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인명' 골든타임 지켜줄 AI 홍수예보…올해는 3배 빨라져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최근 국지적 호우 양상에 대응해 지방하천 수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홍수특보 지점을 3배 늘렸습니다." 기자가 22일 찾은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홍수상황실에선 환경부가 올해 전격 도입하기로 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통제소는 홍수가 발생하기 전 하천 흐름을 예상하고 홍수의 규모와 발생 시간을 예측해 홍수 발생 정보를 각 지자체와 대국민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환경부는 기존 전국 75개 운영 중인 홍수특보지점을 올해 전국 223개로 3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까진 홍수예보관이 수동으로 분석하느라 30분 단위로 위험 정보가 분석됐지만 올해는 AI기술 도입으로 10분 단위로 3배 빨라진 것이다. 매 10분 단위로 자동분석이 완료되면 홍수예보관이 이를 확인하고 검증해 전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분석에 활용되는 홍수 현장 관측 자료는 통신시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강우레이더 9기, 전국 427개 지점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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