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찾아온 '증시 호황'…4월엔 코스피 2800 가능할까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기간 머물러 있던 박스권을 뚫고 4월에는 2800선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3월 한 달간 반도체·저PBR 주 등을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보이면서 2년 만에 27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 올린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끈 호재들이 다음 달까지도 유효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더불어 추가적인 밸류업 방안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도 함께 존재한다. 다만 박스권 장세가 장기간 지속돼 온 만큼, 차익실현 목적의 투자자들로 인해 2800선까지 도달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종목들을 폭풍 매도하거나 인버스 상품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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