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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Archives - 뉴스벨

#화재-현장 (23 Posts)

  •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쌍방 구원 로맨스 종영까지 4회...관전 포인트 셋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는 서로를 구원할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연일 화제를 얻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이 5.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4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부문(비영어/ 5월 20일~ 5월 26일)에서는 누적 시청시간 1,220만 시간으로 6위를 기록, 3주 연속 글로벌 TOP10 순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쌍방 구원 로맨스 종영까지 4회...관전 포인트 셋/JTBC 복귀주(장기용 분), 도다해(천우희 분)의 엇갈린 쌍방 구원 로맨스는 설레고도 뭉클했다. 특히 행복했던 시간을 되찾아 13년 전 과거에서 도다해를 구하겠다는 복귀주의 다짐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을 노리기로 한 찜질방 사기단의 작전 변경이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예측 불가한 전개 속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장기용, 누구도 구하지 못한 13년 전 화재 현장서 천우희 어떻게 구원할까 복귀주가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도다해뿐이란 사실은 두 사람의 필연적 운명을 짐작게 했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어 했던 복귀주.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도다해는 절망 속 희망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가 살아있다는 것은 언젠가 미래의 자신이 과거로 타임슬립해 도다해를 구한다는 방증이었던 것. 복귀주는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에게 받은 물건이 복씨 집안 반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고방에 있는 반지와 도다해가 가진 반지가 같다는 것까지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여기에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고 함께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꿈에서 본 복만흠(고두심 분)의 ‘예지몽’과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지키는 어린 도다해를 위로하는 복귀주의 ‘타임슬립’은 과거, 현재, 미래로 모든 시간이 연결된 이들 운명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 천우희 선택, 장기용X김금순의 위험한 거래에 변수 될까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에게 접근했지만, 어느새 도다해는 자신의 진심을 자각했다. 더 이상 그를 속일 수 없어 정체를 고백하고 밀어냈지만, 도다해를 향한 복귀주의 직진은 거침없었다. 도다해가 그랬던 것처럼 복귀주도 그를 구하기 위해 백일홍(김금순 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도다해의 시간과 미래를 맞교환하자는 것. 백일홍은 복귀주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도다해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백일홍에게서 그를 떼어내기 위해서 복만흠을 찾아갔다. 그리고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건네며 그를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백일홍에게 벗어날 수도 있었던 기회를 포기하고, 복귀주와 그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한 도다해. 과연 복귀주의 제안을 승낙한 백일홍의 계획은 무엇이었는지, 도다해의 선택은 위험한 거래에 변수가 되어 백일홍을 막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에게 찾아온 위기와 변화 도다해가 등장한 이후로 복씨 패밀리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잃어버린 초능력을 되찾았지만, 동시에 이들 가족 안팎의 위기도 몰려왔다. 복귀주와 결혼해 복씨 집안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했던 도다해와 찜질방 사기단. 특히 “현대인의 질병을 유발하는 가장 고질적인 원인이 뭔지 알아? 가족”이라며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을 이용하려는 백일홍의 움직임은 더욱 심상치 않았다. 무엇보다 초능력만 돌아오면 모든 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지만, 정작 복씨 패밀리의 초능력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다. 아내에 헌신하고 가정에 충실했던 엄순구(오만석 분)의 일탈이 시작됐건만, 꿈으로 미래도 내다보는 복만흠은 이를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여전히 사랑 없는 결혼에 목을 매는 복동희(수현 분)와 또다시 학교에서 투명인간이 된 듯한 복이나(박소이 분)의 모습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찜질방에 찾아온 복동희와 복이나를 두고 한 “복씨네 없는 게 여기 있으니 다들 찾아오는 거 아니겠니? 이를테면 행복?”이라는 백일홍의 말처럼, 여전히 병든 현실을 살아가는 복씨 패밀리가 어떻게 이 위기를 회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9회는 오는 6월 1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히어로는' 장기용, 13년전 화재서 천우희 구했나...역대급 구원서사에 전국 4.2%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8회에서 복귀주(장기용 분)는 도다해(천우희 분)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한테 받았다는 반지가 복씨 집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고 미소 짓는 복귀주의 엔딩은 쌍방 구원 로맨스의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 속 호응을 이어갔다. ▲'히어로는' 장기용, 13년전 화재서 천우희 구했나...역대급 구원서사에 전국 4.2%/방송캡처 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분)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도다해의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을 복귀주는 이제 너무 잘 알았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수를 사줬던 할머니에게 고마웠지만, 도다해는 불행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는 살아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불행을 사기 밑천으로 이용했다며 쓴웃음을 짓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복권 1등 번호를 건넸다. 백일홍에게서 벗어날 미래를 훔쳐준 복귀주. 도다해는 복귀주의 다정한 진심이 더욱 버거웠다. 결국 도다해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복귀주의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복만흠(고두심 분)을 찾아간 것. 그는 복만흠에게 복귀주가 백일홍과 거래하려 한다며 복귀주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복만흠에게 건네며 “복귀주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복귀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유품을 갖고 있다면서 그걸 찾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한 도다해. 생명의 은인이 줬다는 반지는 놀랍게도 복만흠이 예지몽에서 본 복씨 집안 반지였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는 복귀주의 고백은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복만흠의 예지몽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과 함께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는 모습도 포착됐기 때문.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복귀주는 신입 소방대원 시절 한 아이의 고양이를 구해줬던 때로 돌아갔다. 고양이를 구하다 다쳤지만 기뻐하는 아이의 얼굴, 그리고 선배의 잔소리마저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복귀주는 오랜만에 돌아간 과거에서 뜻하지 않은 얼굴을 마주했다. 찜질방 사기단 백일홍을 발견한 것. 그를 따라간 곳에는 아버지 장례식장을 홀로 지키는 어린 도다해가 있었다. 장례식 한구석에서 울지도 않고 서 있는 도다해.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그 순간 애써 참아온 눈물을 터뜨리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 저릿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 운명 확신…시청률도 상승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8회에서 복귀주(장기용)는 도다해(천우희)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 속 호응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방송분 전국 3.5%보다 0.7%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수를 사줬던 할머니에게 고마웠지만, 도다해는 불행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는 살아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불행을 사기 밑천으로 이용했다며 쓴웃음을 짓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복권 1등 번호를 건넸다. 백일홍에게서 벗어날 미래를 훔쳐준 복귀주. 도다해는 복귀주의 다정한 진심이 더욱 버거웠다. 결국 도다해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복귀주의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복만흠(고두심)을 찾아간 것. 그는 복만흠에게 복귀주가 백일홍과 거래하려 한다며 복귀주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복만흠에게 건네며 "복귀주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복귀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유품을 갖고 있다면서 그걸 찾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한 도다해. 생명의 은인이 줬다는 반지는 놀랍게도 복만흠이 예지몽에서 본 복씨 집안 반지였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는 복귀주의 고백은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복만흠의 예지몽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과 함께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는 모습도 포착됐기 때문.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평생 이지혜 팬!” 화재 현장서 소중한 동료 잃은 소방관이 고민을 훌훌 털어버리게 된 계기는 코끝이 다 찡해진다 한 소방관이 방송인 이지혜가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먼저 “누군가의 선행이 저에게는 용기가 됐다. 제가 받은 용기가 다른 분들에게는 일상의 작은 감동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12월 1일 제주에서 동료인 고 임성철 소방장이 순직한 사고를 언급하며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애도해 주셨다. 오늘 순직자 유족
  • 알맹이 빠진 재발방지책…"소방 지휘관 현장 경험 높여야"(종합) 현장 경험 짧은 지휘관 문제 지속 제기…불 잘타는 샌드위치 패널 개선 지적도 교육·평가 강화 방침에 "면허증 땄다고 바로 운전?…경험 뒷받침돼야 역량 향상" 소방관 순직한 문경 화재 현장 합동감식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일 오전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신기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북경찰, 경북도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 소방기술원, 경북화재합동조사단, 전기안전공사, 노동청 등 유관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합동 감식은 안전상 문제로 한 번에 무너진 공장 안으로 진입하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2024.2.2 psik@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당국이 올해 1월 말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13일 다양한 재발방지책을 내놨지만, 일선 소방공무원 사이에서는 정작 알맹이가 빠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방청이 이날 합동 조사 결과와 함께 내놓은 재발방지책에는 소방대원 안전 중심으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전면 개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공장 외벽 소재인 샌드위치 패널 건축구조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현장 대원들이 소음과 장비착용에도 무전통신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통신장비 송·수신 기능을 개선하고, 소방공무원 신임 교육부터 단계별 직무역량 교육 평가·인증을 승진과 보직관리의 필수요건에 담겠다고 제시했다. 고립위험 대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 재정비, 화재진압-구조대원 간 전술적 연계 강화, 소방수요를 고려한 효율적 인력 재배치 방안 등도 내놨다. 하지만 일선 소방관들이 지속해 제기돼온 소방 지휘관의 현장 경험 강화 안은 이번 재발방지책에서도 빠졌다. 일선 소방관들은 화재 등 사고 현장에서 지휘팀장이나 지휘단장, 소방서장을 맡는 간부들의 현장 경험 부족을 소방관 사상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으로 꼽아왔다. 특히 소방 간부후보 출신의 경우 외근보다는 내근 업무로 경력을 채우는 경우가 많고, 승진 속도가 빠르다 보니 현장 경험을 쌓을 시간이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021년 국정감사 당시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소방령 이상 간부후보생 출신 367명의 평균 총 근무경력은 20년 6개월로, 이중 평균 현장 근무경력은 3년 7개월이었다. 이 중 2년 9개월은 센터장 등으로 근무해 실제 구조나 구급, 화재진압 현장에서 활동한 경력은 평균 10개월에 그쳤다. 화재 현장 지키는 동료와 국화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일 경북 문경 신기동 공장 화재 현장에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국화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 소방관 2명이 구조작업을 하다 순직했다. 2024.2.1 psik@yna.co.kr (끝) 이에 반해 비 소방간부후보생 출신 소방령 이상 간부 828명의 평균 총 근무 기간은 29년 5개월로 현장 근무경력은 12년 10개월이었다. 이중 센터장 근무 3년을 빼더라도 화재진압 등 실제 현장 근무 경력은 9년 10개월로 소방 간부후보생 출신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일선 소방관은 "이번 소방청 재발 방지대책에는 현장 지휘관 자질 향상에 관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면서 "간부후보생 출신이 1년간 외근 부서에서 근무토록 한 규정을 최소 5년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 현장경험 10년 미만은 소방서장 보직 제한을 한다"면서 "우리도 지휘팀장과 단장, 소방서장의 보직 요건에 현장경력을 필수 요소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방청은 이날 소방대원의 안전을 중심으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전면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SOP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소방청은 개선되는 SOP에 따라 현장 지휘관이 대원들의 보호 이익과 감수해야 할 위험을 냉철하게 판단해 건물 진입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단계별 직무역량 교육의 평가와 인증을 필수화해 역량을 갖춘 간부가 소방서장이나 지휘팀장 보직을 맡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를 두고도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책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일선 소방관은 "지금도 인명 구조사 등 평가인증제가 있지만 그게 있다고 현장 대응 능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운전면허를 땄다고 다 운전을 잘하는 게 아니듯 경험이 뒷받침해줘야 대응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조일 차장, 경북 문경 순직 사고 관련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북 문경 순직 사고 관련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3.13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합동 조사 결과 공장 건물의 샌드위치 패널구조가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이 옮겨붙으면 연소가 급격히 확산해 소방대원들의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준다. 고진영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은 "소방청이 내놓은 대책을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가 어렵다"며 "문경 순직사고 같은 경우 샌드위치 패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샌드위치 패널로 준불연재를 쓸 수 있지만, 이를 난연재 등급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훈련이나 평가를 개선해 아무리 잘한다고 한들 화재 현장의 건물 취약성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eddie@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파산선고' 홍록기 소유 일산 오피스텔 경매…감정가 4억7천만원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살 아이 손 편지에 산타 대신 선물 전한 우체국 집배원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문경 화재 순직 두 영웅 영결식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일 경북 문경소방서에 마련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2.2 psik@yna.co.kr (문경=연합뉴스) 김
  • 문경 화재서 인명 수색하다 고립돼 목숨 잃은 고 김수광· 박수훈 소방관들의 얼굴이 공개됐고 순직한 소방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경북 문경시 신기산단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당시 화재 진압과 인명 수색에 나섰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2일 경북도소방본부는 유족들과 협의해 문경소방서 고 김수광(27) 소방장과 고 박수훈(35) 소방교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 간절하게 기적 바랐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문경 화재’ 소방 영웅들 : 윤 대통령은 두 소방관에 각각 ‘이것’을 추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故 김수광(27) 소방교와 故 박수훈(35) 소방사에게 각각 1계급 특진(소방장, 소방교)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30일 조상명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실을 대표해 김 소방장과 박
  • 2층서 기다리던 서천 상인 말고 한동훈 위원장 손 잡은 윤석열 대통령: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정신이 번쩍 든다 '갈등 봉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에 방문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만난 뒤 쏟아져 나온 기사 제목에서 적잖이 발견된 표현이다. 실제로 '위원장 사퇴 요구' 등을 둘러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마찰은 국민적 관심사였다. 이
  • '총선 앞 분열은 공멸' 이심전심 尹·韓, 갈등 봉합 수순 尹 '어깨 툭' 韓 '90도 인사'…극적 '화해 모드' 김 여사 문제 해법 이견 여전해 갈등 불씨 존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이 23일 전격적으로 성사되면서 극한으로 치닫던 당정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 위원장
  • 尹·韓 만남에 '비자나무의 회복력' 비유한 권성동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살면서 무슨 일을 할 때 갈등과 상처가 단 하나도 없다면 좋은 일이지만 인간사에서 불가능한 일"이라며 "현실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은 그때마다 치유하고 나아가며 회복하는 것"이라고 남겼다.
  • 민주, 尹·韓 서천시장 방문에 "국민 아픔은 정치쇼 무대 아냐"(종합) "화재 현장서 화해하다니 참 비정"…'정치중립 의무 위반' 계속 이슈화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리숙여 인사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 尹-韓 "4월 국민 선택 받자" 열차 결의했지만…김경률·김건희는 남은 과제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여권이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私薦) 논란으로 충돌한 지 이틀 만에 해빙 기류를 형성한 것은 양측 모두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절박함이 그만큼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대 중반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의 지
  • 한동훈 '폴더인사'에 尹 어깨 '툭'…귀경 땐 함께 전용열차로 정면 충돌 이틀 만에 화재 현장서 만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으로 정면충돌한지 이틀 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특별한 대화는 없었지만 친밀한 모습을 보이며, 갈등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 소방청장 "현장대원 생체데이터 변화, 실시간으로 수집한다"(종합) "이재명 헬기 전원, 매뉴얼상 문제없어…소방헬기 전원 판단은 의사가" 지난해 화재 발생 3.1% 감소…인명피해는 17% 줄어 인터뷰하는 남화영 소방청장 (서울=연합뉴스) 남화영 소방청장이 15일 세종시 소방청 청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
  • '5살 아이 사망' 울산원룸 화재 합동감식…전기요인 가능성 조사 울산 원룸 화재 현장 합동 감식 [촬영 장지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지난달 30일 화재로 혼자 있던 5살 아이가 숨진 울산 남구 원룸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감식에 나섰다. 울산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일 오전 11
  • 한해 5천건 화재 원인 1위…"흡연자들, 진짜 반성해야 합니다" 수십명의 부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된 가운데 담배꽁초가 원인이 된 화재 사고만 올해 5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가장 많았다. 27일 소방청은 올해 들어
  • '사상자 32명' 도봉 아파트 화재 현장 감식..."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 커"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총
  • 성탄절 새벽 아파트 뒤흔든 '펑'…3층 불 순식간에 17층까지 맨발·잠옷 200여명 긴급대피…대피소 오가고 이재민 돼 망연자실 불난 집선 70대 남녀 구조…이웃 "주변과 왕래 별로 없었다" 25일 새벽 화재가 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촬영 계승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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