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무덤 된 월드컵 최종예선, 홍명보 감독에게는?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사령탑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오만축구협회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라시드 자베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8강으로 이끌었던 실하비 감독은 지난 2월 오만축구협회와 2026년까지 계약했다.당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오만은 실하비 감독이 부임한 뒤 3승 1무를 거두며 극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3차 예선 첫 두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리자 오만…
홍명보 전술은 뭘까? 국대 출신 이천수가 오만전 본 뒤 짤막한 평가를 내놨고 왠지 모를 찝찝함이 길게 남는다전술은 보이지 않았고, 선수들의 개인 실력만 유독 돋보였던 오만전. 과연 홍명보의 축구는 뭘까? 전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경기력은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면서도 "그래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물론 경기력은 찝찝함으로 남았다. 이천수는 10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오만전 전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가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오만을 3대 1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하며 B조 2위로 올라섰다. 이천수는 전반 10분 만에 황희찬이
독일만 이기고 돌아간 오만 원정, 홍명보 감독에겐 약속의 땅한국 축구가 ‘원정팀의 무덤’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위기에 놓인 홍명보호는 쉽지 않은 오만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오만 원정서 승리를 거두기는 쉽지 않았다.오만은 최근 3년 간 홈에서 8승 3무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
‘변화 불가피’ 홍명보호 최전방, 손흥민이냐 오세훈이냐오만 격파 선봉에 설 공격수는 과연 누가될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오만 원정서 공격진에 대거 변화를 줄 전망이다.앞서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이었던 팔레스타인전에서 주민규(울산HD)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홍명보 감독의 울산 …
자칫하면 오만 쇼크, 반등 절실한 홍명보호반등이 절실한 축구대표팀이 껄끄러운 오만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이제 3차 예선 1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홍명보호에는 벌써부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홍명보호는 지난 5일 열린 출범 첫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에 그쳤다.여기에 홍 감독은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경기 …
‘1차전 명단 제외’ 양민혁, 오만 원정선 기회 잡을까팔레스타인전서 명단 제외로 축구대표팀의 높은 벽을 체감한 양민혁(강원)이 과연 오만전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한 ‘무서운 고교생’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18세 132일에 대표팀…
비판 여론 속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차(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맞아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새로운 얼굳들도 대표팀에 가세했다. 리그 일정 중이어서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부상 선수는 없어, 완벽한 전력으로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때는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한 지도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 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73계단이나 아래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축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며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승리가 가장 중요"(종합)[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최종)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3, 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서전인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3차 예선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절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큰 가운데, 부담 속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팬들에게 어떤 축구를 보여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으며, 3일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4일에는 결전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훈련을 실시하며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1>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피로감이 있긴 하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다. 하루 더 휴식과 훈련을 하면 내일은 좀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뒤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내일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 영향력이 크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겨루게 됐다. 한국은 월드컵에 10회 연속 진출했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홍명보호, 팔레스타인 상대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첫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8.5장의 본선 티켓 중 한 장을 따내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등 상대적 약체들이 속한 B조에서 2위만 확보하면 본선에 진출한다. 첫 상대인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6위로 한국(23위)보다 한참 아래이다. 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홍명보호에게는 첫 단추를 잘 꿰매는 의미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이 요구된다. 울산HD 지휘봉을 중도에 내려놓고 국가 대표팀으로 간 홍 감독은 시원한 경기로 국내 축구 팬들의 마음을 달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
'10년 만의 대표팀 훈련' 홍명보 감독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첫 훈련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호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르며, 10일 오후 11시에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무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맞붙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연파하고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며, 2014년 7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7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출항을 앞둔 홍명보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 절차, 과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비판 여론이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홍 감독은 대표팀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아침에 집을 나오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 감독으로 운동장에 서 있는 것이 10년 만이다 보니 설렘도 좀 있었다"며 "선수들을 만나서 앞으로 대표팀을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말한 두려움은 10년 전 실패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조별리그 탈락)의 실패는 홍명보 감독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실패를 해 본 만큼, 이번에는 더욱 남다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대표팀을 지휘할 생각이다. 홍 감독은 "실패를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많은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 다시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선수 시절)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나갈 때와 2002 한일 월드컵에 나갈 때 마음이 180도 차이가 나는 것과 같이, 지금도 그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고, 개인적으로는 10년 전보다 훨씬 더 감독으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응집력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훨씬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겠다. 또 개인적인 부분과 팀적인 부분을 서로 나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1> 10년 전 홍명보 감독은 규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로 팀을 이끄는 지도자였다. 당시 선수들은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양복을 입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다만 지금의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보다는 온화한 모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면 특별히 이야기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 나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그럴 수(무서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내가 선수들에게 더 친근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울산에서)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이 있는데, 그 선수들이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홍 감독은 또 "밖에 보여주기 위한 규율을 선호하지 않고 자유로운 것을 좋아한다. 다만 당시(10년 전)에는 팀 내 여러 문제가 있었다. 양복을 입게 되면 마지막에 거울을 한 번 더 보게 되는데, 거울을 보며 어떤 마음으로 대표팀에 들어와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양복을 입게 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대표팀에 오는데 양복을 입으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나는 자유로우면서도 그 안에 보이지 않는 규율이 있는 편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복귀전이자,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다. 홍명보 감독은 후자에 더 무게를 뒀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경기라기보다는 대한민국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3차 예선이고, 한 경기 한 경기가 결과적으로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3일에야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하고, 경기 전 완전체 훈련은 4일 공식 훈련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장거리 비행을 한 선수들의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홍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좋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 그게 결과적으로 선수를 위해, 우리 팀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에서 앞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잘한다. 그 부분과 우리 다른 선수들과의 조합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굉장히 피로한 상태에서 대표팀에 들어올 텐데, 내일이 방법을 찾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만약 유럽파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강원FC)이나 일찍 대표팀에 합류한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홍 감독은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고려하며 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건재 과시한 김민재, 한숨 돌린 홍명보호‘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돌아왔다.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주포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과 베테랑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뒀다.지난달 2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3-2로 승리한 뮌헨은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안정감을 되찾은 김민재의 활약상이다.이날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과 함께 견고한 수비력으로 무실점 승리를…
정몽규·홍명보·이임생, 결국 국회 출석한다…내달 24일 현안질의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결국 국회에 출석한다. 2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하고 24일 현안질의에 소환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뒤 자진사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 하지만 정 전 위원장은 불출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공석이었던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는 27일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1>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를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외국인 후보자와 달리 홍명보 감독만 면접을 생략했고, 박주호 전력강화위원도 불투명한 선임 절차를 폭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감사에 나섰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규칙과 과정을 정한 건 축구협회다. 본인들 스스로 지키지 않은 것"이라면서 "확실하게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지켜진 부분이 있다면 정확히 지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안에 감사가 종료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독 선임 문제만 아니라 협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 짚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의 4선 가능성에 대해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허가를 하면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공정위원회가 정말 공정하다면, 재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고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정몽규·홍명보를 국회로? 청문회에 쏠리는 기대와 우려 [기자수첩-스포츠]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절차상의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체위 여야 간사는 홍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절차의 적절성 등을 따지기 위해 축구계·축구협회 관계자들을 현안 질의 증인으로 부르기로 합의했다.복수의 문체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지난 22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홍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축구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일 대한축구협회 김정배·한준희 부회장으로부터 협회 측 설명을 들…
'미래와 본선 경쟁력 강조' 홍명보 감독, 배준호·손준호 부르지 않은 이유는?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26명)을 발표했다. 논란 속에 울산 HD를 떠나 지난달 7일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대표팀 소집이다.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2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피파랭킹 96위)을 상대로 3차 예선 1차전에 나선다. 오는 10일에는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피파랭킹 …
홍명보 감독이 26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했고, 손흥민•이강인 이어 뉴페이스 '4명'이 추가돼 뭔가 느낌이 오묘~하다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했다.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다음 달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 나설 홍명보호 1기 명단(26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등 기존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과 10대 양민혁의 이름을 포함했다. 양민혁은 뛰어난 실력으로 K리그에서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은 무서운 고교생 신인으로, 넉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 타이틀을 싹쓸이한 선수다. 이런 활약 덕
안정 속 변화 택한 '홍명보호'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차전에 임할 태극전사 26명이 가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양민혁(18·강원FC)이 부름을 받는 등 홍명보호 1기가 작은 변화 속에 출범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7일 우여곡절 끝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홍 감독은 안정 속 작은 변화를 택했다. 홍 감독은 "선수 선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라며 "북중미월드컵은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예선은 여유가 있을 것이지만 본선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발맞춰 미래 지향적인 부분을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제가 신뢰를 줄지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신뢰를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요 해외파들은 모두 승선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
#고개숙인 홍명보 감독 #축구 관람 방해하는 토트넘 선수 #뉴진스, 여전히 아름다워라 [D:주간 사진관]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않겠다고 했다가 돌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던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의 루카스 베리발이 모델 같은 비주얼이 경기 관람을 방해 아닌 방해를 했다. 민희진 대표의 딸 걸 그룹 뉴진스가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다.<“어떤 질책과 비…
#고개숙인 홍명보 감독 #축구 관람 방해하는 토트넘 선수 #뉴진스, 여전히 아름다워라 [D:주간 사진관]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않겠다고 했다가 돌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일으켰던 홍명보 감독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의 루카스 베리발이 모델 같은 비주얼이 경기 관람을 방해 아닌 방해를 했다. 민희진 대표의 딸 걸 그룹 뉴진스가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다.<“어떤 질책과 비…
“기권까지 했는데” 아직은 거친 세계의 물살…한국수영 황금세대 6위놀라운 속도로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세계 정상급의 벽은 높았다.대한민국 남자 수영대표팀이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7초2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6위에 만족했다.영국(6분59초43), 미국(7분00초78), 호주(7분1초98)가 금·은·동메달을 나눠가졌다. 영국은 유일하게 6분대(6분59초43)를 기록,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한국 수영 역사상 첫 남자 계영 800m 올림픽 결선 무대였다.큰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부터 선두권과 멀어졌다. 첫…
한국 양궁보다 더한 중국 탁구, 사상 첫 5관왕?올림픽 탁구는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채택 초반에는 남녀 개인전과 남녀 복식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복식 종목이 남녀 단체전으로 대체됐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녀 혼성이 하나 더 추가돼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탁구 최강국은 역시나 중국이다. 1960년대부터 세계선수권을 휩쓸기 시작한 중국은 올림픽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뛰어난 인재풀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독식하는 중이다.지금까지 올림픽 탁구서 배출된 금메달은 총 37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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