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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Archives - 뉴스벨

#황선홍-감독 (76 Posts)

  • [SPO 현장] '엿 세례'는커녕, 축구 팬조차 없었다...'역대급 무관심' 속 귀국한 황선홍호, 정해성 위원장 격려만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올림픽 진출 실패에 대한 대답은 무관심이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끝으로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8강 상대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비해 전력상 한 수 아래의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결국 이번 대회 최대
  • [ST포토] 공항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아시아 '종이' 호랑이? 클린스만호·황선홍호,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 없어진 클린스만호, 2개월 전 카타르서 요르단전 결과-내용 완패 U-23 축구대표팀, 같은 곳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행 좌절 코칭스태프·선수단 보다 '실축'하는 대한축구협회 향한 비판 수위 높아 클린스만호에 이어 황선홍호도 카타르에서 굴욕적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져 탈락했다. 8강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데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4강에서 졌다면 타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8강서 탈락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 판정에 항의하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 당한 황선홍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명재용 수석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파들이 오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유럽파 핵심 전력인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의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돼 우려를 낳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계단 이상 뒤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실전 무대서 패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한국축구는 불과 두 달 전에도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를 겪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4강서 요르단에 0-2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너무 엉망이었다. 경기 전날 손흥민-이강인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다. 대회 전부터 ‘재택 근무’ 등으로 업무 방식에 대해 거센 질타를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으로 지난 2월 경질됐다. 연이어 터진 참사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의 문제로 몰아갈 수 없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는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강인 등 정상급 유럽파들을 다수 보유,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는데 그 열망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연이은 행정 실책으로 식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과 수준은 높아지고 있고, 그와 함께 축구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능력은 그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 일시 겸업 외에도 대표팀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발생할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U-23 아시안컵 이후 “협회의 누적된 실책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다. 약팀으로 여겼던 상대에게 잇따라 덜미가 잡힌 한국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라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망가졌다. “아시아 호랑이가 아니라 아시아 종이 호랑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호 4강행 '일시' 환호, 왜 탄식으로 바뀌었나 ‘다이렉트 퇴장’ 이영준, 득점왕 후보서 탈락 원흉으로 4호포 김하성, 코리아 메이저리거 역대 5번째 40홈런 KIA 20승 선착, 양현종 170승+김도영 벌써 10-10 클럽 파리올림픽행 좌절, 명재용 수석코치 “유럽파 차출 못해 힘들었다”
  • "A대표팀 감독 검증받겠다" 올림픽 예선 탈락에 무너진 황새의 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모든 감독의 꿈은 A대표팀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검증받아야 하는 자리다. 나는 이 자리를 통해 그런 검증을 제대로 받고 싶다"지난 2021년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취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이렇게 출사표를 던졌다.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까지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령탑 역시 황 감독이었다.황 감독은 지도자 생활 초창기인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 우승컵(201
  • ‘다이렉트 퇴장’ 이영준, 득점왕 후보서 탈락 원흉으로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충격패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득점 공동 선두였던 이영준, 후반 21분 상대 정강이 밟고 퇴장 수적 열세 극복하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10-11 패배 황선홍호가 객관적인 전력상 약체로 평가 받은 인도네시아에 충격패를 당하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데에는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서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1로 패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무엇보다 후반 21분에 나온 이영준의 돌이킬 수 없는 퇴장이 아쉬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반전 경기 흐름은 인도네시아 쪽으로 흘렀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슈팅수에서도 1-7로 크게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45분 상대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결과는 더 참담했을지도 모른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치자 황선홍 감독은 벤치에 뒀던 이영준 카드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꺼내들었다. 이영준은 이번 대회 황선홍호에서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다. 그는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유럽파 공격수가 빠진 이번 대회에 황선홍호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조별리그 2경기서 무려 3골을 넣으며 황선홍호의 확실한 해결사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헤더골 포함 오른발로 1골, 왼발로 1골을 기록하는 등 만능공격수로 가치를 입증했다. 3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그는 내심 득점왕까지도 바라봤다. 황선홍 감독은 토너먼트를 위해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이영준 카드를 쓰지 않고 아껴두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그라운드에 머문 시간은 21분에 불과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경합 도중 저스틴 허브너의 정강이를 발로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당초 옐로카드를 받았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퇴장으로 번복됐다. 끌려가는 상황의 팀을 수적 열세에 놓이게까지 만든 다소 아쉬운 행동이었다. 황선홍호는 수적 열세에도 후반 39분 정상빈(미네소타)의 극적인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지만 역전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인도네시아의 공세에 내내 고전하다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끝내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에이스로 떠오른 이영준의 퇴장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호 4강행 '일시' 환호, 왜 탄식으로 바뀌었나 ‘승부차기 10-11 패’ 황선홍호, 인니에 져 파리올림픽행 좌절 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방한…축구종합센터·축구회관 방문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 대파…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리버풀에 재 뿌린 에버튼…강등권 탈출은 덤
  • 인니에 황선홍이 먼저 겁을 먹었다…5명 수비 → 슈팅수 8대21 → 점유율까지 밀린 참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운이 없어 진 경기가 아니다. 처음부터 겁을 먹고 물러난 게 화근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 수 아래의 인도네시아의 무너졌다.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로 무너졌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크게 고전했다. 상대에 계속 골을 먼저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에는 이영준의 퇴장이 나오면서 10명으로 뛰는 악재까지 이겨내야 했다. 1-2로 벼랑 끝에 내몰
  • 한국 마저 홀려버린 '신태용 매직'...인도네시아 사상 첫 4강 진출 견인 '올림픽이 보인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조국을 상대로 맞이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황선홍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U-23 아시안컵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며 올림픽 진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한국은 10회 연속 진
  • 공든탑 2년 만에 와르르…한국 축구 카타르 잔혹사, 아시안컵 탈락·올림픽 진출 실패 '2연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힘들 게 쌓았던 공든탑이 무너졌다. 2년 전 전 국민에게 기쁨을 안겼던 카타르가 지옥이 됐다. 올해 초,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물거품에 이어 세계 최초 10년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도 좌절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2-2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졌다.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본선을 향한 최종예선이었
  • 황선홍에서 막내린 40년 올림픽 출전사, 투잡하던 여유가 끝내 독으로…한국 축구 최대 실패 연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역사가 황선홍호에서 마감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로 졌다. 전반부터 인도네시아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고도 바로 두 번째 실점을 하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이영준(김천 상무)의 퇴장까지 겹쳐 탈락
  • 파리 못 가는 한국 축구…책임져야 할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꿈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호는 허무하게 여정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에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하고, 4위에게는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칠 기회를 준다. 하지만 4강에도 들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번에도 본선 무대에 올랐다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연파하며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4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일본전에서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8강전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한국은 경기 내내 단조로운 패턴의 전술로 일관했고,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후반 25분 이영준, 후반전 막판 황선홍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인도네시아의 경기력이 한국보다 좋았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장 큰 책임은 황선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U-23 대표팀을 이끌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올림픽은 본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며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택했다. 올림픽을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기간 동안 황선홍 감독은 U-23 대표팀을 떠나 A대표팀을 지휘해야 했다. 당시에도 올림픽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A대표팀의 급한 불을 끄는 데 급급했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A대표팀을 이끌고 1승1무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정작 본업인 U-23 대표팀에서는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대회 직전과 도중 발생한 전력 이탈도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이들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구단들의 차출 거부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플랜B를 준비했지만,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별리그 중에도 안재준, 서명관 등 부상자들이 발생하면서 전력 손실은 더욱 커졌다.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며 시작했던 황선홍호의 여정은 파리에 가지도 못하고 도하에서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아버지 쏙 빼닮은 이태석’ 황선홍 감독, 부자 찬스 한 번 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3도움으로 황선홍호 구세주 등극 아버지 이을용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어시스트 황선홍호, 8강서 인도네시아 꺾을시 파리올림픽 본선 7부 능선 넘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활약 중인 이태석(FC서울)은 황선홍호의 보물과도 같다. 왼쪽 풀백 이태석은 조별리그 3경기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교한 왼발 킥이 일품인 이태석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으로 이영준(김천)의 극적 헤더 결승골을 도왔다.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패스로 이영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태석의 도움을 두 개나 받은 이영준은 이번 대회 3골로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8강 이후 토너먼트를 대비해 이영준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에게 한일전 휴식을 부여했지만 이태석만큼은 쉬지 못했다. 한일전서 풀타임 활약한 이태석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다시 한 번 황선홍 감독을 웃게 했다. 이태석의 아버지는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이다. 공교롭게도 황선홍 감독은 이을용 감독에게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통틀어 잊지 못할 도움을 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폴란드를 상대로 전반 26분, 이 총감독이 문전으로 예리하게 올린 크로스를 황선홍 감독이 절묘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 감독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되면서 한국은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고, 기세가 이어져 4강까지 진출했다. 무려 22년이 지난 현재도 황선홍 감독은 이을용 총감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버지가 대활약한 2002년에 태어난 이태석은 현재 황선홍호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정교한 왼발 킥 능력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황선홍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팀을 이끌고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유럽파 차출 불가로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한 황선홍 감독은 조별리그서 상대에 점유율을 내주고도 세트피스 등에서 이태석의 예리한 킥을 앞세워 위기서 벗어나 8강 무대까지 올랐다. 8강서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아직 좀 더 이태석의 ‘황금 왼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유효슈팅 0개’ 대반전 황선홍호, 어떻게 일본 잡았나 한일전 승! 한숨 돌린 황선홍호, 벼랑 끝에 선 일본 황선홍호 한일전 승리, 로테이션 가동-후반 결승골…인니 신태용호와 8강 ‘여전히 뻔뻔’ 웃어버린 클린스만, 틀린 내용 뱉고 또 선수탓 “손흥민 이강인…” ‘황재원 스승’ 박창현 감독, 대구FC 제14대 사령탑 선임
  • '신태용의 동기부여 방식 믿는다', 한국 격파 해법 신태용에게서 찾는 인도네시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도네시아가 꿈의 올림픽 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을 넘어야 한다. 해법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를 두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마법에서 찾았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하계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8강전을 갖는다. 한국이 일본에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B조 3전 전승을 거두면서 A조 2위인
  • ‘전반 유효슈팅 0개’ 대반전 황선홍호, 어떻게 일본 잡았나 U-23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 격파 점유율 포기하고 철저한 선수비·후역습 전략 적중 전반 유효슈팅 0개 그쳤지만 결정력에서 앞서 황선홍호가 실리축구를 앞세워 일본의 점유율 축구를 제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 헤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당당히 조 1위로 8강에 올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조 1위 자존심이 걸린 운명의 한일전, 2년 전 0-3 패배 설욕 기회 등 어떻게든 일본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만큼 황선홍 감독은 무리하기보단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해 멀리 내다봤다. 실제 2-0 승리를 거둔 중국과의 2차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명이 바뀌었고, 이 중 8명은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이었다. 여기에 한국은 주전 센터백이자 주장 변준수(광주FC)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 파트너 서명관(부천FC)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점유율을 과감히 포기하고 역습을 통한 카운트 어택을 노렸다. 3백 카드를 꺼내 든 황선홍 감독은 수비시에는 양쪽 윙백들까지 가담해 5백을 이루게 하며 수비를 촘촘하게 했다. 전반전에 수비에 치중한 결과 황선홍호는 점유율에서 일본에 4대6 정도로 밀렸고,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최전방에 스피드가 뛰어난 ‘크랙’ 정상빈(미네소타)을 배치해 일본 수비진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안겼다. 일단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자 황선홍 감독은 준비된 교체 카드를 적절하게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13분 최강민(울산), 김동진(포항)을 빼고 김민우(뒤셀도르프)와 황재원(대구)을 투입했고, 5분 뒤에는 강상윤(수원FC), 강성진(서울)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잔뜩 움츠렸던 황선홍호는 일본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중반부터 최전방의 강성진과 측면의 홍윤상(포항)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마침내 후반 30분 결실을 맺었다. 이태석(서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우가 높게 뛰어 올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우를 교체 투입한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보기 좋게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일본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에 나서며 결국 무실점을 지켜냈다. 특히 전반전 0개에 그친 유효슈팅은 일본과 동등한 3개를 기록하며 대반전을 이뤘다. 전체 슈팅에서는 6-15로 두 배 이상 밀렸지만 승리는 결정력에서 앞선 한국의 몫이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호 한일전 승리, 로테이션 가동-후반 결승골…인니 신태용호와 8강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호주 잡는 이변…한국과 8강? 승점 벌어진 토트넘…부담 커진 골득실 5골 차 ‘김현 맹활약’ 수원삼성, 지지대 더비서 안양 꺾고 K리그2 선두 ‘황선홍호 소집 불발’ 양현준·배준호, 나란히 소속팀 경기 출전
  • '황새vs여우' 지략 대결 개봉박두! 한국의 두 레전드, U23 아시안컵 8강서 정면 승부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레전드들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에 나온 김민우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이로써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6일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A조에서 호주와 요르단을 제치고 올라온 만만치 않은 팀이다.게다
  • [U23 아시안컵] 황선홍호, '숙명의 한일전'서 1-0 승...8강서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맞대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호가 토너먼트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한일전 승리를 거둬 실리와 자존심을 모두 챙기며 기분 좋게 8강에 오르게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3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앞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을 꺾고 2연승을 거둬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황 감독은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이영준과 김정훈 골키퍼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로테
  • [U23아시안컵] 치열한 분위기 속 무딘 2개의 창...한국, 일본과 득점 없이 전반 종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지만, 득점은 없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전이 종료된 지금, 일본과 0-0으로 비기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홍윤상과 정상빈, 홍시후, 최강민, 김동진, 이강희, 이태석, 조현택, 이재원, 장시영, 백종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일본은 타카
  • U23 아시안컵 황선홍호 한일전 한국 승리 시 인도네시아 신태용호 상대해야 돼... AFC U-23 아시안컵 8강 대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번 대결의 승자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반면 패자는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게 된다.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판정 이득 논란을 빚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은 카타르와의 경기 후 "코미디 쇼"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바 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 함께 뛴 황선홍호, 죽음의 조 첫 관문 통과 UAE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1-0 신승 교체 카드 활용 적절, 단조로운 공격 아쉬움 황선홍 감독이 꺼내든 교체 카드가 빛을 발하며 올림픽 대표팀이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린다. 준결승에 올라 3위 이내 입상하면 파리행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4위 팀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을 받아 든 황선홍호다. 대표팀은 첫 상대였던 UAE를 비롯해 중국, 일본과 한 조를 이루는 부담과 마주했다. 그래서 이번 UAE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대표팀은 UAE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볼 점유율은 73%-27%에 달했고, 특히 슈팅 숫자에서 16-3으로 크게 앞서며 다득점이 가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공격 전개 과정이 단조로운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황선홍호는 이날 UAE의 양 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는데 이로 인해 무려 43개의 크로스를 퍼붓고도 1골에 그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황선홍 감독이 답답한 흐름을 타개하기 위해 선수 운용을 폭 넓게 가져간 점은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대표팀은 전반 중반 안재준(부천)이 선취골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UAE가 견고하게 수비벽을 형성하자 황선홍 감독이 적극적인 교체 카드로 응수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시후를 빼고 드리블러 강성진을 투입한데 이어 안재준 대신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최전방에 세워 제공권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32분에는 크로스 능력이 뛰어난 이태석을 투입시켜 이영준을 활용한 공격에 무게를 뒀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0-0으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후반 49분 이태석이 올려준 코너킥을 이영준이 마무리하며 극장골을 터뜨린 것. 비록 1골에 그쳤으나 단단한 조직력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적장인 UAE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우리는 의도대로 한국을 잘 막았다. 하지만 한국은 다 같이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바페 2골' 바르셀로나에서 뒤집은 PSG, 챔스 4강 진출…이강인 교체 투입 ‘전반 17분 퇴장’ 일본, 수적 열세 딛고 중국 제압 [U-23 아시안컵] 다승 허락지 않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올해는 다를까 ‘극적인 467호 홈런’ 최정,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과 나란히 새 출발 앞둔 여자배구, 시작부터 삐끗…이소영·김다은 등 부상 하차
  • 축구협회의 '무리수'...결국 독 될까→황선홍 감독과 어색한 U23 한국, 거듭된 아쉬운 경기력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독이 된 것일까.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의 극장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첫 경기 승리로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이지만,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볼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측면 공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의성은 실종됐고, 골
  • '국내 4명+국외 7명' 전력강화위원회, 새 감독 후보 추렸다…선임은 5월초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후임 감독 후보군이 총 11명으로 추려졌다. 국내감독 4명, 국외감독 7명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1층 로비에서 직접 브리핑 이유와 더불어 감독 선임과정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는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보도자료 내용으로 전달하는것보다 브리핑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전까지 공식 자리에서 설 기회가 쉽지 않아서 5차 회의 내용 후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의 진행과정을 밝히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서 3월 A매치에서 임시로 대표팀을 이끌어준 황선홍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정해성 위원장은 5차까지 진행된 감독 선임에 대해 "황선홍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후 게속해서 정식 감독 선임에 열으 올렸다. 4차 회의 이후 총 32명에 대한 감독 후보군을 선정했고, 오늘 5차 회의에서 32명 중 최종 11명의 후보로 압축했다. 11명의 감독 후보는 국내감독 4명과 국외감독 7명이다"고 알렸다. 이어 "먼저 국외감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4명 국내 지도자에 대한 면담은 국외감독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최종 5월초까지 선임 과정을 마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1> ■ 담음은 정해성 위원장과의 질의응답이다. Q. 이전 감독 덕목에 대한 8가지 자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평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떠 축구를 하겠다는 전력강화위원회의 방향성이 있는지 "대한축구협회에서 갖고 있는 기술·철학에 대해 감독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적합한 감독을 선임하겠다" Q. 기술·철학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이 있는지 "8가지 외에도 전력강화위원회가 요구하는 부분과 감독 자신이 확고하게 갖고 있는 철학과 분위기가 얼마나 준비됐는지 지켜보려 한다" Q. 국외 감독 먼저하는 이유가 있는지 "해외 감독들이있는 현지로 가는 것이 쉽지 않다. 갖고 있는 리스트에서 우선적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적합한 감독으로 추려진다면 그때 다시 현지로 날아가 대면 면접을 실시할 것이다" Q. 국내감독은 4명이다. 현재 현역으로 종사하고 있거나, 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이 포함됐나 "그렇다" Q. 외국인 감독 후보군에게 중점적으로 볼 덕목은?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외국인 감독들에 대한 여러 부분 중 한국 문화와 정서에 얼마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 파악할 것이다" Q. 국내 감독 선임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다. 5월 선임은 사실상 시즌 중 국내프로축구 감독들이 자리를 옮기게 되는 결과인데 괜찮은 결과인지 "괜찮다고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제가 국가대표팀 코치로 일할 때를 생각하면 국가대표 자리는 한국축구를 위한 것이다. 시즌 중에 팀에서 나오게 된다면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 팀과 충분한 소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팬들에대한 예의라고도 생각한다" Q. 일각에서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의 선임 이야기가 있다 "황선홍 감독이 올림픽 이후 거론되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예측적인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저희들이 움직이는데 있어 부자연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충분히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감독이지만 그런 논의를 진행하지는않았다" Q. 그렇다면 황선홍 감독은 배제되는 것인가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Q. 태국과 2연전은 어떻게 바라봤는지 "황선홍 감독에게 감사할 뿐이다.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하고 2연전을 치렀다. 첫 경기 무승부를 기록해 만족스럽지 못했을 것 같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잘 해줬다. 당시 현장으로 향했는데 자연스럽게 선수들과 함께 했다. 선수들도 상당히 많이 의지한 것으로 보였다. 손흥민부터 이강인까지 정말 한 팀이 됐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Q. 국외감독을 먼저 면접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는 것인가 "아니다. 우선권을 주는 것보다는 국내 지도자들은 현장에 있고 많은 자료들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국외감독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찾아보고 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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