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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추운 입춘: 그러나 행운의 '8글자'를 읽고 나니 내 마음속 화로가 활활 지펴진다 춘래불사춘. 봄인데 봄이 아니다. 오늘(2월 3일)은 근 7년 사이 가장 추운 '입춘(立春)' 되겠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버티고 버티다 보면,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을사년 새해를 알리는 입춘을 기념해 전국 곳곳에서 '입춘방(입춘첩)' 행사가 열렸다. 입춘방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에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이는 복을 기원하는 글을 뜻한다. 입춘방의 대표적인 문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으로,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 맑은 햇볕이 가득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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