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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Archives - 뉴스벨

#현역의원 (18 Posts)

  • 野, '정봉주 낙마' 강북을 전략공천…박용진 "전략요건 의문"(종합) "경선절차 문제없어" 제3인물 재추천 방침…차점자 박용진 낙점 가능성 작아 朴 제기 재심 기각돼…홍익표 "박용진 포함 좋은 후보 추천하는 게 당 역할" 정봉주,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을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칭했다. 2024.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패한 현역 박용진 의원이 '경선 절차에 하자가 생긴 만큼 전략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해 후보 재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예상된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선이 임박한 만큼 서울 강북을 지역을 전략 공천해달라는 최고위원회 요청이 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은 전날 '발목 지뢰에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한 거짓 사과 논란에 휘말린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놓고 패널들과 대화하다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지난 11일 정 전 의원의 경선 승리 이후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에 다시 회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사자께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했지만, 목함지뢰 피해 장병들이 '사과는 없었다'고 부인해 거짓 해명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정 전 의원의 낙마로 강북을 경선의 차점자인 박 의원이 기회를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경우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어 공천 취소된 것이 아닌 만큼 경선 차점자 승계가 아닌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재추천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선 자체가 절차적 과정에 문제가 없고 결론이 난 것 아니겠느냐. 그 이후에 정봉주 후보의 발언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재추천 의결로 가는 것"이라며 "해석의 여지가 없이 전략공천으로 간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도 통화에서 "경선에서 문제가 되면 차점자를 후보로 올리지만 이번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특히 선거가 임박해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 차점자가 아닌 제3의 인물이 후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입장 밝히는 박용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2일 공천심사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10%에 든 박용진 의원의 재심 신청 청구를 기각했다. 2024.2.22 xyz@yna.co.kr 비명(비이재명)계인 박 의원은 전략 공천에 따른 새 후보 재추천 계획에 반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자신이 경선 재심을 신청한 사실을 거론하며 "강북을 경선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 정 후보의 막말은 선거 경선 이전에 있었던 일로 당의 적격 심사 과정, 공천관리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하는 일임에도 이제서야 문제가 드러나서 경선 도중에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략 선거구 지정 요건이 되는지 자체가 의문스러운 일"이라며 "4년 전 총선에서는 부산 금정구 후보를 개인 신상 문제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자 차점자로 교체된 선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들어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른 박 의원은 정 전 의원, 이승훈 변호사와의 3자 경선을 통해 양자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정 전 의원에게 패했다. 박 의원은 이후 여론조사 사전 유출 및 기획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다만 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이날 밤 비공개 회의를 열어 박 의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당내에선 박 의원을 강북을 후보군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구명 운동에 나서는 기류도 감지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방송에 출연해 "공당은 가장 좋은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며 "박용진 후보를 포함해서 강북 지역 주민들에게 정말 좋은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우리 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페이스북에 "감동의 정치가 필요한 지금이다. 국민과 당원이 억 소리나게, '역시 민주당은 달라, 이재명 정치 바로 저거야' 하도록 결단을 내려야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며 박 의원 공천에 힘을 싣는 글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이날 밤 비공개 회의를 열어 강북을 공천 문제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과 조상호 변호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kong79@yna.co.kr '친푸틴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 "우크라탓…안타깝다"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성매매 단속 강화…성 노동자 불만 식약처, aT 수입 중국산 건고추 회수…잔류 농약 초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 이낙연 "민주당 현역 한두 명 합류할 것"…오영환·설훈 등 거론 설훈, 민주당 추가 탈당파와 새로운미래 입당 계획…불발시 무소속 출마 검토도 설훈 의원과 악수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낙연 공동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설훈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3.1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한주홍 정수연 기자 =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은 13일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한두 명이 탈당해 조만간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과의 접촉과 관련한 질문에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17일)까지 합류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 상임고문은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같다"며 "(소속이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이 언급한 의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초선·경기 의정부갑)과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한 설훈(5선·부천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오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낸 친이낙연계다. 설 의원은 민주연대에 민주당 탈당파를 더 모은 뒤 이들과 함께 입당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설 의원은 오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합류가 불발되면 새로운미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의하는 오영환 의원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4 conanys@yna.co.kr 일각에선 민주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한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공동대표와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공동 선대위원장 등 3명이다. 이들 모두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새로운미래는 의원 2명이 더 입당해 5명이 되면 선거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추가 합류로 정의당 의석수(6석)를 넘기면 총선 기호 3번까지 노려볼 수 있다. ses@yna.co.kr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 이연희, 3선 도종환 꺾고 결선행…충북 8개 선거구 대진표 확정 국힘 현역 4명 전원 본선 진출…민주 3명 탈락, 임호선만 공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지역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 4명 전원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민주당은 4명 중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1명만이 공천 문턱을 넘었다. 4·10 총선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청주 흥덕 선거구 총선 후보자로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3선 중진인 도종환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충북 도내에서 민주당 현역의원 공천 탈락은 청주 청원 변재일(5선) 의원과 청주 서원 이장섭(초선)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민주당의 청주 흥덕 선거구 후보자 결정을 끝으로 도내 8개 선거구의 양당 최종 대진표가 모두 채워져 치열한 본선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가 4대4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충북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날 본선 진출자로 낙점받은 이연희 부원장은 언론인 출신인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와 격돌한다. 둘 다 정치 신인이다. 청주 흥덕에는 개혁신당 김기영 예비후보와 진보당 이명주 청주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눌러 주목을 받은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여기에 녹색정의당 송상호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년간 민주당이 굳게 지켜온 청주 서원 선거구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국민의힘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당내 경선에서 이장섭 의원을 꺾은 민주당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청주 청원은 이 지역 터줏대감 변재일 의원이 빠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수민 전 청원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가 최종전을 치른다. 총선 (CG) [연합뉴스TV 제공] 비청주권 선거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이 재출마하는 가운데 라이벌 간 리턴매치가 눈길을 끈다. 먼저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에게 민주당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진보당 김종현 충북도당위원장,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구도이다. 이 의원과 김 전 차관은 21대 총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초선)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새로운미래 이근규 전 제천시장, 자유통일당 이두성 예비후보, 무소속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5파전이다. 거대양당 두 후보의 강세 속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권 전 의원, 민주당을 탈당한 이 전 시장이 변수로 꼽힌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4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맞붙는다. 이들의 맞대결은 19·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유일의 본선 진출 현역의원인 임호선(초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전 국회의원,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경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협의에 따라 청주 흥덕과 충주 선거구는 대진표가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jeonch@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결국 '뇌관' 된 與 영남 공천…'비대위 대응'에 쏠리는 눈길 '달서갑' 컷오프 홍석준 "시스템공천 깨져 …유영하 단수추천 큰 오점될까 우려된다" 국민추천제 도입 울산 남갑 이채익, 무소속 출마…컷오프 안병길 "비대위, 결론내달라" 국민의힘이 석연치 않은 영남권 공천 발표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다.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현역들이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되는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납득하지 못하겠단 주장들이 고개를 들면서다. 이에 당내 눈길은 공관위의 심사 의결을 하루 앞둔 비상대책위원회로 쏠리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달서갑)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한 공관위를 향해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 변호사의 단수공천으로 인해 컷오프됐다. 홍 의원은 공관위에 경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의원은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은 현역의원 교체에 있어 과거 같은 밀실공천, 사천이 아니라 평가할 때 (현역 평가 하위) 10~30% 이하는 감점, 도덕적 결함 있을 때 경선에서 배제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대원칙에 어긋난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배제됐다는 것은 (공관위의) 정무적 판단이라는 미명 아래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공천 결정이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를 위한 정무적인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홍 의원은 "유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 변호사의 공천으로 인해 과거 탄핵정국이 오버랩돼 이번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조심스레 전달한 셈이다. 전날 공관위가 정당 최초로 도입한 '국민추천제'의 적용 지역구로 선정된 울산 남갑의 현역 의원인 이채익(3선) 의원도 반발 의사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경선을 요구한 홍 의원과 달리 탈당한 뒤 남갑에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며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공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오만한 생각을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서 하는 것 같다"며 "당 지도부나 공관위에 정치를 제대로 오래 한 사람이 거의 없다. 그 결정(국민추천제)을 국민이 당원이 동의해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권과 대구·울산 등 5개 지역구에 '국민공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 동·군위갑(류성걸)·대구 북갑(양금희)·울산 남갑(이채익) 등 3곳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다. 이들은 국민공천을 신청할 수 있지만 당내에선 사실상 컷오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의원의 탈당도 같은 의미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서구·동구의 3자 경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역구 현역 안병길(초선) 의원도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내고 "나의 공천배제에 대한 공관위 결정에 아무런 흠결이 없는 것인지, 정치적 파장이 우려돼 배제됐다는 논리가 당에서 표방한 시스템 공천에 있는 기준인지 비대위에서 결론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공관위는 부산 서구·동구 현역인 안 의원을 컷오프하고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3자 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 지역은 발표 이전부터 이번 공천 정국에서의 유일한 뇌관으로 꼽히던 곳이다. 가장 늦게까지 컷오프(공천 배제)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출마가 불발된 인사들의 반발이 크게 터져나올 수 있단 우려가 감지된 바 있어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미 영남 공천이 문제가 될 것이란 얘기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현역에게 경선조차 실시하지 않거나 아예 빼버린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관위 측에서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여태 잘해왔던 이번 공천에서 유일한 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당내 일각에선 지난달 29일 쌍특검법이 재표결(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에서 부결된 지 5일 만에 현역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되면서 막판 물갈이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표 이탈 우려가 사라지자 미뤄뒀던 영남권 현역 컷오프를 현실화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쌍특검 표결 전까지 컷오프된 지역구 현역은 전봉민(부산 수영)·이주환(부산 연제)·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이들 세 의원도 모두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례다. 반면 전날 컷오프된 홍 의원과 이 의원, 안 의원에겐 경선 기회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당내 시각은 공관위를 넘어 비대위로 쏠리고 있다. 컷오프된 현역들도 공관위의 결정에 대한 반발과 함께 최종 결정권을 가진 비대위를 향해 재고를 부탁하고 있어서다. 안 의원은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결정을 번복할 리 만무하니 별도의 이의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도 "국민의힘 공관위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나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내일(7일) 있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의 최종 결정전에 절차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미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을 비대위에서 재고할 것을 요청하면서 뒤바뀐 적이 있지 않느냐"라며 "이의를 받아들이고 심사하는 건 공관위의 몫이지만 이번 결정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비대위다. 얼마 남지 않은 공천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이제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현역 교체율 35% 안팎…정영환 "시스템공천 의미" 與, '대구 달서갑' 유영하 단수추천…'강남병' 고동진 '전략공천' 與, '서초을' 신동욱 단수추천…'강서을' 박민식·'영등포갑' 김영주 '전략공천' '물갈이' 공천이 혁신?…현역교체율 '50%' 21대 국회 평가 최악 [정국 기상대] 與, '인천남동갑' 손범규·'남양주갑' 유낙준·'청주흥덕' 김동원 공천…지역구 200곳 공천완료
  •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 상식과 연대”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도저히 정상적인 정권으로 인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총선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고 당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 토론하고 조정했던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도덕적·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 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 '줍줍' 나선 새로운미래…민주당 현역 확보 성공할까 '머뭇거리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탈당' 보다 '경선'? 연일 '러브콜' 날리는 새로운미래, 아직까지 별 소득 없어 "민주당 현역 의원들 '탈주 러쉬' 기대하기 힘들다" 친문이라면 '이낙연' 대신 '조국'…"영역 많이 뺏길 것"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도 현역 의원들의 장고가 길어지면서 새로운미래의 '이삭줍기'에도 제동이 걸렸다. 공천 윤곽이 드러나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음에도, 현역 의원들이 쉽게 '탈당'까지의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서다. '세력 확장'을 위한 유일한 수단이 '탈당자 영입' 뿐인 새로운미래는 머뭇거리는 의원들을 향해 끊임없는 '러브콜'과 '쓴소리'를 던지고 있지만, 갈 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더해 전날 단수공천 명단이 추가 발표되면서 민주당 내홍은 더욱 격화됐다. '비명(비이재명계)'으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들이 평가 하위 20%를 통보 받은 데 이어 단수공천에서도 배제당한 것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7차 심사결과 발표에서 이른바 '찐명'(진짜 이재명)계 인사들은 대거 단수공천 됐다. 심사는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가 경선지로 선정되면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파열음에 탈당을 선언하는 현역 의원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원칙과상식'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선도 탈당했으며,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이어 이수진 의원은 각각 공관위의 '하위 20% 통보'와 전략지역구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설훈 의원도 민주당에서 경선을 치르는 건 불가능하다 판단하며 탈당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 내 갈등이 커질 수록 새로운미래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어오르고 있다. 현재로서 세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밖에 없단 점에서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 내 공천 대란 사태를 일찍이 예측하며, 현역 의원 영입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섣불리 당 밖으로 움직이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새로운미래도 현재까지 별 다른 소득은 얻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아직까지도 새로운미래에 명시적으로 합류하겠단 현역 의원은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실제 새로운미래는 지난주에 이어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7차 책임위원회의에서도 '영입 현황' 관련 질의에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머뭇거리는 민주당 의원들을 꾸짖듯 탈당 독려에 나섰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탈당도 안한 의원들을 영입 하겠다고 나서거나 밝히는 것은 어떤 대화가 이뤄졌다 해도 예의가 아닐 것"이라며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하는지, 탈당을 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하도록 말씀을 나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공천에 침묵하는 것은 민주당에 해가 되고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하는 일 아니냐.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가게 하는 것"이라며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의 부당한 공천에 맞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 혼자 목소리 내기 어려우니 함께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도 "'일단 선거까지 가보자'고 말하는 동지들이 계는데 그것은 정의를 지체하는 것"이라며 "불의가 이뤄지고 있을 때 '너는 그때 어디서 뭘했느냐'는 질문을 역사로부터 받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부끄럽지 않은 동지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역 의원들의 머뭇거림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새로운미래의 기대처럼 민주당 내 '탈당러쉬'가 크게 번지긴 힘들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탈당'을 최우선책으로 생각하지 않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만연할 것이란 분석이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경선을 나가면 탈당을 못하고, 경선이 불리할 것 같다고 탈당을 하면 모양새가 웃기고 이낙연 공동대표만 믿고 나가기에는 또 구심점이 명확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해봤자 가능성이 없을테고, 제3지대가 하나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 모를까, 새로운미래 수장이 국민적인 호감도·지지도가 높지 않은 이낙연 대표라면 '거기 가서 출마하면 당선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하나의 차선책으로 꼽힐 수 있는 오는 8월 전당대회도 현역 의원들의 이탈을 막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소장은 "공천을 못 받고 배지를 못 달아도 전당대회에서 힘을 모아 당권을 갖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내부에서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 전 탈당하겠단 사람이 몇 명이야 있겠지만, 이전처럼 호남에 있는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이거나, 두자릿 수 이상의 의원들이 움직이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탈당'을 결정한 현역 의원들의 발걸음이 새로운미래로 향할지도 불투명해졌다. 친문 세력의 핵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이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올라서다. 장 소장은 "민주당에서 (탈당하는 의원들은) 경선도 못 붙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반(反)이재명 세력 집단을 조국 신당이 가져갈 것 같다"며 "민주당이 친문 세력을 쳐서 지지자들이 화가 나면, 이낙연 대표의 정당이 아닌 친문 세력 핵심이었던 조국에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이 (이런 부분들을) 선명하게 잘 세울 것 같다"며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조국 정당이 새로운미래의 영역을 많이 빼앗아갈 것 같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양옆으로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져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확 밀어줘부러"…호남인 인요한, '인천의 호남' 계양을서 원희룡 지원 [단독] '차은우보다 이재명'…안귀령 '낙하산 공천'에 도봉갑 민주당원 탈당러시 "아직 이기지 않았다"…한동훈도 나경원도 총선 승리 분위기 엄중경계 [정국 기상대]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오렌지 옷' 입은 김종인, 인재영입 더딘 개혁신당에 '기호3번' 선물할까
  • 與, 지역구 현역 컷오프 어디부터…경선 대상도 안심 못해(종합2보) '아직 0명' 현역 컷오프, 7명 예상…강남·영남·강원 보류 지역서 5명 배제 예정 동일지역 중진, 경선 득표율서 15% 감점…지역구 재배치도 추가 진행 입장하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끝내고 일부 지역 단수추천과 경선 방침을 발표하면서 공천 1라운드를 마쳤다. 19일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신청자가 있는 242개 지역구 중 99개는 단수추천, 4개는 우선추천, 61개는 경선을 각각 결정했다. 결정이 보류된 지역구는 78개다. 공천 심사가 반환점을 돌았으나 '화약고'는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 앞으로 본격화할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다. ◇ 단수도, 경선도 안 된 현역 중 '컷오프 7명' 나올 듯 지금까지 컷오프가 결정된 현역 의원은 최영희·서정숙 의원 2명뿐이다. 두 사람 다 비례대표로, 지역구 현역 컷오프 사례는 아직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국을 당세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현역 교체지수 하위 10%는 컷오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는 현재 단수추천도, 우선추천도, 경선도 결정되지 않고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의 현역이 컷오프된다. 1권역에서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은 유의동(경기 평택을), 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등 2명이다. 2권역은 이명수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만 심사가 보류됐다.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4권역 '서울 강남·서초·TK(대구·경북)'에서는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3권역 중 PK에선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박성민(울산 중구), 이채익(남구갑),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이달곤(창원진해) 의원이 보류 상태다. 강원에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권성동(강릉),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단수·우선 추천이나 경선이 결정되지 않았다. 4권역인 '텃밭' TK에선 류성걸(대구 동구갑), 강대식(동구을), 양금희(북구갑), 이인선(수성을), 홍석준(달서갑), 김형동(안동·예천), 김영식(구미을),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윤두현(경산) 의원이 보류 대상자다. 서울 강남권에선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박성중(서초을) 의원의 심사가 보류됐다. 다만 이들 중엔 지역구 조정 가능성 등으로 발표가 늦어지거나 경선이 유력한 경우도 있다. 추가 단수추천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 5일차 면접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8 hama@yna.co.kr ◇ 하위 10∼30%는 경선 득표율 '-20%', 동일지역 중진 '-15%' 경선행 티켓을 거머쥔 현역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공관위가 현역에게 상당한 수준의 경선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권역별 하위 10∼30%에 해당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 20%가 감산된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15% 감산을 받는다. 하위 10∼30%이면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 35%까지 손해를 보는 셈이다. 3선 이상 페널티 해당자 중 경선을 치르는 현역은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조경태(사하을), 주호영(대구 수성갑), 김상훈(서구),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이종배(충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다. 더욱이 경선 상대가 가산점을 받는 청년·여성·정치 신인일 경우 현역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양자 경선 시 만 34세 이하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20%, 만 35∼44세 청년 신인의 가산점은 15%다. 여성 신인의 경우 만 45∼59세는 10%, 만 60세 이상은 7% 가산점을 받는다. 동일 지역 3선 이상인 데다 평가 하위 10∼30%에 들어 35% 감산을 받는 중진이 20% 가산을 받는 청년 신인과 맞붙을 경우, 중진의 인지도가 높더라도 경선 득표율 격차가 상당히 좁아질 수 있다. 지역구 재배치도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TK 재배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쪽에 생각할 데가 지금 몇 군데 있다. 조만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특정 지역구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어 그 후보들과 협의해 수용 의사가 있으면 오늘 재배치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장 강남을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박진 의원의 재배치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수도권 '험지'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정 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박 전 장관을 서울 종로에, 이 전 비서관을 경기 용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charge@yna.co.kr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인천서 "현금 10억 절도 당했다" 112 신고…용의자 추적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 與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경남·북 현역 9명 본선행(종합) 텃밭 영남권 첫 발표…이만희·정희용·박대출·강민국·정점식·신성범 공천 민주당 출신 이상민, 대전 유성을 공천…비례 윤창현은 대전 동구 배치 단수공천 12명 중 현역 11명…단수공천 제외 경남·북, 경선·현역 컷오프 전망 국민의힘,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포함한 12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관위는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공천이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됐다.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완영 전 의원의 공천 부적격 처리로 해당 지역 단독 신청자가 된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공천자로 결정됐다.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겨 온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공천 신청자는 이 의원 혼자였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의 단수 공천도 확정됐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현역의원 컷오프가 주말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이날 컷오프 대상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단수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의 현역 의원 중 컷오프 대상자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남·경북 지역에서는 컷오프당하지 않은 현역 의원도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 등과 대거 경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는 포항 북구가 이날 단수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비롯한 9명이 경쟁하는 경북 포항남·울릉도 단수공천지 명단에서 빠졌다.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김천, 박형수 의원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뛰는 영주·영양·봉화·울진도 단수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김석기 의원(경주),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구자근 의원(구미갑), 김영식 의원(구미을), 임이자 의원(상주·문경), 윤두현 의원(경산)도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군위·의성·청송·영덕 역시 단수공천은 없었다. 국민의힘, 윤한홍·이상민 등 12명 단수공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7 uwg806@yna.co.kr 경남에선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의 요청에 따라 김태호 의원이 재배치된 양산을, 조해진 의원이 재배치된 김해을도 이날 단수공천이 결정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은 공천 신청자들이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의견은 충분히 경청했고 지역구 사정도 알고 있으니 그런 것을 고려해 경선으로 할지, 우선추천으로 할지 숙고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단수공천자 12명 중 11명은 현역 의원이다. 경남·경북에서는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다. 이날도 '용산 출신' 단수공천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공관위가 발표한 단수공천자 중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경기 의정부갑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뿐이다. '현역 프리미엄'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 중 무조건 물갈이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열심히 한 분들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교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나오지 않은 영남권 컷오프 명단은 향후 경선 지역 발표 과정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교체가 무리하게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harge@yna.co.kr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 탈환이냐 수성이냐…'121석' 걸린 수도권 공천대전 스타트 與, 서울 19곳 '한강벨트 방점' 단수공천 발표…나머지 재배치·전략공천 주목 野, 일부 중진에 불출마 권유하며 '물갈이' 시동…이재명 "새 술은 새 부대에" 여야, 컷오프 인사 제3지대行 경계…개혁신당, 서울 종로·용산 등 후보 낼 듯 4·10 총선
  • 총선 '기호 3번' 쟁탈전…개혁신당·위성정당·녹색정의당 각축(종합) 개혁신당, 공천서 탈락한 현역의원 '이삭줍기' 노려…"양정숙 모시고 싶어" 위성정당에 '의원꿔주기' 재현될듯…'6석' 녹색정의, 위성정당 합류 여부 변수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 '여론조사 최대 3번'…베일 벗은 한동훈표 시스템공천 쟁점은 현역 컷오프 심사에 '정성평가' 30% 자의 개입될 여지, 현역 저항 나올 수도 분·합구된 경우 '동일지역 3선' 논란 '무소속 당선 후 복귀자' 감점도 쟁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 경선 방식에 이어 우선·단수추천 기준을 확정했다. 오는
  • 與, 평가점수 낮은 현역 7명 컷오프·18명 감점 안고 경선(종합) 동일지역 3선 이상 최대 35% 페널티…공관위원 이철규·장동혁 무조건 경선 경선 여론조사 일반 국민 비율, 수도권 80%·영남은 50% 차등 적용 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폭·마약은 부적격 판정 정영환 공관위원장, 첫 회의 (서울=연합뉴스)
  • 최운열·신경민 "이낙연 신당 합류"…민주, 원심력 차단 진력 최성 전 고양시장 등도 탈당…미래대연합 이원욱 "동참 결단 현역의원 있다" 지도부, '공정한 공천' 부각하며 "추가탈당 있어도 영향력 제한" 평가절하 '연대와공생' 포럼 참석한 이낙연 전 총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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