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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Archives - 뉴스벨

#현대캐피탈 (41 Posts)

  • 2024-25 남자배구 미디어데이 성료…우승후보는 현대캐피탈(종합)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OVO는 15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21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정한용-아레프 모라디, OK저축은행은 읏맨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민규-장빙롱, 우리카드 우리WON은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김지한-미시엘 아히,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는 필립 블랑 감독-허수봉-레오, 한국전력은 권영민 감독-임성진-야마토 나카노, 삼성화재 블루윙즈는 김상우 감독-김정호-알리 파즐리, KB손해보험 스타즈는 마틴 블랑코 코치-정민수-맥스 스테이플즈가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했고, 블랑코 코치가 대리로 참석했다. 이날 7개 팀 감독은 각자 출사표를 발표했다. <@1>가장 먼저 지난 시즌 디펜딩챔피언이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Never Stop, Hungry for more'를 출사표로 제시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결코 멈추지 않겠다. 배고프고, 더 많은걸 갈망한다"며 "지난 과거에 좋은 추억이 많은데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선수들 역시 엠블럼을 가리키며 "더 많은 별을 달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ONE TEAM'을 내세웠다. 오기노 감독은 "원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며 "어떤 선수가 코트에 나오더라도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많이 노력할 것이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손을 맞대며 '최선을 다하는 OK배구'를 다짐했다. 우리카드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Enjoy to play'를 출사표로 던졌다. 그는 "선수들로서 열정을 뽐내는 게 특권이라 생각한다. 저 역시도 안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는데 열정과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시즌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단어가 아닌 서술형으로 설명했다. 블랑 감독은 "더 발전하는 팀으로서 팬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풀어서 이야기했다. 선수들은 레오의 세리머니를 보이며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기회'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시즌동안 선수들이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 우리가 분명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훈련했다. 그런걸 통해서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다채로운 색'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김상우 감독은 "팀마다 선수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수 구성 특성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좋은 배구를 하기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올 시즌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KB손해보험의 마틴 블랑코 코치는 'Keep beating'이라는 문구를 가져왔다. 그는 "우리가 뛰는 동안 여러분의 심장이 같이 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었다. 경쟁력있는 팀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우승후보 1순위로는 지난달 KOVO컵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이 총 5표로 1위를 차지했다. 블랑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며 "컵대회 결승전은 대한항공과 치렀지만, 모든 팀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디오판독 1순위로는 권영민 감독이 꼽혔다. 권영민 감독은 "내가 제일 (성공률이)떨어질 것 같은데, 그렇게라도 점수 많이 내고 싶다"며 웃었다. 판독 성공 비결로는 "선수들을 믿는다. 원하면 보통 해준다"고 설명했다. <@3>올 시즌엔 국내파 감독이 두 명 밖에 남지 않게 됐다.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다른 분들의 개성이나 생각을 존중하는 것처럼, 다른 분들도 우리의 생각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권영민 감독 역시 "개인적으론 안타깝다. 우리가 외국인 감독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국내 감독의 설자리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의지를 가졌다. 컵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외국인 선수로는 우리카드 알리가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현대캐피탈의 덩 신펑, 한국전력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가 1표씩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KB證, 공공기관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 단독 주관 KB증권은 한국남동발전이 지난달 31일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 Sustainability-Linked Bond)을 단독 주관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남동발전은 3년 만기 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과 5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 총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 SLB 발행 사례다. 민간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SLB 시장 저변이 확대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SLB는 ES채권의 한 종류로 국내에는 지난 2022년 9월 도입됐다. ESG채권의 중요한…
  • 현대캐피탈,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 체결...자립준비 청년 돕는다 현대캐피탈이 전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현대캐피탈이 전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 “이 돈으로 포터 EV를?!” 역대급 프로모션 선보인 현대차, 과연 사실일까? 현대캐피탈 ‘포터 EV’,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진행차량 가격의 일부를 할부 만기시점까지 유예 가능한 상품소상공인 인증 완료시 국고보조금의 30% 정부서 ... Read more
  • 기아 EV3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루 1만 원도 안된다고? 현대캐피탈, ‘The Kia EV3’ 전용 ‘E-Value 할부’ 론칭EV3 생애주기에 맞춰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현대캐피탈이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The ... Read more
  • 현대캐피탈, ‘The Kia EV3’ 전용 ‘이-밸류 할부’ 론칭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현대캐피탈은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The Kia EV3'(이하 EV3) 출시에 발맞춰, EV3 구매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프로그램인 '이-밸류(E-Value) 할부'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이-밸류 할부는 EV3를 살 때, 탈 때, 팔 때 등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의 모든 과정에 맞춰 특별하고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EV3를 살 때 이-밸류 할부를 이용하면 차량가의 최대 60%까지 차량 대금 납부를 만기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EV3를 출고 하는 고객은 36개월 4.7%의 고정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차량가 4208만 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3를 선수율 30%(전기차 보조금 포함)의 이-밸류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23만 원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하루 1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EV3를 탈 수 있는..
  • 가정폭력에 음주운전 사실 뒤늦게 발각된 스포츠 스타... 처벌 수위 알려지자 시끌시끌 프로배구 세터 곽명우가 가정폭력과 음주운전으로 자격정지 1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징계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이게 말이 돼?” 기아 신형 EV6를 구매하기 위한 특별한 기회, 혜택이 무려… 현대캐피탈,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 론칭금리, 차량 처리, 중고차 잔가 부담 Zero라는 경제적 혜택 제공 현대캐피탈이 기아 ‘더 뉴 ... Read more
  • 현대캐피탈, 기아 '더 뉴 EV6' 대상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 론칭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구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 더 뉴 EV6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 부담 Zero ▲차량 처리 부담 Zero ▲중고차 잔가 부담 Zero라는 세 가지 슬로건을 필두로 강력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 상한’ 혜택이다. 고객은 36개월 할부 기준 4.7%, 48개월은 4.8%, 60개월은 4.9%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시중 금리가 낮아질 경우 이와 연동해 할부 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는 ‘금리 상한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이자가 최초 대출 금리를 초과하지 않아 고객은 금리 인하 또는 유지 혜택만을 누려 금리 인상의 부담이 없다. 현대캐피탈은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 차량가 할인과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기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타던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 ‘Trade-in’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고 더 뉴 EV6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가 아닌 다른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현대캐피탈 ‘내 차 팔기’ 서비스를 통해 타던 차량을 판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캐피탈은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변동금리 할부의 금리를 0.2%p 인하해 주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 아울러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뉴 EV6를 구매한 고객이 추후 기아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최고 60%의 잔존가치(중고차 가격)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구매한 더 뉴 EV6를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 절차를 통해 향후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기아는 고객에게 보장한 잔존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금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EV6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할부 기간 중 차량 이용을 중단하고 싶은 경우, 중고차 판매 시 보장받은 잔존가치 금액을 활용해 큰 부담 없이 잔여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캐피탈 트리플 제로 구매 프로그램은 2024년 이내에 차량을 출고 받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기아 뉴 EV6의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140개의 공 중 단 5개로 1순위 행운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 대망의 1순위 영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가져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2024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 물색에 나섰던 각 구단의 최종 선택이 이날 공개됐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40명이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36명에 직전 시즌 V리그를 누빈 요스바니, 레오나르도 레이바, 아르템 수쉬코, 막심 지갈로프가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마찬가지로 재도전에 나섰던 안드레스 비예나는 원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동행 연장에 성공했다. 공식 행사의 첫 순서는 드래프트 순위 추첨이었다. 지난 시즌 역순으로 7위 KB손해보험(35개), 6위 삼성화재(30개), 5위 한국전력(25개), 4위 현대캐피탈(20개), 3위 우리카드(15개), 2위 OK금융그룹(10개), 1위 대한항공(5개)의 구슬이 배분돼 추첨이 시작됐다.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왔다. 140개의 공 중 단 5개만 들어있던 대한항공의 주황색 공이 가장 먼저 추첨기에서 빠져나왔다. 대한항공 테이블이 일순 환호성을 질렀고, 장내가 술렁였다. 이어진 2순위에서도 20개가 들어있던 현대캐피탈의 하늘색 구슬이 나왔다. 이어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우리카드,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단 3.57%의 확률을 뚫고 행운의 1순위를 얻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와 재계약이 불발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요스바니는 2020-21시즌 비예나의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4시즌을 건너 다시 인천으로 돌아간다. 일본대표팀 지휘로 인해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필립 블랑 감독 대신 단상에 오른 현대캐피탈의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는 2순위로 OK금융그룹과 작별한 레오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전광인-허수봉-레오로 이어지는 가공할 만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은 정해진 수순대로 비예나의 이름을 불렀고, 이어 4순위를 얻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뉴 페이스’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쿠바·201cm)를 선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한 루이스는 ‘제2의 레오’를 꿈꾸는 2000년생 쿠바 신성이다. 역동적인 점프와 타점 높은 공격을 자랑하는 루이스는 공격에서 특출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도 이란 대표팀 지휘로 불참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대신 김재헌 수석코치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 코치는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25세·네덜란드·196cm)를 골랐다. 신장은 타 선수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탄력 있는 점프와 에너지 넘치는 스파이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테스트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많은 30개의 공을 받고도 6순위로 밀린 삼성화재는 타임을 요청하고 긴 고민에 빠졌다. 장고를 거친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중도 이탈한 마테이 콕(27세·슬로베니아· 196cm)을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선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192cm)를 선택했다. 신규 선수는 다가오는 시즌 연봉 40만 달러(약 5억원), 재계약 선수는 55만달러(약 7억원)를 받게 된다. 막심, 아르템은 재취업에 실패했으며, 또 다른 V리그 경력직 카일 러셀, 로날드 히메네즈, 토마스 에드가 등은 아쉽게도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배구 7구단, 재계약 없이 아시아쿼터 전원 교체 위기의 여자배구, 세대교체 이끌 미들블로커 자원은? '트라이아웃' 1순위 페퍼저축은행, 예상대로 ‘196cm’ 장위 지명 ‘가공할 높이’ 페퍼저축은행, 높이 날아오르나 불혹의 한선수, 대한항공과 3년 재계약
  • 배구선수들의 독특한 서브 습관들 출처 여성시대 loveboi 자신만의 서브 루틴을 가진 남자배구 선수들을 뽑아봤음! 20-21 시즌 출전 선수 중에서만 골랐고 주관적인 기준이니까 재미로 봐주세요~~! 1. 삼성화재 김우진 땀 닦으면서 손에 바람 후후 불어넣기 2. 대한항공 임동혁 오른손을 탈탈탈탈 털어줌 3. 현대캐피탈 다우디 양손으로 꽉 쥐고 팔을 들어올림 4. 한국전력 러셀 매 경기마다 무조건 서브에이스를 하는 서브 1위 러셀! 손을 쭉 뻗고 숨 한 번 크게 쉬기 5. 현대캐피탈 이시우 왼손에 공 올려두고 통통통통통 6. 우리카드 하현용 보폭 크게 탁.탁탁. 3번 걸어가서 서브! 7. 한국전력 박철우 오른손에 올려둔 공을 왼손으로 반바퀴 굴려서 옮기기 8. 삼성화재 황경민 왼쪽 종아리 우아하게 세우고 오른발 두 번 콩콩 뛰어가서 서브 +) 지난 시즌 선수들 9.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 레오 내 기준 가장 독특... 도르래마냥 팔에 도르르르 굴리기 10. 현대캐피탈 문성민 문성민의 유명한 서브 루틴! 오른팔 소매 한번 더 걷어올리기 20-21 시즌에선 이 서브 루틴을 안 하길래 아쉬워서 넣어봄 호빵맨 신영석의 주먹 블로킹 짤로 마무리
  • '현대건설·대한항공 축배' 프로배구 정규리그 끝…21일 PS 시작 정규리그 남녀부서 대한항공 4연패, 현대건설은 통산 5번째 왕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대한항공 약 6개월 동안 팀당 36경기를 치른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에서 축배를 들며,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14일 개막해 1∼6라운드 총 252경기를 벌인 V리그 정규리그는 17일에 종료했다.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펼쳐진 순위 싸움에 코트는 뜨거웠고, 팬들은 배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 대한항공 정규리그 4연패…현대건설, 5번째 정규리그 1위 남녀 모두 정규리그 종료 하루 전에야 정규리그 1위 팀이 가려졌다. 대한항공(승점 71·23승 13패)은 2위 우리카드(승점 70·23승 13패)를 접전 끝에 제치고,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승점 80·26승 10패)도 정규리그 내내 흥국생명(승점 79·28승 8패)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친 끝에, 2009-2010, 2010-2011, 2019-2020, 2021-2022시즌에 이어 5번째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수집했다. 3위 다툼도 배구 열기를 끌어 올린 촉매제였다. 특히 남자부는 OK금융그룹(승점 58·20승 16패), 현대캐피탈(승점 55·18승 18패), 삼성화재(승점 50·19승 17패) 한국전력(승점 50·17승 18패)까지 4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싸웠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를 연다. 3위 싸움의 승자는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전승(6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6라운드에서도 4승을 챙겨 3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도 또 다른 승자였다. 최태웅 전 감독과 결별한 뒤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준PO를 성사시켰다. 정관장 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 정관장(승점 61·20승 16패)의 후반기 기세도 대단했다. 3라운드까지 승점 24(7승 11패)로 5위에 머물렀던 정관장은 4라운드부터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가, GS칼텍스(승점 51·18승 18패), IBK기업은행(승점 48·16승 19패)을 따돌리고 PO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승점 39·12승 24패)는 6위로 처졌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승점 17·5승 31패)은 역대 여자부 최다인 28연패의 불명예 신기록을 쓰며,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조 트린지 전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남자부 KB손해보험(승점 21·5승 31패)도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됐고, 후인정 전 감독과 시즌 중에 작별했다. 기뻐하는 김연경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 여자부 김연경 건재·메가 등장…남자부는 99년생 약진 이번 시즌 V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도입이었다. 이 제도의 이점을 가장 크게 누린 팀은 정관장이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에 오르며 정관장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올려놨다. 하지만, 여전히 V리그 최고 스타는 김연경(흥국생명)이었다. "이제 나이가 드니,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소연했지만, 김연경은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효율 5위(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격과 수비 부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미 5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서 MVP 1순위로 꼽힌다. 남자부에서는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동시에 도약하면서, 젊은 팬 유입에 일조했다. 득점 1∼6위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차지했지만, 임동혁(대한항공)이 7위(559점), 김지한(우리카드)이 9위(496점), 임성진(한국전력)이 10위(432점)에 오르며 'V리그 1999년생 시대'를 예고했다. 544점으로 8위를 한 허수봉(현대캐피탈)도 1998년생 젊은 공격수다.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V리그는 21일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준PO 단판 승부로 봄 배구를 시작한다. 여자부의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22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이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3승제다. 여자부 챔프전은 28일, 남자부 챔프전은 29일부터 열린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4위 현대캐피탈, '봄 배구 막차' 노린다…저지하는 3위 OK금융그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는 우승 경쟁 못지 않게 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또한 뜨겁다. 4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3위 OK금융그룹 읏맨을 잡고 봄 배구 진출을 원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53(17승 18패)으로 4위, OK금융그룹은 승점 57(20승 15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가운데 3위와 4위 간의 승점이 3점 차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남자부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2024년 들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 점보스에게 1-3으로 패했으나, 이후 3경기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전 우리카드 우리WON전 승리가 주효했다.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3-2로 꺾으며 승점을 추가했다. 현대캐피탈은 패한다면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던 상황이었으나, 리그 선두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이제 3위 OK금융그룹을 직접 홈으로 불러들여 준플레이오프를 열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를 열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순위 변동은 없으나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3점 이하로 좁힐 수 있다. 3-2로 승리해 OK금융그룹에게 승점 1점을 추가하더라도 OK금융그룹은 승점 58, 현대캐피탈은 승점 55가 된다. 현대캐피탈이 최종전서 '필승'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맞서는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정규리그 2위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원한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올 1월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봄 배구를 확정했다. 2월 들어서며 승패르 번갈아 기록했으나 지난 7일 한국전력 빅스톰, 대한항공전에서 연승을 달렸다. 더욱이 승점 6점을 더해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일정을 치른 가운데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하면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길 바라고 있다. 2위팀과의 플레이오프 후 챔피언결정전을 바라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OK금융그룹이 앞서고 있다. 다만 지난달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2 승리를 거뒀다. 당시 6연승을 달렸던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끊었다.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면 오는 21일 OK금융그룹의 홈 경기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열리지 않는다면 OK금융그룹은 23일 정규리그 2위 팀과 홈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최민호 "그러면 안 됐는데…앞으로가 중요" 하위권 헤매던 현대캐피탈, 15일 최종전 승리하면 봄 배구 확정 속공하는 최민호 (서울=연합뉴스) 3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공격하고 있다. 2023.12.31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민호(35)에게 2023-2024시즌은 후회가 많이 남는 시즌이다. 단순하게 성적이 안 나와서가 아니다. 코트에서 모든 힘을 쏟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12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1로 제압한 경기가 그에게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최민호는 경기 후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봄 배구에 갈 확률이 커졌고, 선수들이 그만큼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빌딩'을 마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갔던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정상 탈환을 선언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환호하는 최민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3.12.20 onodol@yna.co.kr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개막 5연패를 당했고, 2라운드까지 2승 10패로 최악의 출발을 했다. 결국 최태웅 전 감독은 시즌 중도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고, 진순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수습했다. 반환점을 돈 이후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4라운드와 5라운드 모두 4승 2패로 선전했고, 6라운드 현재 4승 1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4위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은 15일 3위 OK금융그룹전에서 승점 관계 없이 승리만 하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시즌 남자배구에 절대 강자가 없기에 현재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기대한다. 최민호의 자책은 '귀신에 홀린 듯했던' 전반기 성적을 향한다. 최민호는 "시즌 중반까지는 정말 '현대'라는 이름에 맞지 않은 성적이었다.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는다"고 했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모습이다. 블로킹 시도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28일 충청남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한국전력 임성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흐메드, 최민호, 허수봉. 2023.12.28 [현대캐피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테랑 최민호는 팀이 한창 힘들 때 여오현, 문성민, 박상하 등과 함께 후배를 다독이는 역할에 충실했다. 시즌 중반에 감독이 바뀌는 아픔을 겪었던 만큼, 최소 봄 배구에 나간다면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다. 최민호는 "지금도 후배들에게 '지난 건 잊고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과오를 교훈으로 삼고 더 단단한 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단순히 훈련할 때만 각오를 다지는 건 소용없다는 걸 안다. 최민호는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OK금융그룹과 한 경기 남았는데, 후회가 남지 않도록 선수들끼리 힘 모아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V리그 역대 최초' 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역사상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프로배구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녀부의 14개팀(남자부 7팀·여자부 7팀)은 12일까지 6라운드(최종 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각 팀은 적게는 1경기, 많게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까지 남녀부 모두 우승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1,2위 간 승점 1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려야 한다. 12일(어제) V리그 남녀부 모두 우승팀이 정해질 수 있었으나 1위 팀들이 발목을 잡히며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남자부는 우리카드에게 기회가 있었다. V리그 역사상 최초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 점보스가 지난 10일 OK금융그룹에게 2-3으로 패하며 승점 1 추가(승점 68)에 그쳤고, 1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승점 69)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승점 1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우리카드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2위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 스타즈와 1위 우리카드는 오는 16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게 승리한다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앞서 승점 3점을 추가하고 우리카드가 승점 2점만을 얻더라도, 우리카드가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는 대한항공이 3-2 승, 우리카드의 2-3 패다. 이 경우 승점 70으로 동률, 승수 또한 23승으로 동률이다. 최종전서 최종 세트득실률까지 따져야 우승 행방을 가릴 수 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최종전 상대팀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1>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마지막까지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현대건설이 승점 77, 흥국생명이 76으로 1점 차다. 흥국생명은 12일 열린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직접 현대건설을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8일 흥국생명은 리그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에게 1-3으로 패했다. 치열했던 우승 경쟁이 멀어져 가는 듯했다. 더욱이 9일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3-0으로 격파하며 승점 4점 차로 달아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어제(12일)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잡아내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여자부 또한 1점을 앞서고 있는 현대건설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15일 GS칼텍스 서울KIXX와 경기를 치르고, 현대건설이 16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붙는다.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앞선 흥국생명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차지한다. 만약 흥국생명이 승점 3점을 추가하고 현대건설이 승점 2점을 축한다면, 흥국생명이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남녀부 모두 마지막까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가 최종전서 가려진 것은 남자부 3번, 여자부 1번 등 4차례지만, 남녀부 모두 최종전서 1위가 결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까지 모든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 한편, 남자부의 준플레이오프 경쟁도 치열하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 간의 승점이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12일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53점이 됐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57)와 4점 차다. 공교롭게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는 현대캐피탈의 최종전 상대는 OK금융그룹이다. 오는 15일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OK금융그룹을 잡고 준플레이오프 열겠다는 각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5개월 만에 선발 복귀한 현대캐피탈 김선호 "기회 올 거라 믿어" 작년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 출전 현대캐피탈 김선호 [촬영 이대호]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25)에게 2023-2024시즌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한 끝에 벤치로 밀렸고, 그마저도 출전 기회가 점점 줄었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은 김선호에게 다시 날아오를 기회가 된 경기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로 복귀해 12득점 공격 성공률 57.89%로 팀의 세트 점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패하면 봄 배구 경쟁에서 탈락할 처지였다. 마치 '미운 오리'로 밀린 것만 같았던 김선호는 백조처럼 날아올라 오랜만에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도 이번 시즌 처음이다. 김선호가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 건 주포 전광인이 훈련 도중 등을 다쳤기 때문이다. 김선호는 "경기장 출발 전에 (진순기) 감독(대행)님이 부르셔서 '선발로 나갈 거야'라고 하셨다. 사실 그때 듣자마자 긴장됐는데, 막상 코트 들어가니까 좋았다"며 배시시 웃었다. 김선호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경기 초반에 긴장했지만, 뒤에서 형들이 잘 이끌어주시다 보니 긴장이 풀렸다. 오늘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아무 생각 안 하고 승리만 생각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했다. 흐뭇하게 후배를 바라보던 베테랑 최민호(35)는 "선호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는데 기특하다. 덕분에 우리가 이겼다"고 칭찬했다. 벤치를 오래 지키다 보니, 그들의 애환을 마음속 깊게 새긴 김선호다. 그는 "경기에 못 나가서 힘들었다. 주변에서는 '언젠가 기회 올 거니 준비 잘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회가 온다면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주전이 아니라도 다 같이 열심히 훈련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16일 OK금융그룹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시즌 한때 하위권에서 머무르던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연승을 달리며 여기까지 왔다. 김선호는 "시즌 중반까지는 힘들었다. 이제 선수들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주전도, 후보도 같이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다. 그게 바로 원 팀(One team)"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봄 배구 희망 살린 현대캐피탈…'샴페인 준비한' 우리카드 격파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15일 최종전 승리하면 준PO 진출 벼랑에서 살아나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간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극적으로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17-25 25-20 25-18 25-17)로 역전승했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4위 현대캐피탈은 17승 18패, 승점 53이 됐다. 3위 OK금융그룹(20승 15패, 승점 57)과는 승점 차가 4로 줄었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OK금융그룹전에서 승점과 무관하게 승리만 해도 2년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는다. 반면 이날 승리만 해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우리카드는 역전패로 '샴페인 마개'를 열지 못했다. 리그 1위 우리카드(23승 12패, 승점 69)는 여전히 2위 대한항공(22승 13패, 승점 68)에 앞서 있다.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이 14일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하거나, 16일 자신들이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우리카드에 패하면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되는 현대캐피탈은 주포 전광인까지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고 경기에서 빠져 어렵게 출발했다. 1세트를 17-25로 일방적으로 내줄 때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으나, 2세트에만 각각 6점을 집중해서 낸 김선호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의 활약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민호는 3세트 속공으로 5득점, 블로킹으로 2득점 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9-9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역전했고, 11-9에서는 최민호가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2득점 했다. 이어 아흐메드까지 블로킹 득점을 낸 현대캐피탈은 5연속 득점으로 14-9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김명관의 토스 [현대캐피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호는 23-18에서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아흐메드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효율적인 공격 배분으로 재미를 본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은 4세트 들어 허수봉과 김선호를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캐피탈은 4-4에서 김선호의 2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9-4로 성큼 달아났다. 14-9에서 나온 아흐메드(2개), 최민호의 3연속 블로킹은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8득점)과 아흐메드(17득점), 최민호(14득점), 김선호(12득점)까지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현대캐피탈 블로커진은 리그 블로킹 1위 우리카드를 맞아 블로킹 득점 14-8로 우세를 점했다. 정규리그 1위 확정 문턱까지 갔던 우리카드는 김지한(18득점)과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6득점) 쌍포가 잠잠했다. 4bun@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승리하면 챔프전 직행…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자신 있게 하자" '봄 배구 갈림길'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전광인 부상으로 결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현대캐피탈과 방문 경기에서 승점과 무관하게 승리만 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현재 승점 69(23승 11패)인 1위 우리카드는 승점 2만 추가해도 2위 대한항공(22승 13패, 승점 68)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린다. 시즌 최종전에서 두 팀의 승점이 같더라도, 우리카드가 대한항공보다 다승에서 앞선다. 4년 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별'을 달 기회를 놓쳤던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하자고 했다.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고도 했다. 지난 경기(9일 KB손해보험전)는 욕심부리다가 범실이 많았다. 그런 것만 하지 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리카드는 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신 감독은 "리베로 빼고 구성원이 다 바뀌었다. 우리를 하위권으로 분류한 건 그래서인 거 같다. 여기까지 오면서 선수들 기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대행 [촬영 이대호]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전이 봄 배구 희망을 되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현재 승점 50으로 4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을 따야 3위 OK금융그룹(승점 57)과 최종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릴 수 있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의 승점 격차가 3 이내라야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점을 1도 얻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된다. 문제는 팀 대들보 전광인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전광인은 어제(11일) 훈련하다가 등에 담 증세가 생겼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 대행은 "중압감은 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카드도 오늘 못 이기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못 할 수도 있다. 긴장도는 비슷할 것이며, 이걸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4bun@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우리카드 챔프전 직행 성큼…2위 대한항공, OK에 뼈아픈 패배 환호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우리카드가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 라이벌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덕분에 우리카드는 1위 확정의 절대 유리한 고지에 섰다. 대한항공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2-3(21-25 25-20 20-25 25-22 12-15)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기고 22승 13패, 승점 68로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우리카드(승점 69·23승 11패)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결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우리카드는 12일 현대캐피탈, 16일 삼성화재와 대결한다.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따내면 1위를 확정한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4승 1패로 앞서 있다. 3년 만에 '봄 배구'를 확정한 3위 OK금융그룹은 승점을 57(20승 15패)로 불려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4위 현대캐피탈(승점 50)이 12일 우리카드에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하면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다. 레오의 폭발적인 서브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이하일 때만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열린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이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5세트 블로킹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4-3에서 박원빈과 신호진이 연속 가로막기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오픈 득점과 송희채의 서브 득점으로 9-4로 달아나며 OK금융그룹은 승리를 예약했다. 레오(31점)와 신호진(19점)이 50점을 합작했다. 레오는 특히 강력한 서브 에이스 7개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무너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대한항공은 팀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 수에서 앞서고도 OK금융그룹보다 9개 많은 범실(27개)로 주저앉았다. cany9900@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 '꼴찌' 페퍼저축은행의 매운맛, 선두 탈환 노리던 흥국생명 제압(종합)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승리의 주역 야스민과 박정아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왼쪽)이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박정아와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시즌 연속 최하위(7위)가 확정된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선두 탈환을 노리던 흥국생명의 덜미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23 25-14)로 꺾었다. 앞선 1∼5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모두 패했던 페퍼저축은행(승점 14·4승 30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대어를 잡았다. 이전 시즌으로 시야를 넓혀도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에 승리한 건, 2022년 2월 11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두 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15승 2패로 앞선다. 하지만, 흥국생명에 이날 패배는 무척 뼈아프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2위 흥국생명(승점 73·26승 8패)은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1위 현대건설(승점 74·승점 24승 9패)을 제치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9일 IBK기업은행, 16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승점 3을 연속해서 따내면, 흥국생명이 12일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15일 GS칼텍스를 꺾어도, 정규리그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한다.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가 완전히 현대건설로 넘어갔다는 의미다. 굳은 표정의 흥국생명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흥국생명 선수들이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방문 경기에서 패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만 11점을 올린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헌신으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이뤘다. 3세트가 고비였다. 22-22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토종 주포 박정아의 퀵 오픈으로 한 걸음 앞서자,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다. 23-23에서는 야스민이 백어택을 성공해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김연경을 활용해 듀스를 노렸다. 하지만, 랠리 끝에 시도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3세트 승부가 끝났다. 4세트 초반에 승패가 결정됐다. 4-5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다시 박정아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6-5 역전에 성공했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의 오픈 공격,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오픈 공격이 연거푸 나오며 페퍼저축은행은 9-5로 달아났다. 이후 흥국생명은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20개의 범실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은 16개였다. 야스민은 53.7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38점을 쏟아냈고, 박정아(16점)와 필립스(10점)도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19점)이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15점·등록명 윌로우)의 화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꺾고 4위로 도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귀한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승점 50·16승 18패)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3위 OK금융그룹의 승점은 55(19승 15패)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모두 2경기만 남겨뒀다. 2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4위를 지키면서 3위 OK금융그룹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삼성화재(승점 48·18승 16패)는 5위로 내려앉아, 봄배구로 향하는 길이 더 좁아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7-2)과 서브 에이스(3-0)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13점·등록명 아흐메드)가 범실을 11개나 하며 공격 성공률 37.04%로 부진했지만, 허수봉(10점)과 전광인(9점)은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팀을 구했다. jiks79@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실종됐다더니…남아공서 6세 딸 인신매매한 엄마 기소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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