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에르 음악-일생 재조명” 뮤지컬 ‘살리에르’ 8년 만의 개막…9월 21일까지 공연[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8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원작을 모티브로 만든 살리에르의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작품이다. ▲ 사진=HJ컬쳐 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는 200년이 지나 뮤지컬 무대에서 왕이 개최한 즉위식의 책임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때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젤라스가 둘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인물 간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의 음악과 일생을 재조명한다. 세 번째 시즌에는 살리에르 역의 박규원, 백인태, 유현석, 젤라스 역의 백형훈, 김준영, 황민수, 유태양, 모차르트 역의 정재환, 이동수, 박좌헌, 카트리나 역의 안현아, 이효정, 테레지아 역의 허윤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7월 11일 첫 공연을 마친 뒤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살리에르 역을 맡은 박규원은 “아침까지만 해도 두렵고 설레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며 “무대를 보는 순간 ‘내가 살리에르구나, 내가 이런 무대에 서는구나. 정말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가지며 하루를 준비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공연 많이 남았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길 바라고, 공연을 함께하는 동안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젤라스 역을 맡은 백형훈은 “첫 공연부터 많이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올라오는 공연이다 보니 치열한 과정이 있었다”며 “과정은 치열했지만, 공연을 할 때는 모두가 행복하게 끝까지 하게 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살리에르’는 오는 9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며 티켓 예매는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 세종문화회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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