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지 당일배송족' 급등…겨울比 최대 42%↑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집에서 챙겨가는 짐을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상품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휴가지 당일배송족'이 늘어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하는 맞춤배송 전략이 적중하면서 여름철 휴가지 고객 수요까지 온라인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홈플러스의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휴가지에 위치한 강릉점·삼척점(강원), 센텀시티점(부산), 경주점(경북), 서귀포점(제주) 등 5개 매장의 지난해 7~9월 일 매출은 1~2월 대비 14% 올랐다. 전 점 평균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했다. 5개점의 여름철 신규고객 증가율은 겨울철과 비교해 평균 18%, 최대 42%의 차이를 보였다. 점포별로는 성수기 당일배송 수요가 크게 몰리는 제주 서귀포점이 가장 높은 신규고객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경기 대표 도심 점포와 비교했을 때 7~9월 신규고객 증가율이 무려 4배 높았다. 전체 객수도 도심 점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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