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호號 BNK투자증권,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영업익 감소…전년비 26%↓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BNK금융지주 자회사 BNK투자증권(대표 신명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254억원)보다 26.0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23.68%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2987억원으로 전년 동기(2928억원) 대비 2% 늘었다. 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은 18.02%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743.04%나 늘었다. 순이익의 경우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이나 부실이 예상되는 사업들이 있었다”며 “충당금을 300억원가량 쌓다 보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1Q 순익 규모 유지…그룹 연계 대출로 안전 자산 확대 계획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나저축은행(대표이사 정민식)이 올 1분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순익을 유지했다. 앞으로 그룹 연계 대출 등 안전 자산을 확대해 나가며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30일 하나금융지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12.5%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전년 동기 수준의 순익을 기록했다”며 “충당금 적립액이 소폭 줄어들었다”고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하나저축은행의 2024년 1분기 충당금 적립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2% 축소됐다. 올해 1분기 일반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298억원) 보다 12.1% 줄어들었다. 이자이익, 수수료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65.0% 줄어들고 기타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결과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위험자산 감축에 따른 대출 평잔 감소로 대출이자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에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도 같은 기간 19.2% 축소된 156억원을 기록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다만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 동기(0.23%) 대비 0.05%p 늘어난 0.28%,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는 전년 동기(1.74%) 대비 0.29%p 오른 2.03%를 나타냈다. 하나저축은행은 올해 안전 자산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그룹 연계대출을 지속적으로 증대함과 동시에 PF/브릿지 등 위험자산은 감축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서정학號 IBK투자증권, SME 힘입어 1분기 순익 성장…전년비 16%↑[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투자증권이 SME(중소기업) 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순익이 늘었다.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투자증권(대표 서정학)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SME(중소기업) 부문에서 스팩 합병상장 관련 누적 평가이익이 136억원 발생했다. 증권이 차지하는 자회사 별 이익 비중(연결 조정 전)은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의 2024년 1분기말 IBK투자증권 지분율은 87.8%다. IBK투자증권 측은 "스팩 합병상장 관련 누적 평가익이 실적 증가 주 요인이고, IB부문에서도 작년 1분기 대비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충당금 관련 손실도 줄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떨어진 줄 알았는데…” 현대차, 판매 대수 감소에도 ‘이 모델’ 덕분에 체면 차렸다현대자동차,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2024년 1분기 매출액 40조 6,585억 원 기록판매대수 감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 현대자동차가 2024년 1분기 ... Read more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신용판매·할부·리스 취급액 확대에 순익 11% 성장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가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올해 1분기 순익 성장에 성공했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1Q 경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667억원) 대비 11.0% 늘어난 166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기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1조 3650억원) 대비 12.1% 증가한 1조 5300억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54조 7681억으로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일시불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나며 전체 취급액 확대를 이끌었다. 이에 회사채·장기 기업어음(CP) 등 차입금 조달금리 상승으로 지급이자 비용이 전년 동기(2245억원) 대비 11.9% 늘어난 2513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7.6% 증가한 4645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5%) 대비 0.25%p 오른 1.75%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8.5%) 대비 0.76%p 상승한 9.26%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56%, NPL비율 1.39%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19%p, 0.22%p 증가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같은 기간 42.0% 줄어든 235%를 나타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연체율, NPL비율이 높아지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247억원으로 전년 동기(1897억원) 대비 18.4% 늘어났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29.8% 증가...매출 줄었지만 환율 덕 봤다[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9.8% 늘어났다.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시장이 정체되며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 1분기 대비 9.1% 하락한 10조9374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물량감소와 전기차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동화 부문에서 지난해 말부터 신규 출시 차종의 배터리셀 조달 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되어 매출에서 제외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조달 방식 변화로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S부품사업은 미주, 유럽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2조9318억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물류 영향 등 각종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18억1000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와 IVI제품을 각각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올해 93.3억 달러의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현대차,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익 전년比 2.3% 감소현대자동차(주)가 25일(목)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충당금·조달비용 증가에도 순익 70% 성장 이끌어[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 70%에 육박하는 순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몰아 ‘본업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해 카드업을 넘어선 새로운 영역으로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 1분기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69.6% 증가한 13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 당기순이익과 비교해도 76.7% 성장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전입액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영업수익은 카드·할부금융 및 리스·기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1조 2777억원) 대비 5.8% 증가한 1조 3519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367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회사채와 장기 기업어음(CP) 등 차입금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해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1680억원) 대비 15.7% 늘어난 1944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충전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4.5% 성장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15%) 대비 0.75%p 증가한 1.90%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7.20%) 대비 4.54%p 늘어난 11.74%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3월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31%, NPL비율 1.36%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28%p, 0.30%p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상승 및 금리 불안정 지속, 경기 둔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같은 기간 4.1% 줄어든 286.6%를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보여줬다. 연체율, NPL비율이 높아지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올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1782억원) 대비 9.1%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본업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카드업을 넘어선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 ▲업권 최고의 내실 성장 역량 확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력을 확보하고 이를 신성장동력 확보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통한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에서 비금융으로, B2C에서 B2B로 기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Biz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삼성E&A, 1분기 영업익 2094억원…전년대비 줄었지만 반등 청신호[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1분기 20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전망치(1960억원)를 상회했지만, 시장환경 악화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9%, 7.1%, 6.7%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1.4조원, 수주잔고는 16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4월에는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6조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FEED to EPC,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LS 대규모 손실 비껴간 우리금융, 실적 타격 ‘제한적’ [금융사 1분기 실적 미리보기][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은행 대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가 낮아 추가적인 손실 우려가 적다는 점이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9137억원)보다 10.5%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20억원)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타 금융지주 실적을 끌어내린 홍콩 H지수 ELS 손실 관련 배상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414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적다.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8조1972억원)과 비교하면 8조1500억원 넘게 차이가 난다. 우리은행 판매분 가운데 올 상반기 만기 도래 물량은 367억원 규모다. 여기에 투자자 손실률을 50%, 평균 손실 배상 비율을 40%로 가정해 산정한 예상 손실 배상 규모는 73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 절차를 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ELS 판매 잔액은 414억원으로 적어 관련 배상액 규모가 100억원을 하회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 금융지주 대비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낮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과거 DLF, 라임펀드 사태 여파로 ELS 판매 금액이 크지 않아 최근 H지수 ELS 배상 관련 우려가 크지 않고, 타사 대비 적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해외 부동산 등 관련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4분기 중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한 점을 감안할 때 실적 측면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경상적 요인은 제한적이지만 경상 판매 관리비 증가와 충당금 적립 등은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출 잔액 증가에도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원화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지만, NIM은 0.15%포인트 하락하면서 1년 전과 유사한 순이자이익을 기록하면서 일반 영업이익이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상적인 판관비 증가와 대손비용률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은행보다 저축은행, 캐피탈, 종금 등 비은행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 일부 예상된다”며 “크레딧 코스트(대손충당금 비율)는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0.33%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1분기 사상 최대 실적"…JB금융지주, 순이익 1732억원 · 전년比 6% 증가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올해 1분기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 그룹 계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JB금융지주는 22일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34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14.0%)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13.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1.12%) 대비 0.02%p 떨어진 1.10%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37.9%) 대비 0.6%p 하락한 37.3%로 개선되면서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12.30%) 대비 0.02%p 하락한 12.32%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534억원) 대비 5.5% 증가한 563억원,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732억원) 대비 0.1%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37.6% 감소한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전년 동기(1억원) 대비 339.6% 오른 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66억원) 대비 7.3% 증가한 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KG 모빌리티, 2024년 1분기 흑자 기록…"수출 효과"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9326대, 매출 10,0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
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판매 27.8만대…전년比 1.3% 감소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
“예상도 못 했어요…” 불티나게 팔린 포르쉐, 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포르쉐, 2024년 1분기 판매 실적 공개전년 대비 4% 감소한 7만 7,640대 인도가치 중심 판매에 계속해서 집중할 계획 포르쉐가 2024년 1분기 ... Read more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909억원 52% 증가[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1040억원과 영업이익 190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51.5%가 증가했다. 글로벌
적자 줄인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중국 출시로 반등 기대데브시스터즈는 11일(목),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2023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데브시스터즈 2023년 1분기 매출은 503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7% 감소한 수치다. 신작 부재 및 기존 서비스 게임의 서비스 장기화에
페라리 1분기 수익 27% 급증…"푸로산게 주문 재개"페라리가 2023년 1분기에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실적 발표에서 페라리는 지난 1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핵심 수익이 27%나 급···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73% 급감...해외 신작으로 반등 '다짐'[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함께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492억원, 영업이익
KG 모빌리티, 1분기 순이익 165억원…25분기 만에 흑자 전환【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G 모빌리티가 중형 SUV 토레스 판매량 상승 등에 힘입어 2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동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만5113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지난 2014년 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토레스는 지
기아, 1분기 전기차 판매 줄었지만 사상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2.8조기아는 26일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3년 1분기 76만 8,251대(전년 대비 12.0%↑)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 6,907억원(29.1%↑), 영업이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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