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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Archives - 뉴스벨

#2024시즌 (30 Posts)

  • ‘MLB 도전 준비’ 키움 김혜성, 오타니 소속사 CAA스포츠와 계약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소속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김혜성은 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정식 계약했다.CAA는 세계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하는 초대형 에이전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소속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야구 부문은 오타니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대형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이끌고 있다.체결식에는 CAA스포츠 마이크 니키아스 에이전트가 참석해 김혜성과 손을 잡았다.이전부터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혀왔던 김혜성은 공…
  • 울산, 원정 2연패 아쉬움 안방서 씻는다…대전과 홈 맞대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호랑이굴로 돌아온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과 조우한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3무3패(승점 24)로 3위에 올라 있다.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이상 승점 25)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울산은 광주FC(1-2)와 강원FC(0-1)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 19일 강원을 맞아 슈팅 수(총 10대8, 유효슈팅 4대4)와 점유율(66대34)에서 앞섰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 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과밀한 일정 속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동안 경기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상승세 흐름이 끊겼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희망을 줬다. 주장인 김기희가 강원전에서 3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석호와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구축, 팀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문한 미드필더 이재욱(2023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고, 4월 2일 2024시즌 첫 대결에서 0대2로 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일념으로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더 클래식’ KIA·삼성 약진…수도권팀 강세 주춤 KIA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 꿰차며 고공 비행 중 하위권 전전하던 삼성도 신구 조화로 어느새 3위 KBO리그 양대 산맥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침묵을 깨고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한다. 개막 후 두 달 가까이 된 2024시즌 KBO리그는 벌써부터 상, 하위권팀들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중이다. 144경기 중 43경기를 치른 KIA가 유일하게 승률 6할(0.619)을 달리고 있으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위 NC가 1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으며 시즌 초반 부진의 긴 터널을 벗어나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삼성이 1위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4위 두산과 공동 5위인 LG와 SSG 역시 선두와의 승차가 각각 2.5, 3.5경기에 불과하다. 이들 6개팀이 벌이는 상위권 싸움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순위 변동이 심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그대로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 주목할 팀은 역시나 선두 경쟁 중인 1위 KIA와 3위 삼성이다. 최다 우승(KIA 11회, 삼성 8회) 부문 1~2위에 오른 두 팀이지만 최근에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행보를 보인 게 사실. KIA는 양현종의 기량이 절정에 달하고 최형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던 2017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FA 나성범을 영입한데 이어 김도영이라는 새 얼굴의 등장, 그리고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았으나 팀을 잘 이끌고 있는 이범호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올 시즌 가장 잘 나가는 팀으로 변모했다. 2010년대 초반 통합 4연패라는 업적을 일구며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주축 구성원들이 하나둘 팀을 떠나며 ‘이빨 빠진 사자’로 전락했다. 실제로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위에 올랐던 2021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하위권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고, 특히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강력한 불펜진 역시 힘을 잃으며 구인난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박진만 감독이 팀의 안정화를 꾀하면서 순위 또한 수직 상승 중이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든든히 마운드를 지켜주는 가운데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매키넌이 묵직하게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 김영웅과 구원 1위 오승환까지 신구의 조화도 눈에 띄는 삼성이다. 양대 명문 구단의 약진이 나타나자 상대적으로 그동안 초강세를 보였던 수도권 팀들의 힘이 조금 빠진 모양새다. 수도권 팀들은 최근 3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kt, SSG, LG)를 가져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낳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kt가 하위권으로 처졌고, 디펜딩 챔피언 LG 또한 지난해와 같은 신바람을 일으키지 못해 전통의 강호 KIA, 삼성의 약진을 지켜봐야하는 입장에 머물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프로배구 GS칼텍스, 멤버십 회원 대상 팬투어 개최 프로농구 소노, 창단 첫 FA는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 [KBO] 2024시즌 FA로 팀을 이적한 선수들의 현재 성적 (사트포함) 출처: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  1. 안치홍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 안치홍 2024 시즌 성적 2. 김재윤 (삼성과 4년 총액 58억원) 김재윤 2024 시즌 성적 3. 임창민 (삼성과 2년 총액 8억원) 임창민 2024 시즌 성적 4. 이지영 (2년 총액 4억원 사인 후 SSG로 트레이드) 이지영 2024 시즌 성적 5.
  • 안강건설 골프단, 2024시즌도 순항…전예성·임진희 활약 '눈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임진희 4승, 박보겸 1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골프구단 자리를 차지했던 안강건설 골프단이 2024시즌도 순항 중이다. 2022년 창단 후, 3년 차로 접어든 올 시즌도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구단의 주요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KLPGA투어에서는 전예성이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치러진 6개 대회에서 톱10에 3회 진입했다. 최근에 종료된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이다. 이외에도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박보겸,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자 유서연2(21),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아름2(21)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안강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이자 2023년 KLPGA 투어 다승왕(4승) 출신 임진희 역시 LPGA 투어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우승 경쟁까지 펼치며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3일 기준, 신인왕 포인트 부문 단독 1위(220점)에 올라있다. 또한, LPGA 데뷔 후 5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해 해당 대회가 열린 월셔 컨트리클럽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이처럼 안강건설 골프단 선수들은 임직원들의 세심한 지원에 힘입어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선수들이 아니었지만, 안강건설을 만나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진기록 외에도 임진희는 안강건설을 만나 KLPGA 투어 5승을 합작했고, 2023년 신규 계약 선수 박보겸도 안강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안강건설 관계자 역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선수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선수와 구단이 같이 커나가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매년 우수한 경기력으로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안강건설 골프단이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정상급 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남은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최강야구', 지옥 훈련 마친 몬스터즈…2024 시즌 개막 준비 완료 최강 몬스터즈가 2024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8일 4차 티저 영상과 MVP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최강 몬스터즈가 2024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8일 4차 티저 영상과 MVP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 '야구장 맛집' 롯데, 홈 개막전서 새로운 먹거리로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직야구장에서 트렌디한 먹거리 확대는 물론 경기장 개보수까지 완료해 2024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먼저 전년도 사직야구장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동래라거'에서는 시원한 청량감의 크러쉬 맥주가 제공된다. 더불어 MZ 세대의 기호에 맞춘 '동래하이볼' 브랜드가 신규 입점해, 고급 스카치블루 원액과 하이 퀄리티 탄산수, 상큼한 과일향을 조합한 하이볼을 판매할 예정이다. 40년 전통의 수원맛집 '보영만두'도 사직야구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보영만두'는 육즙 가득한 군만두와 특제 비법소스의 쫄면이 대표 메뉴이며, 시범경기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2024시즌 야구 경기를 즐기는 관중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부산사직야구장점을 오픈한다. 특히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는 열정적인 야구팬들을 위해 부산사직야구장점 특별 한정 메뉴인 '베이스볼 도넛' 3종 세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 피자'에서는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인 사직구장점을 오픈해 2024시즌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파파존스 피자' 사직구장점에서는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적 특성과 간단한 간식을 원하는 관람객을 고려해 사이즈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진한 초콜릿의 풍미로 인기가 높은 파파존스 사이드 메뉴인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도 만나볼 수 있다. 130년 전통 덴마크 핫도그 브랜드 '스테프핫도그'도 홈 개막에 맞춰 사직야구장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스테프핫도그' 관계자는 "치맥 외에도 핫도그와 맥주가 야구장 관객분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여 야구장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단은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발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관람석 및 계단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고자 기존 관중석 계단에 미끄럼 방지 논슬립 패드를 부착하여 팬들의 미끄럼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앞으로도 구단은 다양한 맛집 브랜드를 입점시켜 사직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유현조 vs. 임지유…'슈퍼 루키' 타이틀의 주인공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다음 달 4일부터 제주에서 개막하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을 통해 본격적인 정규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에달을 합작한 국가대표 출신 신인 유현조(삼천리)와 임지유(CJ)가 '슈퍼 루키' 타이틀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 유현조(사진: KLPGA)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며 골프를 처음 접한 유현조는 큰 흥미를 느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게 된 유현조는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한편으로는 드라이브 입스로 고생했고, 2021년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순탄치 않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유현조는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했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작년에는 KB금융그룹 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을 제패하기도 했다. 유현조는 국가대표로서 활약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입증해 왔다. 2023시즌 추천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쟁쟁한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해 10월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르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11월에 열린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시드순위전에 대해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라고 회상하면서 “무엇보다 2024시즌을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 유현조(사진: KLPGA) 강하고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가 장점으로 평가 받는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도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유현조는 “정규투어에서 뛰려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쇼트게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칼을 갈고 나올 예정이다. 짧은 거리 퍼트 미스가 많이 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전한바 있다. 유현조는 루키 시즌 목표로는 첫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국가대표 시절의 동료들과 정규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라면서 “첫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현조보다도 어린 5살의 나이로 외할머니를 따라간 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기 시작해 매년 여름과 겨울 3개월씩 전지훈련을 다니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임지유는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 무대에서도 임지유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팀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따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임지유(사진:KLPGA) 임지유는 “태극마크를 단 것이 아마추어 시절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대회 첫날 코로나19에 걸려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유도 유현조와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시절 추천선수로 참가한 프로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2022시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3시즌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2위,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15위를 기록하는 등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 경쟁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은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증명하듯 임지유는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 전향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정회원 선발전에서 2위의 성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것. 임지유는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했지만 정회원 선발전이 가장 떨리고 힘들었다.”라면서 “당시 샷감도 안 좋았는데 꼭 이겨내야 할 숙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임지유는 자신의 강점으로 장타를 꼽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장타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비거리를 20야드가량 늘렸다. 지금은 드라이브 비거리를 260야드까지 끌어올려서 자신 있게 강점으로 장타로 꼽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지유(사진:KLPGA)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임지유는 “K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훈련의 80% 이상을 쇼트게임에 할애하고 있다.”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로는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임지유는 “작년에 루키 3인방으로 활약한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언니를 보면서 루키도 저렇게 잘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언니들처럼 2024시즌에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신인상과 첫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타를 강점으로 꼽는 공통점에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배경, 그리고 첫 우승과 신인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유현조와 임지유, 이들 두 명의 유망주 가운데 누가 먼저 루키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누구의 손에 신인왕 트로피가 들려 있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사이영상 스넬, 이정후와 한솥밥…SF와 2년 6천200만달러 계약 스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사이영상을 받은 왼손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31)이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스넬과 2년간 6천200만달러(약 829억4천만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4시즌이 끝나고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FA 계약을 하는 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6년 1억1천300만달러)를 시작으로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4년 4천400만달러), 장타자 호르헤 솔레르(3년 4천200만달러). 3루수 맷 채프먼(3년 5천400만달러)에 이어 스넬까지 영입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일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NL 사이영상 투표 1, 2위인 스넬과 로건 웨브가 이룰 원투 펀치의 위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넬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25)를 찍고 NL 탈삼진 2위(234개), 다승 공동 5위(14승)를 기록하고 2018시즌에 이은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스넬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191경기에 선발 등판해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 1천223탈삼진을 거뒀다. 스넬은 작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뛴 데 이어 올해도 코리안 빅리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단체 사진을 찍는 김하성, 스넬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bingo@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 '생일날 생애 첫 승' 김재희,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재희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재희는 10일(한국시각)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48야드, 본선 646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상금 19만8000 싱가포르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방신실(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재희는 2020년 드림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2021년 화려하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준우승만 3회를 기록하며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김재희는 2024시즌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자신의 23번째 생일날,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첫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김재희는 선두 오수민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오수민이 1번 홀과 3번 홀 보기로 주춤하는 사이,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를 더 줄였다. 흔들리던 오수민도 4번 홀과 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 버디를 보태며 김재희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재희는 13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오수민과의 차이를 2타로 벌렸다. 주춤하던 오수민은 15번 홀 버디로 추격했다. 방신실도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그러나 김재희는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고, 방신실과 오수민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김재희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 루키 시즌임에도 2승을 수확했던 방신실은 2년차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를 달렸던 아마추어 오수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가빈이 12언더파 276타로 7위,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2위,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던 이예원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싱가포르서 시즌 개막…4개월 재충전 마치고 힘찬 스윙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7일 시작…이예원·박지영 등 출전 신인왕 김민별·절치부심 박민지에 LPGA 투어 타와타나낏도 참가 골프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2024시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KLPGA 투어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을 개최한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 3월에 열리는 것은 20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2020시즌까지는 직전 해 12월에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개막전을 열었고,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해 4월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시즌 첫 대회였다. 그리고 2023시즌 이 대회를 통해 '12월 해외 개막전'이 재개했고 올해는 석 달 늦은 3월에 열리는 것이다. 골프 박지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시즌 최종전으로부터 4개월이 흐른 만큼 겨우내 체력을 회복하고 기량을 가다듬었을 투어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이예원(21)은 정규투어 3년 차에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생애 첫 시즌 다승(3승)을 이루고 통산 7승을 쌓은 박지영(28)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지영은 지난 시즌 대회에서 최종 3라운드 경기가 현지 낙뢰로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행운 섞인 우승을 거뒀다. 이예원과 박지영을 꺾고 다승왕(4승)에 올랐던 임진희(25)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바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신인왕을 거머쥔 김민별(20)을 비롯해 방신실(19), 황유민(20) 등 2023시즌 루키 3인방은 이제 어엿한 2년 차로 코스를 밟는다. "루키의 자세로 돌아오겠다"던 박민지(25)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6승씩 거뒀던 박민지는 지난해 두 번의 타이틀 방어에 만족해야 했다.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한다. 타와타나낏은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과 오수민도 프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69위의 교포 에스더 권도 초대받았다. 이 대회는 싱가포르골프협회(SGA)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79명, SGA 29명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수 108명이 참가한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타와타나낏 [AFP=연합뉴스] bingo@yna.co.kr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전 트위터 임원들, 머스크·X에 퇴직금 1천700억원 요구 소송
  • LG 성장 지켜봤던 채은성 "야구는 단기간에 안 돼…목표는 5강"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채은성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연초 세웠던 2024시즌 목표는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그 목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했던 현실을 잊지 말고 차근차근 발전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2009년 신고선수(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으로 올라온 이래 LG의 우여곡절을 쭉 지켜봤다. LG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을 4위로 마쳤고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3위, 2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한 지난 시즌 마침내 29년 만의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채은성 타격훈련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채은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온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표가 높아졌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똑같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채은성은 "LG 시절에도 당장 꼴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면서 "일단 5강부터 목표로 둔 다음에 또 높아지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단기간에 되는 종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이 5강을 안 간지 좀 됐기 때문에 5강을 목표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류현진의 존재는 주장을 새로 맡은 채은성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채은성은 "현진이 형이 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7일 자체 청백전을 앞둔 그는 "동경의 대상인 현진이 형의 공을 경험해보고 싶다. 제가 1군에 올라왔을 때 미국에 있으셨기 때문에 정말 궁금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과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합류도 반갑다. "고참이 많이 생겨 팀 분위기가 좀 잡히는 느낌이 있다"는 채은성은 "좋은 타자들이 (타선) 앞뒤로 있으니까 내가 해결하지 못해도 뒤에서 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한화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 '토종 득점왕' 주민규-'K리그 2년차' 조르지, 개막전 맞대결 성사 [문수=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겨우내를 보내고 다시 팬들을 맞이하는 K리그1은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개막전으로 포문을 연다. 첫 골의 주인공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일정을 소화한다. 2022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맞대결이다. 또, 두 팀은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다. 라이벌인 만큼 개막전서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64승 54무 60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전적은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은 최근 10경기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번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과 포항 모두 예열을 마쳤다. 지난 14, 15일과 20, 21일에 거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을 치렀다. 울산은 J2리그의 반포레 고후를 1·2차전 합게 5-1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했다. 내용 및 결과 모두 만족스러웠다. 포항은 16강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어 합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새 감독이 부임 및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에도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K리그 공식 개막 경기다. 2024시즌 첫 경기인 만큼 첫 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두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 울산은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마틴 아담, 김지현도 있으나 지난 반포레 고후전 주민규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더불어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2연속 K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2020시즌 K리그2에 있던 제주유나이티드에서부터 득점력을 보여주던 주민규는 팀 승격에 일조하더니 2021시즌에는 22골로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더불어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꾸준한 활약 속 2022시즌에는 17골을 넣었지만, 조규성(17골)보다 더 많은 경기 출전 수로 2위로 밀려났다. 2연속 득점왕 기회를 놓친 조규성은 지난 시즌 다시 고군분투했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티아고(전북현대)와 17골로 동률을 이룬 끝에 이번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기쁨을 누렸다. 주민규는 꾸준히 대표팀 차출 여부가 주목되는 선수다. 그만큼 K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공격수이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항을 상대로 K리그 2024시즌 공식 1호골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위협할 포항의 대항마는 조르지다. 이날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조르지는 올해로 K리그 2년차다. 조르지는 포르투갈 리그 올리베이렌스, 페이렌스를 거쳐 2023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충북 청주FC로 임대를 떠났다. 청주에 빠르게 녹아든 조르지는 개막 1라운드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작성하며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조르지는 청주와 계약 연장 없이 작별 인사를 남기는 듯했지만 지난달 박태하 감독의 요청에 포항 유니폼을 입게됐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제카의 대체자다. 제카는 대구FC를 거쳐 2023시즌 포항으로 이적해 12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며 포항의 주포 역할을 맡았다. 이번 겨울 제카가 산둥 타이산으로 떠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조르지는 제카에 이어 팀의 해결사가 되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과 16강전 당시 조르지는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몸놀림과 발기술을 보여주며 박태하 감독의 포항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호재와 함께 출전할 시 높이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2024시즌 K리그, 동해안 더비로 시작…울산 3연패 도전장 3월 1일 전통의 라이벌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 시작으로 개막 전북, 서울, 광주 등은 3연패 도전 나서는 울산 대항마로 꼽혀 프로축구 K리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은 내달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 라이벌전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이룬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인 포항은 첫판부터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올해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2위 포항을 승점 12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시즌을 마치고 정승현(알와슬), 김태환(전북) 등 팀 우승 멤버들이 팀을 떠났지만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에 브라질 세리에B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 켈빈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반면 포항은 지난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은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났고, 제카(산둥), 고영준(파르티잔) 등 핵심 선수들도 전력에서 이탈해 올 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급한대로 레전드 출신 박태하 감독을 선임한 포항이 울산과의 라이벌전을 통해 얼마나 경쟁력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시즌에는 4차례 맞붙어 울산이 2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울산이 승리한 경기가 모두 한 골 차 승부일 정도로 양 팀의 맞대결은 항상 치열했다. 현역 시절부터 포항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홍명보 감독과 박태하 감독은 앞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서 의미심장한 선전포고를 날리며 라이벌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홍명보 감독이 먼저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역사가 있는 더비인데 박태하 감독이 나한테 (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가 너무 안 좋은 거 같다했다. 그래서 ‘지금 잔디 걱정하고 있을 때야’라 얘기했다”고 말하자 박태하 감독은 “홍 감독한테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조심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응수했다. 한편, 올 시즌 울산의 3연패 도전을 막아낼 팀으로는 포항을 비롯해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인 광주FC, 김기동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되는 FC서울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로 체면을 구긴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 권창훈과 이영재 등을 영입했고, 라이벌 울산서 오른쪽 측면수비수 김태환까지 데려왔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인천과 대전서 파괴력을 과시한 에르난데스와 티아고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3위로 승격 팀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는 ‘K-무리뉴’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 또 한 번의 반란을 꿈꾸고 있다. K리그 역대 최고 네임밸류로 평가 받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라는 대형급 선수를 영입한 FC서울은 울산과 전북의 양강체제를 위협할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 감독 임시체제’ 축구대표팀, 3월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 ‘이전 겸임과는 다르다’ 쉽지 않을 황선홍호 병행 파리 데려가겠다는 이강인, 방콕으로 먼저 가나 ‘린가드 효과?’ FC서울, 돌풍 넘어 3강 후보 부상 [K리그 미디어데이] “잔디 걱정할 땐가?”·“대팍은 처음이죠?”…남다른 선전포고, 설레는 K리그 개막
  • 안산, 역동적인 공격 축구로 3월 1일 홈 개막전 승리 다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K리그2 돌풍을 다짐하고 있는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 구단주 이민근)가 홈에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노린다. 안산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 개막전을 펼친다. 2024시즌 앞둔 안산은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객관적으로 좋은 전력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지만, 확실한 공격 축구 색깔을 앞세워 올 시즌 K리그2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려 한다. 그 시작은 홈 개막전 승리다. 안산은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했다. 임관식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빠른 공격 전개와 역동적인 축구로 올 시즌 팬들에게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재미를 주려 한다. 지난 2023년 여름 부임한 임관식 감독은 겨울 동안 자신의 축구를 본격적으로 입혔다. 더 날카로워진 공격과 조직력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 임관식 감독 축구의 본모습이 나오기에 기대치는 커졌다. 베테랑 선수들의 건재와 복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찍 시즌 아웃당했던 김영남이 다시 주장 완장을 차 중원과 수비에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골문은 베테랑 이승빈이 지키고 있다. 이준희가 가세하면서 골문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수비에는 고태규, 장유섭, 김정호, 정용희, 김재성 등 주전들이 잔류하면서 조직력은 확실히 다져졌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듀오 노경호와 최한솔을 중심으로 김진현까지 건재하다. 검증된 미드필더 이지승이 오면서 전력은 더 좋아졌다. 공격은 지난 시즌 호흡을 맞췄던 김범수와 강준모를 필두로 K3에서 활약했던 김도윤과 김지한이 가세했다. 젊은 패기와 빠른 발로 안산의 공격 선봉장에 설 것이다. 이번 상대 경남은 K리그2에서 경험 많은 박동혁 감독을 영입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강팀이다. 그러나 감독은 물론 주축 선수들의 변화 폭이 크다. 확실히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안산은 지난 시즌 홈에서 경남을 상대로 패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안산은 홈 이점과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경남을 공략하면, 승리에 가까워진다. 임관식 감독은 "우리 팀은 프리 시즌 동안 잘 준비했고, 우리 축구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팬들을 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경남전은 우리 축구를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 박동혁 감독이 고춧가루를 뿌렸는데, 이번 경기에서 되돌려주겠다"라고 경남전 승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안산의 돌풍을 자신했다. 안산이 경남전 승리와 함께 언더독의 반란을 알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프로축구개막] ④올해도 '울산-전북' 현대가 양강구도…광주는 또 잘할까 2024시즌 전문가 전망…'검증된 자원' 채운 전북, 다시 양강으로 이정효호 광주엔 낙관-비관론 갈려…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기대 K리그 울산의 홍명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누르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후를 2-1로 꺾었다. 2024.2.2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전북 현대가 위용을 되찾아 울산 HD와 '2강 체제'를 다시 꾸릴 것이라 내다본다. 착실한 보강을 통해 우승권 전력으로 돌아온 전북과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현대가(家)' 우승 경쟁에 다른 팀이 도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르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최초로 출전하는 광주FC의 예상 성적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의 '여파'를 맞은 승격팀 김천상무의 고전도 예상됐다. 김천에 합류가 예정됐던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병역 혜택을 받아 각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 승강제 이후 최악의 성적 낸 전북, 다시 울산과 자웅 2013년 승강제 실시 후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 없던 전북은 지난 시즌 무관에 더해 '4위'라는 아픔을 받아들이고 비시즌 절치부심했다. 티아고, 에르난데스, 김태환, 권창훈, 이영재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2024년 첫 공식전인 포항 스틸러스와 2023-2024 ACL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가뿐히 8강에 올랐다. 환호하는 전북 팬들 (포항=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포항 스틸러스 대 전북 현대모터스 2차전에서 동점골이 들어간 후 전북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2.20 hsb@yna.co.kr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전북은 워낙 검증된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며 "특히 득점력 자체가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면가 전력' 측면에서는 분명히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며 "일반론적으로 보면 울산과 '2강'이 된 게 맞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최저 실점(35골)을 이룬 전북은 빈공에 울었다. 45골에 그쳐 상위 네 팀 가운데 득점이 가장 낮았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전북과 맞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해외팀의 주목을 받은 주축 선수들을 잘 지킨 점을 짚었다. 그는 "울산은 2년 연속 우승한 전력을 유지했다"면서 "이적 시장을 굉장히 잘 보낸 전북이 울산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세르비아 명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설이 불거진 설영우를 잡았다. 중동팀의 관심을 받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도 새 시즌 울산의 후방을 지킨다. 지난 시즌 도중 박용우(알아인)가 이탈한 후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고승범을 데려와 채웠다. ◇ ACL 병행하는 이정효호 광주…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볼까 박 위원은 양강 구도를 위협할 후보로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과 함께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언급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지난 시즌도 선수단만 봤을 때 광주는 상위권으로 갈 팀은 아니었다. 감독의 능력이 발휘됐던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이정효 감독이 버티고 있다. 분명히 감독 효과가 나온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광주는 팀 연봉 순위에서 꼴찌(59억5천67만6천원)였다. 1위 전북(198억767만7천원)의 ⅓에도 못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2023시즌을 마치고 핵심 미드필더로 중용된 이순민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보냈고,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한 티모 례츠셰흐트까지(등록명 티모)중국 청두 룽청으로 떠났다. 이런 측면에 주목한 김대길 해설위원은 "광주는 울산, 전북 등 돈을 쓰는 구단과 비교해 투입하는 재정에서 격차가 매우 크다. 과연 지난 시즌처럼 선전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프로의 세계에서는 투자가 더 이뤄져야 성과도 나오는 게 일반론"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도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광주는 잘 짜인 전술적 체계가 있는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약팀으로 전락하지는 않겠으나 지난 시즌만큼 기대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 하는 베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베카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9.3 yongtae@yna.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200경기를 넘게 뛴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도 사령탑의 지도력에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리그 준우승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현 코리아컵) 우승을 견인한 김기동 감독을 데려온 서울을 두고 박 위원은 "멤버만 보면 확실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등 외국 선수들이 다 포항 시절 잘했다. 김기동 감독이 다 아는 선수들"이라며 "시너지가 폭발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언급한 김 위원 역시 "린가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선수의 몸 상태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는지에 시즌 전망이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 아시안게임 '여파' 닥친 김천…김학범호 제주는 다크호스 올 시즌에는 전북, 울산, 서울, 광주 등 우승 후보로 꼽히거나 특별한 관심을 받은 곳을 제외한 대부분 팀이 중위권으로 묶인다. '두툼한 중위권' 판도를 예상한 김 위원은 "대부분 시즌 상·중·하를 구분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 경계가 흐릿하다. 전북, 울산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준화된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학범 감독이 새로 선임된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김 위원은 "몇 년간 투자 면에서 울산, 전북을 따라가는 팀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나머지 팀들은) 지도자의 역량이 특히 중요해졌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현역 지도자 중 가장 내공이 깊으니 주목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2 우승하고 승격한 김천이 고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지난해 6월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합격자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김천이 막강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등이 일제히 병역 혜택을 받아 합류가 불발됐다. 아시안게임 당시 활약한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군 팀 특성상 변수가 워낙 많다"며 "시즌 도중 선수단이 확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부와 달리 1부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없이 싸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ual07@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女실업축구 WK리그. 3월 16일 개막...총 28라운드 7개월 대장정 돌입 ▲ 사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출범 15주년을 맞은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오는 3월 16일 개막한다. 20일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WK리그는 오는 3월 16일 개막해 11월 챔피언결정전까지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WK리그는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타이틀 스폰서다. 8개 팀이 참가하는 2024시즌 WK리그는 9월 말까지 28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리그 2-3위간 플레이오프(PO)는 11월 2일 열리고, PO 승자와 정규리그 1위 팀 간 챔피언결정전은 11월 5일과 9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통합 11연패를 달성한 인천현대제철은 3월 16일 오후 2시 WK리그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경주 한국수역원자력과 홈 경기를 갖는다. 같은 시각 서울시청은 창녕WFC(상암보조구장)과, 수원FC 위민은 세종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와, 화천KSPO는 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구장)와 경기를 갖는다. WK리그 8개 구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 위민은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은 현대제철로부터ㅏ 영입, '지메시' 지소연이 떠난 공백을 보강했다. 원래 포지션인 수비수 외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는 현대제철을 떠나 한수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까지 화천KSPO의 유니폼을 입었던 공격수 최지나는 새 시즌에는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평일을 비롯해 주말 경기와 공휴일 경기를 많이 추가해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육성달인' 이영민 부천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 또 배출할 것" '이적 무산' 안재준 "더 좋은 기회 올 것…감독님께 갚을 것 많다" 이영민 감독 "수원도 내려와 순위싸움 더 치열…PO 목표" 이영민 부천 감독 [촬영 설하은]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육성 달인'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 이영민 감독은 16일 경남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K리그 동계 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우리 팀에서 분명히 (영플레이어상) 후보자가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2021시즌부터 부천 사령탑을 맡은 이 감독은 4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육성을 내세운 이 감독은 첫 시즌 10위에 머물렀지만, 2022시즌과 2023시즌 연속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려 성적도 함께 잡았다. 그동안 이 감독은 조현택(김천), 오재혁(성남)을 비롯해 지난 시즌 11골 4도움을 올리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안재준 등 젊은 선수들을 키워내며 '육성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도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매직을 부려볼 생각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의 태도, 선수로서의 마음가짐에서 모범적인 선수가 좋은 선수로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펼친 이 감독은 이번 겨울 황재환을 임대로 영입했고, 활동량과 킥력이 수준급인 22세 자원 미드필더 박현빈도 데려왔다.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황재환 영입에 공을 들였다는 이 감독은 "다른 팀들도 황재환을 탐낸 걸로 아는데, 훈련을 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며 "개인 기량이 좋고, 저돌적이다. 지난 시즌 최전방과 2선에서 솔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는데, 올 시즌 공격이 막히면 혈을 뚫어줄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영민 감독은 안재준에 이어 2024시즌에도 부천에서 영플레이어상의 강력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쟁이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프다. 누가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팀이 단단해졌다"는 이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가 7명이나 있는데, 어떤 선수가 특출난 활약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우리 팀에서 분명히 후보자가 나올 거다. 아무나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영플레이어상 '선배' 안재준은 센터백 서명관에게 영플레이어상의 영광을 물려주고 싶어 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의 자질로 중요한 순간에서의 공격포인트를 꼽은 안재준은 "서명관이 처음엔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서 '저 친구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은 뒤 "감독님이 계속 기회를 주시니까 잘하는 것 같다. 성실하기도 하다. 올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수상을 응원했다. 안재준 [촬영 설하은] 한편 K리그1 강원FC 이적을 눈앞에 뒀다가 결국 잔류한 안재준은 "감독님께 갚아야 할 게 많다. 아쉬운 건 없다"며 "올해 부천에서 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때 이적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해했다. 안재준은 "감독님께선 이적이 무산되면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마음을 다잡고 더 잘해보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비결로 부천과의 궁합과 심리적 편안함에서 온 자신감을 꼽은 안재준은 다가올 시즌에도 공격포인트 15개를 목표로 삼고, 부천을 더 높은 순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안재준의 잔류를 설득한 이 감독은 "안재준은 공격 쪽으로 여러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안재준이 팀에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들에 더해 안재준도 남아서 어느 때보다 스쿼드가 좋아졌다"고 웃음 지었다. 어느 때보다 탄탄해진 전력으로 2024시즌을 맞는 이 감독은 "급격한 전술적 변화 대신 세밀한 플레이로 상대 뒷공간을 노리겠다"며 "어린 선수들로 승격에 도전하며 다른 팀들의 귀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원 삼성도 K리그2로 내려온 만큼 지난해보다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걱정한 이 감독은 "1라운드 로빈(1∼11라운드)은 지나 봐야 상위권 팀의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예측했다. soruha@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카이스트 졸업식서 학생 1명 강제 퇴장…대통령실 "소란행위자 분리"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 울산, 카퍼레이드로 2024시즌 시작…우승 결의 출정식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HD가 카퍼레이드와 우승 결의 출정식을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2024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울산 구단과 울산광역시청은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지난해 창단 첫 K리그1 2년 연속 우승을 축하하고 다음 달 개
  • 리디아 고, 2024시즌 개막전 우승…LPGA 통산 20승 달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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