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흥국생명이 투트쿠와 김연경의 쌍끌이 활약으로 개막 이후 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3-1(25-19 25-22 21-25 25-19)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개막 후 전승을 달린 흥국생명 7승 무패(승점 20점)를 기록, 1위를 단단하게 지켰다. 도로공사는 1승 6패(승점 4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연경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윤주가 12득점, 피치가 11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1득점, 강소회가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와 정윤주, 피치 삼각편대를 운용하며 도로공사를 압박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특유의 강서브를 앞세워 맞섰다. 그러나 강소휘를 비롯한 국내파 선수가 침묵했고, 흥국생명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로공사는 흔들렸고, 1세트에만 총 8개의 범실을 범했다. 1세트는 25-19로 흥국생명이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이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 침묵하던 김연경이 깨어났다. 도로공사도 강소휘가 눈을 뜨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20-20에서 투트쿠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2점을 더하며 흥국생명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로공사도 니콜로바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김연경이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수지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투트쿠가 방점을 찍으며 25-22로 2세트가 마무리됐다. 도로공사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강소휘가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와 김연경이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3세트는 21-25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곧바로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다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모두 침묵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큰 점수 차로 벌어졌고, 피치의 마지막 공격으로 흥국생명이 마지막 세트를 챙겼다. <@2> 한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3-0(25-19 31-29 26-24)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삼성화재는 3승 4패(승점 11점)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1승 6패(승점 4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파즐리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가 17득점을 만들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V리그] '개막 5연승' 흥국생명, '난적' 정관장 상대로 1라운드 전승 도전▲ 흥국생명 선수들(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정규시즌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리며 남녀를 통틀어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난적' 정관장을 상대로 개막 6연승과 함께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2일 정관장을 홈 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1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여전히 패배가 없는 팀이다. 개막 5연승과 동시에 승점 15점을 꽉 채웠다. 5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간 경기가 없었다. 2위 현대건설(5승1패, 승점 14)과 승점 차는 1점이다.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공격 선봉에 섰다. 5경기 104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트당 0.889개를 기록한 것. 블로킹 부문 TOP10 중 미들블로커 포지션이 아닌 유일한 포지션이다. 이어 김연경(91점), 아닐리스 피치(43점)도 맹공을 퍼붓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정윤주, 김다은이 번갈아 투입되며 서로를 돕고 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디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2패(3승)를 기록중이지만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을 챙기며 4위에 랭크돼있다. 정관장은 특히 시즌 초반 흥국생명의 파죽지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정관장은 올해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제압한바 있다. ▲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역스윕 역전승을 거둔 정관장 선수들(사진: KOVO) 특히 정관장은 지난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에 '역스윕 역전패'의 굴욕을 안기며 개막 4연승을 저지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26일 인천 원정에 오른 정관장은 흥국생명의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막지 못하고 1, 2세트를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마저 18-16으로 따내며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당시 4세트에서 정관장에 세트를 내주면서 흥국생명이 기록한 7득점은 남녀를 통틀어 역대 V리그 한 세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정관장은 공격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고 있다. 세트와 리시브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1위 흥국생명과 4위 정관장의 격차는 순위로는 세 계단, 승점으로는 6이지만 '상대성'이라는 측면에선 본다면 격차를 논하기 어렵다. 흥국생명이 앞선 컵대회에서 정관장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개막 6연승과 라운드 전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역사 쓴 조성재, 예선 1위로 사상 첫 평영 준결승행조성재(23·대전광역시청)가 한국 수영 최초로 올림픽 평영 준결승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조성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평영 200m 예선서 2분09초45에 터치 패드를 찍어 25명 가운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특히 조성재가 뛴 4조에는 개최국 프랑스가 자랑하는 수영 스타 레옹 마르샹(2분09초55)을 비롯해 중국의 친하이양(2분09초91) 등 세계적 강자들이 포진되어 있었지만 이들을 모두 제치고 1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한국 수영 역사상 올림픽 평영 준결승…
흥국생명, 세화여중·여고와 합동 훈련 실시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은 세화여중, 세화여고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흥국생명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세화여고, 세화여중 배구부를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합동 훈련은 흥국생명배구단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소년 배구 선수들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인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아본단자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였다.평소 유소년 배구에 관심이 많다고 전한 아본단자 감독은 “세화여중고 선수들을 직접…
보험 '약관대출'도 플랫폼에서…흥국생명, 토스 입점흥국생명이 토스와 제휴를 맺고 플랫폼에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흥국생명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토스에서 약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약관대출은 보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서비스다. 카드론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급전 흥국생명이 토스와 제휴를 맺고 플랫폼에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흥국생명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토스에서 약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약관대출은 보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서비스다. 카드론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 ‘급전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8월 7일 발표[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임에 도전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의 선거 결과가 오는 8월 7일 발표된다. 22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은 오는 8월 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4명의 IOC 선수위원들의 임기가 끝난다. 이들의 후임 IOC 선수위원을 뽑는 선거가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중 진행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후보가 됐고, 전 세계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IOC의 심사 관문도 무난히 통과했다. 박인비를 비롯해 총 32명이 후보는 파리올림픽 선수촌 개촌일부터 폐장일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상대로 직접 유세하거나 소셜 미디어로도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감기, 몸살 증세로 예정보다 출국 시기를 다소 미룬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파리에 도착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보험사 대출 연체 10여년 만에 1조 넘었다국내 보험사 대출에서 불거진 연체가 한 해 동안에만 40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대출에서의 연체가 조 단위를 기록한 건 10여년 만의 일이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몸집을 불린 중소기업 대출에서 부실이 꿈틀대면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돼 온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위기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실행한 대출에서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연체액은 올해 1분기…
맞춤형 건강관리 선봰 '삼성생명' 소비자 관심도 1위…한화·교보생명 빅3 '탄탄'지난 2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으며 '빅3'를 지켰다.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보사 11곳을 임의 선정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분석시 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선수 등의
'학교 폭력 논란' 이재영, 팬카페서 은퇴 암시…"제2의 인생 응원해달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재영이 은퇴를 암시했다. 이재영은 지난 14일 팬 카페 '재영타임'을 통해 자신의 근황과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재영은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많이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고민을 한 건 오래전부터였는데 이제는 말씀드릴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이 제가 선수로 뛰는 모습을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뛰기를 바라는 팬들도 너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로 해외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제 마음속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억지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이재영은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 정정해 주고 바로 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닌 건 아니지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영은 '제2의 인생'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과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선수로서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배구해 왔고 노력했던 것처럼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재영은 지난 2021년 과거 학창 시절 배구부원들을 상대로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배구계에서 퇴출됐다. 당시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배구협회도 국가대표팀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소속팀에서 방출된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리그로 진출해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했다. 이듬해 이재영은 신생팀인 광주 페퍼저축은행AI페퍼스에 입단을 타진했으나, 여론의 반발로 무산됐고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이다영은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칼로 협박' 학폭 논란 인정했던 배구 국대 이재영이 은퇴 암시 글을 올렸고, 끝까지 강조한 '한 가지'에 좀 어이없다배구 국가대표 출신 이재영이 은퇴를 암시했다.그는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배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제2의 인생을 응원해달라"고 남겼다. 이재영은 지난 14일 팬 카페 '재영타임'에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배구는 내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 그러면서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경기 뛰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속에 동기부여가
박인비, IOC 선수위원 선거운동 본격 시작…18일 선수촌 개촌▲ 박인비, IOC 선수 위원 후보 (서울=연합뉴스)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관심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한국인 위원 탄생 여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18일 파리 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에 즈음에 본격적인 IOC 선수위원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7일 현재 우리나라는 현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그리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세 명의 IOC 위원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김 회장은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으로 총회 투표를 거쳐 IOC에 입성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선수 투표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 일선에서 맹활약했다. 선수위원은 말 그대로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 위원으로 임기는 8년이다. 올림피언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며 당선되면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유 위원은 파리 올림픽 폐회와 함께 2016년 선거에서 동반 당선되거나 IOC 위원장의 지명으로 선수위원이 된 다른 6명의 동료와 함께 임기를 마무리한다. IOC 선수위원회는 이들의 뒤를 이을 차기 선수위원을 파리 올림픽 기간 투표로 4명 선출한다. 여성 18명, 남성 14명을 합쳐 32명의 후보가 IOC의 심사를 거쳐 선수위원 선거 최종 입후보자로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눈부신 선수 이력을 겸비한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의 결정으로 '사격황제'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 선수 김연경(흥국생명) 등을 따돌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이어 전 세계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IOC의 심사 관문도 가뿐히 통과해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획득했다. 닷새 후면 만 36세가 되는 박인비는 올해 초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용띠의 해에 태어나 올해에는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 위원에 당선되면 남녀 혼성 경기를 신설하는 등 골프가 올림픽에서 보다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찾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박인비가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세 명의 IOC 위원과 그에 따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박인비만큼 화려한 이력을 쌓은 선수는 미국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38)다. 필릭스는 2004 아테네·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2020 도쿄 등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집한 간판 스프린터다. 선거 입후보자들은 선수촌 최초 개촌일부터 폐장일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상대로 직접 유세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선수들은 선수촌과 경기장 지정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M&A '올인'…롯데손보서 '유턴'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합병(M&A)에 올인하는 대신,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매물인 롯데손해보험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금융은 단숨에 업계 6위권의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게 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은 이번 기회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보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석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M&A에 대해…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은 이원정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 선수를 흥국생명으로부터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으로부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이원정은 지난 2017-18시즌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바 있다.이원정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새롭게 만나 뵐 …
페퍼저축은행, 트레이드로 세터 이원정 영입…장소연 감독 "속공·이동공격 기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구단주 장매튜)은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을 흥국생명으로부터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AI 페퍼스는 흥국생명으로부터 이원정 선수와 2025-2026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세터 이고은 선수와 2025-2026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원정 선수는 지난 2017-2018 시즌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원정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새롭게 만나 뵐 광주 팬 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다가올 시즌 팀들의 높이가 강화됐기에 이원정 선수와 박사랑 선수의 높이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원정 선수의 속공과 이동공격 플레이 능력과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은도 흥국생명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AI 페퍼스는 "2024-2025 FA 리베로 한다혜 영입부터 미들블로커 임주은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로 이원정 세터까지 새 얼굴을 영입했으며, 다가올 시즌 최적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연경 우승 꿈’ 이뤄줄까…흥국생명, 트레이드로 활로 모색FA 시장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에 실패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트레이드로 활로 모색에 나섰다.흥국생명은 3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하는 대신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페퍼저축은행에 세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흥국생명 입장에서 트레이드는 불가피했던 선택이었다.‘배구여제’ 김연경을 보유하고도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흥국생명은 당초 외부 FA 시장을 통해 적극적인 영…
흥국생명, 트레이드로 세터 이고은 영입…IBK기업은행서 신연경도 합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IBK기업은행 알토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각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흥국생명은 3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하는 대신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보내기로 했다"고 알렸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에 세터 이원정과 2025-26시즌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세터 이고은과 2025-26시즌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는 신연경은 안정적인 수비와 리시브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13시즌 1라운드 3순위로 IBK에 입단한 신연경은 2014-15시즌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8-19시즌 통합우승을 함께했다. 신연경은 "흥국생명에서 통합우승했던 추억을 항상 간직하고 살았다"며 "이번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때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한번 더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은 빠른 세트플레이와 민첩한 수비가 장점이다. 이고은은 "흥국생명에 잘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흥국생명을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연경과 이고은을 품에 안은 아본단자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트레이드는 김해란의 은퇴로 인한 수비 공백을 보완하고, 세터 교체를 통해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도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앞으로 아본단자 감독과 함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전력 분석 부문을 보강하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흥국생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물품 400점 전달흥국생명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물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임직원들은 재사용 가능한 ▲의류 ▲가전 ▲생활용품 ▲도서 등 총 300여개의 물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흥국생명도 회사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기부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냉장고 ▲공기청정기 ▲냉풍기 ▲야채탈수기 등 100여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흥국생명, 보이는 TM 서비스 오픈…보험가입시간 35분으로 단축흥국생명은 고객과 전화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며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텔레마케팅(T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보이는 TM'은 고객이 텔레마케팅을 통해 보험상품 상담을 받을 때, 상담원의 음성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으로 관련 문서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상담원이 보는 PC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키는 '미러링' 기술을 이용한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전화 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통화로만 진행하면 평균 상담 시…
흥국생명, 그룹홈 청소년에게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 실시흥국생명(대표 임형준)은 서울 소재 그룹홈 중·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비대면 환경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개념을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교육에는 교육 컨설팅 업체 ‘사람 흥국생명(대표 임형준)은 서울 소재 그룹홈 중·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비대면 환경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개념을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교육에는 교육 컨설팅 업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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