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기가 막혀, 中 바다 뷰 아파트 2200 원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14억 명 대륙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오랜 기간 견인했던 중국의 부동산 산업은 현재 빈사 상태에 빠져 있다고 단언해도 좋다. 부도나 파산으로 사라진 대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 현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당장 업계 1, 2위를 다투던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운명을 살펴보면 보다 알기 쉽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아직 완전히 법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니나 사실상 공중분해됐다고 해야 한다. 무려 2조4000억 위안(元· 468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부채를 해결한다는 것은 신의 능력으로도 불가능한 만큼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쉬자인(許家印·66) 창업자가 모처에 감금된 채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 괜한 것이 아니지 않나 싶다. 여기에 그와 위장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딩위메이(丁玉梅·67)가 영국에서 금치산자 판결을 받고 재산이 동결된 사실까지 더할 경우 헝다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헝다에 8000억원대 벌금[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채권 사기 발행과 연차 보고서 허위 기재 문제 등의 관해 헝다(恒大·3333.HK)에 벌금 41억7500만 위안(약 800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증감회는 헝다부동산 채권 사기 발행 및 정보 공개 위법 사건에 대해 처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헝다부동산 전 회장 쉬자인(許家印)에게는 최대 4700만 위안(약 90억원)의 벌금과 증권시장 평생 진입금지를 조치했다.헝다부동산은 2019∼2020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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