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기다림 끝’…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20년 전 감성 새롭게 전달”[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20년 전 PC온라인 마비노기를 선보이며 언젠가는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상상했다. 이제야 상상이 현실이 됐다. 지금까지 마비노기 모바일을 기다려 준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 20년 전 마비노기의 판타지 세계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 김동건 데브켓 대표는 6일 마비노기 모바일 론칭 쇼케이스에서 이 밝히며 본격적인 출시 소식을 전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2017년 첫 개발 소식을 전한 뒤 약 8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20년 장수 IP ‘마비노기’ 세계관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의 기존 IP를 다양한 생태계로 확장 시키는 ‘횡적 확장’ 전략의 대표 타이틀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시작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반딕투스’까지 다양한 IP 확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랜 개발 기간 만큼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앞서 지난 2018년, 2022년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였지만, 출시일이 계속 연기되며 이용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김동건 대표는도 “앞으로의 운영 방향성에 대해 이용자들과 긴밀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을 향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이날 공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던 추억,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모험과 낭만 등 마비노기가 추구하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이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는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G1~G3까지의 ‘여신강림’편을 기반으로 원작 팬들에게는 친숙함은 물론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마비노기의 대표 캐릭터 ‘나오’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 속 에린이라는 세계를 모험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모험가 캐릭터 ‘엘다’, ‘아벤지오’, ‘레니’, ‘챠키’, ‘뮤리엘’과 세븐크롤러 ‘안’, ‘리시타’, ‘카이’, 그리고 수상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시리즈와 조금은 다른 평행세계관의 이야기”라며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등 마비노기 시리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면서도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의 개발 배경으로 이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작을 느끼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비노기를 접해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게임 콘텐츠도 원작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현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된 모습이다. 먼저 원작의 인기 요소인 채집, 낚시, 요리, 가공 제작,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과 캠프파이어, 음식 나눠먹기, 합주, 댄스 등의 소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패션, 염색 콘텐츠와 함께 언제든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환생 기능을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시리즈에서 추구하던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했다. 캐릭터 최초 생성 시에는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지만, 이어지는 전직에서는 견습 클래스와 상관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이미 전직을 했더라도 플레이 중에 다른 클래스의 무기를 장착함으로써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로 나뉜다. 던전은 각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개성을 살린 분위기와 콘셉트로 제작됐다. 사냥터는 지역별 고유한 환경에 맞춰 디자인된 넓은 필드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비롯해 재료 채집, 보물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일정 시간마다 랜덤한 위치에 등장하는 검은 구멍, 불길한 소환의 결계 같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필드보스, 심층 던전과 같은 상위 콘텐츠가 준비됐다. 김동건 대표는 “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며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등 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건 대표는 “오랜 시간 기다려 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많은 사람들을 마비노기 세계로 인도하는 새로운 입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전원 기립…20번째 '대상' 수상한 국민 MC, 마지막 한마디에 시상식 뒤집혔다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통산 20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20년간의 꾸준한 활약이 빛났다.
‘적립금 경쟁’ 신한 선두, KB 추격…하나 매서운 성장세 [퇴직연금 20년 중간점검][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2005년 12월 시행된 퇴직연금제도가 올해로 20년이 됐다. 그동안 퇴직연금은 400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다만,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임무 달성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 사업자 별로 퇴직연금 운영 성과, 과제 등을 중간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5대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60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 사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42조원이 넘는 적립금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하나은행은 증가율 기준 1위를 유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상품·서비스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주력한다. 21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총 394조2832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2018년 말 190조원에서 2019년 말 221조2000억원으로 늘며 200조원을 돌파했고 2020년 말 255조5000억원, 2021년 말 295조6000억원, 2022년 말 335조9000억원, 지난해 말 378조40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6조원 넘게 적립금이 늘었다. 은행권으로 좁혀보면 11개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7조1945억원으로 전체 업권의 52.5%를 차지한다. 지난해 말(198조481억원)과 비교하면 4.6% 늘었다. 이 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적립금만 163조7330억원으로 작년 말(155조3386억원)에 비해 8조원 넘게 늘었다. 5대 은행 중 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의 적립금은 지난해 말(40조4016억) 은행권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2분기 말 42조2031억원으로 늘었다. 적립액 증가율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의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36조1297억원으로 작년 말(33조6987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연간 기준으로 은행권에서 퇴직연금 적립액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선두를 지켰다. 국민은행의 적립금은 38조9360억원으로 신한은행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36조8265억원) 대비 5.7% 늘었다. 우리은행은 작년 말 23조6630억원에서 24조6550억원으로, 농협은행은 같은 기간 20조7488억원에서 21조7920억원으로 늘며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171억원, 우리은행 9조9226억원 규모다. 5대 은행 중 1년간 운용 수익률(원리금 비보장 기준)이 높은 곳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DC형 부문에서 14.83%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은행 13.73%, 우리은행 13.04%, 신한은행 12.81%, 농협은행 11.80% 순이었다. DB형은 국민은행이 9.42%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9.33%, 농협은행 7.57%, 우리은행 7.33%, 하나은행 6.62%이 뒤를 이었다. 개인 IRP의 경우 국민은행이 13.62%, 하나은행이 13.26%로 13%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농협은행 12.90%, 우리은행 12.71%, 신한은행 12.25% 순이었다. 은행권은 퇴직연금 성장세에 맞춰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수익률 제고와 고객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 관리를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을 퇴직연금 사업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2022년 3월 업권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하고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20만명, 올해는 33만명의 고객을 상담하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액 자산가 고객을 위한 ‘신한 퇴직연금 상담플라자’도 서울 광교와 부산 서면에 개설했다. 퇴직연금 비대면 서비스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목표관리 서비스인 ‘연금케어’를 출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도입하고 ETF 거래 서비스 개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수익률 개선 차원에서 고객 관리를 위한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연금손님관리센터에서는 자칫 방치되기 쉬운 연금 자산을 찾아 전문 상담원의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 운용을 지원한다. 연금 VIP 고객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은퇴상담과 전문적인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전국 5개소에 운영하고 있고 이달 중 경기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 수도 기존 대비 2배 늘린다. 국민은행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현물이전 관련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오는 9월 중 종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가입자의 투자 이력과 성향, 목적 등에 따라 개인 맞춤형 운용 전략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20년 전 오늘, 전설의 어부샷20년 전 오늘, 전설의 어부샷
이제는 ‘넷플릭스’ 여신이 되고 싶다는 여배우배우 한예슬이 최근 자신의 고민을 털어다. 아직도 ‘논스톱’이나 ‘환상의 커플’을 거론해 주는 팬들이 반갑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푸념이 이어졌다. 팬 여러분 태어나기 전 작품일 수도 있어요. 그러고 보니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성한 한예슬의 데뷔작 ‘논스돕4’는2003년 작품이고 대표작 ‘환상의 커플’ 역시 2006녀녀 작품이다. 심지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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