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홍삼' 안전하게 섭취 가능 과학적 입증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홍삼의 효능은 어디까지일까(?). 암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습관이 개선되고 장내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고려인삼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사진>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가 암수술 후 홍삼을 섭취하면 위장기관 장애 및 배변습관을 개선해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점을 규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위암·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절제수술을 받기 때문에 수술 후 위장관 구조와 기능이 변한다. 가스배출 및 배변습관이 변하거나 위·대장 축소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가스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지독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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