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 전망...적자 1000억 vs 흑자 500억[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석유화학 불황 속에 체질개선에 나선 롯데케미칼의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롯데케미칼 실적 전망치는 매출 5조2456억원, 영업손실 407억원이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4.9% 늘고, 적자 규모는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지난 2년간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적자 원인이 된 중국 경쟁업체들의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별로 메리츠증권이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7일 롯데미칼 기업분석 리포트를 낸 노우호 연구원은 2분기 롯데케미칼이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분기 7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초화학 부문(LC타이탄 제외)이 7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반등한다는 것에 전제한다. 반면 NH투자증권의 롯데케미칼 2분기 전망치는 영업손실 980억원이다.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메리츠증권과 전망치 차이가 1500억원이 난다. 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은 첨단소재(스페셜티)부문 수익성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기초소재는 래깅 스프레드(유가변동에 따른 마진) 개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롯데케미칼이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에는 동의한다.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와 경쟁사 증설이 마무리 됨에 따라 공급 부담 완화 등이 근거다. 다만 석유화학 업황 개선이 확인되고 있지 않는 이상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에 따라 회사의 실적 반등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훈기 사장 주도 아래 근본적인 기업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소재 비중을 줄이고 스페셜티, 배터리 소재 등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함께 기업가치 증진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이훈기 사장 등 롯데케미칼 임원 70여명이 총 40억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SKT 티딜, 상반기 거래액 1000억 돌파…“AI 기술 덕분”[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티딜(T deal)’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며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경찰, '기생충 투자사'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1000억대 폰지 사기경찰이 투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인 자문사 대주주 강제수사에 나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Hlib Shabashnyi-shutterstock.com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 영등포구 C투자 자문 사무실과 대주주 A씨의 경기 고양시 일산 주거지 등 5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더팩트가 25일 단독 보도했다. C 투자자문 대주주였던 A씨는 영화 ‘기생충’과 ‘영웅’, ‘공작’ 등 문화 콘텐츠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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