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에 정광복 사무국장정광복 신임 자율주행기술개발사업단장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정광복(51) 사무국장을 제2대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 신임단장은 비전·리더십, 전문성·보유역량, 사업 운영전략·계획, 사업화 역량·비즈니스 마인드 등을 2단계로 평가하는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정 신임 단장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ITS(지능형교통체계)학회 부회장, 스마트시티사업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자율주행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다. 국가교통DB 구축, 청계천 복원,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정부·지자체 사업에도 참여했다. 정광복 신임 자율주행기술개발사업단장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정 신임단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데다, 우리나라도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이 일부 삭감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를 넘어 선박,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적용되는 자율주행기술은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단은 자율주행 핵심기술 확보 단계로 연구진 6천여 명과 함께 세계 최초로 차량-인프라 융합형 자율주행기술인 '레벨4+'를 개발하고 나아가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량 중심 기술인 '레벨4'와 달리 레벨4+는 차량과 클라우드, 도로교통을 연결, 비포장도로나 경찰 수신호 같은 비정형 물체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현안 해결용 융합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넓은 범위의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설립한 사업단은 7년간 정부지원금 약 8천억 원을 활용, 레벨4+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경기 화성시에서 8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sunny10@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이제 사진 조작까지…영국 왕세자빈 건강이상설 논란 증폭 목욕탕 내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전기연, 99% 이상 수입 의존 전자빔 용접기 핵심기술 국산화한성태 박사팀 '전자총' 등 국산화 개발…"관련 산업 발전·수입 대체 효과 기대" 한성태(가운데) 박사팀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우주항공·방산·원자력 등 분야에서 활용되는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응용연구본부 한성태 박사팀이 전자빔 용접기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전자총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의 운동에너지로 각종 금속 소재를 서로 접합시킨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전자빔 용접은 기존 용접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두꺼운 소재의 무결함 접합을 가능하게 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주항공이나 방산, 원자력 등 특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1년 발사된 누리호 발사체의 연소기에도 특수강 소재와 부품을 흠결없이 붙이기 위해 전자빔 용접기가 활용됐다. 또 정부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대부분이 전자빔 용접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관련 장비의 99% 이상을 독일과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했다. 전자빔 용접기를 통한 용접작업 화면 [전기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한성태 박사팀이 국산화 개발을 이뤄낸 것은 전자빔 용접기의 핵심인 '전자총'과 '구동전원 시스템'이다. 전자빔 용접기는 전자총의 가속에너지가 높을수록 소재 내부로 열원을 침투시킬 수 있는 정도가 크다. 전기연은 20년 이상 축적해온 고전압 기술(출력 60㎾, 가속전압 120㎸)을 토대로 전계·자계 구조의 최적화, 전압 불균형 최소화 등 노력을 기울여 이번에 결실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연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의존 없이 전자빔 용접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한다. 전기연은 기술과 관련된 특허 출원, 해외 논문 게재 등을 마치고 향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초대형(176kV 이상) 대전류(500mA 이상) 전자총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인 '첨단장비 사업의 산업기술 챌린지트랙'을 통해 진행됐다. 한라이비텍,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실용화연구실, 부경대학교가 함께했다. 한성태 박사는 "산업이 고부가가치 분야로 옮겨감에 따라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양질의 용접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전자빔 용접이 아니면 제작이 불가능한 제품도 많아질 것"이라며 "관련 산업 발전과 장비 수입 대체 효과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광주의 한 아파트서 모녀 추락해 숨져 삼성·LG전자, 세탁건조기 이어 이번에는 TV 신제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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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전자부품, 국산화 총력"…항우연-전자기술연 '기술동맹'"우주개발 경쟁 갈수록 치열…전자부품 등 핵심기술 해외 의존도 낮춰야"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와 'IT-항공우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그동안 누리호·다누리 발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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