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로 채워진 尹 광복절 경축사 후폭풍...여권서도 비판 이어져【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 등 과거사 문제 언급 없이 자유와 통일을 중점으로 둔 메시지를 내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경축사’라고 맹비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통일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고 호평했지만 여권 내 일부에서도 윤 대통령이 과거사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이상하고 기괴한 일’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과거사 언급 안한 尹 광복절 경축사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경축사에서 일본을 2회 언급하는 데 그쳤다. 윤 대통령은 “작년 우리의 1인당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협치 시작하려면 홍범도 흉상 철거 백지화해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 전환과 협치를 시작할 수 있는 사안이 바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백지화, 그리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채상병 특검(특별검사)법의 여야 합의 처리”라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범도 장군 흉상 / 연합뉴스, 뉴스1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두 사안 모두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고 […]
“육사,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없애기로 결정 3억 7천만원 요청”육군사관학교가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까지 없애기로 했다. 5일 JTBC는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옮기기로 한데 이어 홍범도, 안중근 등 독립 영웅의 이름을 딴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까지 없애기로 한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건물 앞에 있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기로 해 논란을 일었던 육사가 건물 안 ‘독립전쟁 영웅실’까지 없애려는 것이다. 육사 충무관에는 홍범도·김좌진·안중근 장군 등 7명의 독립 […]
국방부 “'소련 공산당 활동' 홍범도 흉상, 육사보다 독립기념관에”지난 2018년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흉상 제막식. (육군사관학교 제공) 2018.3.1/뉴스1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업적은 인정하지만 옛 소련 공산당 활동 이력이 있는 만큼 그의 흉상은 육군사관학교보다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게 적절하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육사는 공산주의 북한의 침략에 대비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호국간성을 양성하는 기관”이라며 “한국전쟁(6·25전쟁) […]
국방부 장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하는 이유 직접 밝혔다홍범도 장군 /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위인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동상을)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말하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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