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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rchives - 뉴스벨

#3 (57 Posts)

  • 서울에서 벌어진 경사로 대참사.. 그 원인 밝혀지자 네티즌 ‘분통’ 주차된 레미콘이 가로등 받아레미콘 운전자는 그대로 사망경사로 미끄럼 방지하지 않았다 지난 3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도로에서 수리를 위해 세워둔 레미콘이 미끄러져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을 정차시켜 둔 70대 남성 운전자는 그대로 레미콘에 깔려 사망했고, 주위를 지나던 60대 여성 행인은 가로등에 치여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정차 후 사이드브레이크를 하지 않은 채 내렸고, […]
  • ‘리딩뱅크로 성장’…이승열 하나은행장, 연임 못할 장애물 없다[은행장 연말 임기만료 (3)] [한국금융신문 임이랑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이에 이 행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리더십, 뛰어난 경영 성과를 근거로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금융당국이 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에 CEO 선임절차를 개시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오는 9월부터 거취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해 1월 하나은행장에 취임한 바 있다. ‘안정적인 리더십’의 이승열 행장, 안정적 경영성과 이끌어 이 행장이 취임할 당시 하나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금융환경 불확실성 증대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 임추위가 이 행장의 영업력·리스크 관리 능력과 함께 소통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해석했다. 이 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자신의 좌우명인 ‘경청득심’(敬聽得心,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의 마음으로 영업점을 자주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던 이 행장은 영업현장을 방문하면 직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소탈하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나은행의 경영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예컨대 하나은행은 지난해 국내 은행 중 가장 우수한 성과지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4766억원을 시현하면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전유물로 불리던 ‘리딩뱅크’ 자리를 취임 첫 해 당당히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년동기대비 12.3%(3808억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동기대비 116.1%(5288억원) 비이자이익 등에 힘입은 결과다.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은 지난해 5대 시중은행 중 생산성 분야에서 1위(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략, 리스크관리, 재무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능력을 바탕으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인 충당금 반영 및 효율적인 연체관리로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은행 NPL커버리지비율 205.5%, 연체율 0.26%로 양호한 관리 지표를 유지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175조1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늘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같은 기간 29조9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141조3870억원으로 같은기간 12.5% 확대됐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기업금융으로 여신 영업전략을 선회했을 때 이 행장은 선제적으로 기업금융에 집중해 경쟁자들보다 시장우위에 서는데 성공했다. 연금사업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이 행장 취임 전인 2022년말 27조2638억원이었던 퇴직연금은 올해 2분기 36조1297억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연금사업단을 전문화된 독립 조직으로 분리시킨 게 ‘신의 한수’가 된 것이다. ‘변수는 없다’ 이승열 행장 연임 가능성 ‘UP’ 이승열 행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내며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 이를 토대로 조직·경영 측면에서 하나은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 행장의 연임 가도에도 장애물이 없다는 게 금융권의 전망이다. 또한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에 따른 하나금융의 주가 부양에 있어 하나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이 행장이 취임하던 지난해 1월 하나금융의 주가는 약 4만5000원에서 5만원 사이에서 거래가 됐다. 하나금융의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5만7800원으로 당시와 비교하면 약 28%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나은행의 순이익 증가, 기업금융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줬고, 하나금융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이 행장의 연임의 변수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임기 종료를 꼽고 있다. 함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종료된다. 보통 금융지주 회장이 교체될 경우 핵심 계열사의 은행장도 교체가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며 “이재근 국민은행장처럼 2+1 형식의 연임 사례도 있기 때문에 변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한 경영성과, 조직 안정화 등은 연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라며 “내부통제에 있어서도 하나은행은 큰 논란을 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행장의 연임을 통해 하나은행이 한번 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임이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iyr625@fntimes.com
  • '29년 만에 MBC 복귀' 한석규, 딸을 살인자로 의심 '충격+혼란'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석규의 29년 만의 MBC 복귀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첫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0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작품으로, MBC '멧돼지 사냥'(2022)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연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민 배우 한석규가 선택한 작품이자, '호텔' 이후 29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인 딸 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3'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채원빈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이들이 그려낼 '부녀 스릴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된 아빠'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아무도 몰라야 한다" "내 딸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집 문이 열리며 영상이 시작된다.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는 자신의 딸이 살인사건과 얽히게 된 것을 숨기려는 듯 불안하고 초조한 행동을 보이고, 은밀하고 긴박하게 누군가를 추적한다. "아빠도 지금 나 의심하는 거지?"라는 장하빈(채원빈)의 목소리가 들리고, 무너진 건물처럼 서 있던 장태수는 한숨을 내쉬며 어딘가를 바라본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빠의 혼란스러움과 불온한 상상에 내몰리는 모습을 몰입도 있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 채원빈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기묘한 분위기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롯데카드, ‘제 2의 금융사고’ 막기 위해 내부통제 기능 고삐 [MBK-로카 시너지 분석 (3) 내부통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카드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품에 안긴지 5년이 지났다. 보통 사모펀드가 투자 후 3~5년 후 엑스트(자금 회수)를 추진함에 따라 최근 롯데카드 매각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사모펀드 산하 롯데카드는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웠을지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금융기관 직원들의 배임·횡령 기사는 매년 끊이지 않는 단골 뉴스다. 수백만원부터 수백억원의 금액이 소수 직원들의 부정행위로 인해 사라지곤 한다. 이는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월 IBK기업은행의 횡령 사건을 시작으로 경남은행 2988억원 횡령 사건 등 1년 내내 금융사고 관련 기사들이 이어졌다. 카드업계에서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카드 직원 2명이 105억원을 배임한 것이다. 2021년 우리카드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이후 카드업계에서 2년 만에 발생한 배임·횡령 사건이었다. 2017년 직원 횡령 사고를 겪었던 롯데카드는 2019년 MBK파트너스 인수 후 사건사고 없이 무탈했다. 그러나 내부 시스템을 교묘하게 악용한 직원들로 인해 지난해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들은 롯데카드 마케팅팀의 전 팀장과 팀원이다.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부실 제휴 계약을 맺고 카드사로부터 105억원을 취득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검찰에 고발 당했다. 이들은 배임한 105억원 중 66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회사를 통해 취득해 부동산 개발 투자, 자동차·상품권 구매 등에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회사로 넘어간 돈 이외에 39억원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수사기관을 통해 수사 중이다. 체계적인 사후 대처 롯데카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행하는 등 내부통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전사의 계약 구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관련 프로세스 등을 원점에서 재점검했다. 회사의 모든 유효계약건을 점검하여 즉시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모든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누락을 방지하고 사전 통제하는 등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계약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이 밖에도 외부 협력 업체 선정 단계에서부터 계약 체결 및 계약서 날인 단계까지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이상 징후 탐지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구매담당 부서가 협력사 선정 절차를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구매업무지침 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했고, 계약 체결 단계에서는 표준 계약서 내용 강화 및 계약 검토 부서의 철저한 계약서 점검 절차가 필수적으로 이행되도록 계약 체결 프로세스를 보완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과 여전업권이 마련하여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가운데 '제휴서비스 업체·제휴업체 선정 및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제휴업체 관련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업권 변화 여신금융업권에서도 다 같이 변화를 약속했다. 먼저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월 '여신금융업권 금융사고 예방 지침 59조'를 제정 공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드사는 제휴업체와 접촉하는 현업 부서 외에 제휴 업체를 선정하는 부서 그리고 이를 감시하는 부서를 따로 둬야 한다. 업체를 선정할 때는 건전성, 평판 등을 확인해야 하고 정상 영업 여부도 주기적으로 직접 파악해야 한다. 이 밖에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책임을 명시한 내부통제 기준과 내부고발자 보호 등을 위한 금융사고 예방 지침도 함께 마련했다. 제재 법안 미비의 아쉬움 롯데카드를 비롯해 업권이 노력하고 있지만 제재 법안 미비로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배임 사건을 일으킨 롯데카드 전 직원들은 적발 1년이 지난 지금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이 거액을 배임했음에도 구속 수사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건 처벌 근거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과 달리 여신전문금융업권에서는 임직원의 배임·횡령에 대해 처벌 근거가 없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금융권 직원들이 배임·횡령 적발 후 구속 수사를 받다가 징역형을 선고받는 것과 달리 여전사 직원들은 동일 범죄를 저질러도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문제는 범죄 후에도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이들이 단지 해고됐을 뿐 제대로 된 처벌은 받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제기된다는 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 사회에서 배임이나 횡령이 인정돼 법적으로 처벌까지 이어지는 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카드 배임 사건도 처벌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e-나라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사범 형사사건으로 접수된 8만 895명 중 구공판(피의사실 또는 범죄사실이 중대한 경우 검사가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것) 처리된 경우는 12.2%에 불과하다. 해당 비율은 ▲2018년도 9.4% ▲2019년도 9.1% ▲2020년도 8.8% ▲2021년도 9.3% ▲2022년도 10.8%로 매해 10% 내외에 그쳤다. 대부분 불기소 또는 구약식 처리됐다. 혐의 없음으로 기소되지 않거나 범죄사실이 경미하다며 약식 처벌된 것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여전사 임직원이 횡령·배임이나 대출 취급 부실 등으로 적발되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당시 강훈식 의원은 “금전사고를 저지른 임직원에 대해 직무 배제, 면직, 정직, 감봉 등 금융당국의 신속한 제재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여전사와 상호금융권이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말 21대 국회가 종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폐기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임직원이 횡령· 배임 등을 저질러도 당국이 처벌할 근거가 없는 상태에 머물게 된 것이다. 금융권은 동일한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이 시작됐지만 이는 자율 규제이므로 강제성이 부여되는 법안 통과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같은 상황이 막연히 이어지면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도 그저 또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처벌 법안 마련으로 금융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높이고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 “결국 바뀔 줄 몰랐다”..트럭 타는 아빠들 깜짝 소식, 이걸 좋아해야 하나?! 기아, 상품성 강화 모델‘The 2025 봉고 3’ 판매 시작 기아가 ‘The 2025 봉고 3’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트림별로 고객 선호 ... Read more
  • “진짜 기가 막히네”..트럼프 지지 선언한 테슬라, 역대급 가성비 차량 공개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RWD 공개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 확보 테슬라가 새로운 모델 3 롱레인지 후륜구동(RWD)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 Read more
  • “이럴 줄 몰랐다”..테슬라, 미국에선 상상도 못할 이런 파격 혜택을? 테슬라코리아, 모델3·모델Y 특별 혜택 제공모델Y 롱레인지 가격 6099만 원으로 인하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4일부터 테슬라 차량 구매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 Read more
  • KB저축은행, 순익도 NPL비율도 ‘나홀로’1위 [저축은행 NPL 리포트 (3)]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고금리 기조 장기화 및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악화된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낮추기 위해 펀드 참여 및 상·매각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저축은행업계 및 주요 대형사의 NPL비율과 규모 등을 바탕으로 건전성 관리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KB저축은행이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깜짝 호실적을 냈지만 여전히 건전성 우려를 달고 있다. 대출금 프라이싱 강화와 이자비용 감축 등의 전략, 채권매각 이익으로 수익성 지표로 개선한 모습이다.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관련 양적부담 및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지표가 악화되며 신용등급 전망 하향을 피할 수 없었다. 7일 KB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178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126억원) 대비 304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9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본 이후 3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부실자산 정리가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KB저축은행의 설명이다. 3월 진행했던 채권매각이 당시 세후 80억정도의 매각 이익을 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대출금 프라이싱을 강화시켰고 반대로 예수금 이자 비용 감축을 추진했다”며 “타사 대비 지난해 PF브릿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많이 적립해 올해는 충당금 전입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아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 관리는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KB저축은행은 올 1분기 말 12.20%의 NPL비율을 기록하며 금융지주계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10%대의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기(3.89%) 대비 8.31%p 증가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연체기간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NPL 비중을 8%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NPL비율은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 저축은행의 문제여신 보유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위험에 대비하고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당행의 올 1분기 말 대손충당금은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1034억원) 대비 58.03%가량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한 올 1분기에만 225억6186만원가량의 대출채권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매각 손익은 177억5694만원이었다. 매각금액 중 미상각채권은 168억9739만이었으며, 상각채권은 56억6447만원을 차지했다. KB저축은행은 꾸준한 NPL 상·매각 활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을 받았다. 지난 4월 2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KB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평가로 기존 A(안정적)이었던 신용등급 전망이 A(부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됐다. 향후 6개월에서 2년 내에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이 작은 경우 ‘안정적’을 부여한다. 그러나 ‘부정적’ 전망으로 하향됐다는 것은 중기적으로 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등급 평가 기준이었던 2023년 말 당행이 충당금 적립과 대손비용 증가로 9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본 것이 주 원인이다. 지난해 적극적으로 부실자산 상각을 진행했지만 부동산담보대출 중심으로 고정분류자산이 크게 늘어나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해 자산건전성도 악화됐다. 또한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중이 200%를 상회해 양적 부담이 존재해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윤재성 수석연구원은 “당행은 지난해 말 수신금리 상승과 대손비용 확대로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시현했다”며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지표가 크게 저하됨과 동시에 부동산PF 익스포저 관련 양적부담이 존재해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적인 등급하향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등급 하향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올 1분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2337억원에 달했던 PF대출은 올 1분기 2113억원으로 19.81%가량 감소했다. PF NPL은 같은 기간 310억원에서 335억원으로 8.06% 증가했지만 연체액은 절반 이상 줄어든 64억원에 그쳤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됐지만 자본적정성과 유동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말 12.12%로 전년 동기(12.28%) 대비 0.16%p가량 소폭 하락했다. 다만 금융감독원 감독 기준을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 말(10.77%)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BIS비율은 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이 취약하다고 평가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자산총액 1조원 이상의 저축은행에게 BIS비율을 최소 8%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유동성 비율도 전년 동기(196.96%) 대비 51.52%p 하락한 145.44%를 기록했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동성 비율이란 유동성 부채에 대한 유동성 자산의 보유비율이다.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예금 등 부채의 상환요구가 들어왔을 때 이를 충당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낸다. 금융당국이 규정한 규제비율은 100%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위해 보수적으로 고정이하여신을 책정한 결과”라며 “올해 1월 NPL관리 전문 조직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으며 꾸준히 매각해 건전성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하나금융지주 전략 부재에 하나생명·손보 돈벌이 못해 [금융지주 성장동력 Key M&A 변천사 (3)]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국내 은행지주의 역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5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 NH)의 M&A(인수합병)를 거쳐 성장한 계열사 별 변천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각각 ING생명과 LIG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으로 순익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하나금융지주 내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지주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나생명 순익은 45억원, 하나손보는 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등 보험사들이 지주 순익을 '하드캐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나생명, 하나손보가 하나금융지주 순익에 미치는 기여도는 미미하다. 하나생명, 하나손보 모두 이익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하나금융지주도 생보사, 손보사 모두 매물을 계속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았다 편입했다…하나생명 합작법인 잔혹사 하나생명은 하나금융지주에 편입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 총자산은 6조2183억원으로 늘었지만 수익성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2011년 237억원, 2012년은 162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최초 하나금융지주 편입 후 2013년에는 179억원으로 올랐지만 2014년 29억원으로 떨어지는 등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순익은 2020년에 기록한 266억이다. 하나생명이 고전한건 하나금융지주 합작 전략이 잇따라 실패한 후 성장전략을 마련하지 못해서다. 하나생명 전신은 1991년 설립된 AGF생명보험사로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됐다가 나왔다를 반복했다. AGF생명보험사는 1998년 4월 프랑스보험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뒤 본사가 알리안츠와 합병되면서 알리안츠 소속이 됐다. 당시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등과 교차판매를 꾀하던 하나은행은 알리안츠와 50%씩 출자해 합작법인으로 전환 후 하나생명으로 이름을 변경한다. 하나은행과 알리안츠 합작법인으로 탄생한 하나생명은 하나은행과 알리안츠 간 갈등으로 오래가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당시 HSBC는 외환은행 인수를 전제로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인 하나생명을 눈여겨봤다. 하나은행은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였던 하나생명을 4개월만에 HSBC에 하나생명 지분 50%-1주를 넘겼고 2008년 3월 하나생명은 하나HSBC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HSBC와의 합작도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2013년 5월 하나금융지주는 HSBC가 보유한 하나HSBC생명 지분을 인수, 하나생명을 다시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HSBC생명 실패 배경에는 비효율적 의사 결정이 자리했다. 하나HSBC생명은 중요 의사 결정이 필요하면 HSBC 홍콩 본사까지 가야 했다. 내부 문건을 영문형식으로 따로 만들어야 해 신속성, 효율성이 모두 떨어졌다. HSBC 인지도가 낮아 영업현장 불만도 컸다. HSBC 결별 후 하나생명은 희망퇴직, 지점 감축 등 자구노력을 해야만 했다. 하이투자증권 및 IBK투자증권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어 방카채널을 19개로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도 나섰다. 하나HSBC생명에서 하나생명으로 사명이 바뀐 후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연관성이 연상돼 인지도도 개선됐지만 방카슈랑스 중심 사업구조가 계속 발목을 잡았다. 방카슈랑스에서는 보장성 상품을 팔기 어려워 대부분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IFRS17 하에서는 저축보험이 부채로 잡혀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였던 하나생명에게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작년부터 하이브리드 채널, GA채널을 공략하며 채널다각화에는 성공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작년 말 GA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도 어려워졌다. K-ICS비율 150% 이상 유지도 과제다. 하나생명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120%대다. 하나손보 디지털손보사 환골탈태 사실상 실패…GA 장기보험 '페달'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생명으로 부족한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자 하나손보 전신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인수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이 소형사에 수익성이 크지는 않아 인수대금은 770억원이었다. 이후 추가 지분을 매입해 3월 기준 하나금융지주 지분율은 89.6%다. 하나금융지주는 더케이손보 인수 당시 하나손보를 디지털손보사로 바꾼다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로 하나손보는 인수 직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앱을 구축하고 원데이 자동차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등 디지털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산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자회사GA 하나금융파인드를 설립했다. 하나금융파인드도 디지털GA를 표방, 초대대표에도 굿리치 앱을 구축한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영입했다. 수익성이 나지 않자 하나금융지주는 사실상 디지털보험사 전략을 철회했다. 하나금융파인드는 디지털 앱도 출시했으나 4개월 만에 인력을 정리, 남상우 전 대표도 1년 만에 물러났다. 하나손보는 GA채널에서 장기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파인드도 대면영업 GA로 성격이 바뀐 상태다. 전신 더케이손해보험은 종합 손보사로 질병보험, 화재보험 등 취급 상품은 다양했지만 자동차보험에 주력하다보니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 하나금융지주 편입 이후 디지털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0년에는 2021년 168억원 순익이 냈으나 2022년에는 -8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에도 사옥매각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하나손보 매출로 순익을 낸건 아니다. 작년 순익은 -759억원, 올해 1분기 순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지주계로는 은행 출신으로는 어렵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삼성화재 출신인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지주 증자 지원도 계속 받고 있다. 2020년 2월 인수 첫해에는 전산시스템 마련을 위해 1260억원을, 2022년에는 자본확충 목적으로 1500억원을 수혈받았다. 지난 5월에도 1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이자가 무려 10.655%여서 업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가 무작정 자회사를 지원할 수 없어 높은 이자를 설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지주 보험사 매물 모색 지속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사, 하나저축은행까지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은행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비은행 계열사가 미미하다. 하나금융지주도 지주 수익성 강화 키(Key)를 보험사로 보고 매물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 KDB생명 인수에도 추진했지만 KDB생명 수익성이 적다고 판단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매물로 여겨지는 동양생명, 외국계 보험사들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대부분 지주사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매물로 꼽힌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JB금융 디지털 책임지는 고려대·신한은행 출신 남자들 [지방금융 디지털 홀로서기 (3)]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방금융그룹이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 만능 시대에 도래한 만큼 독자적인 생태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총 3회에 걸쳐 지방금융지주의 디지털 전략과 핵심 인력,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의 디지털 미래를 이끄는 지주 및 광주·전북은행 디지털 총괄 임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모두 김기홍 회장(미국 바렛대)과 대학 선후배 사이거나 김 회장 옆에서 근접 보좌를 하진 않았지만, 고려대학교를 나와 과거 신한금융그룹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디지털 총괄 임원, 고대 동문·신한銀 근무 JB금융그룹의 디지털은 지주 미래성장본부에서 전담한다. 미래성장본부는 디지털부와 IT혁신부, 미래전략부로 나뉜다. 디지털부 산하에는 데이터팀, IT혁신부 아래에는 정보보호팀이 있다. 주요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디지털본부를 두고 있다. 각 본부를 이끄는 임원은 박종춘 지주 미래성장본부장(전무) 겸 광주은행 디지털본부장(부행장)과 정상훈 전북은행 디지털본부장(부행장)이다. 박종춘 전무(1969년)와 정상훈 부행장(1971년)은 고려대 동문이다. 박 전무는 경영학과, 정 부행장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두 사람 모두 신한은행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박종춘 전무는 1994년 신한은행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한은행 외국고객부 부부장을 맡으며 말레이시아 국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6월 한화생명 리스크관리팀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명지대 아랍지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한화생명 상무보까지 오른 뒤 2019년 12월 JB금융지주로 넘어갔다. 지주에서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본부장을 맡았으며, 2021년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디지털본부장을 겸임했다. 지난해부터 JB금융지주 미래성장본부장과 광주은행 부행장을 같이하고 있다. 정상훈 부행장은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18년 신한은행 디지털기획팀장과 2019년 디지털R&D센터 Lab장, 2020년 도곡남지점장을 역임했다. 2021년 신한캐피탈로 옮겨 SI금융본부장을 지낸 후 2023년 전북은행 디지털본부(부행장보)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플러그인 전략’ 진화하며 디지털 혁신 가속 JB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은 김기홍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단순 DT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DT를 선도하며 핀테크 지분 투자부터 조직 문화 변화까지 모든 방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JB금융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으로 ‘플러그인(Plug-In)’ 방식을 취하고 있다. 국내외 많은 핀테크 기업과 제휴하는 이유도 고객이 다양한 플랫폼에 찾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JB금융의 서비스를 여러 핀테크 앱에 제공하고 지속해서 상품을 공급하다 보면, 고객의 데이터가 들어오고 이것을 토대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내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북은행은 2021년 7월부터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현재까지 금융 상품을 함께 설계 및 판매하는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은행은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인적 교류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와 핀다, 핀크 등과 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JB금융 관계자는 “한 플랫폼이 잘 안되더라도 다른 플랫폼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고객 유입 채널의 강도는 세다”며 “그룹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새로 만들거나 강화하기보다 상품을 강화하는 것에 방점을 두는 이유”라고 전했다. 플러그인 전략이 진화한 게 핀테크 지분 투자다. JB금융과 합이 맞는 상대를 찾아 지속 가능하고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금융플랫폼 ‘인피나’와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 웹케시그룹 계열사 ‘비즈플레이’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김 회장은 핀테크와 협업을 통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JB금융이 인수합병(M&A)보다 핀테크 협업을 활발히 하는 이유는 그들로부터 일하는 문화를 배우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빠른 의사결정 체계와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를 통해 직원 개인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맡겨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JB금융은 2021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흩어져 있던 JB금융 계열사의 고객 데이터를 모아 한 번에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도 이르면 올해 연말 선보일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올해 지주에 IT혁신부를 만든 이유도 여러 가지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도해 보기 위함”이라며 “현재 로드맵을 세워 준비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현대차 어쩌나…” 폭발적인 성능으로 돌아온 신형 모델 3, 디자인도 달라졌네?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트림’ 출시주행 성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델외관에서도 기존 모델과 차별화 추구 테슬라코리아가 브랜드의 대표 중형 전기 세단 ... Read more
  • “테슬라 빼고 다 비상” 그렇게 좋다던 전기차, 상황 심각합니다 토레스 EVX를 통해 3월 판매량을 1,443대로 끌어 올린 KGM도 4월에는 절반 수준인 767대 실적에 그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KGM의 경우 전기차 라인업을 토레스 EVX 단일로 운영하고 있어, 판매량의 격차가 컸다.
  • ‘이거 좋아하면 차잘알’ 마니아들이 꼽은 2024 최고 핫해치 3종은? 해치백은 뒷좌석의 공간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는 자동차의 유형 중 하나로, 자주 혼동되는 스테이션왜건과 비교해 보면 해치백의 전장이 더 짧다. 해치백은 콤팩트한 크기에 비해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여 젊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 ‘한국 진출 코앞’ 국내 상표권 등록 마친 BYD, 현대차 제대로 초비상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머지않아 전기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 중인 만큼 국내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도 팽팽해진다. 최근에는 상표권을 추가로 출원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가 포착됐다.
  • 주가 6% 급락해.. 테슬라 ‘3천만 원대’ 모델 2, 결국 개발 취소한다? 보도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급감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테슬라 경영 책임자(CEO)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내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테슬라의 모델 2가 다시금 집중을 받았다.
  • 드디어 나온다.. 테슬라 ‘끝판왕’ 모델 3 루디크러스, 실물 완전 포착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후속 차량 ‘모델 3 루디크러스(Ludicrous)’의 깜짝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모델 3 루디크러스가 최근 테슬라 회사 앞에서 장막을 쓴 채 줄지어 발견되었다고 한다.
  • 현대차, 2024년 3월 36만 9,132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2024년 3월 국내 6만 2,504대, 해외 30만 6,6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 9,13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 해외 판매는 0.7···
  • “가성비 포르쉐?!” 샤오미 SU7, 포르쉐 타이칸 잡는다? 샤오미 SU7 공개 2024년 1분기 동안, 중국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주요 참신함으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신차 중 하나가 바로 샤오미 SU7 전기 세단입니다. 전 BMW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이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첫 전기차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는 것입니다. 샤오미 SU7은 포르쉐 타이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면서도 테슬라 모델 […]
  • 전 세계 63대 밖에 없는 ‘한정판 슈퍼카’, 국내 포착에 마니아들 깜짝 최근 희소가치가 상당한 람보르기니 한정판 슈퍼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 세계에 단 63대만 존재하며 예상 가격은 약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과연 어떤 자동차일까?
  • ‘생각보다 더 싸다?’ 테슬라 신형 모델 3, 국내 시장 판매 가격 확정 얼마 전 탁송 차량에 실려 가는 테슬라 신형 모델 3가 포착된 데 이어 평택항에서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해 기대가 고조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때 들어온 물량만 1,500~2,000대에 달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해당 신차의 판매 가격이 공개돼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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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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