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집중 잘된 매치플레이, 목표는 당연히 우승”조우영(23, 우리금융그룹)이 난적 배용준을 꺾고 매치플레이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조우영은 3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G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서 조별리그 3경기 전적 2승 1무(승점 5)로 13조 1위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곧바로 프로 턴을 한 조우영은 1:1 방식의 매치 플레이가 이번이 처음.13조에 속한 조우영은 김민준을 맞아 14번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첫 승을 신고했고, 고인성과의 2차전에서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승점 1씩 나눠가…
'女골프 세계1위' 코르다, US오픈 첫날 파3 홀서 10타 '셉튜플보기' 수난▲ 넬리 코르다(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무려 6승을 거두는 극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파3 홀을 10타 만에 빠져 나오는 수난을 겪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출전한 코르다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세 번째 홀이었던 전장 161야드의 12번 홀(파3)에서 10타 만에 홀아웃하는 셉튜플보기(Septuple Bogey)를 범해 이 홀에서만 무려 7타를 잃었다. 이날 12번 홀의 핀의 위치는 그린 앞쪽 끝에서 6야드, 오른쪽 끝에서 10야드 지점이었는데 코르다가 6번 아이언으로 티샷 한 공은 그린을 넘어 뒤쪽 벙커에 떨어졌고 이어진 코르다의 벙커 샷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굴러가면서 그린 앞쪽의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에 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4번째 샷을 했지만, 이 공은 다시 그린 앞쪽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6번째 샷도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결국 8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코르다는 이후 두 차례의 퍼트로 홀을 마무리, 3타로 파를 하는 이 홀에서 무려 7타를 더 치고 홀아웃을 한 셉튜플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15번과 17번홀에서 보기를 추가, 전반에만 10오버파 45타를 친 코르다는 후반 라운드 들어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5번과 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11오버파까지 스코어가 늘어났다가 7번,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결국 이날 경기를 10오버파 80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는 것으로 마감했다. 코르다는 경기 직후 “솔직히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잘 치지 못했다”며 “파3 홀에서 10타를 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실망스러웠던 12번 홀 플레이를 돌아봤다. 전반 라운드를 10오버파로 마친 반면 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데 대해 코르다는 “시작은 안 좋았으나 후반에는 꽤 잘 쳤다”라며 “저도 인간이다. 오늘처럼 안 좋은 날도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정말 탄탄한 골프를 해왔는데 오늘은 그냥 안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직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코르다는 공동 140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KLPGA] 윤이나, 두산 매치 2G 연속 역전승 조 선두 "버디 없어 아쉬워요"▲ 윤이나 2024두산매치플레이 2R 17번홀 아이언샷(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에서 2경기 연속 역전승부를 연출하며 조 선두에 나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윤이나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조 예선 2차전에서 임희정(두산건설)에 한 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김수지에 초반 리드를 당하다 역전에 성공하며 두산 매치플레이 첫 승을 수확한 윤이나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4번째 홀인 4번 홀까지 2홀을 뒤졌으나 5,6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8번 홀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미자막 9번 홀을 '타이'로 마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특히 이날 임희정을 상대로 마지막 홀까지 단 한 개의 버디도 없이 승리를 거두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승점을 챙긴 윤이나는 3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윤이나는 오는 17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최민경(지벤트, 1무1패)을 상대로 3연승과 함께 조 1위 확정을 노린다. 윤이나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정신없이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 샷도 퍼트도 많이 엉켰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도 단 한 개의 버디도 없이 승리한 데 대해 "버디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유의 장타 능력이 매치플레이에서 유리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지 묻자 윤이나는 "그렇다. 상대 선수가 치는 걸 먼저 보고 칠 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폭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홀 홀인원…첫 백투백 이글라이언 폭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 달러) 첫날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폭스가 때린 티샷은 연못 위를 날아가 그린 뒤쪽에 안착한 뒤 역회전하며 홀에 굴러 들어갔다. 올해 대회 17번 홀에서 처음 작성된 홀인원이며 대회 통산 14번째로 나왔다. 앞선 16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때린 폭스는 관련 기록이 집계된 1983년 이래 이 대회에서 '백투백' 이글을 작성한 첫 선수가 됐다. 폭스는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린이 연못에 둘러싸인 17번 홀은 137야드의 짧은 홀이지만 조금만 샷이 빗나가도 볼이 물에 빠지기 때문에 심리적인 난도가 높다. 2013년까지 이 대회 연장전이 17번 홀에서 서든데스로 치러졌기 때문에 수많은 드라마가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1987년 제프 슬러먼은 2m 버디 퍼트를 놓쳐 끝내 연장패했고, 반면 2011년 최경주는 연장전 상대 데이비드 톰스의 3퍼트 보기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17번 홀(파3) 전경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bingo@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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