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적은 여성?…헤일리, 해리스 저격 "민주당의 최약체 후보"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출마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저격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25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약체 후보"라고 평가절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에 사퇴에 대해 "그리 놀랍지도 기쁘지도 않았다"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도 "75세 이상의 정치인은 의무적으로 정신 능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난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나는 늘 바이든 대통령을 찍으면 해리스 부통령을 찍는 거라고 말했고 그게 지금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는 조 바이든보다 훨씬 더 진보적"이라며 "민주당이 내세울 수 있는 가..
'트럼프 정적' 헤일리,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피격 후 대통합"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흘 동안 전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전당대회 둘째 날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내며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된 바 있으나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가 멀어졌다. 특히 그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사퇴한 후에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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