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차관이 12년 전에도 의사들에게 “밤길 조심해라” 문자 테러 받은 사연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년 전 포괄수가제 반대로 의사들에게 문자 테러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해 의사들과의 갈등이 재차 불거지면서 악연이 되살아나고 있다. 현재 박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 대응을 이끌고 있다.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박민수 차관, 의사를 '의새'로 발음…의도적이면 직에서 물러나야" 복지부 "실수한 것 두고 인신공격 지나쳐" 브리핑 입장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4.2.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오진송 기자 = 보건복지부 차관이 브리핑 중 '의사'를 잘못 발음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비판을 퍼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성명을 통해 비판하고 의료계 인사 중 1명이 박 차관을 경찰에 고발하고 나서자, 복지부는 피곤한 가운데 나온 말실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9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브리핑에서 '의사'를 '의새'로 발음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차관이 브리핑에서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사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인 '의새'로 들렸다는 것이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를 지적하며 박 차관의 사퇴를 주장했다. 비대위는 "복지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의사들을 비하하는 '의새'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믿고 싶다"며 "만약 그러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면, 이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돼 있지 않은 것이므로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차관은 이날 잘못한 발음으로 인해 의료계 인사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무계획적 의대증원 건보재정 파탄 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필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협회장, 왼쪽)과 참석자들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구멍 난 항아리에 물을 붓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25 kjhpress@yna.co.kr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 의사 모욕죄'라고 쓰인 고발장을 들고 서울경찰청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임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평소에 의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본다. (박 차관은) 의사들과 갈등이 있었고, 전문가 집단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다"며 "'의새'는 실수가 아니라 잠재의식 속에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의료계의 이런 지적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이 아닌 해외의 의사에 대해 말하는 대목이었고, 브리핑 중 의사를 많이 언급했는데 딱 1번 발음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차관이 격무에 시달려 체력이 떨어지며 실수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기자단에 "전혀 고의성이 없음을 달려드린다. 저희가 브리핑을 앞두고 (언론에) 공유해 드린 브리핑문만 살펴봐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동안 박 차관을 둘러싸고는 자녀의 진학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는 악의적인 소문이 의료계를 중심으로 펴지기도 했다. 박 차관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딸이 고3인 것은 맞다. 학교는 밝히지 않겠지만 지금 국제반이다"고 밝히며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정부·의료계 갈등 최고조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19 jieunlee@yna.co.kr bkkim@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신고…경찰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尹, 총선 앞두고 부처 차관·대통령실 참모 인사 단행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윤상 신임 2차관은 재정·예산 정책에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관료다.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포토]첫 출근 축하 꽃다발받는 장미란 차관아시아투데이(세종) 박성일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해 직원에게 첫 출근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고 있다.
장미란, 세종청사 첫 출근…"염려해주신 데 부응할 것"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자신과 관련한 비판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4일 오전 장 차관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첫 출근길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 일각에서 내놓는 비판과 관련해 "염려해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그 이상으로 부응할 것
첫 출근 장미란 차관 "막중한 임무...최선 다하겠다"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첫 출근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 그는 당
축구협회 이사회 개편…상근 부회장에 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종합)'경기인 출신 전유물' 전무직은 폐지…홍보 기능 강화 예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김동찬 기자 =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받은 축구인들에 대한 '기습' 사면과 철회로 공분을 일으켰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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