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10월에도 국회로…정 회장 체제 유지될까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내달 국정감사장에도 소환한다.문체위는 24일 국회에서 펼쳐진 전체회의에서 내달 7일부터 2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대한체육회·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증인 30명과 참고인 29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정 회장의 경우 내달 22일 대한체육회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국회에 출석하는 정 회장은 축구협회 운영 및 4연임 도전 …
“성적이 좋거나 하면 여론 수그러질 것… 조금만 버티자”김승수 의원이 홍명보 감독에게 퇴진을 권고하며, 축구협회의 선임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체부 감사도 진행 중이다.
본인 저격했던 박주호가 악수 청하자 홍명보 반응, 카메라에 다 찍혔다홍명보 감독과 박주호 전 위원 간의 어색한 악수가 포착된 국회 질의에서, 박 전 위원은 감독 선임 과정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왜 눈치 보지 않지?" 국회 출석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앞에서 박문성 해설위원이 한 말: 답답하게 막혔던 속이 뻥 뚫어지는 느낌이다박문성 해설위원은 '4년 연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체제의 끝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박 해설위원은 한 번 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어려운 자리에 섰다. 그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개최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현안질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나왔다. 축구 인생 30년(?)을 살아온 정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감독 선임을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말는데. 이에 박 해설위원은 발언 시간에 "국회에서 발언을 듣고 보니 '정몽규 회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도 정몽규·홍명보 "사퇴 생각 없다" (종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야 의원들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들을 질타했지만, 스스로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축구계를 흔들고 있는 인사들이 다양한 부분에서 강도 높은 질타를 받았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몽규 회장에게 "홍명보 감독 선정 과정에서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채점표와 같은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점이 이해가 안된다"며 "동네에서 하는 계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정관에 따라 움직이는데 축구협회는 이조차도 못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강유정 의원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이후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받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았고, 이는 정관 위반이라며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것에 대해 상당히 송구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적 받은 부분을 앞으로 개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4선 연임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에 "나의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이 4선 연임과 관련된 것 같다는 의구심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4선 출마에 대해선 심사숙고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말을 재차 반복했다. <@1>홍명보 감독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리면서 정해성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해성 전 위원장은 제시 마쉬,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 다양한 지도자를 검토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6월까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끝내 전력강화위원회는 홍명보,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정몽규 회장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정해성 위원장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10차 전력강화위원회 이후 돌연 사퇴하면서 11차 회의에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의 전권을 위임 받았지만, 이때 이사회 승인이나 서면 결의가 없었다. 홍명보 감독도 "10차 회의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11차 회의에서 위완장을 교체할 때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문제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의 불공정으로 감독직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경질되는 것"이라며 "지금 나의 역할은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 등 모든 축구적인 면에서 국민들 공분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도 "이번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하거나 나에게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를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가운데, 이임생 기술이사가 눈물을 보이며 "사퇴하겠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임생 기술이사와 한 전력강화위원 간 메시지 이미지를 자료로 공개하며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흠결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거듭 추궁하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이건 나의 명예가 달린 문제다. 사퇴하겠다"면서 "하지만 통화를 안 하고 동의를 안 받았다는 의혹에는 동의를 못 한다. 감독 선임 전 전력강화위원회 5명에게 모두 동의를 받았다. 이건 거짓이 없는 사실"이라고 호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유럽 출장 대신 국회로 간 홍명보 “사퇴 생각 없어, 팀 강하게 하는 게 내 역할”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각종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서 지휘봉을 잡게 된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홍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그는 이날 국회 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본인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감독 선임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절차가 올바르지 않았을 경우 사임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물론 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
뭔가 많이 이상했던 홍명보 선임: 대한축구협회만 유독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대한축구협회가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조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는 최근 “(축구협회가) ‘법령이나 특별한 규정이 없다면, 지도자를 선발할 때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검토보고서를 작성했다.또한, 스포츠윤리센터는 홍명보 감독이 대한체육회 지도자 요건인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이 없음에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사실도 지적했다.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지 않
질타 받은 정몽규 축구협회장 “음모 꾸미거나 실상 감추려 한 것 아냐”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각종 논란과 의혹을 받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홍명보 감독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직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한 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결국 국회가 나섰다.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
사령탑 무덤 된 월드컵 최종예선, 홍명보 감독에게는?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사령탑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오만축구협회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라시드 자베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8강으로 이끌었던 실하비 감독은 지난 2월 오만축구협회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당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오만은 실하비 감독이 부임한 뒤 3승 1무를 거두며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3차 예선 첫 두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리자 오만…
홍명보 전술은 뭘까? 국대 출신 이천수가 오만전 본 뒤 짤막한 평가를 내놨고 왠지 모를 찝찝함이 길게 남는다전술은 보이지 않았고, 선수들의 개인 실력만 유독 돋보였던 오만전. 과연 홍명보의 축구는 뭘까? 전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경기력은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면서도 "그래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물론 경기력은 찝찝함으로 남았다. 이천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오만전 전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가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오만을 3대 1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하며 B조 2위로 올라섰다. 이천수는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이
독일만 이기고 돌아간 오만 원정, 홍명보 감독에겐 약속의 땅한국 축구가 ‘원정팀의 무덤’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위기에 놓인 홍명보호는 쉽지 않은 오만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오만 원정서 승리를 거두기는 쉽지 않았다.오만은 최근 3년 간 홈에서 8승 3무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
‘변화 불가피’ 홍명보호 최전방, 손흥민이냐 오세훈이냐오만 격파 선봉에 설 공격수는 과연 누가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오만 원정서 공격진에 대거 변화를 줄 전망이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이었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주민규(울산HD)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홍명보 감독의 울산 …
자칫하면 오만 쇼크, 반등 절실한 홍명보호반등이 절실한 축구대표팀이 껄끄러운 오만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이제 3차 예선 1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홍명보호에는 벌써부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홍명보호는 지난 5일 열린 출범 첫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에 그쳤다.여기에 홍 감독은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경기 …
‘1차전 명단 제외’ 양민혁, 오만 원정선 기회 잡을까팔레스타인전서 명단 제외로 축구대표팀의 높은 벽을 체감한 양민혁(강원)이 과연 오만전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한 ‘무서운 고교생’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18세 132일에 대표팀…
비판 여론 속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차(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맞아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새로운 얼굳들도 대표팀에 가세했다. 리그 일정 중이어서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부상 선수는 없어, 완벽한 전력으로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때는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한 지도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 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73계단이나 아래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축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며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승리가 가장 중요"(종합)[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최종)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3, 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서전인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3차 예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큰 가운데, 부담 속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어떤 축구를 보여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으며, 3일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4일에는 결전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을 실시하며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1>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피로감이 있긴 하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다. 하루 더 휴식과 훈련을 하면 내일은 좀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내일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 영향력이 크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겨루게 됐다. 한국은 월드컵에 10회 연속 진출했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홍명보호, 팔레스타인 상대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첫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8.5장의 본선 티켓 중 한 장을 따내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등 상대적 약체들이 속한 B조에서 2위만 확보하면 본선에 진출한다. 첫 상대인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6위로 한국(23위)보다 한참 아래이다. 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홍명보호에게는 첫 단추를 잘 꿰매는 의미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이 요구된다. 울산HD 지휘봉을 중도에 내려놓고 국가 대표팀으로 간 홍 감독은 시원한 경기로 국내 축구 팬들의 마음을 달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
'10년 만의 대표팀 훈련' 홍명보 감독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첫 훈련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호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르며, 10일 오후 11시에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무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연파하고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며, 2014년 7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7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출항을 앞둔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 절차, 과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비판 여론이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홍 감독은 대표팀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아침에 집을 나오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 감독으로 운동장에 서 있는 것이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도 좀 있었다"며 "선수들을 만나서 앞으로 대표팀을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말한 두려움은 10년 전 실패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는 홍명보 감독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실패를 해 본 만큼, 이번에는 더욱 남다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대표팀을 지휘할 생각이다. 홍 감독은 "실패를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많은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 다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선수 시절)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나갈 때와 2002 한일 월드컵에 나갈 때 마음이 180도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이, 지금도 그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고, 개인적으로는 10년 전보다 훨씬 더 감독으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응집력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훨씬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겠다. 또 개인적인 부분과 팀적인 부분을 서로 나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1> 10년 전 홍명보 감독은 규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로 팀을 이끄는 지도자였다. 당시 선수들은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양복을 입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다만 지금의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보다는 온화한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면 특별히 이야기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 나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그럴 수(무서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가 선수들에게 더 친근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울산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이 있는데, 그 선수들이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홍 감독은 또 "밖에 보여주기 위한 규율을 선호하지 않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한다. 다만 당시(10년 전)에는 팀 내 여러 문제가 있었다. 양복을 입게 되면 마지막에 거울을 한 번 더 보게 되는데, 거울을 보며 어떤 마음으로 대표팀에 들어와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양복을 입게 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대표팀에 오는데 양복을 입으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나는 자유로우면서도 그 안에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편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복귀전이자,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다. 홍명보 감독은 후자에 더 무게를 뒀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경기라기보다는 대한민국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3차 예선이고, 한 경기 한 경기가 결과적으로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3일에야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고, 경기 전 완전체 훈련은 4일 공식 훈련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장거리 비행을 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홍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좋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게 결과적으로 선수를 위해, 우리 팀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에서 앞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잘한다. 그 부분과 우리 다른 선수들과의 조합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굉장히 피로한 상태에서 대표팀에 들어올 텐데, 내일이 방법을 찾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만약 유럽파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강원FC)이나 일찍 대표팀에 합류한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홍 감독은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고려하며 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건재 과시한 김민재, 한숨 돌린 홍명보호‘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돌아왔다.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주포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과 베테랑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지난달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3-2로 승리한 뮌헨은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안정감을 되찾은 김민재의 활약상이다.이날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과 함께 견고한 수비력으로 무실점 승리를…
정몽규·홍명보·이임생, 결국 국회 출석한다…내달 24일 현안질의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결국 국회에 출석한다. 2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하고 24일 현안질의에 소환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뒤 자진사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 하지만 정 전 위원장은 불출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공석이었던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는 27일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1>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를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외국인 후보자와 달리 홍명보 감독만 면접을 생략했고, 박주호 전력강화위원도 불투명한 선임 절차를 폭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감사에 나섰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규칙과 과정을 정한 건 축구협회다. 본인들 스스로 지키지 않은 것"이라면서 "확실하게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지켜진 부분이 있다면 정확히 지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안에 감사가 종료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독 선임 문제만 아니라 협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 짚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의 4선 가능성에 대해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허가를 하면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공정위원회가 정말 공정하다면, 재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고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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