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물갈이 34%…평균 58.2세·남성 88%, '주류 강세'현역 114명 중 39명 교체, 4년 전 43.5%보다 교체율 낮아 후보 10명 중 8명꼴 50·60대…여성은 10명 중 1명 비율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2.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공천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17일 오전까지 공천장을 받은 후보 평균 연령은 58.2세이고, 전체 후보의 88%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후보들이 현역 의원 위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공천장을 받아든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예상보다는 적었다는 평가다. ◇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 교체율 높아 17일 기준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체 254개 중 249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아직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구 5곳은 경선 결선이 남은 3곳(대전 중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공천 취소 후 새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2곳(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이다. 구미을 결선 결과를 기다리는 김영식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들의 '생사'도 모두 결정됐다. 지역구 91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114명의 의원 중 공천장을 받아 생환한 의원은 74명이다. 불출마나 경선 포기를 결정한 의원은 19명, 컷오프·경선 패배·공천 취소 등으로 낙천한 의원은 20명이다. 이로써 114명 중 39명이 공천을 못 받아 현역교체율은 34.2%를 기록했다. 이는 공관위가 제시했던 목표 35%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21대 총선 공천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교체율인 43.5%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낮다. 공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다선 중진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경쟁력 심사와 경선 등에 주력하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 본선 경쟁력에 주안점을 둔 결과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이 더 많이 교체됐다. 3선 이상 중진은 32명 중 7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21.9%였고, 초·재선은 81명 중 32명이 공천을 받지 않아 교체율이 39.5%였다.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산 중구 영도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 '3040' 36명, 여성 30명…'친윤 강세' 뚜렷 공천받은 후보 249명의 평균 연령은 58.2세였다. 전체 후보 중 절반에 가까운 47.4%(118명)가 60대였다. 50대는 33.7%(84명)를 차지했다. 후보 10명 중 8명이 '5060'인 셈이다. 70대도 11명 있었다. 40대는 28명, 30대는 8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김포갑의 박진호(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성별로 보면 249명 중 88.0%인 219명이 남성, 12.0%인 30명이 여성이었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친윤 강세'가 뚜렷하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결단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핵심 친윤'으로 불리는 권성동(강원 강릉),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은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작년 전당대회 때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 등 이른바 '연판장 초선'들도 대부분 공천을 받았다. 공천을 신청한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본선행을 확정했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단수 공천됐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행정관급 인사 중에는 컷오프와 경선 패배로 인한 낙천이 속출했다. charg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민주 현역 교체율 40% 달할 듯…친명 대약진, 비명 줄탈락3선 이상 중진은 46% 탈락…21대 총선 때 현역 교체율 27.9%보다 높아 '대장동 변호사 5인' 등 이재명 원외측근 대거 공천…'하위 20%' 사실상 전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 주류 세력인 친명(친이재명)계와 지도부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 등 원외 친명계도 대거 공천장을 받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을 치른 대다수 비명(비이재명)계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감점 페널티 등에 발목을 잡혀 줄줄이 탈락하며 '비명횡사'라는 말을 낳았다. 이재명 대표, '이번 총선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0 xyz@yna.co.kr ◇ 현역 의원 63명 탈락…3선 이상 중진 교체율은 46% 14일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를 종합하면 총 254개 지역구 중 24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된 2월 초 기준 민주당 현역 의원 총 163명 중 현재까지 63명(38.65%)이 불출마·컷오프·경선 패배·탈당 등 사유로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아직 경선 중인 김철민·고영인(경기 안산을·병, 3인 경선), 서영석·유정주(경기 부천갑),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 등을 고려하면 현역 교체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총선 당시 현역 교체율보다 확연히 높은 수치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현역 의원 129명 중 3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교체율 27.9%를 기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는 33.3%(108명 중 36명 불출마·공천 탈락)였다. 선수별로는 3선 이상 중진 37명 중 17명이 탈락해 교체율 45.95%를 기록했다. 초선 의원 교체율은 43.21%, 재선 의원은 24.4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텃밭인 호남 지역 교체율이 48%로 절반에 육박했고 충청(43.75%), 수도권(31.91%), 강원·제주(20%), 영남(14.29%) 등 순이었다. 비례대표의 경우 총 16명 중 12명(75%)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발언하는 임혁백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과 조정식 부위원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8 saba@yna.co.kr ◇ 지도부·친명계 대거 생환…비명계 고전 속 '하위 20%' 전멸 당 주류인 친명계와 지도부 소속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비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김영진(수원병)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다.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민형배(광산을) 의원은 광주 7개 지역구 현역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승리하며 홀로 생환했다. 정청래·서영교·박찬대·장경태·서은숙·박정현 최고위원,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사무부총장 등 친명계 지도부도 대거 공천장을 받았다. 지도부 내 비명계로 꼽히는 고민정 최고위원과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도 단수 공천됐다. 그러나 비주류를 보면 '비명횡사'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공천에서 잇따라 탈락하며 입지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경선 득표 감산을 받는 '하위 20%'에 속한 박광온·전해철·김한정·송갑석·박용진·윤영찬 등 비명계 의원은 경선에서 사실상 전멸했다. 김영주·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은 하위 평가에 반발해 탈당했다. 그러나 이인영(구로갑), 진선미(강동갑), 한정애(강서병), 김영배(성북갑) 등 서울 지역 비명계 의원들이 다수 생환하고, 역시 비명 색채가 강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현역도 7명 중 6명이 공천장을 받는 등 격전지에서는 계파가 갈리는 공천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민주 탈당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3.7 uwg806@yna.co.kr ◇ '대장동 변호사' 등 이재명 측근 대거 공천 '원외 친명' 인사들도 대거 공천을 받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 대표 수행비서 출신의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인천 서병)과 대선 때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광주 동남갑), 대선 캠프 출신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광주 북구을)과 정준호 변호사(광주 북갑),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출신인 안태준 당 대표 특보(경기 광주을) 등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대표 및 측근들의 '대장동 사건'을 비롯한 사법 리스크를 변호하고 관리했던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 5인도 공천을 받았다.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광주 광산갑),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광주 서을),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변호했던 이건태 당 대표 특보(경기 부천병),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경기 부천을), 정진상 전 실장을 변호한 김동아 변호사(서울 서대문갑) 등이다. 다만, 원외 친명 인사 가운데 조상호 변호사(서울 금천), 윤용조 전 당 대표비서실 부국장(부산 해운대을),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전남 영암·무안·신안),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경기 화성정), 김문수 당 대표 특보(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은 경선에서 패했다.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경기 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전략 공천되며 컷오프됐다. geein@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직원이 아시안컵에 카지노칩을 왜?…풍파 자초한 축구협회 "나 싱가포르 재력가 닉 영인데…" 신체 촬영물 받아내 유포 '같은 광고 아니야?'…신신제약-제일헬스 파스 광고 표절 논란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다" 아동학대 계모·친부 꾸짖은 판사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경기도 삼국지 '부평을·화성정·남양주갑'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천 부평을·경기 화성정·남양주갑 세곳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제3지대 신당 이름으로 4·10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이다. 특히 화성정은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모두 현역 의원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은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주셨다. 부평이 저를 키워주셨으니 이제 제가 부평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GM의 전신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부평을에서 4선을 했다. 하지만 공천에 배제(컷오프)된 후 탈당했다. 민주당은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공천하며 3자 구도가 완성됐다. 최병천 신성장경제..
[총선 D-30] 민주당 6연속 제주 싹쓸이?…국힘 탈환여부 주목현역탈락 무주공산 제주갑 '고광철·문대림' 서귀포, 위성곤 3선 도전에 '새 인물' 고기철 맞서…제2공항 표심 주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제주지역은 여야 양대 정당의 맞대결 속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최대 관심사는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제21대 총선까지 20년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왔다. 6차례 연속 민주당의 '싹쓸이냐', 1석 이상 국민의힘의 '탈환이냐'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역 의원 공천 탈락으로 인한 세대교체,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의 대결 등이 관전포인트다. ◇ 현역의원 탈락 무주공산 제주시갑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한 김영진 후보. 2024.3.8 제주는 최근 3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현역 의원의 탈락으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갑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지낸 문대림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현역 송재호 의원을 이기고 최종 후보로 낙점받았다. 국민의힘에선 지역사회 예상을 깨고 제주 출신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깜짝 공천받았다. 하지만,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불복,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현직 도당위원장까지 탈당하는 등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국회의원직을 놓고 3명의 유력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지만 전망은 안갯속이다.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지역사회에서 무명에 가까운 고광철 보좌관이 지역사회 표심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선 듯하지만, 문 후보 역시 당내 내부 갈등에서 자유롭지 않다. 경선 과정에서 송 의원과 치열한 '검증 vs 네거티브' 공방을 벌인 바 있어 본선에서 '원팀'이 꾸려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여러 차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 반드시 불명예를 씻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2024.3.8 ◇ 현역·신인 맞대결…서귀포 최대 격전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들의 대결로 펼쳐진다. 우선 제주시을은 기존 '4자 구도'에서 '3자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에서 단수공천 받은 김한규 국회의원과 진보당의 송경남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해 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일찌감치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인 김승욱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고, 녹색정의당은 최근 찬반투표를 거쳐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승욱 후보는 지난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어 본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순아 후보 역시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천 파열음 등 별다른 갈등 없이 후보가 정해진 가운데 현재로선 재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서귀포시는 이번 제주지역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맞붙는다.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 (제주=연합뉴스)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위성곤 후보(왼쪽),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2024.3.8 두 후보 모두 서귀포가 고향이며 고교 선·후배 사이다. 고기철 전 청장이 서귀포고등학교 11회, 위성곤 의원이 16회다. 특히, 서귀포 지역만 놓고 보면 이 지역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내리 6차례 24년간 민주당의 독무대였던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이기면 7연속 승리를 거두는 셈이다.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20년 가까이 지역을 챙긴 위 의원의 저력도 강하다. 하지만 보수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서귀포 제2공항 찬성 여론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공략하며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제주 지역이지만 서귀포는 시간이 갈수록 표심의 향방이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을 보면 제주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재명 후보)이 국민의힘(윤석열 후보)을 앞섰지만, 서귀포지역에선 대정읍과 성산읍, 표선면 3개 지역이 국민의힘에 더 많은 표를 줬다. 2달 뒤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선거에선 서귀포 10개 지역구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똑같이 5개 지역구를 나눠 가졌다. 위성곤 의원은 '정권심판론'과 '경험 있는 일꾼'을 강조하는 반면 고기철 전 청장은 '정치 교체',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표몰이하고 있다. 앞으로 한 달 남은 선거기간 두 후보가 서귀포 지역 표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bjc@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낙천자 '극렬 반발' 안 보이는 與 공천…집권당 어드밴티지?현역 35명 물갈이에도 비교적 잠잠…일부는 공천 확정된 경쟁자 지원 나서 입각·공기업행 등 '구제 기대' 해석도…핵심관계자 "헌신·희생·역할 평가될 것"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낙천한 전·현직 의원들의 반발이 크지 않은 분위기다. 6일 현재 불출마나 경선 패배, 컷오프 등으로 '물갈이' 대상이 된 현역 의원은 3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수용하고, 일부는 후보로 확정된 공천 경쟁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초선·경북 경산) 의원은 경쟁자였던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단수공천 결과가 발표된 지난달 26일 지역구 당원 모임에서 조 전 행정관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조 전 행정관도 함께했다. 서울 양천갑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초선 조수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 의원은 앞서 구 비대위원에 대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걸어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과의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경선 포기를 선언한 4선의 홍문표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점' 등 공천 기준에 항의하면서도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천안 방문 일정에도 동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중앙시장과 간담회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충남 천안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사진 맨 오른쪽) 의원 등이 함께했다. 2024.3.4 psykims@yna.co.kr 낙천 결과를 받아 든 전직 의원들도 대체로 '원팀 모드'로 전환했다. 서울 강서을에서 공천 배제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우선공천(전략공천) 소식에 "100%를 다 지원해 돕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당한 김현아 전 의원은 이의신청을 냈다가 결국 당의 번복 결정을 수용하겠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태 전 3선 의원에 대해 "결실을 만들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갑 경선에서 탈락한 신지호 전 의원은 전날 경선에서 이긴 조정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물론 반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날 컷오프된 유경준(서울 강남병),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강남병에는 당 영입 인재이자 '갤럭시 성공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공천을 받았고,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됐다. 이채익 의원(3선)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이 국민공천 지역으로 지정되자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를 실제 결행하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 현역 의원의 첫 '공천 불복' 사례가 된다. 하지만, 일부 현역 중진들이 탈당 후 무소속 또는 당적 변경 후 출마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조용한 편이다.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21대 총선 때와 비교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당시 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등 전·현직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집권 3년 차 여당과 야당 시절의 공천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전·현직 의원의 경우 선거 이후 장관으로 입각하거나 공기업에서 고위직 자리를 받는 등 선별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있다. 즉, 여권 핵심부가 인사권을 활용한 집권 여당 어드밴티지(이점)를 활용해 낙천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것이란 해석인 셈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거가 다 끝나고 나면 각자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헌신·희생하고 역할 한 것은 자연스럽게 평가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도운 사람과 무소속 출마하는 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천배제 관련 입장 밝히는 홍석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024.3.6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여당 부산 공천 막바지 현역 의원 성적표는현역 3명 탈락·7명은 확정…불출마 2명·경선 2명 국힘, 유의동·이양수·김용태·임종득 공천…5선 김영선 컷오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2 saba@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 현역 국회의원들의 제22대 총선 공천 결과가 엇갈린다.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부산 현역 의원은 모두 15명이다. 단수 추천 혹은 전략 공천돼 본선에 진출한 의원이 7명이며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이 3명이다. 사하을은 경선이 예정돼 있고, 서·동은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다른 3명은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서울로 지역구를 옮겼다. ◇ 희비 엇갈린 초선 의원들 현역 초선 의원 중 경선에서 패배한 의원은 모두 3명이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봉민(수영) 의원은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에게 패배했다. 김희곤(동래) 의원도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3번째 경선 리턴 매치가 벌어진 연제에서는 현역 이주환 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에게 졌다. 반면 정동만(기장)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은 단수 추천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백종헌(금정) 의원은 고교 후배인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눌렀다. 박수영(남갑) 의원도 단수 추천돼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남구갑과 남구을이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명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 본선 진출 혹은 경선…중진 의원들 각자도생 5선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당의 험지 요청을 받아들여 북갑 지역구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 의원은 4년 전에도 선거 30여일 전 전략 공천돼 해운대갑에서 부산진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3선인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경선 득표율 15% 감산' 페널티를 안고도 정치 신인인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눌렀다. 3선인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은 단수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역구가 분구됨에 따라 북을과 강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5선인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 서·동 후보 선정 방식도 안갯속…2명은 불출마 여당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서·동 지역구는 후보 선정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서·동 지역구 현역 의원은 초선인 안병길 의원이다. 장제원(사상) 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지난해 6월 자진 탈당한 뒤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지난해 10월 7일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했다. osh9981@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한국인 1인당 유튜브 월평균 사용 40시간 돌파" '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민주당 남기로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與현역 조정훈·이인선 경선승리…조승환·심재철도 본선행(종합2보)현역 강세·용산 출신 2명 탈락…선거구 획정에 내일 20∼30곳 공천 발표 박민식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공관위원장 "본인 원한다면 그럴 용의"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하는 정영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마포갑은 두 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한때 전·현직 의원 4파전으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이후 이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았고, 최 의원은 경기 광명갑으로 변경했다가 최근 이 지역 경선을 포기했다. 초선인 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내각 출신 인사 간 맞대결이 벌어진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꺾었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1990년생인 박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후보 중 최연소(34세)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의원과 김수민(충북 청주청원)·박대동(울산 북구) 전 의원도 경선에서 이기며 공천받았다. 이 밖에 경선 결과 서울 은평갑(홍인정), 대전 서구갑(조수연), 서구을(양홍규),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박일호) 등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용산 참모 출신인 김보현(경기 김포갑)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전지현(경기 구리) 전 행정관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정영환 위원장, 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 uwg806@yna.co.kr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선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날 발표된 16곳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은 2명으로, 탈락자 없이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공관위는 그동안 선거구 획정 문제로 보류해놨던 지역들의 공천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20∼3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부산 북·강서구 등 구역 조정이 이뤄진 일부 지역구의 후보를 재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 부산 북·강서갑과 을 2개 지역구의 경우 이번에 북구갑, 북구을, 강서 3개로 나뉘면서 기존에 공천받았던 서병수(북·강서갑),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외에 1명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 공관위는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 재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진전시키는 분위기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전 장관의 서울 강서을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박 전 장관을 전략자산으로 평가한다"며 "본인이 원하면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생각이 있다.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오는 4일 회의에서 총선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의 구체적인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추천제는 여권의 '텃밭'인 서울 강남권과 대구·경북(TK) 일부 지역구, 울산 남구갑 등에서 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yumi@yna.co.kr '손자병법'·'봄날'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구리 사노동 공터서 차량 화재…내부서 시신 1구 발견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유족 "CCTV 없어 불안"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민주 경선서 '친명' 민형배 공천…이병훈·유기홍 탈락(종합)현역 소병훈·이용선·김주영·이정문 등 본선행…비례 최혜영, 친명 윤종군에 고배 경기 안성 김학용-윤종군, 보령서천 장동혁-나소열, 광주 동남을 박은식-안도걸 대결 브리핑하는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지역구 경선 결과,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성 친명계인 민형배(초선·광주 광산을) 의원은 승리한 반면 비명계인 이병훈(초선·광주 동남을)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13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지역구 총 8곳 가운데 5곳은 기존 현역 의원들의 승리로 끝났다.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서울 양천을 이용선(초선),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경기 광주갑 소병훈(재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따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3선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에 패했고, 경기 안성에서는 최혜영(비례 초선) 의원이 친명계 인사인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승리했다.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는 원창묵, 강원 강릉은 김중남,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열린 경기 고양병은 홍정민(초선)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3차 경선지에는 서울 양천갑도 포함됐으나 전날 친명계 인사인 이나영 후보가 당 선관위로부터 '자격상실' 제재를 받으면서 경선이 중단됐다. 양천갑은 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나영 후보의 2인 경선지였던 만큼 이곳에 황 의원을 단수 공천할지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CG) [연합뉴스TV 제공] 민주당 지역구 후보자가 추가로 확정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서울 양천을은 국민의힘 오경훈 전 의원과 민주당 이용선 의원, 관악갑은 국민의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민주당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이 각각 대결한다. 경기 안성에서는 국민의힘 4선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광주갑에서는 국민의힘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과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맞붙는다. 강원 강릉에선 국민의힘 4선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 강원 원주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하(초선) 의원과 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선 국민의힘 장동혁(초선) 의원과 민주당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22대 국회 입성을 놓고 겨룬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동남을은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과 민주당 안도걸 전 차관이, 광산을은 국민의힘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격돌한다. gorious@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산군처럼 모든 결정을" 5선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를 조선의 역대 군주 중 최악의 왕으로 꼽히는 인물에 비유했다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에 비유하며 당을 떠났다. 김영주·이수진·박영순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4번째 탈당이다. 5선 중진인 설훈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40여 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친이낙연계'로 알려진 설 의원은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다"며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민주,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단수공천…노영민 경선(종합)윤영찬-이수진, 김한정-김병주, 신영대-김의겸 '현역 vs 비례초선' 서울 구로을 '여야 현역 매치' 태영호 vs 윤건영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박주민(재선·서울 은평갑)·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로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2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12곳, 경선 지역은 8곳으로 정했다. 현역 단수공천 명단에는 진선미(3선·서울 강동갑)·한정애(3선·서울 강서병)·진성준(재선·서울 강서을)·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김영배(초선·서울 성북갑)·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천준호(초선·서울 강북갑)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당의 험지인 경북 안동·예천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상우 안동대 교수가 단수 공천됐다. 경선지 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이 포함된 곳은 7곳이다. 서울 광진갑은 전혜숙(3선)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 서울 은평을은 강병원(재선)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3선)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각각 맞붙는다. 3곳에선 현역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의 일대일 매치가 성사됐다. 경기 성남중원은 윤영찬(초선) 대 이수진(비례),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재선) 대 김병주(비례), 전북 군산은 신영대(초선) 대 김의겸(비례) 의원이 각각 격돌한다. 서울 강북을에선 현 박용진(재선) 의원과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간 3파전이 치러진다. 원외 인사들 간의 경선지는 충북 청주상당 1곳으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uwg806@yna.co.kr 민주당 단수공천 지역이 대거 추가되면서 지역별 여야 본선 대진표도 더 선명해졌다. 먼저 서울 중랑을에선 국민의힘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민주당 박홍근 의원, 서울 강북갑은 국민의힘 전상범 전 판사와 민주당 천준호 의원, 서울 강서갑은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과 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매치업이 이뤄졌다. 서울 강서병은 국민의힘 김일호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서울 구로을은 지역구를 강남갑에서 이곳으로 옮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각각 대결한다. 서울 관악을에선 국민의힘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과 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맞붙는다. gorious@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한동훈 "0점 의원 있다며 웃은 이재명, 이번 총선 최악의 장면"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민주 '현역 물갈이' 시동 거나…공천갈등에 기름 부을 수도1차 경선서 광주 현역 3명 등 5명 탈락…'물갈이 북상론'에 불안한 의원들 與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 전진 배치에 수도권 경선 '현역 유리' 반론도 민주당 공천심사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무더기로 탈락하면서 이른바 '물갈이'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22일 당 안팎에선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그것도 1차 경선부터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것을 두고 지지층 사이에 퍼진 '현역 교체'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 중앙선관위는 전날 광주 지역구 3곳(북갑·북을·동남갑)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 의원이 승리한 곳은 전무했다. 이뿐 아니라 전북 익산갑과 제주 제주갑에서도 원외 인사가 승리를 따내면서 1차 경선지 현역 19명 가운데 5명이 본선행에 실패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광주의 나머지 지역구 5곳도 현역이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며 "광주가 지닌 상징성을 고려하면 향후 경선에서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수 있어 불안해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당내에선 광주의 현역 물갈이 여론이 호남을 넘어 수도권까지 북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천=당선'이란 인식이 있는 광주는 총선 때마다 현역 교체 비율이 다른 지역 대비 월등히 높았다는 점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번에 고배를 마신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초선이기도 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략적 요충지에 인지도 높은 전현직 의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상황도 향후 민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대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역 조직 관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현역이 아무래도 공천받기가 수월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선거 전략에 밝은 한 의원은 "광주는 지역 특성상 늘 현역 교체 여론이 거센 곳 아니냐"며 "물갈이 분위기가 총선의 승패와 직결되는 수도권까지 올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당원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혁신안을 원한다!' 기자회견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3.8.9 toadboy@yna.co.kr 앞으로 경선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되면 '현역 물갈이'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계파 간 공천 갈등이 더 심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당내에서 나온다. 경선 탈락자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될 경우 가뜩이나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로 극에 달한 내부 파열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당 공관위가 초반 경선지는 친명 대 비명 구도가 약한 곳으로 일부러 정했다. 분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라며 "친명 지도부나 비명계 중진들의 경선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폭풍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민형배 경쟁자는 여론조사 꼴찌'… 민주당, 공천 잡음 '시끌'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작업이 진행되면서 마찰도 함께 발생하는 분위기다. 김성진·최치현 민주당 광주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과 함께 경선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리수인 약체 후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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