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펌프 시장 확대…"화석연료 탈피해야"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이 확산되면서 난방 역시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미 미국 등 주요 국가는 건물 난방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29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 대비 건물부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88.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건물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간접 배출 포함)에 달한다. 특히 난방용 에너지 소비가 가정 부문 에너지 소비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난방 방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건물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히트펌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실내외 공기 온도를 조절하는 냉난방 장치다. 기존 가스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최대 5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친환경..
"화석연료에 무탄소 기술 접목… 효율적 '믹스' 고민할 때"전문가들은 수소 시대로 나아갈 획기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소 산업이 아직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현실화하기엔 제약이 따르는 만큼 국가적으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화석연료 중심의 기존 에너지 산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석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존의 화석연료와 무탄소 기술이 접목된 공존의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 보면서도, 효율적 탄소중립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 좌장을 맡은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석탄을비롯한 화석 에너지 퇴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으로선 여전히 화석 에너지가 생존과 직결돼 있다"며 "결국 탄소중립은 과거 인류 문명사가 그랬듯 증기기관, 전기와 같은 기존 질서를 뒤바꾸는 기술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어떤 기술이 최..
OPEC, COP28 개최 중 회원국들에 화석연료 규제 거부 촉구OPEC의 수장이 COP28 개최 도중 회원국들에게 화석연료에 관한 규제를 거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2023년 12월 9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OPEC 사무총장 하이탐 알 가이스가 작성한 10월 6일자 서한에···
볼보, 업계최초 해상 운송에 화석연료 대신 재생연료 도입…'CO2 배출량 84% 줄인다'볼보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해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연료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전환은 2025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제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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