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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Archives - 뉴스벨

#현역-의원 (31 Posts)

  • 與 공천 물갈이 34%…평균 58.2세·남성 88%, '주류 강세' 현역 114명 중 39명 교체, 4년 전 43.5%보다 교체율 낮아 후보 10명 중 8명꼴 50·60대…여성은 10명 중 1명 비율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2.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공천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17일 오전까지 공천장을 받은 후보 평균 연령은 58.2세이고, 전체 후보의 88%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후보들이 현역 의원 위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공천장을 받아든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예상보다는 적었다는 평가다. ◇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 교체율 높아 17일 기준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체 254개 중 249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아직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구 5곳은 경선 결선이 남은 3곳(대전 중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공천 취소 후 새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2곳(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이다. 구미을 결선 결과를 기다리는 김영식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생사'도 모두 결정됐다. 지역구 91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114명의 의원 중 공천장을 받아 생환한 의원은 74명이다. 불출마나 경선 포기를 결정한 의원은 19명, 컷오프·경선 패배·공천 취소 등으로 낙천한 의원은 20명이다. 이로써 114명 중 39명이 공천을 못 받아 현역교체율은 34.2%를 기록했다. 이는 공관위가 제시했던 목표 35%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21대 총선 공천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교체율인 43.5%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낮다. 공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다선 중진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경쟁력 심사와 경선 등에 주력하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 본선 경쟁력에 주안점을 둔 결과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이 더 많이 교체됐다. 3선 이상 중진은 32명 중 7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21.9%였고, 초·재선은 81명 중 32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39.5%였다.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산 중구 영도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 '3040' 36명, 여성 30명…'친윤 강세' 뚜렷 공천받은 후보 249명의 평균 연령은 58.2세였다. 전체 후보 중 절반에 가까운 47.4%(118명)가 60대였다. 50대는 33.7%(84명)를 차지했다. 후보 10명 중 8명이 '5060'인 셈이다. 70대도 11명 있었다. 40대는 28명, 30대는 8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김포갑의 박진호(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성별로 보면 249명 중 88.0%인 219명이 남성, 12.0%인 30명이 여성이었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친윤 강세'가 뚜렷하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결단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핵심 친윤'으로 불리는 권성동(강원 강릉),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은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작년 전당대회 때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 등 이른바 '연판장 초선'들도 대부분 공천을 받았다. 공천을 신청한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본선행을 확정했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단수 공천됐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행정관급 인사 중에는 컷오프와 경선 패배로 인한 낙천이 속출했다. charg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민주 현역 교체율 40% 달할 듯…친명 대약진, 비명 줄탈락 3선 이상 중진은 46% 탈락…21대 총선 때 현역 교체율 27.9%보다 높아 '대장동 변호사 5인' 등 이재명 원외측근 대거 공천…'하위 20%' 사실상 전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 주류 세력인 친명(친이재명)계와 지도부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 등 원외 친명계도 대거 공천장을 받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을 치른 대다수 비명(비이재명)계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감점 페널티 등에 발목을 잡혀 줄줄이 탈락하며 '비명횡사'라는 말을 낳았다. 이재명 대표, '이번 총선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0 xyz@yna.co.kr ◇ 현역 의원 63명 탈락…3선 이상 중진 교체율은 46% 14일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종합하면 총 254개 지역구 중 24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된 2월 초 기준 민주당 현역 의원 총 163명 중 현재까지 63명(38.65%)이 불출마·컷오프·경선 패배·탈당 등 사유로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아직 경선 중인 김철민·고영인(경기 안산을·병, 3인 경선), 서영석·유정주(경기 부천갑),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 등을 고려하면 현역 교체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총선 당시 현역 교체율보다 확연히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현역 의원 129명 중 3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교체율 27.9%를 기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33.3%(108명 중 36명 불출마·공천 탈락)였다. 선수별로는 3선 이상 중진 37명 중 17명이 탈락해 교체율 45.95%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 교체율은 43.21%, 재선 의원은 24.4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텃밭인 호남 지역 교체율이 48%로 절반에 육박했고 충청(43.75%), 수도권(31.91%), 강원·제주(20%), 영남(14.29%) 등 순이었다. 비례대표의 경우 총 16명 중 12명(75%)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발언하는 임혁백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과 조정식 부위원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8 saba@yna.co.kr ◇ 지도부·친명계 대거 생환…비명계 고전 속 '하위 20%' 전멸 당 주류인 친명계와 지도부 소속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비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민형배(광산을) 의원은 광주 7개 지역구 현역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승리하며 홀로 생환했다. 정청래·서영교·박찬대·장경태·서은숙·박정현 최고위원,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사무부총장 등 친명계 지도부도 대거 공천장을 받았다. 지도부 내 비명계로 꼽히는 고민정 최고위원과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도 단수 공천됐다. 그러나 비주류를 보면 '비명횡사'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공천에서 잇따라 탈락하며 입지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경선 득표 감산을 받는 '하위 20%'에 속한 박광온·전해철·김한정·송갑석·박용진·윤영찬 등 비명계 의원은 경선에서 사실상 전멸했다. 김영주·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은 하위 평가에 반발해 탈당했다. 그러나 이인영(구로갑), 진선미(강동갑), 한정애(강서병), 김영배(성북갑) 등 서울 지역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 생환하고, 역시 비명 색채가 강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현역도 7명 중 6명이 공천장을 받는 등 격전지에서는 계파가 갈리는 공천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민주 탈당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3.7 uwg806@yna.co.kr ◇ '대장동 변호사' 등 이재명 측근 대거 공천 '원외 친명' 인사들도 대거 공천을 받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 대표 수행비서 출신의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인천 서병)과 대선 때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광주 동남갑), 대선 캠프 출신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광주 북구을)과 정준호 변호사(광주 북갑),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출신인 안태준 당 대표 특보(경기 광주을) 등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대표 및 측근들의 '대장동 사건'을 비롯한 사법 리스크를 변호하고 관리했던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5인도 공천을 받았다.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광주 광산갑),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광주 서을),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변호했던 이건태 당 대표 특보(경기 부천병),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경기 부천을), 정진상 전 실장을 변호한 김동아 변호사(서울 서대문갑) 등이다. 다만, 원외 친명 인사 가운데 조상호 변호사(서울 금천), 윤용조 전 당 대표비서실 부국장(부산 해운대을),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전남 영암·무안·신안),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경기 화성정), 김문수 당 대표 특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은 경선에서 패했다.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경기 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전략 공천되며 컷오프됐다. geein@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아동학대 계모·친부 꾸짖은 판사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 경기도 삼국지 '부평을·화성정·남양주갑'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천 부평을·경기 화성정·남양주갑 세곳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제3지대 신당 이름으로 4·10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이다. 특히 화성정은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모두 현역 의원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은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주셨다. 부평이 저를 키워주셨으니 이제 제가 부평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GM의 전신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부평을에서 4선을 했다. 하지만 공천에 배제(컷오프)된 후 탈당했다. 민주당은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공천하며 3자 구도가 완성됐다. 최병천 신성장경제..
  • 끝까지 '친명 횡재'…박용진, '30% 감점' 못 넘고 좌절 朴, 친명 정봉주와의 서울 강북을 결선서 패배 논란의 현역 하위 10% 평가 탓 30% 페널티 '후보 바꿔치기 논란' 서대문갑 김동아 본선행 화성정 전용기·세종갑 이영선 후보로 선출돼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이 논란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로 인한 감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 의원은 경선 득표율의 3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안고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진출했지만, 끝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정봉주 전 의원 앞에서 쓴잔을 마셔야만 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강북을 경선 결선투표에서 정 전 의원이 박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따냈다. 강북을은 당초 박 의원과 정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이 '3파전'을 벌였지만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박 의원과 정 전 의원의 결선이 성사됐다. 당내에선 박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율의 30%를 감산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최종 승리자는 정 전 의원이 됐다. 정 전 의원이 '자객 출마' 논란을 빚어온 만큼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월 8일 강북을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내에는 민주당 의원답지 않는 의원이 너무 많다. 그 중 한 분에게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전 의원을 '성비위 의혹 트로이카'라고 부르며 "자격 없는 인물을 공천하면 민주당은 망하는 길"이라고 맞서왔다. 친명계 후보의 약진은 이날 함께 발표된 지역구 경선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인 김동아 변호사가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다만 서대문갑 경선 과정에서 '후보 바꿔치기'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결과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청년 전략지구' 오디션을 거쳐 해당 지역구 후보를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압축했다. 하지만 이튿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돌연 성 부의장 대신 김 변호사를 경선 후보로 올렸다. 이를 두고 당은 성 부의장의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사건 관련 2차 가해 논란이 후보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는 지적은 끊이질 않았다. 더욱이 김 변호사는 애초 경기 평택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달 23일 '선당후사'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청년특구로 지정된 서대문갑 출마로 선회했다. 경기 화성정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상대로 승리했다. 홍성국 의원 불출마로 전략선거구가 된 세종갑은 이영선 변호사가 후보로 선출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용진 "결과 안 좋아도 탈당 없다…당에서 역할 요청하면 뭐든 할 생각" 박용진 "이재명 단식 중 내가 음식바자회?…가짜뉴스 법적 대응" 정봉주, 인천 계양을 놓고 "이재명 사진만 갖다놔도 원희룡 이긴다" 정봉주, '성비위 의혹 3인방' 중 홀로 남았는데 "불출마 안해" 민주당, 서대문갑 청년경선 탈락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하루만에 구제했다
  • [총선 D-30] 민주당 6연속 제주 싹쓸이?…국힘 탈환여부 주목 현역탈락 무주공산 제주갑 '고광철·문대림' 서귀포, 위성곤 3선 도전에 '새 인물' 고기철 맞서…제2공항 표심 주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제주지역은 여야 양대 정당의 맞대결 속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최대 관심사는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제21대 총선까지 20년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왔다. 6차례 연속 민주당의 '싹쓸이냐', 1석 이상 국민의힘의 '탈환이냐'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 공천 탈락으로 인한 세대교체,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의 대결 등이 관전포인트다. ◇ 현역의원 탈락 무주공산 제주시갑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한 김영진 후보. 2024.3.8 제주는 최근 3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현역 의원의 탈락으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지낸 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현역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최종 후보로 낙점받았다. 국민의힘에선 지역사회 예상을 깨고 제주 출신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깜짝 공천받았다. 하지만,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불복,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현직 도당위원장까지 탈당하는 등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국회의원직을 놓고 3명의 유력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지만 전망은 안갯속이다.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지역사회에서 무명에 가까운 고광철 보좌관이 지역사회 표심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선 듯하지만, 문 후보 역시 당내 내부 갈등에서 자유롭지 않다. 경선 과정에서 송 의원과 치열한 '검증 vs 네거티브' 공방을 벌인 바 있어 본선에서 '원팀'이 꾸려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여러 차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 반드시 불명예를 씻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2024.3.8 ◇ 현역·신인 맞대결…서귀포 최대 격전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들의 대결로 펼쳐진다. 우선 제주시을은 기존 '4자 구도'에서 '3자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에서 단수공천 받은 김한규 국회의원과 진보당의 송경남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해 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일찌감치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인 김승욱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고, 녹색정의당은 최근 찬반투표를 거쳐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승욱 후보는 지난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어 본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순아 후보 역시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천 파열음 등 별다른 갈등 없이 후보가 정해진 가운데 현재로선 재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서귀포시는 이번 제주지역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맞붙는다.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위성곤 후보(왼쪽),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2024.3.8 두 후보 모두 서귀포가 고향이며 고교 선·후배 사이다. 고기철 전 청장이 서귀포고등학교 11회, 위성곤 의원이 16회다. 특히, 서귀포 지역만 놓고 보면 이 지역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내리 6차례 24년간 민주당의 독무대였던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이기면 7연속 승리를 거두는 셈이다.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20년 가까이 지역을 챙긴 위 의원의 저력도 강하다. 하지만 보수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서귀포 제2공항 찬성 여론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공략하며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제주 지역이지만 서귀포는 시간이 갈수록 표심의 향방이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을 보면 제주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재명 후보)이 국민의힘(윤석열 후보)을 앞섰지만, 서귀포지역에선 대정읍과 성산읍, 표선면 3개 지역이 국민의힘에 더 많은 표를 줬다. 2달 뒤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선거에선 서귀포 10개 지역구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똑같이 5개 지역구를 나눠 가졌다. 위성곤 의원은 '정권심판론'과 '경험 있는 일꾼'을 강조하는 반면 고기철 전 청장은 '정치 교체',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표몰이하고 있다. 앞으로 한 달 남은 선거기간 두 후보가 서귀포 지역 표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bjc@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탈당 현역들, '민주당 재건' 의지…'민주연대' 띄워 총선 이후 노린다 친문 좌장 홍영표 탈당…컷오프 현역으론 6번째 "태극기·개딸 '극단 정치' 아닌 새희망 만들어야" 친낙 좌장 설훈 "많은 현역 의원, 탈당 고려 중" 탈당 현역들 모인 '민주연대', 이르면 7일 출범식 하위 20% 통보에 더해 전략지역 선정으로 경선 기회까지 박탈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지는 총선 이후를 벼르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이재명 사당'의 총선 참패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민주연대'(가칭)를 꾸려 '진짜 민주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4선)은 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거친 광야의 길, 초심으로 돌아가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사당화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주 탈당한 설훈 의원이 구상하는 '민주연대'로의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낙연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현재로선 창당보다 무소속 출마나 새로운미래 입당을 통해 현재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총선 패배 이후를 염두에 둔 민주연대 출범인지'를 묻자 "태극기나 개딸 같은 극단적 팬덤정치와 선동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선동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함께 모색하고 만들어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합류할 현역 의원'에 대해선 "현재 함께 할 수 있는 분이 4명(김종민·박영순·설훈·홍영표)으로 일단 우리가 주축이 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미래와도 당연히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낙(이낙연)계 좌장으로 꼽히는 설훈 의원은 부천시청에서 열린 총선 출마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을 보면 이번 총선 종료 후 민주당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탈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탈당 가능성을 전망한 것으로 이 대표 체제로 총선에서 패배할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취지다. 실제 이 대표 체제 2년 동안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만 10명에 달한다. 21대 국회 초기 180석으로 출발한 민주당은 현재 157석으로 범죄 혐의 등으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인사들을 제외한 상당수가 이 대표 체제에 반발해 당을 나간 것이다. 특히 비명계라는 이유로 하위 평가 20%에 속했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이 향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할 경우,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민주연대를 개문발차해야 할 것"이라며 "시기는 오는 7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연대 구상을 논의 중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통화에서 "신중하게 조율 중에 있고, 현재 많은 이들과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이재명 사당화' '개딸당'을 비판하던 이상민 의원(현재 국민의힘 소속)이 선두로 탈당했고, 곧이어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같은 이유로 탈당 후 제3지대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총선 시즌에 접어들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가장 먼저 하위 20% 통보를 받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된 김영주 국회부의장(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이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했고, 같은 이유로 △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이상헌(재선·울산 북구)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추가 탈당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이재명, 공천 논란에 언론 탓…"허위 사실 공표로 선거 개입 행위"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은?"…권성동 "이재명·이석기는?" 되치기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홍익표 "설훈·박영순 탈당 의사, 나로선 말리고 싶다"
  • 낙천자 '극렬 반발' 안 보이는 與 공천…집권당 어드밴티지? 현역 35명 물갈이에도 비교적 잠잠…일부는 공천 확정된 경쟁자 지원 나서 입각·공기업행 등 '구제 기대' 해석도…핵심관계자 "헌신·희생·역할 평가될 것"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낙천한 전·현직 의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은 분위기다. 6일 현재 불출마나 경선 패배, 컷오프 등으로 '물갈이' 대상이 된 현역 의원은 3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수용하고, 일부는 후보로 확정된 공천 경쟁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초선·경북 경산) 의원은 경쟁자였던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공천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6일 지역구 당원 모임에서 조 전 행정관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조 전 행정관도 함께했다. 서울 양천갑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초선 조수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 의원은 앞서 구 비대위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걸어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과의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경선 포기를 선언한 4선의 홍문표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점' 등 공천 기준에 항의하면서도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천안 방문 일정에도 동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중앙시장과 간담회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사진 맨 오른쪽) 의원 등이 함께했다. 2024.3.4 psykims@yna.co.kr 낙천 결과를 받아 든 전직 의원들도 대체로 '원팀 모드'로 전환했다. 서울 강서을에서 공천 배제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우선공천(전략공천) 소식에 "100%를 다 지원해 돕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당한 김현아 전 의원은 이의신청을 냈다가 결국 당의 번복 결정을 수용하겠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전 3선 의원에 대해 "결실을 만들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갑 경선에서 탈락한 신지호 전 의원은 전날 경선에서 이긴 조정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물론 반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날 컷오프된 유경준(서울 강남병),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강남병에는 당 영입 인재이자 '갤럭시 성공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공천을 받았고,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됐다. 이채익 의원(3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이 국민공천 지역으로 지정되자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를 실제 결행하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첫 '공천 불복' 사례가 된다. 하지만, 일부 현역 중진들이 탈당 후 무소속 또는 당적 변경 후 출마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조용한 편이다.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1대 총선 때와 비교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당시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전·현직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집권 3년 차 여당과 야당 시절의 공천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현직 의원의 경우 선거 이후 장관으로 입각하거나 공기업에서 고위직 자리를 받는 등 선별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있다. 즉, 여권 핵심부가 인사권을 활용한 집권 여당 어드밴티지(이점)를 활용해 낙천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것이란 해석인 셈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거가 다 끝나고 나면 각자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헌신·희생하고 역할 한 것은 자연스럽게 평가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운 사람과 무소속 출마하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천배제 관련 입장 밝히는 홍석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024.3.6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 與, '국민추천제' 논의 시작…당내선 "확실한 시스템 확보" 목소리 정영환 "국민추천제, 방법상 문제 때문에 고민 중" 공관위, 5일 브리핑서 적용 지역 및 방식 발표 예정 '서울 강남·영남권' 중 최대 3곳 적용 가능성 높아 "신인·청년 혜택과 국민의견 반영 방식 마련 필수" 국민의힘이 최대 3곳 지역구 공천에 적용할 국민추천제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지역은 국민의힘에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TK·PK)으로 좁혀졌다. 이에 당 안팎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선 지역구에 도입해야 할 확실한 명분과 국민의견 수렴 방식을 갖춘 시스템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국민추천제와 관련한 질문에 "그걸 오늘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 여러가지 길을 열어두고 있다"며 "주말 내내 생각했는데 방법상 문제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인 제도 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관위는 오는 5일 브리핑을 열고 '최대 2~3곳'으로 못 박은 국민추천제 도입 지역구와 방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는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공관위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토한 아이디어다. 이날까지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 의원 90명 중 13명만이 교체가 확정되며 총 교체율은 14.44%에 기록했다. 교체율이 능사는 아니지만 앞서 4년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공천 과정에서 19명의 현역 의원을 물갈이하며 기록한 40%에 달하는 교체율과는 차이가 큰 수치다. 문제로 떠오른 건 국민추천제를 어느 지역에 적용하느냐다. 현재 공관위가 공천의 방식조차 결정하지 못한 지역구는 서울 강남갑·을·병, 서초을, 대구 동갑, 북갑, 달서갑,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부산 서구동구, 울산 남갑 등이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선거개편안의 결과로 쪼개진 부산 북을 역시 아직 공석이다. 이날 정 위원장이 직접 "결론이 났는데 아무래도 경선으로 갈 것 같다"고 밝힌 안동·예천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구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다. 안동·예천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해당 지역구의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어 '텃밭'이라는 것이다. 또 현역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라는점 역시 같다. 강남병은 유경준 의원(초선)의 지역구이며, 대구 동갑과 북갑은 각각 류성걸(재선), 양금희(초선)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곳이다. 달서갑은 홍석준(초선) 의원이, 구미을은 김영식(재선) 의원의 지역구다. 부산 서구동구는 안병길(초선) 의원이 울산 남갑은 이채익(3선)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국민추천제의 운을 띄운데다 공관위가 논의에 들어간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어쨌든 하긴 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에게 추천권을 준다는 큰 명분은 있지만 멀쩡히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 국민추천제를 무작정 했을 때의 반발을 고려한다면 확실한 명분은 필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내에선 예외로 적용되는 두 지역구에 국민추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강남갑(태영호)과 강남을(박진)이다. 태영호(초선) 의원과 박진(4선) 의원이 각각 국민의힘에 험지로 분류되는 구로갑과 서대문을에 출마해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두 지역구는 사실상 무주공산이 돼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강남갑과 을에 공천을 신청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현역 의원이 희생을 한 만큼 국민추천제가 도입되기에 반발이 덜할 것"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 경선제)를 해보자는 얘기는 여럿 있어왔듯 지금의 상황과 명분을 활용해 도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 당내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국민추천제가 도입되더라도 방식의 유려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4일, 천안 백석대학교 간담회)"거나 "실력 있는 분들이 여러 이유로 도전하기 어렵다면 우리 입장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좋은 곳, 잘 봐주신 곳을 그냥 비우겠단 것(3일 중앙당사 백브리핑)"이라고 국민추천제의 도입 명분을 언급한 만큼 청년과 정치신인에게 혜택이 가고 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한 의원은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고도 신선한 인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결국 하나마나하단 비판을 받지 않겠느냐"라며 "공관위가 고민하는 점도 그 지점으로 보이는데 100% 공감 가능한 시스템은 없겠지만, 최소한 상식적이라는 인상은 심어줄 정도(의 시스템)는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추천제는 이번 공천과 총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여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기에 오디션과 같이 참여한 국민들이 던진 다수의 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되지 못한다면 흥행과 바람 모두 잃을 수 있는 만큼 확실한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선 상대 드롭' 이철규·강승규 단수공천…강남 '국민추천제' 검토 '강남·TK' 텃밭 뇌관 여는 국민의힘…공관위가 꺼내들 묘수는 與, '창원진해' 이종욱·'계양갑' 최원식 전략공천…'중랑갑·대전중구' 경선 與, '강릉' 권성동 단수 '용인갑' 이원모 전략공천…박성민·박민식 경선행 與, 운동권 출신 함운경 '마포을' 전략공천…정청래와 맞붙는다
  • 이낙연, 또 한번의 좌초…여의치 않은 새로운미래 세 불리기 임종석, 돌연 태세전환…민주당 잔류 결정 '광주 출마' 배려했던 이낙연, 셈법 복잡해져 '민주연대' 통한 현역 의원 영입 규모도 제한적 '못먹어도 고' 이낙연 "'진짜 민주당' 위해 직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연휴 내내 친문(친문재인)계 현역 의원 영입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발걸음과는 무색하게 새로운미래의 '세 불리기'가 다시 한번 좌초를 겪게 됐다. 이 공동대표가 그간 공들여온 '친문(친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영입이 결국 물거품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무소속 설훈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연대(가칭)'와의 연대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비서실장은 결국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탈당이 아닌 잔류를 시사했다. 임 전 비서실장의 이 같은 결정은 새로운미래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소식인 듯하다. 지난 2일 이 공동대표가 예정됐던 첫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히는 자리였던 기자회견 대신 임 전 비서실장과의 접견을 택하는 등 영입을 위해 두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를 염두에 뒀던 임 전 비서실장을 위해 자신의 출마도 미룬 상태였다. 이 덕분인지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날 밤까지만 해도 탈당 후 새로운미래로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았었다. 그러나 임 전 비서실장의 통보가 아무런 언질도 없이 이뤄지면서, 새로운미래는 적잖이 당황한 듯한 눈치다. 새로운미래와 친문계 현역 의원들을 이어줄 '교두보'로 떠올랐던 임 전 비서실장의 합류가 산산조각 난 만큼, 당 전략에도 타격이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미래가 이 공동대표의 광주 기자회견을 취소했을 당시 사유를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만 보더라도 임 전 비서실장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설훈·홍영표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대'와의 연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언급했지만, 이들과의 협력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는 한계치가 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역 의원 규모가 세 확장에 있어 관건이나, 그 숫자가 어느 정도 될 지는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일단 새로운미래는 세불리기를 성공을 해야만 하고 중도층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강성 친문들은 조국신당 지지로 다 빠지기 때문에, 중도 성향의 지지를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의원들도 설훈이나 사람 한 명을 보고 쫓아나가는 건 말이 안되고 자신의 잇속 때문에 나가기 때문에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이 합류하면 도움은 많이 되겠지만 합류하는 의원들 숫자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 5~10명 정도 확보한다면 전국에서 동일 기호로 나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설훈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한 후 다시 민주당으로 이적하겠단 큰 그림을 그리며, 현역 의원들의 탈당을 권유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민주연대'로 총선을 치르기 위해 새로운미래 측과 함께 민주연대의 합의를 논의하고 있다 밝히면서도, 본인을 따라 움직이려는 시도의원들의 탈당은 막았다고 언급했다. 새로운미래와는 반대로 민주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의 입장을 존중하며 "민주당 재건은 안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새로운미래는 흔들림 없이 총선을 향해 '직진'하겠단 입장이다.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 돌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의 '좌고우면'(左顧右眄) 없이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 나아가겠단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다짐을 바탕으로 이 공동대표는 무기한 연기했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도 이날 오후 곧바로 재개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지금 그동안 언론이 우리에게 제일 많이 관심을 가졌던 게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느냐'였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라면서도 "하지만 더 큰 것은 지금 이 공천 파동에 또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에 분노하고 있는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새로운미래가 그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고자 출발했다"며 "그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향을 잡고 국민들께 본격적으로 저희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알려나가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민주 세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기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좌고우면 할 수가 없다. 직진하겠다"며 "이제 큰 흐름이 막히거나 휘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을 열어 따뜻하게 받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웃음기' 사라진 이낙연…"더이상 '좌고우면' 없이 직진" '다 퍼주겠다'는 새로운미래…'민주연대'에 문 활짝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 여당 부산 공천 막바지 현역 의원 성적표는 현역 3명 탈락·7명은 확정…불출마 2명·경선 2명 국힘, 유의동·이양수·김용태·임종득 공천…5선 김영선 컷오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2 saba@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 현역 국회의원들의 제22대 총선 공천 결과가 엇갈린다.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부산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다. 단수 추천 혹은 전략 공천돼 본선에 진출한 의원이 7명이며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3명이다. 사하을은 경선이 예정돼 있고, 서·동은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3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다. ◇ 희비 엇갈린 초선 의원들 현역 초선 의원 중 경선에서 패배한 의원은 모두 3명이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수영) 의원은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에게 패배했다. 김희곤(동래) 의원도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3번째 경선 리턴 매치가 벌어진 연제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에게 졌다. 반면 정동만(기장)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은 단수 추천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백종헌(금정) 의원은 고교 후배인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눌렀다. 박수영(남갑) 의원도 단수 추천돼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남구갑과 남구을이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 본선 진출 혹은 경선…중진 의원들 각자도생 5선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당의 험지 요청을 받아들여 북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 의원은 4년 전에도 선거 30여일 전 전략 공천돼 해운대갑에서 부산진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3선인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경선 득표율 15% 감산' 페널티를 안고도 정치 신인인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눌렀다. 3선인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은 단수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분구됨에 따라 북을과 강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5선인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 서·동 후보 선정 방식도 안갯속…2명은 불출마 여당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서·동 지역구는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서·동 지역구 현역 의원은 초선인 안병길 의원이다. 장제원(사상) 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지난해 6월 자진 탈당한 뒤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지난해 10월 7일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했다. osh9981@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 與현역 조정훈·이인선 경선승리…조승환·심재철도 본선행(종합2보) 현역 강세·용산 출신 2명 탈락…선거구 획정에 내일 20∼30곳 공천 발표 박민식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공관위원장 "본인 원한다면 그럴 용의"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하는 정영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마포갑은 두 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때 전·현직 의원 4파전으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이후 이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았고, 최 의원은 경기 광명갑으로 변경했다가 최근 이 지역 경선을 포기했다. 초선인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내각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꺾었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1990년생인 박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후보 중 최연소(34세)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의원과 김수민(충북 청주청원)·박대동(울산 북구) 전 의원도 경선에서 이기며 공천받았다. 이 밖에 경선 결과 서울 은평갑(홍인정), 대전 서구갑(조수연), 서구을(양홍규),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용산 참모 출신인 김보현(경기 김포갑)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전지현(경기 구리) 전 행정관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정영환 위원장,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선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날 발표된 16곳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은 2명으로, 탈락자 없이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공관위는 그동안 선거구 획정 문제로 보류해놨던 지역들의 공천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20∼3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부산 북·강서구 등 구역 조정이 이뤄진 일부 지역구의 후보를 재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부산 북·강서갑과 을 2개 지역구의 경우 이번에 북구갑, 북구을, 강서 3개로 나뉘면서 기존에 공천받았던 서병수(북·강서갑),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외에 1명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 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전시키는 분위기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전 장관의 서울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박 전 장관을 전략자산으로 평가한다"며 "본인이 원하면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생각이 있다.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오는 4일 회의에서 총선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의 구체적인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는 여권의 '텃밭'인 서울 강남권과 대구·경북(TK) 일부 지역구, 울산 남구갑 등에서 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yumi@yna.co.kr '손자병법'·'봄날'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구리 사노동 공터서 차량 화재…내부서 시신 1구 발견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유족 "CCTV 없어 불안"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 '총선 채비' 속도 내는 새로운미래…'지지율 1%' 극복 방안은 새미래,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 물꼬 트여 박영순 합류 및 설훈 새미래行 가능성 열려 제3지대 중 가장 저조한 지지율…'반짝 정당' 우려 새미래 "현역 의원 확보하면 지지율도 함께 상승"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하는 현역 의원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미래의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박영순 의원 합류와 함께 설훈 의원이 새미래행(行)을 선택지에 두는 등 새로운미래의 현역 의원 영입의 물꼬가 트였다. 앞으로의 관건은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달렸다. 제3지대 중에서는 가장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새로운미래가 이대로라면 4·10 총선에서 큰 영향력을 행세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천에 불만을 갖고 있는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집단적 탈당 결행 여부 및 향후 행선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후 취재진에게 "(민주당 현역) 의원들끼리 서로 상의를 하면서 나름대로 집단적인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며 "아마 이번주가 지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나 방향이 정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금주 박영순 의원을 첫 시작으로 잇따라 하위 10~20% 평가를 받거나 공천에 탈락한 현역 의원 몇몇은 탈당 후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는 가늠할 수 없으나, 김 공동대표는 여러 현역 의원들과 계속 소통이 이어지고 있단 점을 밝혔다. 새로운미래의 총선 채비는 다른 정당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갖춰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김종민 공동대표는 출마 지역구를 이번 주 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도 늦지 않게 출마 여부를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공관위원을 임명하고 총 7인 체제 구성을 완료했다. 공관위원장은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부위원장은 이훈 사무총장이 맡게 됐으며 위원으로는 △진봉현 변호사 △박경주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 △남혜린 버딩업(코딩교육업체) 대표 △최기준 ㈜뉴월드(스마트건설) 이사 등이다. 조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관위원들은 각 지역의 대표성 그리고 세대별 20대부터 60대까지 각 1명 그리고 성별 균형을 맞췄다"며 "민주주의의 핵심은 다양성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공동대표의 출마 지역구는 세종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주내 지역구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와 내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당 차원의 지역구 돌파 전략 차원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주 안으로는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계속 (의사 표명을) 미루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늦지 않게 빠른 시일 내에 마음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매일 영입 인재들을 소개하며, 총선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날까지 새로운미래는 영입인재 15명을 영입했다. 분야는 △1차 청년 4인 △2차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전문가 2인 △3차 언론·종교·미래농업 △4차 보건복지 분야 △5차 시니어 분야 △6차 소방-재난 분야 △7차 재활·돌봄 등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활동과는 대비되게 지지율은 요지부동한 상태다. 제3지대 정당 중 새로운미래의 지지율이 가장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대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총선용 '반짝 신당'으로 전락할 수 있단 우려가 깔린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2~23일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로운미래의 지지율은 저조했다. 거대양당 국민의힘(44.0%), 민주당(36.6%)의 뒤는 조국신당(5.8%)이 차지했다. 이어 개혁신당(4.0%), 새로운미래(1.8%)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의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새로운미래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로 새로운미래를 판단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단 판단에서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크게 지금 있는 수치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지난해 12월 이낙연 공동대표가 신당 창당의 검토 단계에 있을 때의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된다"며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관련 여론조사가 진행된 게 있는데 10% 중반에서 10% 후반까지 나왔던 여론조사들이 있다. 이후 개혁신당으로 통합되고, 개혁신당에서 다시 갈라지면서 신당이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현역 의원을 어느 정도 확보한다면 지지율 또한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무당층의 표심을 새로운미래로 돌리겠단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이 극단정치를 반대하는 많은 합리적인 민주당 지지자, 개혁적인 지지층은 새로운미래로 올 것"이라며 "새로운미래가 이름을 새로 알리기 시작하면서 또 민주당에 있는 많은 의원들 결합하기를 기다리면서 약간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일단락되면 새로운미래 지지층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당과 새미래가 함께 윤정부 심판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일 것"이라며 "새미래에서 지역구 한 100여곳에 출마를 시킬 텐데 출마한 지역구에서 새로운미래 후보냐 민주당 후보냐 이 경쟁이 윤정권 심판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 점에서 본다면 앞으로의 3월은 새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결집이 될 거란 예상을 한다"며 "그런 충분한 그릇이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많은 의원들과 함께하도록 준비를 잘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로) 오시고 민주 세력 전체가 요동치고 있어 그런 과정에서 우리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 가면 지지율은 스스로 올라갈 것"이라며 "우리들에게 부하된 역사적 책임을 잘 인식해 몸 사리지 않고 이행하면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집단탈당→새로운미래?…김종민 "조만간 비명계 집단행동" 이명수까지 9번째 與 현역 불출마…한동훈식 '컷오프의 기술’ 김영주 탈당에 '영등포갑' 격전지 급부상…채현일 맞설 본선 대진은?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⑰] 끝없는 비명 학살?…홍영표·이장섭·기동민 지역구 전략지로 임종석, 컷오프 재고요청 "명문정당·이재명 믿었는데"…탈당 여지도
  • 민주 경선서 '친명' 민형배 공천…이병훈·유기홍 탈락(종합) 현역 소병훈·이용선·김주영·이정문 등 본선행…비례 최혜영, 친명 윤종군에 고배 경기 안성 김학용-윤종군, 보령서천 장동혁-나소열, 광주 동남을 박은식-안도걸 대결 브리핑하는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지역구 경선 결과,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성 친명계인 민형배(초선·광주 광산을) 의원은 승리한 반면 비명계인 이병훈(초선·광주 동남을)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13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지역구 총 8곳 가운데 5곳은 기존 현역 의원들의 승리로 끝났다.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서울 양천을 이용선(초선),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경기 광주갑 소병훈(재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따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3선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에 패했고, 경기 안성에서는 최혜영(비례 초선) 의원이 친명계 인사인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승리했다.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는 원창묵, 강원 강릉은 김중남,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열린 경기 고양병은 홍정민(초선)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3차 경선지에는 서울 양천갑도 포함됐으나 전날 친명계 인사인 이나영 후보가 당 선관위로부터 '자격상실' 제재를 받으면서 경선이 중단됐다. 양천갑은 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나영 후보의 2인 경선지였던 만큼 이곳에 황 의원을 단수 공천할지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CG) [연합뉴스TV 제공]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가 추가로 확정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서울 양천을은 국민의힘 오경훈 전 의원과 민주당 이용선 의원, 관악갑은 국민의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민주당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이 각각 대결한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4선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광주갑에서는 국민의힘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과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맞붙는다. 강원 강릉에선 국민의힘 4선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 강원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하(초선) 의원과 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선 국민의힘 장동혁(초선) 의원과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22대 국회 입성을 놓고 겨룬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동남을은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민주당 안도걸 전 차관이, 광산을은 국민의힘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격돌한다. gorious@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 국민의힘, 현역 4명 일거에 교체…'고요 속 쇄신' 시작되나 공관위 2차 경선 발표서 '전봉민·이주환· 김용판' 등 첫 '지역구 현역 탈락자' 속출 현역 조수진도 구자룡과 경선서 '고배' 현역 김희곤~원외 서지영 결선도 주목 '조용한 공천'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현역 의원 쇄신이 부족하다는 쓴소리를 들어왔던 국민의힘이 하루만에 일거에 현역 의원 4명을 교체했다. 부산 수영을 지역구로 둔 전봉민 의원과 연제의 이주환 의원, 대구 달서병의 김용판 의원 등이 현역 중에서 처음으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비례대표 현역 조수진 의원도 서울 양천갑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2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열어, 2차 경선 지역 24곳과 1차 결선 경선 지역 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에선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제치고 송파병에 나설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1차 경선에서 결과 결선투표를 치러야 했던 서울 양천갑에선 원외의 정치 신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부산에선 현역인 부산 이주환 의원(연제)과 전봉민 의원(수영)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부산 동래에선 현역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전 중앙당 총무국장이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현역 의원들을 대신해 △연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수영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본선에 나설 후보로 선택됐으며 △부산진을 이헌승 의원 △금정 백종헌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구에선 김용판 의원(달서병)이 처음으로 현역 의원 중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을 상대로 한 경선에서 패배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대구 중·남구에선 현역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변호사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수성갑 주호영 의원 △서구 김상훈 의원 △북구을 김승수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북에선 포항남·울릉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관계로 현역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투표로 자웅을 가리게 됐다. △포항북 김정재 의원 △경주 김석기 의원 △구미갑 구자근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의원 △김천 송언석 의원 등 5명에 대한 공천은 확정됐다. 경기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성남분당을 지역에서 김민수 대변인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경기 광주을은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울산에선 △남을 김기현 의원 △울주 서범수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본선 후보로 낙점됐다. 대전에선 △대덕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유성갑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세종을에선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2차 경선 결과에서 이목을 끈 부분은 이번 공천 정국에서 처음으로 '현역 지역구 의원' 탈락자가 나왔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컷오프 된 현역이 서정숙·최영희·이태규 의원 등 비례대표에 한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전봉민·이주환·김용판 의원이 지역구를 가지고도 탈락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역 의원의 교체가 당권 권력자로부터의 일방적인 '컷오프'나 공천 배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선 절차에 따라 국민과 당원에 의해 교체가 이뤄진 것을 놓고 '조용함'과 '쇄신'을 동시에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관위원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은 "현역 교체가 마치 지상 최고의 최고선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선거는 이겨야 하는 거다. 지역주민들, 유권자 뜻이 반영이 돼야지 권력을 가진 공천권자가 마음대로 바꿔서 인기나 얻겠다고 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꾸 현역을 바꾸지 않는 것이 쇄신이 안된다는 말을, 특히나 민주당 쪽에서 공격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처럼 권력자가 마음대로 완벽하게 숙청하고 바꾸는 게 아니라 유권자가 우리 지역에 우리 당의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 결과"라고 주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수원 영입 3인방'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삼일절 공동 추념' 나선다 [단독] 단식 일주일 노웅래 "찍소리 못하고 다 X죽음…지도부 마음대로 '공천농단'"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이재명의 현실인식…"공천 혼란 국민의힘이 더 심하다, 엉터리 왜곡" 류호정 "이준석과 소통 잘 돼"…분당갑 출마선언
  • "연산군처럼 모든 결정을" 5선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를 조선의 역대 군주 중 최악의 왕으로 꼽히는 인물에 비유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에 비유하며 당을 떠났다. 김영주·이수진·박영순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4번째 탈당이다. 5선 중진인 설훈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40여 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친이낙연계'로 알려진 설 의원은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다"며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친문 핵심' 조국, 창당 추진 및 출마 공식화 '민주당 텃밭' 호남서 상당수 조국 지지 새로운미래, '이삭줍기' 차질 빚을 수도 개혁신당과의 결별 후 본격적인 지분 경쟁에 나선 새로운미래가 난관에 봉착했다. 최대 경쟁자로 '조국신당'(가칭)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에 불만이 쌓인 현역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차선책이 새로운미래가 아닌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조국이 창당한 정당이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면서, 세 확장 전략이 계획처럼 풀리지 않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신당은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7~19일 유권자 2005명에게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10.8%를,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7~18일 유권자 1007명에게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9.4%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의 민심이 조국신당으로 크게 기울기 시작했다. 조원씨앤아이의 비례정당 선호조사서 조국신당은 광주·전라에서 14.5%로 나타났는데, 광주에서는 19.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비례정당(48.9%)에 이어 2위다. 여론조사의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마를 공식화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신당은 점점 체계가 갖춰지고 있다. 1호 총선 영입 인재로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으며, 총선 목표를 10석 확보로 설정했다. 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를 소개하며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새로운미래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탈한 의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조국신당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조국신당이나 새로운미래 모두 '이삭줍기' 말고는 덩치를 키울 수 있는 다른 방도도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내 탈당을 결정한 의원들이 하나둘 새로운미래로 모이는 듯 하지만 이마저도 명확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을 결정할 현역 의원의 숫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을 뿐더러, 조국신당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면서 갈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현역 의원들의 합류를 기대하면서도 "현역 정치인들은 노력할 일이 굉장히 많다. 당원이나 지방의원 포함해 함께 상의해야 할 분들도 많다.그래서 우리같이 자유로운 사람들과는 다르다"며 섣불리 합류할 의원들의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치인들 의식과 행동 사이에는 여러 겹의 레이어가 있어 화났다고 바로 행동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결이 다르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음은 어떻게 될지 봐야한다"며 현역 의원들의 고심이 깊다는 점을 암시했다. 반면 22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의원은 조국신당행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 중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유능하게 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가진 지지자들을 조국신당이 흡수한다면 민주진보진영의 반윤석열 전선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며 "제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검찰개혁으로, 현 시점에서 검찰 개혁을 가장 강하고 선명하게 기치를 높이 든 정당은 조국신당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미래가 조국신당보다 현역 의원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대로라면 지역구 선거가 아닌 제3지대 정당들 사이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 의석 경쟁만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현역 의원들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미래는 지역구에 출마할 사람도 구하기 힘들 것"이라며 "(따라서)이번 총선에 있어 큰 영향력을 행세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김병욱 "분당, 강남 뛰어넘는 '재건축 특별시' 만들 것" 비명계 박영순, '하위 10%' 반발 탈당…"새로운미래 합류" 비명계 고민정 "물러나라 하니 물러난다"…高 사퇴로 '친명 지도부' 완성 이준석 "화성시 동탄 출마 검토…반도체 벨트서 반드시 승리" [현장] "평생 검사만 하신 분 대통령 되더니" 이소영, 의왕·과천 출마선언서 일성
  • '강남·TK' 텃밭 뇌관 여는 국민의힘…공관위가 꺼내들 묘수는 與 공관위, 28일 'TK 6곳' 경선 결과 발표 강남·서초구엔 '국민추천제' 꺼내들기도 당내선 '지금까지 합격점' 평가 나온 만큼 "잡음 최소화에 방점찍어야" 한단 평가도 국민의힘이 이번 주 발표할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권 공천 방향을 두고 당내에서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른바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현역 의원 컷오프와 전략공천 여부에 따라 여태 잡음이 없었던 이번 공천 정국에서 유일한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제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공천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공천심사의 범위를 국민으로 확대해 발생할 수 있는 후보자들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공약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남 등 우세지역에 국민추천제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격전지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사랑해 준 곳이라면 국민들이 정말 원하는 분들을, 국민의 시각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떠냐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장동혁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남 등 우세지역 공천과 관련해 "어느 지역구를 어떻게 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지만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국민추천제도 검토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언급한 '강남 우세지역' 중 남은 곳은 현재 서울 강남갑·을·병과 서초을 지역이다. 해당 네 지역구의 공천 여부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후보를 추가 추천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지역 현역 의원들과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 여부다. 서초을과 강남병은 현역인 박성중·유경준 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서초을엔 현역인 지성호 의원(비례)과 영입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공천을 신청했다. 강남병은 유 의원을 포함해 무려 7명의 예비후보(이인실·이지영·도여정·신연희·김창훈·김민경)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이들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거나 국민추천제로 전환한다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셈이다.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보수의 텃밭인 TK엔 조금은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공관위는 TK 지역 대부분을 경선 지역으로 선정해 경쟁 구도를 이미 짜놓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관위는 오는 경북 포항시 북구·남구울릉군·경주시·김천시·구미갑·상주문경 등 TK 지역 6곳의 2차 경선 결과를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발빠른 경선 체제 완성으로 총 25개에 달하는 TK 지역 가운데 공천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대구 동갑(류성걸), 대구 북갑(양금희), 대구 달서갑(홍석준), 경북 안동·예천(김형동), 경북 구미(김영식),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 등 6곳에 불과하다. 문제로 떠오른 건 해당 지역구가 모두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TK 지역은 앞서 공관위가 제시한 현역 의원 평가 방법에서 서울 강남·서초구와 함께 4권역으로 묶여, 하위 10% 이하의 점수를 받은 의원 2명이 컷오프 되는 규칙을 적용받게 된다. 하위 10~30%에 해당할 경우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깎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김희국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이 하위 10% 명단에 포함됐다면, 인위적인 컷오프는 예상보다 적을 수 있지만 공관위의 확실한 발표가 있기 전까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 지역 정가의 분위기다. 특히 최근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를 피해가면서 '현역불패'라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TK 지역 의원들의 컷오프 공포는 점점 커져가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 당내 시선은 공관위가 강남과 TK를 향해 어떤 공천 결정을 내릴지에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잡음을 최소화한 공천을 해온 공관위가 텃밭 공천에서 파열음을 낼 경우 현재 수직 상승 중인 지지율로 대표되는 당을 향한 긍정적인 시각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감동없는 공천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저쪽(민주당)의 공천 상황과 비교하면 국민들이 우리를 감동없이 볼지 몰라도 비겁하게 보진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남은 TK와 강남 공천에서 공관위가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가며 잡음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성공적인 마무리가 가능해진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지도부와 공관위가 전략공천설과 국민추천제 등을 띄우는 것 역시 두 지역에서 일어날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일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강남과 TK는 말 그대로 '내면 되는 지역'인 만큼 어떤 공천을 해도 반발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심사의 기준을 국민으로 넓힌다면 수긍할 명분이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라며 "여러 번 공천을 봐온 입장에서 지금까지 큰 반발이 없었던 신기하리만큼 정확한 시스템 공천이 우선돼야하는 건 당연하지만, 후보 간 경쟁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이런 (국민추천제) 방법을 써도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선 상대 드롭' 이철규·강승규 단수공천…강남 '국민추천제' 검토 與, '강릉' 권성동 단수 '용인갑' 이원모 전략공천…박성민·박민식 경선행 한동훈 "내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 공천 못 받아" 민주당 "국힘 공천은 '사천'"…한동훈 "불법정치자금 김민석, 우리였으면 공천 못 받아" '비명 횡사' 논란 확산하는데…이재명 "시스템 공천하고 있다"
  • 민주,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종합) 윤영찬-이수진, 김한정-김병주, 신영대-김의겸 '현역 vs 비례초선' 서울 구로을 '여야 현역 매치' 태영호 vs 윤건영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박주민(재선·서울 은평갑)·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로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12곳, 경선 지역은 8곳으로 정했다. 현역 단수공천 명단에는 진선미(3선·서울 강동갑)·한정애(3선·서울 강서병)·진성준(재선·서울 강서을)·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김영배(초선·서울 성북갑)·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천준호(초선·서울 강북갑)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당의 험지인 경북 안동·예천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가 단수 공천됐다. 경선지 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이 포함된 곳은 7곳이다. 서울 광진갑은 전혜숙(3선)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 서울 은평을은 강병원(재선)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3선)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각각 맞붙는다. 3곳에선 현역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의 일대일 매치가 성사됐다. 경기 성남중원은 윤영찬(초선) 대 이수진(비례),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재선) 대 김병주(비례), 전북 군산은 신영대(초선) 대 김의겸(비례) 의원이 각각 격돌한다. 서울 강북을에선 현 박용진(재선) 의원과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간 3파전이 치러진다. 원외 인사들 간의 경선지는 충북 청주상당 1곳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민주당 단수공천 지역이 대거 추가되면서 지역별 여야 본선 대진표도 더 선명해졌다. 먼저 서울 중랑을에선 국민의힘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민주당 박홍근 의원, 서울 강북갑은 국민의힘 전상범 전 판사와 민주당 천준호 의원, 서울 강서갑은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과 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매치업이 이뤄졌다. 서울 강서병은 국민의힘 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서울 구로을은 지역구를 강남갑에서 이곳으로 옮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각각 대결한다. 서울 관악을에선 국민의힘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과 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맞붙는다. gorious@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한동훈 "0점 의원 있다며 웃은 이재명, 이번 총선 최악의 장면"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민주 '현역 물갈이' 시동 거나…공천갈등에 기름 부을 수도 1차 경선서 광주 현역 3명 등 5명 탈락…'물갈이 북상론'에 불안한 의원들 與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 전진 배치에 수도권 경선 '현역 유리' 반론도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무더기로 탈락하면서 이른바 '물갈이'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22일 당 안팎에선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그것도 1차 경선부터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것을 두고 지지층 사이에 퍼진 '현역 교체'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중앙선관위는 전날 광주 지역구 3곳(북갑·북을·동남갑)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 의원이 승리한 곳은 전무했다. 이뿐 아니라 전북 익산갑과 제주 제주갑에서도 원외 인사가 승리를 따내면서 1차 경선지 현역 19명 가운데 5명이 본선행에 실패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광주의 나머지 지역구 5곳도 현역이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며 "광주가 지닌 상징성을 고려하면 향후 경선에서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 있어 불안해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당내에선 광주의 현역 물갈이 여론이 호남을 넘어 수도권까지 북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천=당선'이란 인식이 있는 광주는 총선 때마다 현역 교체 비율이 다른 지역 대비 월등히 높았다는 점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번에 고배를 마신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초선이기도 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략적 요충지에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상황도 향후 민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대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역 조직 관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현역이 아무래도 공천받기가 수월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선거 전략에 밝은 한 의원은 "광주는 지역 특성상 늘 현역 교체 여론이 거센 곳 아니냐"며 "물갈이 분위기가 총선의 승패와 직결되는 수도권까지 올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3.8.9 toadboy@yna.co.kr 앞으로 경선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되면 '현역 물갈이'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계파 간 공천 갈등이 더 심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나온다. 경선 탈락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될 경우 가뜩이나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로 극에 달한 내부 파열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당 공관위가 초반 경선지는 친명 대 비명 구도가 약한 곳으로 일부러 정했다. 분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라며 "친명 지도부나 비명계 중진들의 경선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폭풍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 '민형배 경쟁자는 여론조사 꼴찌'… 민주당, 공천 잡음 '시끌'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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