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50주년' 감리교, 해외선교 최초로 희년대회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열었다. 감리회필리핀선교사회는 '희년의 축복, 세상을 향한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한인연합교회에서 '선교 50주년 희년 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교회 전통에서 50주년은 뜻깊은 해이다. 50주년은 희년(禧年·jubilee)라 해서 안식년에 해당한다. 과거 유대인들은 땅을 쉬게 하고 노예 해방, 채무 면제 등을 한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희년 즉 '기쁨의 해'로 불린 것이다. 특히 올해는 고종의 선교윤허를 받은지 140주년이기도 해라 감리교 입장에선 더욱 의미가 깊다. 필리핀은 1974년 부활절에 고 한상휴 목사가 최초의 한인교회인 마닐라연합교회(초교파) 담임으로 부임하면서 감리교 선교 역사가 시작됐다. 희년 선교대회에는 김정석 감독회장(폐회예배 설교)을 비롯해 동부연회 우광성 감독(둘째날 저녁집회),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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