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창립 50주년 맞아 지속가능경영 특별 보고서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고려아연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ESG경영 활동과 지난 50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50주년 특별 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고려아연의 지난 50년의 역사와 함께 올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요약해 담았다. 또한 향후 50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사업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도 함께 녹여 강조했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활용했던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을 기반으로 5가지 중요 이슈를 선정해 그 주요 내용을 함께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ESG 평가 방법이다. 고려아연이 선정한 5가지 주요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대기오염물질 관리' '사업장 안전보건' '공급망 지속가능성' '준법경영'이다...
임현택 의협 회장 위기 모면… 회장단 "탄핵 시기상조"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의료계 안팎의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임 회장 탄핵설까지 있었지만 각 시도의사회장들은 그에게 한 번 더 힘을 실어주기로 뜻을 모았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는 시도의사회 회장단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임 회장 탄핵은 시기상조이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들은 임 회장의 탄핵에 대해서는 유보하되, 올특위 해체를 권고했다. 처음 취지와 다르게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를 거부하면서 올특위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임 회장의 경우 막말과 함께 집행부와 협의하지 않은 채 무기한 휴진을 발표하는 등 리더십 자질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시도의사회장들은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봤다. 임 회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16개 전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의협에 모여 의료계 현안에 대해 폭..
신한금융, '재난 피해 지원' 상시 대응 체계 구축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달 시작된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결정 ▲지원 실행·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신한금융은 먼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이임생 뒤에 숨고 홍명보 방패막이, 정몽규 비상식적 행보 어디까지? [기자수첩-스포츠]“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금부터 모든 결정을 다하라고 하셨다.”이임생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8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에서 사령탑 선임에 대한 전적인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았음을 알렸다.실제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과 최종 결정은 오롯이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의 몫이었다.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들의 면접을 위해 유럽출장까지 떠났던 이임생 이사는 갑자기 홍명보 감독으로 방향을 틀어 OK 사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이는 적지 않은 후폭풍을 불러왔다.전력강화…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7월 13일 창립 104주년을 맞이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행 명예회장,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및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인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성욱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권윤방 상임고문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격려하고 체육인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대한체육회 모범직원 및 유공직원 14명에게도 각각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매우 중요한 한 해"임을 강조하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행보에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파리 올림픽 선수단 위해 커피차 이벤트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선물을 보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1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황희찬 홍보대사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함께 진행했다. 선수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차는 오전 11시부터 음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선수들은 "황희찬 선배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전하며 황희찬 홍보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쓸 것"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앞으로도 모든 협동조합이 더 가깝게 연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신협도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 한국협동조합협의회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협동조합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경제모델"이라며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1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2만여 개 조합, 협동조합인 약 60만 명이 참여하는 눈…
DGB금융, 전 계열사 함께 '정보보호 인식 제고' 앞장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DGB금융그룹은 7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전 계열사 함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그룹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정보보호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들이 정보보호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iM뱅크 제1본점에서 'CEO와 함께하는 정보보호 행사'를 진행했으며,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기념 물품을 제공하고, 로봇을 활용한 정보보호 인식 제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금융 정보보호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초청 강의를 열어 최신 정보보호 동향과 실천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는 정보보호 활동 및 사례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함으로써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주사 및 각 계열사는 이날 정보보호 캠페인을..
HD현대삼호, '제2돌핀안벽' 조성…친환경 선박 건조 능력 확대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핀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여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핀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여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
소공연,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와 마찰…유기준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법적 대응 검토"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고성이 오고 가는 등 회원들 간의 마찰이 빚어졌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 앞에서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사퇴 및 정상화 촉구 기자화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 등은 기자회견 후 소공연 사무실로 와서 유기준 직무대행을 만나 '사퇴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유기준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고성이 오고 가면서 언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소공연 사무실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날 경찰 6명이 소공연 사무실로 출동해 추이를 지켜봤다.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업무방해죄 등 상황을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은 이날 "유기준 직무대행은 이사회에서 직무정지 권고의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8월 말로 예정된 소공연 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있어..
남양유업, 장애인 스포츠 선수 18명 채용남양유업은 지난 8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장애인 스포츠 선수 18명을 채용하는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인천 남양유업은 지난 8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장애인 스포츠 선수 18명을 채용하는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인천
대한체육회, 새롭게 개선한 홈페이지 공개…정보서비스 확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8일 새롭게 개선한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7. 13.) 및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이용자에게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최신기술을 활용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개선점은 ▲모바일 최적화 ▲통합검색 고도화 ▲데이터 시각화 ▲접근성 개선 ▲콘텐츠 재분류이며, 올림픽 및 전국체육대회의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체육데이터를 사용자 중심 정보로 제공한다. 우선 모바일 최적화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하여 이제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메뉴 구조를 재정비하여 웹 접근성이 향상됐다. 또한, 통합검색 고도화를 통해 검색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 재분류는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기관·사업·데이터로 분류한 것으로, 이와 함께 정보제공 방식을 개선하고 관심 분야의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홈페이지의 데이터 파트에서는 체육회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체육데이터 통계를 시각화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올림픽 및 전국체전 기록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챗봇, 스포츠지원포털 고도화를 통해 홈페이지의 연계 서비스인 스포츠지원포털의 경기인(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록 처리가 편리하게 개선됐다. 특히 매년 등록하는 선수는 AI기반의 챗봇에서 간편하게 재등록이 가능해졌으며,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는 개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아,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연령대별 운동을 추천하고 내 주변의 체육시설을 지도 정보로 제공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 참가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챗봇은 스포츠지원포털에서 '알리' 챗봇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홈페이지 전면 개편으로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전략가' 황병우 회장,DGB금융 비은행 부진 극복 해결사될까 [금융지주 성장동력 Key M&A 변천사 (6)][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은행지주의 역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 5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 NH)와 DGB·BNK·JB금융지주의 M&A(인수합병)를 거쳐 성장한 계열사별 변천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비은행 계열사 수익성 강화를 통해 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DGB금융은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지만 매해 은행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DGB금융은 당분간 iM뱅크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도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올해 1분기 비은행 계열사 합산 당기순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675억원) 대비 3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비중은 34.6%에서 15.5%로 절반 넘게 줄었다. DGB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는 최근 몇년 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45.9%에 달했던 비은행 비중은 2022년 27%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26.6%로 소폭 하락했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는 영향이다. DG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합산은 2021년 2805억원에서 2022년 1425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작년에는 132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하면서 31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iM캐피탈(DGB캐피탈)의 순이익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든 599억원에 그쳤다. iM라이프(DGB생명)는 1년 전보다 202.4% 급증한 6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비은행 부문 실적 감소를 일부 방어했다. 부진한 실적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1분기 역시 충당금 적립 부담 여파로 순손실 4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충당금 전입액을 2배가량 늘린 iM캐피탈(134억원)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었다. iM라이프(108억원)의 경우 투자손익 기저 효과로 순이익이 64.7% 감소했다. DGB금융은 현재 iM뱅크, 하이투자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하이자산운용), iM유페이(DGB유페이), iM데이터시스템(DGB데이터시스템), iM신용정보(DGB신용정보), iM투자파트너스(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총 10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지주 설립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결과다. DGB금융은 출범 당시 은행과 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 계열사로 시작했다. DGB금융이 M&A를 본격화한 건 2012년 메트로아시아캐피탈(현 iM캐피탈)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이후 DGB금융은 2013년 유페이를 인수해 카드넷과 합병했고 2014년에는 우리바비바생명(현 iM라이프)를 사들였다. 이어 2016년 LS자산운용(현 iM에셋자산운용), 2018년 하이투자증권을 잇달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2021년에는 벤처캐피탈(VC)인 수림창업투자(현 iM파트너스)와 주식투자플랫폼 뉴지스탁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DGB금융의 비은행 실적 기여도는 하이투자증권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 하이투자증권 인수 전인 2017년 11%에 불과했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인수 이듬해인 2019년 31%까지 뛰었다. 2020년에는 43.8%로 40%대를 돌파했고 2021년 45.9%까지 치솟았다. 2022년부터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DGB금융은 우선 중기적으로 은행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비은행 부문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려 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DGB금융이 저축은행이나 손해보험 인수 등 추가 M&A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DGB금융은 지난해 ’iM금융지주‘ 상표권을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iM저축은행, iM손해보험 등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계열사의 상표를 출원했다. 앞서 DGB금융은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순이익 비중을 40%로 다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DGB금융을 이끌고 있는 황병우 회장은 취임 전부터 이 같은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 바 있다. 황 회장은 DGB금융에서 M&A를 진두지휘하며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이끈 인물이다. 지난 2021년 임원 승진 후 그룹 M&A 업무를 맡아 벤처캐피탈 하이투자파트너스와 핀테크기업 뉴지스탁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황 회장은 우선 올 하반기에는 각 계열사 리스크 관리에 경영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DGB금융은 최근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고(高)위험 자산의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리스크감리팀이 신설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은행 자산은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성장률을 타깃팅하겠지만 비은행 가중자산비율(RWA) 효율화 작업을 통해 그룹 RWA를 자산성장률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효성 "지금이라도 유훈 받들어 다행...진정성 가져야"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효성그룹은 조현문 전 부사장이 화해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유훈을 받들겠다는 의사를 밝혀 다행이라며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5일 효성그룹은 조 전 부사장 기자간담회 후 "지금이라도 아버지 유훈을 받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간담회에서 명예회장의 장례가 끝난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는데 생존해 계신 어머니께 말 한마디 없이 시간되고, 기회되면 찾아뵙는다고 얘기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들은 말로만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가족간에 평화와 화합을 이룰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조 전 효성 부사장은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에게 상속받는 재산은 전액 공익재단을 설립하는데 활용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길 바라기 때문에 계열분리를 위..
윤홍근 BBQ 회장, “한국인의 손으로 만드는 음식이 한식”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경영학술단체인 국제경영학회(AIB) ‘AIB 2024 Seoul’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와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IB는 세계 저명학자, 유수의 대학 교수 및 글로벌 업계 관계자 등 전 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경영학술단체인 국제경영학회(AIB) ‘AIB 2024 Seoul’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와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IB는 세계 저명학자, 유수의 대학 교수 및 글로벌 업계 관계자 등 전
크라운해태, 10년만에 일본에서 ‘한국의 풍류’ 공연 개최전통 한국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일본 오사카에 울려 퍼졌다. 한국 고유의 전통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명인명창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무대에 한음영재들도 처음으로 올랐다.크라운해태제과는 7월 5일(금) 오후 1시 일본 오사카 스미토모생명 이즈미홀에서 ‘2024 한국의 풍류 오사카 특별공연’을 개최했다. 최고 명인명창들의 모임인 양주풍류악회와 미래의 주인공 한음 영재들이 함께 꾸민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한국의 풍류’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2010년부터 일본,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오영주 "전통시장 발전 논의 위해 민관학 TF 구축 가동"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민관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가동한다. 민관학 TF는 중소벤처기업부, 전상연, 전문가, 청년 등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5일 전국상인연합회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드림스퀘어에서 '2024 전통시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전국상인연합회 회원들과 전통시장의 민생현안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 일일 것"이라며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상인연합회를 가장 먼저 만나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비용부담, 내수회복 지연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채무 등으로 소상공인의..
한경협, 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가 … “저출산·고령화 공동대응하자”한국경제인협회가 아시아 11개 국가·지역에 역내 데이터 이동 자유화, 저출산·고령화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한경협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 리더들의 모임 ‘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아시아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 류 한국경제인협회가 아시아 11개 국가·지역에 역내 데이터 이동 자유화, 저출산·고령화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한경협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 리더들의 모임 ‘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아시아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 류
대한체육회,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문체부 향한 결의문 발표 의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사임 결과 및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계획(안)을 보고하고, 정관 개정 안건을 심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및 지방종목단체 등 체육단체가 연임제한 조항으로 인해 임원 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해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제한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다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직 대한체육회장은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의 임원 인력풀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회장선거 때가 되면 오히려 회장을 모시고 와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체육단체장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봉사직)으로 체육 발전을 위해 예산을 출연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제약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기타사항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계를 향한 무책임한 상황 인식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가 체육계와 소통하고 협력하기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고,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국민체육진흥법 취지와 맞지 않게 사업비 집행방식과 사업주체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겉으로는 체육단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한체육회와 회원단체를 이간질하여 체육회를 길들이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문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체육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정 및 예산 직접교부 시도를 철회하고,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 등 체육개혁에 관해 문체부가 공개토론에 응해주길 요구하며,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참석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문체부의 체육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부당한 업무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의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회장님의 넘치는 사랑'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이동식 스마트 TV' 선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력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구장 연습장에서 김승연 회장의 깜짝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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