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수출 급증에 함박웃음…김정수號 삼양식품, 밀양2공장 생산라인 증설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더 늘어나자 생산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공략도 본격화 한다. 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경남 밀양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밀양2공장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증설한다. 준공 목표 시기는 기존대로 내년 상반기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투자금이 1643억원에서 1838억원으로 11.2% 증가한다. 밀양2공장은 수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드는 신규 생산기지다. 회사는 해당 공장에서 할랄·일반 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인데, 설비 자동화 및 공간 효율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이번 라인 증설 결정으로 밀양2공장의 생산능력은 6억개식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도 기존 약 24억개식에서 25억개식 이상으로 증가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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