막판 양 팀의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3분 전 한국가스공사가 8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의 추도 조금씩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자 이정현이 막판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종료 1분여 전 한 박자 빠른 돌파로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내며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살렸다. 곧이어 니콜슨의 패스를 가로챈 후 속공 득점을 올려 스코어를 80-81로 만들었다.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종료 19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이정현은 박지훈을 상대로 골밑 돌파 도중 반칙을 얻어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기어코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이정현은 도합 35점을 폭발했고, 어시스트도 4개를 보탰다. 오누아쿠도 1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한국가스공사는 핵심 자원인 필리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다치는 악재도 맞았다. 마지막 순간 벨란겔이 오누아쿠 앞에서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후 공중에 뜬 오누아쿠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벨란겔과 충돌했고, 벨란겔은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종료 버저가 울린 이후에도 벨란겔이 고통 속에 일어나지 못하자 듀반 맥스웰이 벨란겔을 양팔로 안아 든 채 코트를 떠났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3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pual07@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서울시리즈 키움전서 14-3 대승…오타니는 2삼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공백에도 삼성 격파…벨란겔 24점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27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 공백에도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를 피했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1-75로 따돌렸다. 2일 원주 DB에 1점 차로 지며 3연승이 불발됐던 가스공사는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19승 27패로 7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1패)와는 5.5경기 차다.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4연패를 떠안은 10위 삼성은 10승 35패가 됐다. 발목이 좋지 않은 니콜슨이 결장한 가스공사는 1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9점을 책임지며 26-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삼성이 이정현의 노련한 볼 배급 속에 득점을 쌓아 나가며 5분 15초를 남기고 29-29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박봉진이 내외곽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린 가스공사가 34-29로 도망가 한숨을 돌렸다. 전반전 스코어는 40-32였다. 가스공사의 김낙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는 박봉진, 벨란겔, 김낙현의 3점포가 연이어 폭발하며 3쿼터 종료 5분 24초 전 53-37로 격차를 더 벌렸으나 삼성은 3쿼터 후반부 이정현과 이스마엘 레인의 분전 속에 50-58로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엔 이정현이 외곽포 2개와 3점 플레이 등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4분 38초를 남기고 68-70까지 턱 밑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가스공사가 맥스웰의 3점 플레이, 김낙현의 자유투 2득점으로 75-68을 만들었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벨란겔이 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맥스웰이 17점 13리바운드를 올려 가스공사의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에선 이정현이 20점 10어시스트, 이원석이 14점 11리바운드, 코피 코번이 14점 15리바운드로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웃지 못했다. songa@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정식 감독 체제 첫 승니콜슨 31점…SK에 79-66 승리 소노는 현대모비스에 83-73 승리 니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감독 대행 꼬리표를 뗀 강혁 감독이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9-66으로 꺾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18승 26패로 7위를 유지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CC와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SK는 26승 18패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신승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앤드류 니콜슨과 신승민이 각각 3점슛 2방씩 꽂으며 SK를 맹폭했고, SK의 필드골 성공률이 24%에 그친 틈을 타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듀반 맥스웰과 신승민, 김낙현의 슛이 모두 림을 갈랐고, 차바위도 외곽포를 지원해 한때 36-18, 더블스코어를 만들기도 했다. 44-34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또다시 니콜슨이 외곽슛을 터뜨렸고, 신승민의 스틸을 니콜슨이 득점으로 연결해 도망갔다. 차바위가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성공해 한국가스공사는 18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SK 최부경에게만 6득점을 내주는 등 연속 8실점하며 추격당했지만, 종료 6분 10초 전 니콜슨이 워니의 덩크를 블록해 한숨을 돌렸다. 차바위와 니콜슨의 3점슛도 연이어 림을 갈랐고, 종료 1분 35초 전 니콜슨이 미들슛으로 76-62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1점 12리바운드, 신승민이 14점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했다. SK는 워니가 20점, 안영준이 13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은 SK 오세근은 KBL 통산 52번째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소노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고양 소노는 원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3으로 꺾었다. 휴식기 이후 첫 승을 거둔 소노는 15승 29패로 8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4승 20패로 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현대모비스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2쿼터에서 반격에 성공해, 전반을 39-40으로 한 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소노는 3쿼터에서 3점슛 2방에 3어시스트를 곁들인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69-57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에서도 이정현의 원맨쇼가 계속됐고, 종료 4분 43초 전 이정현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소노는 이정현이 3점슛 4방을 포함한 29점 5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가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oruha@yna.co.kr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어둠의 아이유' 비비, 진짜 아이유도 제친 돌풍 비결은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엔하이픈 日멤버 니키, 삼일절 휴무에 "부럽다" 댓글 논란…사과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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