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8K' 한화 류현진, 9실점 굴욕 날린 쾌투로 5승 "더 잘 던지고 싶었다"‘에이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12년 만에 청주구장 마운드에 올라 쾌투했다.류현진은 18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8이닝(101구)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한화 3-0 승.2010년 5월11일 LG 트윈스전(9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7탈삼진 1실점) 이후 무려 5000여일 만에 청주구장서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37패2무(승률 0.456)로 7위 자리를 지켰고…
'류현진 4승+노시환 쐐기포' 한화, 6-0으로 KT에 신승…시리즈 싹쓸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현진과 엄상백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 스윕승을 거뒀다. 한화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27승 1무 32패로 7위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KT는 26승 1무 34패로 8위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따냈다. 김규연이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채은성과 노시환이 돋보였다. 채은성은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노시환은 9회 쐐기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6.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7패(4승)를 떠안았다. <@1> 경기는 중반까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두 투수의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엄상백은 강력한 패스트볼을 필두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와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엄상백은 김태연을 3루 땅볼,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엄상백은 4회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최재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4회 KT는 강백호와 장성우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황재균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에도 류현진은 김상수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로하스를 3루수 땅볼, 김민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 팽팽한 0의 균형은 7회 깨졌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채은성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대주자 이원석을 투입했고, 이원석은 최재훈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최인호가 좌익수 방면 타구를 쳤다. 좌익수 김민혁이 그대로 타구를 잡는 듯했지만, 타구 판단에 실패하며 공은 글러브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 1타점 2루타가 됐다. KT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KT는 배정대의 내야안타와 오재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상수는 강공을 택했고, 이 공은 유격수 땅볼이 되며 1루 주자 오재일이 아웃, 김상수가 1루로 들어가며 1사 1, 3루가 됐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태연의 수비가 빛났다. 로하스가 친 강한 타구가 공교롭게도 1루수 김태연 정면으로 향했다. 김태연은 먼저 1루를 찍으며 포스 아웃을 만들었고, 3루 주자 배정대의 홈 쇄도를 확인하고 홈으로 송구했다. 포수 최재훈이 배정대를 태그아웃시키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한화는 9회초 노시환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뽑았다. 노시환의 시즌 15호 홈런.한화는 기세를 몰아 안타 6개를 묶어 4점을 더했고, 6-0까지 차이를 크게 벌렸다. 9회말 주현상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챙기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LG 임찬규 맞아? SD전 5이닝 7탈삼진 쾌투…체인지업으로 요리(종합)탈삼진 모두 헛스윙 삼진…보하르츠·타티스 주니어도 속수무책 "개구리가 황소처럼 몸 부풀리는 건 어리석은 짓…개구리처럼 내 공 던져" 역투하는 LG 선발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임찬규(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강타선을 상대로 깜짝 탈삼진 쇼를 펼쳤다. 임찬규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찬규가 기록한 7개 탈삼진은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으며, 이 중 5개는 주무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임찬규는 1회부터 탈삼진 행진을 벌였다. 샌디에이고 선두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는 거침없이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은 직구가 커트 되자 한가운데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속 127㎞의 느린 체인지업에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아웃됐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임찬규의 체인지업에 당했다. 임찬규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졌고, 크로넨워스는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1회초 연속 삼진으로 끝낸 LG 선발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오른쪽)가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마무리한 뒤 오스틴 딘과 기뻐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pdj6635@yna.co.kr 1회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임찬규는 2회 살짝 흔들렸다. 마차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하성에게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임찬규는 유릭슨 프로파르를 내야 뜬 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내야수 에기 로사이로,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번에도 모두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2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임찬규는 1-2로 뒤진 3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2사 1, 2루에서 마차도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역투하는 LG 선발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pdj6635@yna.co.kr 4회엔 선두 타자 김하성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2사 2루에서 히가시오카를 내야 땅볼로 막았다. 임찬규는 거침없었다. 그는 5회 선두 타자 잭슨 메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느린 커브를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임찬규는 보하르츠와 타티스 주니어를 범타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찬규는 "개구리는 강해 보이기 위해 황소처럼 몸을 부풀리는데, 이는 참 어리석은 짓"이라며 "난 (빅리거들과 비교했을 때) 개구리 수준의 선수인데, 이에 맞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MLB 경기 영상보다는 어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보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라며 "빅리거들은 정밀한 제구로 승부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타구를 만들어낸다고 느꼈고, 제구에 특히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빅리거를 삼진 잡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질문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MLB 타자들에게 던져보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며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나를 처음 상대해서 생소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 cycle@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천하의 오타니 헬멧이 벗겨지다니…설마 韓 와서 부상? "허리 잡는 것을 봤지만 문제 없다"[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침내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섰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삼진 아웃으로만 두 차례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과연 오타니는 고척돔에서 언제 첫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까.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내세우는 한편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
김하성, 두산 출신 플렉센 상대로 안타…천적 관계 여전하네하이파이브 하는 김하성(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7)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안타를 생산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플렉센 상대 '타율 0.666' 천적 관계 여전했다! 김하성, 1안타 1득점. SD 대승(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경기 후반까지 침묵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샌디에이고는 대승을 거두었다.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김하성의 특급 집중력…골프스윙 안타에 도루·결승 득점까지허 찌른 3루 도루 후 스퀴즈 번트 때 몸 날려 홈 쇄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7)이 타격과 주루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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