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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캠프 Archives - 뉴스벨

#후보-캠프 (16 Posts)

  • [현장] "선거는 재밌게 해야지~걱정을 하덜 말어!" 인요한, 봄꽃축제 방문규 지원사격 대결 상대 김영진 후보 배우자와도 반갑게 인사 봄꽃과 함께 축제장 돌며 '시민과의 스킨십' 늘려 "저 왜 왔는지 알죠? 말을 모대(못 해) 선거법 땜에, 근디(그런데) 옷 보면 알 수 있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봄꽃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표심을 사로잡았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경 구 경기도청 봄꽃축제 현장을 찾아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방 후보를 만나자마자 "우리 둘 다 정치인 스타일이 아니라 더 고생일 것이다. 전국을 다니고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인 위원장은 구 경기도청을 앞에 두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이곳에서 만났었다고 언급하며 장소에 대한 남다른 추억을 보였다. 인 위원장과 방 후보가 걸어가는 내내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인요한, 방문규"를 연호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이 계속됐다. 인 위원장이 축제장 안으로 들어서면서 "선거는 재밌게 해야지~ 걱정을 하덜 말어!"라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인 위원장은 "재밌죠? 내가 지나다니면서 말하면 사람들 다 웃는다"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상인들은 인요한을 보자마자 "인요한!"이라고 외치며 두 손 들고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방문규 후보가 있는 수원병은 국민의힘에겐 경기도 선거의 판세를 뒤집기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곳인 동시에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전방이자 텃밭이다. 방 후보는 착실하게 사람들에게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두 사람은 40분가량 축제장을 돌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나갔다. 젊은 커플부터 중년들까지 가는 곳마다 "아 그 사람이잖아. 인요한" "TV에서 맨날 봤다"고 반가워하며 사진을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본인을 지켜보고 있는 방 후보에게 "같이 사진 찍게 들어와, 이 양반이 쪼까(조금) 수줍어해!" 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인 위원장과 방 후보는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의 배우자와 캠프 관계자 일행과도 마주쳤다. 인 위원장은 방 후보에게 "가서 인사하게(인사하자)~나는 이런 스타일이여~!"라며 김영진 후보 캠프 측에 웃으며 악수와 인사를 건넸고, 김영진 후보의 배우자도 미소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페어플레이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나경원과 장진영은 지켜야할 범죄자가 없다" [현장] 정진석, 두 딸과 청양 정산장 찾아 "실적과 성과로 얘기하는 진짜 일꾼 뽑아달라" [현장] 여의도서 '투혼유세' 박용찬 "사생결단,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만 한다" 尹 '뿌리' 공주 온 이재명 "성공 바란다면 회초리를" 톤다운(종합) [동행취재] 산책길을 팬미팅장으로…원희룡 인기 실감케 한 유세 현장
  • [동행취재] 산책길을 팬미팅장으로…원희룡 인기 실감케 한 유세 현장 元, 인천 계양을 주민 소통 위해 서부간선수로 방문 이천수·엄용수 동행…사진 요청 많아져 줄 서기도 "당선시 공약실천감시委 구성…주민과 의정 활동" 벚꽃길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펼쳐진 인천 계양구 서운동의 서부간선수로. 따뜻한 봄날씨를 맞아 산책을 나온 주민들 사이에서 긴 줄이 형성됐다. 4·10 총선을 닷새 앞두고 계양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원 후보 그리고 이천수 후원회장은 밀려드는 사진 요청에 1시간가량 이곳에 머물렀다. 원희룡 후보는 5일 오후 5시 30분께 서부간선수로를 방문했다. 이곳은 겨울 때마다 악취 민원이 잦은 곳으로, 원 후보는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해 가족이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의 등장에 산책을 하던 주민들은 "원희룡 파이팅"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은 특별히 개그맨 엄용수 씨가 함께했다. 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엄 씨는 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예고 없이 '깜짝 방문'했다. 유명 인사들의 대거 등장에 주민들은 "어머 세상에"라고 반가워하면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원 후보와 이 회장, 엄 씨는 약 40여분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과 사진을 찍었다. 이 후보와 엄 씨는 "이번에는 2번이다" "2번 잘 부탁한다"고 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청년은 자신의 어머니가 원 후보의 지지자라며, 원 후보와의 즉석 영상통화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원 후보는 영상통화로 만난 지지자와 "건강하시라" 등의 덕담을 주고받았다. 남성 어르신은 원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원 후보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하라"며 편지를 주고 가기도 했다. 원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노란색 오토바이를 몰고 이곳에 왔다는 한 남성은 원 후보에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잡으러 왔다"고 밝히며 힘을 북돋았다. 이 남성의 등과 오토바이 뒤편에는 원 후보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사진 줄이 끊이질 않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한 여성은 옆에 있던 남성에게 "(민주당 의원들은) 텃밭이라고 현수막만 걸고 안 온다"라며 "이번에는 일할 사람을 뽑아야 된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진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성은 "이번엔 사람들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면 무조건 찍는다'는 지역 내 인식이 점차 당과는 상관없이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일을 잘할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였다. 오후 6시께 원 후보 선거 유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전기 카트 유세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 유세차는 일명 '요구르트 카트'를 인기 아동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 '가니'로 변신시켜 이색 선거 운동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한 취지다. 원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일부를 소개했다. 그는 "주민들을 곳곳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만나 뵈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바로 계양에는 발전이 없다는 것"이라며 "왜 발전이 없을까, 그 이유는 바로 발전을 시키지 않고 일을 하지 않아도 국회의원을 또 뽑아주기 때문에 굳이 어렵게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일을 해야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25년간 변화가 없다고 하는 계양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또 우리 삶을 지키도록 일하는 국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첫 번째 불편한 교통을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가깝게는 작전서운동의 지하철 2호선 들여오는 것, 북쪽으로는 동양동과 박촌의 김포공항에서 오는 지하철 9호선을 끌어오는 일을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원 후보는 또 '통합형 재개발' 공약을 언급했다. 원 후보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을 하면 도로나 주차장 정비하는 데 국비 100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라며 "돈을 그냥 준다는 얘기가 아니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돈을 끌어오면 우리 주민들의 자부담을 줄이면서 도로도 넓히고 오랫동안 지켜온 이 동네에 계속 머무르면서 우리 유일한 재산 가치를 높이고 노후 대책을 더 두텁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저 원희룡 서울 양천구 국회의원 세 번, 제주도지사 두 번, 국토교통부 장관 2년 하면서 업무 계획 발표한 것 또는 주민들에게 약속한 선거 공약 말만 하고 임기 동안 팽개쳐두거나 완수 못한 게 없다"며 "'원희룡 당신도 그놈이 그놈 아니냐' 이렇게 의심하시는데 분명히 말씀드린다. 원희룡은 종자가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계양에서부터 정직하게 일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그러한 정치, 정직한 정치인을 이제는 우리가 계양 지역에 심고 키워나가야 될 때가 왔다"며, 당선된다면 '공약실천감시위원회'를 꾸려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부간선수로에서 계양 주민과의 접점을 넓힌 원 후보는 곧바로 인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마을 태화-한진아파트 주민과의 간담회를 위해 이동했다. 간담회에서 원 후보는 작전서운동 공약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한동훈·원희룡, 이재명 '나베' 발언 맹폭 "뼛속까지 여성 혐오" 초접전 명룡대전…이재명 47.7% 원희룡 44.3% [D-7 계양을] 이재명 "국민 현혹해" 원희룡 "2년간 뭐했나"…70분간 날선 공방 [계양을 TV토론] 재개발 공약해놓고 "아파트명 외우질 않아서"…이재명, 계양을 토론회 준비 부족?
  • '박용진 사진 수록 논란' 강북을 박진웅 "깊은 유감" 거듭 읍소 국회 기자회견 열어 공식 유감 표명 "소속당 떠나 8년간 노고 예우 차원"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뒷모습을 선거 공보물에 담은 것에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했다. 박 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번 사전 동의 없이 선거공보에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게재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먼저 사진 게재의 이유로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8년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소속 정당을 떠나 진심 어린 예우의 마음을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 후보 이전에 강북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북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민주당) 후보가 왔다가 사라졌다"며 "강북과 아무런 인연이 없는 후보일 뿐만 아니라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어 자신에게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후보가 찾아왔다"고 한민수 민주당 강북을 후보와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 행태는 강북을 주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주권자의 뜻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북을에 출마하겠다는 후보라면 여의도 문법에 따른 원칙 없는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공천이 아니라 지역과 주민만을 바라봐야 하고 그 시선은 '진정성'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사람의 앞모습은 꾸밀 수 있지만, 그 뒷모습은 꾸밀 수 없다"며 "'어느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그곳은 혹자의 말처럼 빨간 점퍼 또는 파란 점퍼가 아니라 오로지 강북주민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선거공보물에 박 의원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수록해 배포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 측이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며 "박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 후보는 앞서도 입장문을 내고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선관위 "안귀령, 선거법 위반"…수사기관에 '수사자료 통보' '총선 D-8' 정치평론가 6인에 예상 의석수 물었더니…"범진보 최대 199석" [현장] '아산갑' 김영석 "野 200석 운운…한국, 삐끗하면 북한에 넘어갈 수도" 한동훈 "文 총선판 잘 나오셨다…최악의 정부는 '셰셰 외교'한 文정부" 김준혁 '박정희·김활란 발언' 파문 확산…金 "5~6년 전 말, 편집해 꼬투리"
  • "채상병 유가족 아픔 달래드리겠다"던 문진석, 유가족에 사과 "TV토론서 의도치 않게 피해자 실명 언급… 기회되면 유가족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조사 외압 의혹을 알리는 데 주력해 온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후보가 채상병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문진석 후보는 1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후보자 TV토론에서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았지만 피해자 실명을 언급했다"며 "유족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최근 경쟁자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조사 외압 의혹에 연루돼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반사 이익을 꾀해왔다. 일례로 문 후보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토론에서 세 차례 주어진 자유 발언·질의 기회를 모두 '채상병 이슈'에 할애했다. 무엇보다 채상병 유가족이 실명 공개를 삼가달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문 후보가 연일 채상병 실명을 언급하며 선거운동을 벌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문 후보 캠프가 지난달 3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날 유세차에 올라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박정훈 대령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드리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진석 "선거 도우러 온 것 아니"라지만…해병대 예비역 "문진석 뽑아달라" 문진석 '네거티브 폭풍공세' 속…신범철, 공약 검증에 집중 [천안갑 TV토론] [동행취재] '발품' 신범철 vs '지원군' 문진석…'천안갑' 각양각색 유세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문진석 재산 의혹' vs '신범철 공천 저격'…여야, 격전지 '천안갑' 공중전 격화
  • [현장] '흥궈신'이 박용찬 유세 떴다…'V자' 손 흔들고 '호랑나비 춤' 들썩들썩 김흥국, 朴 응원 위해 영등포을 유세차 올라 金 알아보고 학생들 먼저 사진촬영 열기 남녀노소 일부 '호랑나비' 춤 선보이기도 "으아아~ 들이대!" 차량도 창문내려 응원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를 "들이대~" 열기가 가득 채웠다. 지나가던 초·중학생들은 너나없이 다가와 사진을 찍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몇 명은 이들을 보고는 '호랑나비'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보수우파를 자임하는 가수 김흥국씨가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차에 올랐는데, 세대를 불문하고 호랑나비의 유명도가 여전히 높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정이었다. 구민들도, 박용찬 후보도 흥겹게 김씨가 함께한 유세를 즐겼다. 예능치트키 '흥궈신'이라 불리는 김씨와 박용찬 후보를 태운 유세차는 이날 오후 4시 26분쯤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발했다. '다시 국민의힘 우리 함께 승리하자'는 '국민의힘 응원가'에 맞춰 박 후보가 "박용찬이다. 호랑나비가 영등포에 날아왔다. 영등포을에 김흥국이 왔다"라고 소개하자 김씨는 "영등포을을 뒤집어놓겠다"라고 단언하고 본격 차량 유세를 시작했다. 유세 내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은 "대박 나세요~" "돈 많이 버세요" "건강하고 행복하고 유쾌하세요~"라는 인사를 계속해 건넸다. 유세차는 출발하자마자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했는데, 가장 먼저 손을 흔들어준 여성은 우리시장 근처에서 만날 수 있었다. 빨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여성은 유세차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었다. 횡단보도가 있는 곳을 지날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유세차량을 사진 찍거나 하며 흥겨운 응원전을 같이 즐겼다. 손을 흔들지 않는 이들도 김씨가 탑승한 유세차량에서는 계속해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시장~대림중앙시장~대림 3동 사거리 구간을 도는 동안, 구민들이 2번을 상징하듯 손가락 2개로 'V'자를 만들어 손을 흔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가족이 함께 박 후보와 김씨를 반기기도 했다. 당 로고송인 국민의힘 응원가 그리고 박용찬 후보의 로고송인 페스티벌 개사에 맞춰 김씨는 '하! 호!' 추임새를 넣으며 현장의 열기를 계속해 고조시켰다. 대림동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대림중앙시장 일대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무표정이었던 사람들도 나중에는 손을 흔들어주며 호응하고, 가게가게마다 상인들도 유세차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분위기에 결국은 이들을 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잠깐 유세차가 멈춰 선 구간에서는 한 여성이 다가와 "오후 2시에 와. 오후 2시! 지금은 사람이 많이 없어. 내일 그 시간에 또 와"라는 이야기를 건네고 가기도 했다. 박 후보는 "영등포에 들이대는 김흥국 선생, 감사하다"라는 말을 거듭 전했다. 틈틈이 V자를 하고 손을 흔드는 이들, 유세차를 보고 주먹 응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가운데 김씨는 "들이대 들이대~ 호랑나비 알아?"라며 계속 현장 분위기를 끌어갔다. 박 후보도 김씨의 지원유세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는지 마이크를 잡은 목소리가 초반에 비해 올라갔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잠시 멈춰 유세차를 촬영한 후 다시 가는 학생도 눈에 띄었다. 한 손 V가 아닌 '쌍 V'를 흔드는 여성도 만날 수 있었다. 초반보다 유세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박 후보도 "유쾌하고 즐거운, 재미있는 하루가 되세요~"라고 구민들에게 즐겁게 인사했다. 시장 구간을 나와 대로에 김 씨의 "으아아 호랑나비!"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 가운데, 도로를 지나던 몇몇 차량들도 차문을 내렸고, 탑승자들은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세 중간 대림역 9번 출구 부근에서 상대 후보인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탑승한 유세차와 맞닥뜨렸지만, 차량 간 사이가 벌어지면서 두 후보 간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흥국씨가 함께한 박 후보의 영등포을 유세는 대림 1~3동을 돌며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요한 "민주당, 하는 짓거리 개탄스러워…'이재명 당'으로 이름 바꿔야" '편법 대출' 안산갑 양문석 "강남 아파트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 갚겠다" 與, 조국당 비례 1번 박은정 남편 고발 예정…"범죄수익은닉 혐의" '강서병' 한정애 지원사격한 정세균…현장유세서 "韓, 사랑받는 대표적 일꾼" 조국 "감옥 가면 스쿼트 할 것"…與 "국민께 용서 구하는게 우선"
  • 與 강북을 박진웅 "'인간적 감사' 담은 것"…박용진 뒷모습 공보물 해명 박용진 측 강력 반발 "분노 치밀어" 박진웅 측 "악용 의도 없었다…유감" 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을 후보 측이 "강북을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파를 떠나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인간적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뒷모습 사진을 공보물에 수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웅 후보 측은 31일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 캠프가 선거공보물에 박용진 의원과 함께 찍은 뒷모습 사진을 게재한 것은 박 의원 측의 설명처럼 상황을 악용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 측은 "해당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이던 2024년 3월 10일 지역의 한 공개 행사장에서 촬영됐으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뒷모습 사진은 박 의원과 박 후보의 강북을에 대한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의원과 박 후보는 성장배경과 학창시절을 공유하는 바, 소속 정당을 떠나 강북을 주민에 대한 진정성과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점을 해당 뒷모습 사진으로 함축하여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지역과 무관한 인물들을 수차례 내리꽂기식 공천하며 강북의 자존심을 훼손시킴은 물론 현 민주당 후보는 강북을 선거구 내 자신에 대한 투표권도 없는 타지역 구민이기에 강북을 위한 강북주민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박 후보자의 바람을 담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에게는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선거공보물에 박 의원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수록해 배포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 측이 이날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용진 의원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 후보가 박용진 의원을 공보물에 실었다. 사전에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던 일"이라며 "길었던 당내 경선을 거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는 지금 실로 어이없고 당황스러울 뿐 아니라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박 의원 측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 박 의원의 각오는 온데간데없이 처한 상황만을 악용하는 박진웅 후보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박 후보는 박 의원과 민주당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늘도 민주당 험지인 서울 송파·서초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도의도 예의도 없는 행태에 강력 항의하면서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조해진 "尹, 무릎 꿇어야…대통령실·내각 총사퇴하라" [단독]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 원팀' 이끈다 이재명-원희룡 '유세차 신경전'…이재명 지지자들 욕설에 李 "저게 수준" 송파 트리지움 앞 '현수막 전쟁'…송파을에 무슨 일이
  • 유승민 찾는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중도보수 표심 공략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의 4·10 총선 선거운동에 구원투수로 뛰고 있다. 서울·경기·충청 지역구 후보들이 먼저 유 전 의원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어서다. 유 전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역을 찾아 이종철 국민의힘 성북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전날 경기 화성정 후보인 유경준 의원을 도운 데 이어 연이틀 마이크를 잡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함운경(서울 마포을), 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경훈(서울 양천을), 이성심(서울 관악을), 최원식(인천 계양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박경호(대전 대덕) 후보도 유 전 의원의 지원 유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과 충청권 여당 후보들의 '유승민 러브콜' 배경엔 야권의 '정권 심판론'이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조국혁신당이 '반윤'(反尹) 정서를 자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이해찬·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완성하며 민..
  •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남 재도약’ 논의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는 26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압구정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한 강남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서명옥 후보는 오세훈 시장에게 “‘30년 강남에 거주한 주민으로서’, ‘강남갑 국회의원 후보’로서 우리 강남의 최우선 과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조세제도 개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세제도 개편은 입법을 통해 가능하지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서울시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 후보는 오 시장에게 “재개발의 신속성·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합리적인 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강남 재도약을 함께 이뤄가자”고 전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서 후보는 △영동대로 통합개발 지원 △강남형 친환경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지역 공약에 대해..
  • 서산·태안 성일종 "서산웰빙특구에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 조한기도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공약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성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태안에서 3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21일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서산웰빙특구에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현대차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를 조성할 때 천수만 B지구 일대를 우선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성 후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 생산·연구단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육성될 수소 및 미래항공 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도록 함으로써 국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는 "도심항공교통(UAM)·미래비행체(AAV) 등 미래항공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서산·태안이 미래항공 산업의 전초기지가 돼 주요 대기업들로 북적이는 인구 50만의 미래형 첨단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촬영 정윤덕 기자] 성 후보와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도 지난 18∼19일 공약 발표를 통해 "서산웰빙특구와 태안 드론테마파크(UV랜드) 일대에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당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UAM 프로젝트를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임성재·김주형·김시우, 1조원 주식 받는 1그룹에 포함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 당진 어기구 "교육환경 개선"…정용선 "행복한 동행"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20일 나란히 공약을 추가 발표했다. 어기구 후보는 '주도적으로 꿈을 이뤄가는 교육 1번지'를 주제로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 건립, 보육교사 1인당 아동 비율 축소, 미래산업 교육 강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특성화 교육 강화, 외국어 연수 기회 확대, 산학 연계 취업 지원 강화, 공공도서관 확충,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 증설, 고교 신설, 온라인 고교 신설,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 교직원 휴양시설 정상 추진 등이다. 어 후보는 "질 높은 교육 서비스로 사교육비 걱정 없는 당진을 만들고,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당진의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정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용선 후보는 청년·여성·어르신·장애인 등을 위한 '행복한 동행'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 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청년 공동체 활성화, 도시 간 연계 청춘남녀 커플 매칭 사업, 신축 아파트 구내식당 운영 의무화, 부부 동시 1개월 출산 유급휴가 제도화, 0∼2세 영아관리사 파견, 육아휴직 급여 210만원으로 인상, 경력 단절 여성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다자녀 부모 정년 3∼5년 연장, 노인회관 이전 건립, 첨단 종합 장례문화 공원 조성, 공공 실버타운 건립, 지체장애인 회관 신축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청년들이 마음껏 이상을 펼칠 수 있는 나라, 여성들이 결혼·출산으로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cobra@yna.co.kr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업무 힘들었다" 메모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 [4·10 격전지 르포] 예측불허 영등포갑…이적생 중진 vs 최연소 구청장 김영주 "터줏대감이 현안 해결", 채현일 "구청장 시절 사업 계속 추진"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왼쪽)와 영등포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인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오른쪽) [김영주 후보 캠프 및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정수연 기자 = "빨간 옷을 입든 파란 옷을 입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영등포를 위해 굵직한 사업을 실현했다는 게 중요하다." (서울 영등포구 거주 50세 김미현 씨) "탈당해서 당적을 바꾼 사람을 기본적으로 믿을 수가 없다. 비례에서는 다른 당을 뽑겠지만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뽑을 것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거주 29세 이모 씨) 18일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주민들은 이처럼 여야 후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야당인 민주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이 지역구 현역인 4선의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의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뒤 여당 후보로 나서면서 예측 불허의 접전지로 떠올랐다.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는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19∼21대 총선에서 내리 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자신을 '영등포 터줏대감'이라고 소개한 그는 중진의 노련함과 경험을 앞세워 영등포역 경부선 지하화 추진 등 주요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등포구청장 출신인 채현일 후보를 공천했다. 채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지자체장 중 최연소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됐다. 채 후보는 구청장 시절 불법 노점상으로 덮여 있던 영등포역 앞 일대를 정비한 점, 1970년생으로 젊다는 것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들과 사진촬영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김영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김 후보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시민들은 대체로 '익숙한 얼굴'인 김 후보를 반겼다.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으로 잘 갔다", "화이팅", "이번에도 김영주를 찍겠다"고 외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김 후보는 "김영주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4선 중진이지만, 국민의힘 '초선'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나를 능멸하고 버렸지만, 국민의힘은 내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초선의 각오로 새벽 출근 인사부터 밤까지 촘촘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년째 영등포구에 살고 있다는 변동철(76) 씨는 "자기 판단에 따라 민주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으로도 갈 수 있고 반대로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거기에 개의치 않고 이 사람이 영등포구를 위해 현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가 민주당 공천의 피해자라며 '동정론'을 펴는 시민도 있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김 후보가 결국 쫓겨난 것 아닌가. 민주당 공천이 아주 잘못됐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채현일 후보는 10년 넘게 김 후보가 당선된 이 지역구에서 '새 일꾼론'으로 맞서고 있었다. 같은 날 아침 채 후보가 영등포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화이팅"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반가움을 표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았다. 채 후보에게 먼저 악수하며 다가온 최문정(52) 씨는 "영등포구청장 시절 역 앞을 정리한 것을 제일 중요하게 봤다"고 했다. 이승희(51) 씨는 "(채 후보 덕에) 영등포 일대가 너무 살기 편해졌다. 일 잘하는 젊은 후보 아니냐"면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적을 바꾼 김 후보를 향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영등포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윤모(36) 씨는 "김 의원은 여태까지 일하는 척만 했는데 이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등에 업고 와 또 하는 척만 한다"고 지적했다. 채 후보도 "최근 영등포갑에서 벌어진 (김 후보의 탈당과 같은) 상식 밖의 정치 현상에 대해 심판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된다면) 영등포구청장 시절 추진한 사업을 지속해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 후보의 대결 구도 속에 뛰어든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질린 시민들에게 '진짜 보수'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면서 표심을 공략 중이다. 허 후보는 연합뉴스에 "사실상 민주당 후보 2명과 경쟁하고 있는 셈으로, 기본적으로 누가 승리하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했던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정권 교체를 희망해 윤석열 정부에 표를 줬던 분들에게 진짜 보수 허은아라는 선택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chic@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 野 어기구 "당진을 농어업 선도도시로"…與 정용선 선대위 출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 [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18일 "당진을 대한민국 농어업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농어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어 후보는 쌀값 포함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제 도입, 농어민 정책 참여를 위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우법 제정, 양봉산업 직불제 도입, 시골 전답 매매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이어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농업 기반시설 확충,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촌 인력중개센터 건립, 농업인회관 건립, 석문간척지 활용 주민 수익사업 지원, 어촌어항 재생사업 확대, 수산 공익직불금 예산 규모 확대 등도 약속했다. 어 후보는 "농어촌이 살아야 당진과 대한민국이 산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놓은 농어촌 당진을 만들고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정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 측은 지난 16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3번, 시·도경찰청장 3번, 7년간의 대학 강의 경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활동 경험과 다양한 인맥들을 오로지 당진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법과 원칙,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같은 날 정 후보는 청년위원단 간담회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진 연예인협회 회원 40여명과 지역 여성 지도자 30여명도 잇따라 정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cobra@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하종대 부천(병) 국민의힘 후보…“부천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1등 도시 만들겠다” 하종대 부천병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동료 시민들과 함께 부천을 다시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오직 선민후사(先民後私)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음에도 당은 저에게 부천 발전의 사명을 부여했다”며 “부천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부천의 희망찬 미래,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2일 영등포에서 “우리가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하종대 후보를 통해서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반드시 하종대의 마음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 후보는 언론인으로 재직한 지난 30년간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고, 서민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를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보면서 “진실과 함께한 30년, 이제 부천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 후보는 정치개혁의..
  • 나경원 "민주 류삼영 고발…'용산출마 기웃' 허위사실공표" 나경원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2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2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나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 "류 후보는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에 대해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단정적으로 발언했다"며 "이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용산 출마 자체를 검토하거나 염두에 둔 바 없다"며 "이번 고발을 계기로 가짜뉴스 전파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작을에 출마한 류 후보는 전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를 겨냥해 "동작을에 낙선하시자 다시 용산에 주소를 옮겨서 용산 출마를 기웃거리신 분"이라고 발언했다. 류삼영 후보와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후보와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4.3.12 [류삼영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chic@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총선★나도뛴다] 이재영 "GTX-D, 천호역 반드시 유치"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후보는 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반드시 천호역에 유치해 광역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30대에 '금뱃지'를 달고 국회를 누볐다.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울 강동을에 출마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덕분에 22대 총선을 준비한 지난 4년은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임했다. GTX-D 노선 천호역 유치는 강동을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서울 강동벨트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도 생겼다. 강동을의 이 후보를 시작으로 도봉갑 김재섭 후보, 강북갑 전상범 후보, 중랑을 이승환 후보까지 민주당의 운동권 출신 현역의 지역구에 뛰는 이들이다. 이 후보는 1975년생으로 동부벨트의 맏형이다.세계경제포럼 아시아국 부국장으로 일하며 쌓은 글로벌 감각은 이 후보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 [동행취재] '해운대갑' 누비는 '尹 복심' 주진우 "국정경험·네트워크로 현안 해결"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좌동·우동 훑고 주민들과 영화 건국전쟁 관람 "민생 걱정 안하는 민주당 행태보며 출마 결심" "반송터널 조기 준공 ·마이스 산업 육성할 것" "하태경 의원은 (서울로) 보내놨으니, 주진우 의원이라고 부르겠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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