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용산 참모' 강승규와 '4선·도지사' 양승조 맞대결강승규 "지방시대 국정철학 잘 이해", 양승조 "힘 있는 5선으로 획기적 발전" 국민의힘 강승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두 후보는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양 후보는 4선 국회의원에 도지사를 지낸 경륜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는 여권과 야권의 단일 후보로 각 진영을 대표해 맞대결을 펼친다. 야권은 무소속 어청식 후보의 지지 선언, 진보당 김영호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지난 17일 양승조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 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통일당 김헌수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강승규 후보를 보수진영 후보로 추대하면서 여권도 후보가 한 명으로 압축됐다. 홍성·예산은 충남의 TK(대구·경북)라고 불릴 정도로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부터 30년 넘게 보수정당이 한 번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야당에는 험지 중의 험지지만, 민주당이 4선 중진에 충남지사를 지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양승조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해 맞불을 놓으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특히 내포신도시에 외지 출신의 젊은층 유권자들까지 유입되면서, 박빙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강승규(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저출생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홍성·예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강승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을 힘 있고 빠르게 구현하겠다면서 홍성·예산·광천 원도심 부활 상생 벨트 구축, 내포신도시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공약했다. 또 청년들에게 지방상생교통카드를 제공하고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의료·복지 기능이 있는 복지센터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양승조 후보는 5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저출생 위기·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법인세 지방 차등화를 추진해 지방정부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발전청을 신설하고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더 행복한 주택' 전국화,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농어업인 소득 보장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승규 후보는 "지방시대 살림꾼으로서, 지방이 주인이 되는 시대와 예산홍성의 시대, 지방시대 선도모델 성공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4선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정치인·행정가로서 홍 성과 예산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이 제기한 강승규 후보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을 민주당 충남도당이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가운데 강 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성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해 무혐의 처분을 한 걸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soyun@yna.co.kr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김여정 핸드백, 우리 모델로 강하게 추정…진품 확인 어려워"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기 꺾겠다" 한 살배기 폭행해 사망…친모·공범에 징역 20년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이낙연, 광주 광산을 후보 등록…탈당 반발여론 극복할까"대표까지 지낸 민주당 떠나", "지역과 연결고리 약해" 인지도·민주당 실망여론·지지 기반 토대 상승 기대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등록하는 이낙연 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4.3.14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정다움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4일 광주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이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광주에서 민주당 탈당 반발 여론을 극복하고 지지율 반등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크게 적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직접 선관위 관계자에게 제출한 뒤 "4년 만이라 설레고 두렵기도 하다"며 "광산을로 출마하라는 광주시민 말씀이 많았는데 광산을의 정치적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저는 특정 정치인과 싸우러 온 게 아니고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시민과 대화하러 온 것"이라며 "민주당이 하지 못한 정권 심판과 교체를 저희가 도와서 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숙고 끝에 친명(친이재명) 현역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을을 선택했지만, 이 공동대표를 향한 바닥 민심은 아직 차갑다.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3.14 daum@yna.co.kr 민주당을 지지해온 주민들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 공동대표가 당 안에서 싸웠어야 한다고 외면하거나, 무당층 주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날 광주 쌍암공원에서 만난 박경숙(78)씨는 "민주당 소속으로 총리에 당 대표까지 했으면 좋든 싫든 자기 자리를 지켰어야 하는데 국민이 실망하게 했다는 인상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자녀와 운동을 나온 윤정옥(59)씨도 "이 공동대표는 대선 후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며 "결별로 끝났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이준석과 합당 행보까지 보이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광산을 지역과 이 공동대표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가동과 신창동 일대에서 30여년간 거주한 김모(68)씨는 "민 의원은 광산에서 구청장을 두 번 했지만 이 대표는 서구로 거론되다가 광산에 나와 우리 지역과 연관성이 안 느껴진다"며 "이낙연을 지지한다는 권은희도 여기서 국회의원하다가 국민의힘으로 간 인물"이라고 전했다. 아직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민주당 '일당 구도'에 비판적인 시각도 일부 있다. 광산구 수완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장성현(46)씨는 "주변에 우리 지역 국회의원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누가 돼도 파란색 일색이면 된다는 인식을 깨고 전국구 인물이나 다양한 정당이 나와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수완동과 장덕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구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는 16일에는 수완지구대 인근 번화가에 자리 잡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터 닦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낙연 신당의 경우 아직 지역구 선거에서는 흥행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며 "광산을은 이 대표 본인의 인지도, 민주당 실망 여론, 현역 반대파들의 정치적 세력도 있는 만큼 지지율이 지금보다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areum@yna.co.kr daum@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제22대 총선 아산갑·을 예비후보에 복기왕·김영석·김길년 등록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아산갑·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김길년씨가 12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각 예비후보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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