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3%…한은 "3·4분기 회복 흐름 보일 것"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한국은행이 향후 성장경로에 대해 3·4분기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앞서 4월 25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고, 2021년 4분기(1.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이에 대해 최정우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성장경로 전망에 대해 "1분기 수준이 굉장히 높았기 때문에 2분기에는 조금 조정이 이뤄지고 이후 3·4분기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3.3% 뛰었다. 속보치(2.7%)보다도 상향조정됐다. 최 부장은 "건설투자 반등은 전 분기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양호한 기상 여건, 일부 사업장의 마무리 공사 진행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입주물량 축소, 착공..
정부 '내수회복 조짐' 판단…"경기 회복 흐름 가시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그린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내수회복 조짐' 판단을 내렸다.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물가 상승세가 굴곡진 흐름 속에 다소 둔화된 가운데, 경기 회복흐름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를 언급해왔다. 지난달에는 '서비스'를 빼고 '재화 소비 둔화'로 바꿨는데 한층 톤을 올려 '내수 회복 조짐'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들이 해외로 나가서 쓴 소비가 잡혀 이른바 '착시효과'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해외소비가 민간소비에 포함되긴 하지만 그 부분이 그렇게 크지 않고 국내에서 소비하는 부분이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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