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으로 치매 치유"...지역 노인들 대만족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최근 인구 고령화로 치매 발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태안군이 농업자원을 치매 치유와 연계시킨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치매농업치유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자원을 활용한 지역 내 야외 치유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량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골자다. 군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농촌체험 활동이 치매 진행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 치매선별검사 상 치매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 노인 1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농촌체험 치유농장 4곳과 연계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교실·공예교실·요리교실·천연염색·농업체험 등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쌀강정 만들기 △미니텃밭 만들기 △해바라기 모자 만들기 △스카프 천연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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