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안세영이 배드민턴협회에 부탁한 일: 7년간 속 시원하게 꺼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뒀던 감정이 느껴진다안세영(22, 삼성생명) 선수가 또다시 입을 열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이 고민 끝에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세영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상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언급하며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
신유빈이 꼬옥 안아줬던 하야타 히나가 '지금 하고 싶은 것'? 줄줄이 언팔로우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씁쓸하다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탁구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일본 탁구선수 하야타 히나(24)가 귀국 인터뷰에서 가미카제(태평양 전쟁 당시 자살비행특공대) 관련 박물관을 가고 싶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과 산케이신문 등을 보면 하야타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귀국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야타는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지금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가고시마의 특공 자료관을 방문해 살아있는 것, 탁
"어휴~!" 신유빈이 '역대 최고'로 꼽은 오광헌 감독의 동메달 소감은 듣고 나니 내 직속 상사로 모시고 싶고 리스펙이다공은 다 '당신' 덕이었다. 탁구 여자 대표팀과 오광헌 감독이 동메달의 쾌거를 서로에게 돌렸다.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 전지희, 이은혜)은 10일(한국시각)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과 맞대결해 3-0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이다.시상식이 끝나고 신유빈은 "오광헌 감독님은 내가 만나 본 감독님 중 가장 좋으신 분"이라면서 "부드러운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따며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이 유퀴즈 촬영장에 입고 나타난 옷을 보니 가슴 웅장해진다파리올림픽에서 펜싱으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가 유퀴즈에 출연한다.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 "실력 국위선양 비주얼 국위선양 입담 국위선양 오상욱 국위선양"이라는 글과 함께 오상욱 선수의 사진 여러 장이 업로드됐다.이날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 대표팀 단복인 소라색 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는데.유퀴즈 측은 "오상욱 보유국의 국민으로서 유퀴즈는 자랑스러운 오상욱 앞에 오상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마음을 바쳐 응원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애정 뚝뚝 흘러넘치는 멘트를 덧붙였다.앞서 오상욱은 202
‘화끈했던’ 박태준, 태권도 58kg 세계랭킹 1위 제압…8일 4시37분 결승‘금메달 후보’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랭킹 1위’를 밀어내고 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4강에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2-0 완파, 은메달을 확보했다.박태준은 8일 오전 4시 37분 결승전에 나선다.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의 장준을 제치고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킨 박태준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왔다.기대에 걸맞은 화끈한 승리다. 1라운드에…
안세영 폭로에 대한배드민턴협회, 조목조목 반박-일부 시인‘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에게 저격을 당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이 협회와 관련된 폭로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남녀 단식 통틀어 역대 두 번째 단식 종목 우승자가 됐다.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취재진 앞에…
공항서 인터뷰 중인 안세영 옆 슥 스쳐 지나가는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말 한 마디 없지만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22‧삼성생명) 7일(한국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그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은 한국 가서 다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운을 뗐다.지난 5일 단식 우승 기자회견서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며 협회와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낸 안세영은 이날 오전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불참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딱 기다리라고만 하
생애 첫 올림픽서 ‘금메달’ 명중한 양지인 : 슛오프 당시 프랑스 홈 관중의 응원에 그가 한 생각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양지인(21·한국체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사격 25m 금메달을 명중했다!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이자, 사격에서는 3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권총 에이스 양지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총점 37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로 이어진 승부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양지인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얻은 건 역대 최고 성
"한국 양궁, 왜 이렇게 잘해?" 日 기자가 언급한 것: 시간은 순식간에 1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김우진마저 웃었다한국은 활쏘기의 민족인 걸까. 김우진-임시현이 2일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고,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선수들을 향한 외신 기자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는데. 특히 한 일본 기자는 "한국이 이렇게 잘하는 이유가 뭔가? 고구려 시대 때 활쏘기를 잘했는데, 그런 점도 관련이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해 늘 무표정으로 차분한 김우진마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김우진은 잠시 웃은 뒤 "한국은 체계가 확실하게 잡혀 있다. 협회가 공정해서 모든 선수가 부정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라며 "(정의선)
케니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지사장 “AI 기반 OBS 클라우드 3.0 적용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 혁신 이뤄내”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지사장은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을 통해 방송중계권자(Media Rights-Holders)들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IOC와 파트너십을 맺은 2017년부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펜싱 사격 양궁 金金金…2024 파리올림픽 심야 중계에도 웨이브 시청량 급상승[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 수영, 사격, 양궁, 유도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는 가운데 웨이브 유료가입자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웨이브는 지난 주 올림픽 개막 이후 생중계 방송 및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KBS1, KBS2, MBC, SBS 등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많은 스포츠 팬들이 밤 잠 줄여가며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이러한 열기는 웨이브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올림픽 스타 출연 예능, 다큐멘터리와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도 함께 즐기고 있다. 웨이브 측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폭발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파리 2024] 첫金 오상욱 “단체전도 우승하겠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이 이어지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끝난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의 첫 금메달을 선사한 오상욱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엄청 기쁘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단체전까지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사브르 역사상 올림픽 첫 결승 진출에 금메달까지 획득한 오상욱이 단체전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오상욱은 이번 금메달로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이뤘다. 여러 모로 의미 있는 금메달에 대해 오상욱은 "몰랐는데 끝나고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메달이 내게 아주 큰 영광을 줬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에 1호 메달 안긴 ‘엄마 사수’ 금지현 : 지금 이 순간 경력단절 고민하는 후배들에 남긴 한마디는 속이 다 후련하다파리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금지현(24)이 말했다. “아이 낳고 힘든 것은 1.5배지만, 행복은 다섯 배가 넘는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둘째를 갖기로 남편과 합의했다.” 그리고, 기어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금지현은 27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2000년생 동갑내기 박하준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땄다. 본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올라 중국 팀과 경쟁했는데 12-16으로 패했다. 그래도 금지현은 행복하다. 올림픽 출전 자체가 드라마였기 때문이다.금지현은
'100년만의 파리 올림픽' 웅장하게 올라가는 오륜기의 특이점: 엉망진창도 이런 엉망진창이 없을 것 같다엉망진창이었다. 1924년 이후 100년만에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올렸으나,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역대급 사고를 낸 데 이어 오륜기조차 잘못 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오전 2시30분(한국 시간) 열린 개회식은 폭우 속에서 4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인류의 화합을 상징하는 오륜기는 거꾸로 걸려 있었다. 흰색 바탕에 파랑, 검정, 빨강, 노랑, 초록 고리로 연결돼 있어야 하는데 위로 가야 할 파랑, 검정, 빨강이 아래로 된 채 걸렸단 얘기다. 오륜기는 1920년 벨기에의 엔트워프에서 열린 제7회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항의하는 글 쏟아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센강을 이용한 야외 개회식으로 진행됐고,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의 약 6km에 이르는 구간에 배를 이용했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은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46번째 입장국 콩고민주공화국과 47번째 입장국 쿡 아일랜드, 49번째 입장국 코스타리카, 50번째 입장국 코트티두아르 선수단과 한배를 타며 입장했다. 그러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의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Coree'로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자 북한의 영문 국가명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실수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어 국가명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인 북한의 입장 순서는 153번째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女핸드볼 '귀한 왼손잡이 윙' 송지영, "과감하게, 더 과감하게 파고들 것"▲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귀한 왼손잡이 윙 플레이어 송지영(서울시청, 라이트 윙)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가 될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서울시청 소속으로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송지영 선수는 61골을 넣었는데 6m에서 24골, 윙에서 19골, 속공으로 17골을 넣었다. 7개의 키패스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 진영 골대 측면에서 골키퍼를 위협하는 한편 빠른 속공으로 치고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춰야 포지션인 만큼 왼손잡이 라이트 윙 송지영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귀한 자원이다. 송지영의 활약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한국은 파리올림픽에서 코트를 더 넓게 사용하고, 상대의 중앙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2살이던 2018년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송지영은 그 동안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쳤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모두 경험한 만큼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 송지영의 각오는 비장하다. 송지영은 최근 대한핸드볼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정말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파리에서 이 몸이 부서져라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럽의 강호들과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송지영은 "힘 좋은 유럽 선수들의 힘을 어떻게 역으로 이용할지가 관건"이라며 "윙이다 보니 한 발 더 빠르게 뛰어나가는 거 그리고 몸싸움을 많이 하지 않는 포지션이어서 찬스가 났을 때 더 과감히 들어가고 찬스가 덜 나도 더 과감히 파고들어야 할 것 같다."고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나름의 복안을 밝혔다. ▲ 송지영(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어 그는 "점프해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도록 체공력을 살리는 연습도 많이 하고, 여러 각도에서 슛하기 위해 팔도 더 위로 드는 연습도 많이 한다"고 올림픽에 대비한 나름의 훈련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교 1학년 재학 시절 2021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올림픽의 꿈을 키우게 된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면서 꿈을 이룬 송지영은 "너무 기대된다. 첫 출전인 만큼 정말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지만, 첫 경기가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8강에 꼭 진출하기 위해서도 첫 경기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이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 조별 예선 1차전에 '올인'할 것임을 예고했다.
체육계 원로 만나 발전 방향 논의한 유인촌 장관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장관이 체육계 원로들을 만나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교수, 관련 협회·단체 임원 등 체육 분야에서 최대 50년 이상 공헌해 온 원로 12명을 만났다. 유 장관은 이들과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문체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체육이 현재 엘리트 체육의 근본이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종목이 살아야 엘리트 스포츠가 발전한다는 의견, 메달획득 종목 외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생활-학교-엘리트 체육을 잇는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중심..
하나금융,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전달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결단식과 함께 열린 격려금 전달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이번 격려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
복심 임애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2연속 올림픽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복싱의 대들보 임애지가 2024 파리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한복싱협회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대회에서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 이어 54kg급 임애지(화순군청)가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젠의 라히모바 자이납을 5:0 판정승,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임애지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임애지는 64강전 부전승, 32강전 독일의 나사르 제이나를 5:0 판정승, 16강전 프랑스의 물라이 로마네를 4: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54kg급에는 올림픽 티켓 4장이 주어졌고, 4강에 진출한 임애지는 별도의 준결승 및 결승전 없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임애지는 2017년 AIBA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한국 복싱의 간판 오연지와 함께 한국 여자 복싱의 쌍두마차로 활동 중이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열심히 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햇다. 승패보다는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대표팀이 한 팀이 되어 2024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복싱이 큰일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였다. 최찬웅 회장은 복싱이 올림픽에 꼭 출전해야 한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에게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고, 경기가 열리는 태국으로 부회장 전원과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대동하여 한국 선수단을 독려했다. 임애지는 경기 후 "이탈리아 예선에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너무 좌절했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대표팀 언니들이 옆에서 힘이 돼줘서 같이 이겨낼 수 있었다. 후회 없이 준비해서 메달 가져오겠다. 우리나라 복싱을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언니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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