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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rchives - 10 중 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2024 (199 Posts)

  • “이참에 차 좀 바꿀까 봐요”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아우디 코리아, 최근 들려온 소식이… ‘아우디 써머투어 2024’ 기념 온라인 이벤트 진행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프리시즌 마케팅 투어FC 바이에른 관련 퀴즈 이벤트와 댓글 이벤트 진행 아우디 ... Read more
  • “연간 30만대? 얼마나 좋길래”..한국 상륙 소식 전한 하이브리드, 이 가격에 이 스펙 실화?! 토요타 중형 세단 ‘캠리’신형 모델 국내 출시 준비 돌입ADAS 시스템 기본 탑재 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 Read more
  • AI 만나니... 더욱 신박해진 메타버스 기술들 챗GPT 등장과 함께 이른바 ‘AI 시대’가 열리기 이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상은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시기가 있었다. 이후 메타버스는 AI를 탑재하며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현장에서 만난 기술 기업들, 그리고 함께 개최된 ‘리걸테크 AI 특별 전시회’에서 만난 신박한 기술을 소개한다.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2024 하반기 정기모집 시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서상봉)이 2024 하반기 정기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 정기모집 대상은 2인 이상 팀으로 구성된 예비, 초기 스타트업이다. 지원하고 싶은 스타트업은 오렌지플래닛 홈페이지에 지원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이달 26일이다. 선발팀은 총 15팀이다. ‘오렌지가든’ 프로그램 10개팀, ‘오렌지팜’ 5개팀을 선발한다. 오렌지가든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사업모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 유치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선발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가든 선발 팀에게 사무공간을 6개월 지원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 1:1 밀착 코칭, 사업 단계별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제공한다. 추후 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투자 검토 기회를 부여한다. 오렌지팜 선발 팀에게는 12개월 동안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최대 2억원까지 투자를 진행한다.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VC)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과 연계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든 선발 팀에게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정기 모집에서 오렌지가든 10개 팀, 오렌지팜 6개 팀을 선발했다. 이 중 6개 팀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직접 투자를 했거나 투자를 검토 중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혁신적이고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렌지플래닛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싶은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그라비티, 글로벌 IP 사업 확장 위해 ‘라이선싱 재팬 2024’ 참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그라비티가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하는 ‘라이선싱 재팬 2024’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글로벌 파트너사 대상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 및 신규 IP 홍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해외 방영을 위한 협력사 발굴 등을 목적으로 라이선싱 재팬 2024 참가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 IP 및 브랜드를 발굴하고 라그나로크 IP 타이틀과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IP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라이선싱 재팬 2023 참가 이후 태국 지역 ‘Ragnarok Real World Experience’ 전시회 진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라비티는 이번 행사에 라그나로크 IP,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PORI PORI PORING’, 신규 IP를 활용한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파일~(이하 사이코데믹)’을 출품한다. PORI PORI PORING은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스핀 오프 스토리 등을 다룬 슬랩스틱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2024년 1월 에피소드 1화를 공개했으며 다양한 VOD,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스칼롭스 프로젝트는 ‘두주불사’, ‘척살’, ‘소돔’, '크로우'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된 유니버스 형식의 웹툰이다. 개별 작품 속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협력해 나가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각각의 스토리 빌드업을 통해 작품 전체 세계관이 통합된다. 올해 4월 일본 아마존 플립툰에 2개 작품을 독점으로 공개했다. 이형 그라비티 IP 사업 PM은 “라이선싱 재팬은 라이선싱 업계의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모집하고 그라비티가 보유한 IP를 행사에 방문하는 라이선시 및 바이어들에게 어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기아,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MOVE' 발간..."ESG 데이터 강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MOVE'를 내놓았다고 1일 알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에서 "ESG 비전인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실현을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안전, 이해관계자 만족, 건전한 지배구조, 윤리경영을 포함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MOVE는 ▲기아의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매거진 파트 ▲기아의 ESG 중대 이슈 및 추진 현황을 소개한 중대 이슈 파트 ▲데이터 중심의 팩트북 파트로 구성됐다. 매거진에는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등 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국내외 대표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생산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A.S.G.에 대한 주요 내용과 목표도 포함됐다. 중대 이슈에서는 기아의 ESG 비전 핵심가치 및 전략 체계 소개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ESG 중대 이슈별 추진 현황이 공개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올해 미디어 분석과 외부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평가 방식을 지난해보다 확대 적용했다. 글로벌 공시 규제에 대비해 중대 이슈별 추진 현황도 4대 관점(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목표)으로 세부 공개하며 정보 공시를 강화했다. 팩트북은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탐색 용이성을 고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 3개년 간의 상세한 정량 데이터가 수록됐다. 기아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 관점에서 중요한 ESG 이슈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자 했다”며 “국제기구와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ESG 공시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 수준을 높이고 ESG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신용등급 전망 줄하향 저축은행...하반기 전망도 ‘흐림’ [금융업권별 2024 하반기 전망-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업황 악화로 인해 일부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면서 하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28일 신용평가사 3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공시에 따르면 올해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하향된 저축은행은 16곳에 달했다. 그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저축은행은 6곳(OSB, OK, 바로, 웰컴, 키움예스, 페퍼)으로 나타났다.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저축은행의 기초체력이 양호해 사업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되어도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까지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실적저하가 크게 나타난 저축은행은 신용등급에 반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해당 저축은행들의 전망 하향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와 부동산PF 부실 위험, 건전성 지표 악화 등이 꼽혔다. 수익성 악화는 비단 해당 저축은행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업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27억원)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2021년까지 호황에 수익을 내던 저축은행은 코로나19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업황이 급격히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저축은행의 주 수입원은 중금리 대출과 부동산PF였으나, 해당 시장들이 모두 어려워진 영향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며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적자폭은 더욱 확대됐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등 수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러나 지난해 예금금리가 크게 오른 반면 대출 금리는 법정최고금리 규제로 20%의 제한이 있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였다. 또한 부동산PF 부실 우려 대비로 선제적인 충당금을 적립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5559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집단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진 회계연도 기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의 적자 규모는 지금보다 470억원가량 적은 5089억원이었다. 아울러 국내 경기 저하로 인해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주 대출자의 상환능력이 저하돼 연체도 늘어났다.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연체율은 8.80%로 2015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체상태가 우상향하는 걸 단기간에 하락으로 전환시키기란 어렵다”며 “다만 부실채권 상·매각 활동이 올 하반기에 연체상승의 기울기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권 하반기 적자탈출 가능성 올해 하반기에 수익성을 회복해 적자를 탈출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PF 대출 사업성 평가기준 도입 및 다중채무자 충당금 적립 강화 등 부실을 대비하기 위한 제도 시행이 예정돼 있어 충당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충당금이란 금융기관이 대출 이후에 예상되는 상환 불이행에 대비해 미리 적립금으로 쌓아놓는 돈을 뜻한다. 실제로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 4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저축은행사의 부동산PF 추가 손실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지난해까지 적립된 대손충당금 규모보다 커 업권 전체에서 약 1조에서 최대 3조3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 제도 시행이 이뤄진다면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업계는 현재 충당금뿐만 아니라 BIS비율과 유동성 비율을 미루어 봤을 때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1조 966억원)보다 12.09% 늘어난 1조2292억원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9%로 법정기준 100%를 상회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이란 문제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00%를 상회하는 경우 현재의 문제여신이 저축은행 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저축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4.6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14.35%)보다 0.34%p 상승한 수치다. BIS비율은 금융사가 가진 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자본이 취약하다고 평가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BIS비율 최소 7%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은 8%의 기준을 적용한다. 해당 기준에 미달일 경우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하고 있다. 유동성 비율 또한 227.27%로 법정기준 100%를 크게 웃돌았다. 유동성 비율이란 유동성 부채에 대한 유동성 자산의 보유비율이다.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예금 등 부채의 상환요구가 들어왔을 때 이를 충당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얼마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이 명확히 나와야 전망을 확실시할 수 있겠으나 저축은행들이 채권 상·매각을 활발히 진행해 실적 회복은 다소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로 물가가 하락하고 부동산 시장의 경기가 회복돼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금호타이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혁신을 품은 EV 타이어 EnnoV 출시 ▲글로벌 평가에서 입증된 기술력 등 경영성과와 더불어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 ▲LCA(전과정평가) 툴 구축 ▲TISAX 정보보안 인증 취득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요 ESG성과에 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제품품질 및 안전성 강화 ▲유해물질 및 환경오염 관리 ▲에너지 효율관리 및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우선순위 토픽으로 선정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중 중대성 평가는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보다 심도 있게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ESG Factbook에서는 이슈별 전략, 목표, 평가, 성과 순으로 구성해 이해관계자들이 이슈별 체계 및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2038년 해외사업장 RE100 달성 및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글로벌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에 태양광 구축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비율을 최대치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CA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을 적시에 산정하며, 제품 전과정에 걸친 환경영향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지속가능한 원재료 80% 적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재생에너지 전환, 회전저항∙중량∙마모 성능 개선, 재활용 범위 확대 추진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내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평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주요 인권 이슈를 발굴하고 식별된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개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ESG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영 전략과 사업 성과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이해관계자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카카오, 타임지 발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평가 대상 5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카카오는 272위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5개의 기업이 포함됐으며 ‘IT, Tech & Software’ 분야에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 타임지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주요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카카오는 CDP 등급, S&P 지속가능성 평가, MSCI 등 주요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기업 규모 대비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및 지속가능성 정보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는 점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ESG 분야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피스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하여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지속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권대영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 7월 27일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7월 27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이용자) 축제다. 이번 연회는 서울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모험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험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 7월 8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연회에 앞서 펄어비스는 2024 하이델 예술제를 열고 7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예술제는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 이모티콘, 글, 영상, 제작 등) ▲패션쇼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각 서비스 권역에서 분야별 1~3명씩 최대 12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분야별로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 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를 받는다. 부상으로 블랙펄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와 예술제에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금리 변동성 선제적 대응…자산운용 이익률 제고·자본관리 만전 [금융업권 별 2024 하반기 전망-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연초 대비 피봇(통화정책 방향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금융업권(은행, 증권, 보험, 2금융) 별로 금리 등 달라진 변수에 따라 어떻게 하반기 업황을 전망하고 영업/재무 등 전략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보험사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금리 변동성으로 금리인하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에 따라 상황에 맞는 채권 교체 매매와 건전성 관리, K-ICS비율 유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오히려 감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금리가 인하될 경우 평가손익이 개선될 여지는 있으나 자산운용에는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A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있지만 그 시점은 불확실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라며 "금리인하는 보유채권에 대한 평가익을 가져갈 수 있는 요지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운용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내에는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채권 교체 매매를 고려하고 있다. B보험업계 관계자는 "미국금리도 9월 인하가 기대되어 금리하락, 주가상승, 달러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도 미국 금리 추이에 따른 연내 인하가 예상된다"라며 " 한국 국고채 금리 역시 주요이슈를 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금리/주가 등 추이를 살피며 투자물건에 대한 검토 후 교체매매 등을 통한 자산운용이익률 제고에 힘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C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험상품별 수익성과 자산운용/ALM, 보험 및 금융손익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본과 K-ICS비율 등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유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IFRS17 제도 하에서 자본 및 킥스 비율의 변동성을 축소하고 동시에 장기 고금리 자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자산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영업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로 예정이율이 인하하면 보험료가 인상하지만 해당 부분은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A보험업계 관계자는 "영업부문에 있어서는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이 고려될 수 있으나, 예정이율은 금리변동에 따른 후행성 지표이므로 올해 하반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내년 이후에 발생할 이슈로 보여진다"라며 "IFRS17 도입 후 수익성 강화를 위해 많은 보험사가 보장성 상품 위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오고 체질개선을 진행해 왔으므로, 금리인하로 인한 영업부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영업 시장 영향을 제한적인 만큼, IFRS17 하에서 보험사들이 지속해온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D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건강생활보장 등 제3보험 영역으로의 상품 라인업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유병장수 시대가 도래하고 1인 가구, 무자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등장해 고객의 니즈가 건강생활보장으로 이동하고 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부합하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도록 돕는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부채 할인율 변경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채 할인율이 낮아지면 부채의 시가평가액은 증가하고, 자본은 OCI를 통해 감소한다. 올해 LFTR(장기선도금리)를 25bp, LP(유동성 프리미엄)을 26bp 낮춘 바 있다. 높은 시장금리로 부채 할인율이 높았지만 부채 할인율이 낮아지면 보험업계 자본관리 정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기"라며 "시장금리 변동은 자산과 부채에 함께 영향을 미치므로 ALM이 중요하겠지만, base 금리와 LTFR, LP가 함께 하락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라고 진단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 카카오, 사내 해커톤 ‘2024 24K’ 진행…‘AI 기술 아이디어 발굴 목적’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사내 해커톤 ‘2024 24K’를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은 카카오가 ‘AI native company’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구현하는 과정으로 준비했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6회째 맞는 행사로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24K’는 24 hours for Krew (크루를 위한 24시간)의 줄임말로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크루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이번 행사에는 50개 팀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주제에 맞춰 올해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 AI 캠퍼스는 ‘AI 시대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의 성장 공간’이라는 주제하에 조성된 공간으로, 워크숍이나 컨퍼런스 등 카카오와 계열사 크루들을 위한 성장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두에게 열린, ▲함께 성장하는, ▲세상을 위한 선한 기술의 확산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공간에 담았다. 정규돈 카카오 CTO는 “이번 24K는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AI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캠퍼스라는 의미 있는 공간에서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크루들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이게 정녕 사막의 롤스로이스?!”..디자인 수준 미쳤다는 수입 SUV, 가격 수준이 무려 JLR 코리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계약 개시P250 트림 가격 9010만원으로 인하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계약 가능 JLR 코리아가 최신 기술과 레인지로버의 ... Read more
  • 배당 65% 급감 주주들 ‘부글부글'…LG화학 이사회 ‘사면초가' [2024 이사회 톺아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석유화학 불황과 전기차 캐즘에 따른 소재 사업 부진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LG화학(대표 신학철)이 ‘배당 축소’ 고육책을 꺼냈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신사업에서 성과를 낼 때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티겠다는 뜻이다. 이사회 멤버들도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로 채웠다. 지난달 LG화학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2023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가지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가운데 12개를 준수하고 있다. 전년 13개에서 1개 줄었다. 미준수로 바뀐 항목은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이다. LG화학 2020~2022년 3개년 배당정책이 2023년초 마무리됐는데, 다음 2023~2025년 계획을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공시기간이 지난 2023년 12월에야 발표한 탓에 미준수로 잡혔다. LG화학이 다소 늦게 배당정책을 수립한 이유는 회사를 둘러 싼 경영환경이 생각보다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2022년에는 파격적 배당 상향이 이뤄졌다. 앞선 2019년 LG화학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을 배당했다. 그런데 이후 2020년 1만원, 2021년 1만2000원, 2022년 1만원 등 매년 5배 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2020년 10월 배터리사업부(현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로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성격이 짙었다. 당시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2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 주당 최소 1만원 이상 현금배당을 약속했다. 그런데 이 같은 배당정책이 끝난 2023년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3500원으로 전년 대비 65%나 줄었다.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배터리 물적분할 발표 직전에 주당 74만원을 넘나들던 LG화학 주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하게 하락세를 타더니 이달 35만원선까지 떨어졌다. 부진한 주가 흐름은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 업황 탓이 크지만 LG화학에 장기 투자하고 있는 주주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구광모 LG 회장이 외부에서 영입한 1호 인재라고 할 수 있는 신학철 부회장 마음은 더욱 복잡하다.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배터리·친환경 소재, 신약 사업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기존 사업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NCC(나프타분해설비)를 한계 사업으로 분류하고 매각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당을 크게 줄인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LG화학은 주주들 불만을 의식한 듯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위해 집중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에 따라 성장이 본격 이뤄지면 더 큰 성과로 주주 환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사면초가’에 몰린 LG화학으로선 이사회 구성도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로 이영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이영한 이사는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재무·세무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차동석 사장도 재선임했다. 차 사장이 이번 임기까지 다 채운다면 LG화학에서만 CFO로 8년을 보내게 된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영향력을 확대할 지도 지켜봐야 한다. LG그룹 전반 사업 전략을 조율하는 권봉석 부회장이지만 LG화학에서는 이사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만 속해 있다. 전임자인 권영수 전 부회장이 LG화학을 포함한 핵심 계열사 의장직을 맡은 것과 달리, 권봉석 부회장은 다른 계열사 주요 직책까진 맡지 않았다. 하지만 권봉수 부회장은 올해부터 권영수 전 부회장이 떠난 LG에너지솔루션 의장을 맡는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 “부분변경인데 가격 인하 실화?!”..레인지로버 벨라 페이스리프트, 재력 있는 아빠들 관심 집중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시작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적용 랜드로버코리아는 13일 레인지로버 벨라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사전계약을 ... Read more
  • NXC, ‘한국의 디즈니’ 바랐던 故 김정주 꿈 이룰까? [2024 이사회 톺아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코리아 지주사 NXC(대표이사 이재교)가 고(故) 김정주 창업자 아내 유정현 총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 재편을 마무리했다. 창업자 유가족과 최측근이 이사회 전면에 나서며 고인 유지인 ‘한국의 디즈니’ 도약을 위한 견고한 친정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NXC는 첫 사외이사 제도 도입, 감사위원회 신설 등 책임경영을 위한 포석도 마련했다. NX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정현 넥슨그룹 총수 겸 사내이사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 의장은 1994년 고 김 창업자와 함께 넥슨을 설립했으며 경영지원본부장, 넥슨네트웍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는 사내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2010년 이후 이사에서 물러나 감사역할을 맡았으며, 2022년 창업자 작고 후에는 지분을 상속받고 최대주주가 됐다. 유 의장은 그동안 언론 등 미디어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유 의장의 넥슨그룹 경영 일선 복귀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NXC는 현재 진행 중인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이 이사회 수장으로 선임되면서 NXC는 김 창업주 사후 진행된 지배구조 개편을 일단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NXC는 앞서 지난 1월 기존 5인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7인 체제로 확대하는 등 변화에 나섰다. 눈에 띄는 점은 NXC 창립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비상장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감사위원회는 2명 이상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사회 경영진 감시 기능을 상대적으로 강화한 것이다. NXC 측은 “글로벌 거버넌스 스탠다드에 맞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효율적 기업 경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7인 중 6인이 김 창업자 측근이라는 한계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다만 이런 인적 구성은 고인이 생전에 강조한 ‘글로벌 게임사 도약’이라는 유지를 잇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유 의장이 이사회 복귀 후 일각에서 발생한 ‘넥슨 매각설’에 선을 그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먼저 기존 사내이사 겸 의장을 맡았던 이재교 NXC 대표는 1998년 넥슨 입사 후 줄곧 넥슨 그룹사에서만 몸을 담았다. 2018년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했으며 2021년 고 김 창업주가 NXC 대표직을 물려줄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권영민 사내이사와 이홍우 사내이사 겸 감사도 넥슨 창립 초기부터 창업주와 함께해 온 인물들이다.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는 국내 가상거래소 ‘코빗’ CFO(최고재무책임자)로 2010~2018년 NXC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가상자산에 관심을 보이던 고 김 창업주가 NXC의 코빗 인수를 추진하면서 인력교환 및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코빗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 창업자 사후인 2022년 5월 NXC 이사회에 다시 합류했다. 김 이사는 NXC와 코빗 간 가상자산 사업 협력 징검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사외이사로 합류한 인물들은 이도화 전 넥슨코리아 감사와 이세중 서울시립대 경영대 교수다. 이도화 이사 역시 넥슨 초기 멤버다. 2000년 넥슨 퇴사 후 삼일회계법인으로 갔다가 2006년 다시 넥슨그룹에 합류하는 등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넥슨 재입사 후에는 계열사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고 김 창업자 숨은 조력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넥슨재팬(중간지주사) 일본 상장 당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XC 관계자는 사외이사 구성에 대해 “재무 및 금융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을 높인 것”이라며 “사회 의결과정에 참여해 경영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AI 강국 도약을 위한 한국의 AX 현주소는? 2022년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의 등장은 이전 모든 성과를 넘어서며 바야흐로 AX(AI 전환) 시대의 기폭제가 됐다. 몇몇 전문가들은 챗GPT로 시작된 일련의 변화를 이른바 ‘AI 쓰나미’로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전 세계 테크 시장에 충격파를 던지며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과 중국, 유럽이 축을 이루는 AI 헤게모니 경쟁에서 과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 에프엔에스벨류, 블록체인 보안인증 솔루션으로 넥스트라이즈 2024 참가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에프엔에스벨류(대표이사 전승주)가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Seoul)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50여 개의 스타트업과 150여 개의 글로벌 대기업 및 중견기업, 70여 개 이상의 VC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엔에스벨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관인 ITU의 파트너로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여온 세계 최초 패스워드리스 블록체인 보안인증 솔루션 BSA(Blockchain Secure Authentication)를 소개한다. 에프엔에스벨류 측은 “세계적인 AI 열풍 속에 글로벌 보안분야에서 AI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과 AI를 이용한 해킹에 대비하는 보안, 양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국외에서는 ITU를 통해, 국내에서는 최근 금융위와 과기정통부의 유권해석을 받아내며 기술의 혁신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BSA를 소개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프엔에스벨류의 BSA는 패스워드를 완전히 없애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고유정보를 조합, 사용자 로그인 시 단 한 번 생성되고 사용 후 완전히 폐기되는 일회성 인증키 생성, 다중분산검증 기술 등으로 전 세계 8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에프엔에스벨류에 따르면 슈퍼앱, AI&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인증 기술로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인 전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제네바,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원천기술국인 우리나라에서 국내기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VC, 일반 관람객들에게 BSA를 소개하게 돼 더욱 특별하다”며 “기업들의 고객 개인정보보호와 해킹 차단은 사용자 인증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관인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파트너사다. BSA를 전 세계 신흥개발국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강화에 적용하기 위해 ITU와 공동으로 샌드박스를 추진함과 동시에 ITU-T를 통해 해당 기술의 세계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ITU는 BSA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검증하기 위해 월드와이드 BSA 애플리케이션 챌린지를 지난 4월에 전 세계에 오픈 현재 39개국에서 참가자들이 앱 개발을 진행 중이다. ITU 주최 BSA 애플리케이션 챌린지 시상식은 오는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아룬 멀퍼 매스웍스 인더스트리 디렉터 “엔지니어링 기업들, 점차 소프트웨어에 중점, AI 활용 증가하고 있어” 아룬 멀퍼 디렉터는 “모델 기반 설계(MBD, model-Based Design)의 기반이 되는 매스웍스의 제품과 워크플로우는 이미 입증된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엔지니어가 혁신적인 제품을 신속하게 설계하고 시장에 출시하도록 지원한다”며 “약 25년간 모델 기반 설계는 시스템 복잡성의 증가,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규제 변화 등 산업의 요구 사항에 대응하며 첨단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있어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근간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 신용등급 ‘흔들’ 롯데케미칼, 이사회 힘실어 위기관리 [2024 이사회 톺아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롯데케미칼(대표 이훈기)이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오너의 결단’과 같은 전근대적 경영으론 지속가능한 성장이 힘들어진 환경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투자자와 직원들에게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범용 석유화학 중심 대규모 증설을 통한 양적 성장에 집중했던 회사 기조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현지 업체들도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략 변화가 불가피해진 탓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올해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지만 석유화학 업황을 고려하면 이익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리띠 졸라매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등 현재 진행중인 대형 투자는 중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시설투자비로 3조원을 집행할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자회사 롯데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불거지며 롯데케미칼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롯데건설이 올초 시중은행들과 펀드 조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며 숨통이 틔었지만 상황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건 아니다. 이 같은 재무부담에 롯데케미칼은 다시 한번 신용등급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캐시카우로서 그룹을 지탱하는 롯데케미칼 재무 리스크는 롯데그룹 전체로 번질 위험도 존재한다. 실제 작년 6월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케미칼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낮추면서 롯데지주, 롯데캐피탈, 롯데렌탈 등 신용등급도 줄줄이 낮췄다. 서민호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롯데그룹 분석 웹캐스팅에서 “롯데케미칼은 추가 신용등급 하향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하향시 롯데케미칼 등 핵심 자회사 통합기준신용도를 반영하고 있는 롯데지주 신용등급도 하향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경영도 달라져야 한다. 과거 인수합병(M&A)과 대량 증설 등 최고경영자(CEO)의 과감한 결단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면, 최근에는 이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이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롯데케미칼은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11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특히 경영진을 감시하는 사외이사진은 재무 전문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6명 가운데 3명을 금융·회계·세무 전문가로 꾸렸다. 나머지는 기업법과 관련한 법률 전문가 2명 그리고 수소 신사업과 관련한 직접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술 전문가로 구성했다. 롯데그룹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선임사외이사제도도 도입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 견제·감시 기능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금융회사는 이 제도가 의무 사항이나 일반 기업은 그렇지는 않다.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지배구조에 이상적이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이를 꺼리는 기업들이 대안으로 채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초대 선임사외이사로는 남혜정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남 교수는 이사회 유일한 여성 이사이자, 감사위원회·투명경영위원회 등 내부 감사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회계학 이론을 물론 각종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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